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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별을 찾고 있다
고운 것이 아름다운 별을
나는
별을
찾고 있다
반창고를 붙인 미소 밖에
나는 가진 것이
없지만
나는 별을 찾고 있다,
그대들의 슬픈 가슴 속에서
언젠가
내가
별을 잃어버린 곳은
어딘가 아득한 하늘가에서였지만
오늘도 내일도
하늘은 너무 멀어
나는 지금 여기에서
그대들의 별을 찾고 있다
내가 어느 날
그 고운 별을
부디 찾으면
나는 나의 별에게 주고 싶다
반창고를 붙인 미소밖에
나는 가진 것이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고운 것은
하얀 반창고로 만신창이로
붙인
내 사랑
영화가 끝난 극장의 문 밖 무렵에서
나는 사람들의 별을
찾고 있다
그들은 모두가 꿈처럼 아름다운
푸른 도시락 같은
슬픔에 밀봉되어
아직 개봉되지 않은 편지봉투처럼 외로와져서
차가운 달빛에게 手話로써 묻고 있다,
꿈은 끝났다
영원토록 내 뒤를 따라오는
것은
내 발자욱과 그림자 뿐인가?
……뿐? ……뿐? ……뿐! ……
나는 별을 찾고 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영원한 객지 위에서
내가 별을 찾고 있으면
그대들은 하나 하나
하얀 비밀 같은 면사포를 쓴
머나먼 고향의
잊을 수 없는 제목이 된다
내가 찾는 별은
녹색의 실핏줄이 흐르는
걸어다니는 별……
어제도 오늘도 아니고
내일 작별했던 그대처럼
가슴으로 가슴으로
오고만 있는……
……
한 사람의 별
벙어리
별……
- 김승희, ≪내가 찾는 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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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0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10/09/201610109292.jpg
2016년 10월 10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10/09/201610105252.jpg
2016년 10월 10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64843.html
2016년 10월 10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d3d9904205c849d583d59fd562123e1d
私자 뒤에 제발 "국가"가 붙는 날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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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너희들은 어떤 식으로든 미래의 야망으로 눈이 시릴 것이고 시련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그럴 땐 가끔씩 시야를 바꿔 여유로운 마음으로 휴식을 갖는 게 필요하다.
마음의 눈을 잃는다면 그 어떤 큰 야망도 무슨 필요가 있겠나...
- 박희정, ˝호텔 아프리카˝ 中 - (from. 트위터 ˝좋은글 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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