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병원 가서 주사맞고 약 5일치 지어왔다고 글 썼는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02613
병원 다녀온 분들 말씀대로 그냥 지어온 약만 먹었는데
토요일에 더 아프더니 일요일에 하루종일 엄청 아프더라고요.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도요.
좀 전에 너무 아파서 어떻게 생겼나 욕실 가서 사진찍어 봤더니
하얀 고름 같은 게 보이길래 욕조에 앉아서 짜는데
옆에 살짝 누르고만 있어도 줄줄 나오더라고요. 빼고 나니 크기가 확 줄었고요.
나중엔 빨간 피만 한 방울씩 나오길래 지금 씻고 나왔는데
아프긴 해도 한결 몸 거동이 가볍긴 해요.
이런 상태면 약이 좀 남았어도 내일 병원 가는 게 나을까요.
약 다 먹고 가는 게 나을까요.
와 진짜 종기가 이렇게 아픈 건가요. 그리고 고름 짜 내면 한 순간에 가벼워지는 건가요.
소변 볼 때도 넘 신경 쓰이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