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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감이 너무 강한 친구

제목없음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6-10-10 09:55:28

같은 전공을 하고 같은 일을 하며 사는데요. 친구랑

그 친구가 활발하고, 워낙 자존감,자신감이 강해서요....

가끔 과~하다 싶을때가 있어요.

그치만 뭐 제가 갖은 부분이 아니니 그것도 크게 나쁘게 보이진 않았는데

서로 나이가 들다보니 아무래도 친구의 과한 자신감, 자존감이 때론 부담스러워요.

먼저 같은 외국어를 전공했는데 그 친구는 엄청 활발해요~

뭐랄까 자기가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달까...

왜 같은 언어를 해도 엄청 나대는 사람이 있잖아요.

김영철 영어가 있고, 이서진 영어가 다르듯이

여튼 제 발음을 지적질하거나, 뭔가 넌 나에 못미쳐 하는게 너무 보여요

제가 객관적으로 느끼기엔 그 친구도 과한 자신감이 섞여 잘하게 들릴뿐 발음이 크게 좋진 않거든요.

어차피 한국인이니까요. 현지 생활을 오래 한것도 아니고 2~3년

제가 더 잘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객관적 평가에 있어 전 나대지 않고, 그 친구는 엄청 나대는 스타일

 어쩜 저렇게 자신감이 넘칠까요~~~

 

IP : 112.152.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0 9:57 AM (112.184.xxx.17)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세상에 중심이 나인.
    못 고쳐요.

  • 2. ㅇㅇㅇ
    '16.10.10 9:58 AM (175.209.xxx.110)

    자신감과 오만/거만은 다른거죠.

  • 3. ...
    '16.10.10 9:59 AM (220.127.xxx.232)

    뭐. 옆에서보기에 좀 그럴수도 있긴한데 이렇게 본인 어필을 잘하는 사람들이 사회생활 잘해요
    제가 딱 반대 스타일인데 이런 동료들이 가끔 얄미울때도 있긴 하지만 저에게 자녀가 있다면 이렇게 자라길 바랄것같거든요

  • 4. 원글
    '16.10.10 10:01 AM (112.152.xxx.32)

    아이가 엄마를 똑닮았어요. 정말 놀랍도록....
    친구가 배려심이 막 없거나 그렇진 않은데....너무 나대요.
    아이도 자기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고, 모두가 자길 좋아하고, 잘하게 본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5. 외국가면
    '16.10.10 10:10 AM (119.194.xxx.100)

    대성할 스타일이네요 ㅋㅋ
    겸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뒤에서 쭈삣거릴때 저런 사람은 외국사람들과 나대기 베틀에서 우승중

  • 6.
    '16.10.10 10:25 AM (175.209.xxx.98)

    사회생활 하다보니 자신감도 중요한 덕목 중 하나더라고요~

  • 7. ....
    '16.10.10 12:14 PM (211.36.xxx.101)

    제 친구도 그런데... 너무 과해서 오글거리고 그렇긴 한데... 또 시간이 지나면 그려러니 하고 마네요. ㅎㅎ 같이 여행 갔는데 본인이 성우라도 되는줄 연기하듯이 영어하는데... 자기애 강하고 자신감 강하고 자기는 모르는 게 없다고 생각해요..ㅎㅎ

  • 8. ㅔㅔ
    '16.10.10 1:13 PM (175.223.xxx.207)

    혼자 나대는건 상관없는데 지적질하는게 좀 걸리네요 ...
    그냥 그런부분 좀 언잖다고 말하면 될거 같은데요..

  • 9. ㅡㅡ
    '16.10.10 2:28 PM (59.149.xxx.133) - 삭제된댓글

    외국어는 자신감이 있어야 잘하게 되는거 같아요
    외국인 상대하려면 과한 자신감정도 돼야 외국에선 보통입니다...가만히 있으면 쟤 멍청하구나 생각없구나 생각해요.
    배울점이 있으면 배우시고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하면 기분나쁘다 표현하세요

  • 10. ㅡㅡ
    '16.10.10 2:34 PM (59.149.xxx.133) - 삭제된댓글

    혹시 원글님은 그 2~3년도 안살아보신거 아녜요?
    국내에서 주구장창 공부한거랑 현지매너랑 다르죠.

    전 해외5년이상 살고 제 친구는 5년이상 통번대 준비부터 졸업까지했는데 같이 외국인 만나니 제 친구는 전혀 말을 못하고 묻는말에만 대답하더라구요.
    아마 제 친구가 영어는 더 잘 알텐데 일상대화나 매너, 농담주고받는건 제가 더 익숙한거죠..제 친구도 속으로 제가 나댄다고 생각했으려나요? 그런데 미국에선 그렇게 안하면 살아남지 못하기때문에 영어를 하게되면 그 외향성이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배울점이 있으면 배우시고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하면 기분나쁘다 표현하세요

  • 11. ㅡㅡ
    '16.10.10 2:38 PM (59.149.xxx.133)

    혹시 원글님은 그 2~3년도 안살아보신거 아녜요?
    국내에서 주구장창 공부한거랑 현지매너랑 다르죠.

    전 해외5년이상 살고 제 친구는 5년이상 통번대 준비부터 졸업까지했는데 같이 외국인 만나니 제 친구는 전혀 말을 못하고 묻는말에만 대답하더라구요. 대화가 주거니받거니 부드럽게 이어지질않고 면접보듯이...
    아마 제 친구가 영어는 더 잘 알텐데 일상대화나 매너, 농담주고받는건 제가 더 익숙한거죠..제 친구도 속으로 제가 나댄다고 생각했으려나요? 그런데 미국에선 그렇게 안하면 살아남지 못하기때문에 영어를 하게되면 그 외향성이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배울점이 있으면 배우시고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하면 기분나쁘다 표현하세요

  • 12. 나대는건 꼴사납지만
    '16.10.10 6:01 PM (1.232.xxx.217)

    너무 안나서는 것도 요즘 시대엔 꼴사나워요ㅠ
    너무 삼가고 수동적이면 진짜 고구마 먹고 물못마신 느낌이고 재미도 없고 일도 같이 하기 힘들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지나치게 수동적이에요
    묻는말 혹은 자기가 발언권 있을때만 나서기 땜에 답답하고 언어는 늘지도 않구요
    전 나대는 사람보다 소극적인 사람이 조금더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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