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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잡는(?) 꽃보다 여행 시리즈

노년여행 조회수 : 7,260
작성일 : 2016-10-10 14:58:46

단기간에 노인들이 먼 여행을 패키지로 떠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지병이 있는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고요(사실 노인들은 지병이 있는 경우 대부분이고요).

지난번 김자옥씨도 그렇고 백일섭씨 모두 여행 후유증으로 보여집니다. 1차 여행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이순재씨도 두 번째에서는 매우 버거워 하셨고요. 너무 단기간에 무리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꽃할배 better late than never의 경우 4시간 분량의 촬영기간이 5주에 달하더군요.

노년의 여행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설사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그 전과 후가 완전 다를 수 있습니다. 자기 리듬에 따라 움직일 수 없는 패키지는 말 할 필요도 없고요.

IP : 218.157.xxx.1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0 3:00 PM (223.62.xxx.59)

    왜 여행조차 경쟁적으로 가는지.

  • 2. 노년분들
    '16.10.10 3:01 PM (218.157.xxx.182)

    주위에 노인분들 패키지 가셔서 생고생하시는 것 보면 참 우려됩니다.

  • 3. ...
    '16.10.10 3:04 PM (223.62.xxx.59)

    당신돈도 아니고
    자식 징징거리고 볶아
    스페인이고 그리스고 가는 할머니들.
    울시모 당신친구중 거기 안가본 사람 자기뿐이라나?
    당신친구중 자식에게 아무 도움안된 부모도
    당신뿐일걸요.
    암튼 남들하면 다 따라해야 하는 천박한 심리.
    저 프로도 곱게 안보임.

  • 4. 김자옥은
    '16.10.10 3:05 PM (222.101.xxx.228)

    상관없습니다.

  • 5. ㅎㅎ
    '16.10.10 3:09 PM (218.157.xxx.182)

    김자옥씨 여행에서 굉장히 피곤해 했어요. 지병있거나 몸 약한 사람은 그런 프로는 패키지 보다 강행군이고 스트레스죠.

  • 6. ㄹㅎ
    '16.10.10 3:10 PM (36.38.xxx.142)

    그래도 여행이 좋다고 진통제 가져가십니다

  • 7. ...
    '16.10.10 3:14 PM (183.103.xxx.243)

    그래도 다들 본인이 가겠다 사인 했으니 간거겠죠.
    여행 힘든거야 20대도 지쳐요. 오래 걸으니까.
    노인들은 말다한듯.
    그래서 여행은 젊을때 가라잖아요.

  • 8. 그러게
    '16.10.10 3:17 PM (223.62.xxx.79)

    노세노세
    젊어서노세

    란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죠

    다늙어서 무릎시린데 돌아다니는것만봐도
    안쓰럽기 그지없어요

    난 30대인데도 1박2일 성묘만다녀와도 힘들어
    죽겠구만 !

  • 9. 제 친구
    '16.10.10 3:19 PM (14.1.xxx.71) - 삭제된댓글

    팔순 시어머니, 유럽으로 주재원 나간 제 친구네 오겠다고 벼르고 벼르다 왔는데, 한달 내내 설*해서 구경도 못 다니고, 장 치를까봐 걱정 했다던...

  • 10. 물론
    '16.10.10 3:20 PM (218.157.xxx.182)

    본인이 동의는 했지만 여행 경험이 많지 않아서인지,, 그 후유증에 대해 간과한 것 같더군요.

  • 11. ..
    '16.10.10 3:25 PM (211.224.xxx.29)

    사돈어르신이 85살에 여잔데도 그 당시에 대학도 나오시고 나이드셨어도 엄청난 활동가셨는데 동네노인정서 가는 단풍여행갔다오시고 끙끙 앓다 일주일도 못앓고 돌아가셨어요.

  • 12. 40대 초반
    '16.10.10 3:26 PM (115.143.xxx.77)

    20대때부터 결혼전까지 뻑하면 배낭싸들고 여기저기 여행 많이 다녔습니다.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고 국내여행도 많이 다녔어요.
    내년엔 40대 중반으로 들어가는데....
    음...40이 넘으니까 여행다니는거 힘드네요.
    젊어서 다니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그런데 예전에 유스호스텔에서 어떤 호주 할머니 만났는데요. 굉장히 유쾌하신분이 혼자 여행다니고
    계셨어요. 손주손녀들에게 줄 작은 인형도 사면서 남편죽은뒤에 본인 죽을때까지 즐겁게
    여행하고 싶으시다면서 아주 천천히 한도시씩 여행하시는 모습 너무 좋아보였어요.
    여유롭게 무리하지 않으면서 인생을 정리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자식들이 어디 보내주었다면서 가야 여기저기 자랑하면서 제맛인거죠.
    천박해보이고 짜증스런 모습들이 더 많은게 현실인거죠.
    단기간에 장거리를 경쟁적으로 다녀오면 100프로 몸에 무리 옵니다.

  • 13. 오늘
    '16.10.10 4:04 PM (211.215.xxx.158)

    제가 55살에 산티아고 30일간 걷고 또 15일간 여행했는데요.
    살만 2킬로 빠지고 엄청 건강해져왔어요.
    함께 걷던 유럽 여자들이 아침에 사과처럼 예쁘다고.건강해보여서.
    지금도 수시로 15일정도 패키지 다녀오는데 멀쩡해요.158에 48킬로정도.
    지병 없으면 70에도 80에도 괜찮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82까지 여행다니시고
    파킨슨병이 와서 83부터 못다니셨어요.

  • 14. .....
    '16.10.10 4:14 PM (220.80.xxx.165)

    그러니 노세 노세 젊어서노세~이런 노래가 있는거죠.
    노후노후하며 너무 노후 대비만 하지말고 가끔 좋은곳도 놀러다니세요~자식들 모아서 줘 봤쟈 허무합니다

  • 15. 그러게요
    '16.10.10 4:18 PM (218.157.xxx.182)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신나게 돌아다니자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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