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댓글때문에 고소 당했는데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고소]

어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인터넷 댓글때문에 누가 저희 아들을 고소했다네요...

좀 심한댓글 여러명을 같이 고소했데요. 그중에 한명이라고...

뭐라고 썼냐고 물어봐서 들어보니 욕을하거나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저희 아들은 올초에 군에 입대했어요.

그 댓글은 입대하기 열흘전쯤 쓴거구요.

그래서 군에 입대했다고 하니까 그럼 군에 연락해서

조사를 받아야한데요...

그래서 군대에 그런 안좋은 일로 연락하는건 좀 그러니까

고소한 사람하고 합의를 보든지 하겠다고 고소한 사람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하니까

알려줄수 없데요....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안나가고 버틸수 있는건지요?

아님 대리인으로 부모가 대신 조사 받을수 있는건지요?

(보통 회사 같은데는 사장을 고소해도'대리인이 나가서 조사를 받잖아요...)

아님 변호사를 써서 합의가 가능한지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절차를 잘 몰라서 82님들께 여쭙니다

부대에 연락 안하고 잘 마무리하는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참고로 저희 아들이 인성이 나쁜애는 아닙니다.

한번 쓴건데 재수없게 걸렸나봐요 ㅠㅠ 

[휴...]

참고로 저희 아들이 인성이 나쁜애는 아닙니다.
한번 쓴건데 재수없게 걸렸나봐요 ㅠㅠ


고소까지 당했으니, 절대 한 번 쓴거 아니라고 확신하고요.


먼저 아들에게 이야기해보세요.
이런 전화가 왔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돈 있으시면 변호사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인성이]

나쁜게 아니라 재수없게 걸렸다?

전형적인 시에미마인드

[그리고]

고소한 사람 연락처를 왜 가해자한테 알려줍니까.

무조건 경찰 통해서 연락해야돼요.

연락처 알려달라는것부터 개념이 없네.

[많이 썼다고]

고소 당하는게 아니예요,
고소하는 사람 맘이구요, 뉴스 댓글 하나, 단 한 번으로 별거 아닌걸로도 고소하는 인간들이 요즘 넘쳐나요.
합의금 뜯어내려는 일베도 있더라구요.
원래 온라인 명예훼손죄는 있어도 온라인 모욕죄라는 것은 없었다는데 최근 몇년사이 지들 맘대로 저걸 적용하여 엄한 사람들이 피해보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욕처먹을 짓 한 놈 비난하고 욕해도 욕이 안들어 가도 고소하는 뻔뻔한 인간들도 있어요.

[일단 막막하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문의해보세요.
어디에 어떤 댓글을 썼는지 확인 부터 해보시구요.

[댓글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가요]

고소당했다고 다 처벌받는건아니구요
인성나쁜게아니라 재수없이 걸렸다는표현은
설득력이 없네요
그리구 가해자연락처는 절대 안 알려줘요

[뭔지도 모르면서]

괜히 합의부터 할 생각 마시고 상황을 충분히 판단한 다음에 대처하세요.
요즘 돈뜯는걸 목적으로 진짜 별거 아닌 댓글까지 고소하는 인간들도 많습니다.
겁먹고 당황하는걸 이용해서요.

[극ᆞ]

그거 어떤병신들이 합의금장사하려고 판깔아놓은거에

휘말린것일수도 있으니 잘알아보세요

요즘엔 합의금목적으로 고소고발 남용하는

개쓰레기병신같은 년놈들이 워낙 많거든요

그런것들은 좀 제발 삼대가 멸망해서 뒤졌음좋겠다는..

[일단]

인터넷 댓글 관련해서 그 분야를
법률적으로 정확히 잘 아는 변호사를 찾아가서 의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일단 내용부터 살펴보세요. 정말 별거아닌것도 합의금 받으려고 내가모욕당했다 기분나쁘다 하고 고소하는일 많아요.

[..]

변호사 선임하면 돈 몇백 깨지지 않나요? 악플 수위 높지 않으면 전과 생기는 건도 아니고 그렇타던데
우선 경찰서 대신 가셔서 이러이러하다 경찰과 의논해보세요

[변호사 사무실은]

돈 아깝죠. 대한법률구조 공단에 사이트와 댓글 캡쳐해서 찾아가는게 훨 나아요.
말씀처럼 욕도 안들어 가 있음 조사만 받고 혐의없음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많아요.
설령 욕이 좀 들어가 잇다해도 진짜 요즘 개나 소나 다 고소를 해서 잘못한 인간이 지 비난했다고 고소하는 경우도 많고
합의금 목적도 있고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서 문제도 되고 있어요.

[경찰과 의논할 일은 아니예요]

경찰에 따라 별거 아닌것도 죄인 취급하는 인간도 있고
귀찮아서 그냥 합의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경찰과 검사는 일단
내가 고소당한 피고인 입장이라 내 편이 아님을 알아야 해요.

[정말]

도움을 받고 싶으시면 댓글을 그대로 올려보세요.

어떤 댓글인지 알아야 대처가 나오죠.

내용도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제대로 된 조언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일단]

변호사 선임하셔서 해당 고소장이 접수된 경찰서로 가보세요. 그게 제일 정확합니다. 아니면 그 고소가 접수됐다는 경찰서에 전화해서 문의해보세요. 그런 고소장이 접수된게 있는지. 전화한 사람이 알려준 번호 말고, 님이 직접 검색하거나 114로 전화해서 연결된 번호요. 피싱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보통 고소장은 전화가 아니라 우편으로 날라오지 않던가요..? 예전에 검찰청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넘쳐날 때도 우편으로 통지 가니까 전화에 속지마라 그랬었는데요.

[dd]

합의하는 방향으로 하세요
20대면 나중에 공무원 셤보면 결격 사유됩니다

[재수없게걸릴수도있어요.]

당해봤구요. 인터넷 포탈에 댓글달았다가 고소당해서 경찰서 가서 조사받았어요ㅗ.
맹세코 그 어떤 욕지거리나 패드립같은거 한적없구요. 부정적인 댓글은 달았지요.
누군지는 쓰지않겠으나-연예인아님.공직에 재직중인사람임.
자기 기사에 조금이라도 안좋은 얘기 쓴사람 모조리 다 했더구만요
물론 검찰로부터 혐의없음이란 통지 받았구요.

정확히 뭐라고 썼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욕이나 심한 인격적 모독이 들어갔다면 솔직히 방법없구요.

[aaa]

미성년이면 몰라도 성인인 이상 대리 조사는 안됩니다.
범죄 당시 심리나 의도, 상황을 대리가 알 리 있나요?
빠져나갈 구석도 있지만 그것도 댓글 달 때 상황을 아는 건 본인 밖에 없으니
대리인이 섣부른 거짓말 하다 증거랑 부딪치면
수사관 참고의견에 악영향만 끼칠 뿐.
군대에 있다면 휴가 등 조사가능 할 때까지 그 사건은 기소중지 상태가 됩니다.
댓글로 벌금까지 나올 정도면 상상 이상의 욕이란 거고
보통 초범이면 기소유예, 죄는 있지만 미미하니 봐준단 의미지요.
기소유예는 공무원 결격 사유가 아닙니다.
단 보안직.경찰직이면 결격 사유 가능합니다.

[고소]

댓글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ㅇㅇㅇ]

어떻게 처리되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미리미리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