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아이들 공부시키시는 분들 수학공부 ..

미국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6-10-09 23:22:10
초5 아이인데 여기서 학교보내다가 중3때~고1때쯤 미국보내려고 하는데요..여기선 수학 선행들 믾이 하잖아요. 저는 여기식대로 2~3학년 수학선헹 해서 미국 보내려고 하는데 남편은 반대하네요. 남편은 공헉박사 학위 미국에서 취득했고 현재 공대교수라서 공업수학도 가르치고 있는데 입시위주 문제풀이 수학을 반대하고 개념위주로 제학년 수학 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막상 아이 가르치는거 보면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보여요. 지금 칸 아카데미로 영어로 수학 용어 익히면서 개념위주로 잠깐씩 공부하는데요. 자신이 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워낙 고집이 세서 남들 하는대로 따라 가는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대학교수집 에들이 좋은 학교 못간다는 얘기도 하던데 그런가요?

미국에서 아이들 학교보낸 몇몇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한국에서 수학 공부 시키고 오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5헉년이라 이제 수학학원을 보내고 싶은데 남편과 부딪히네요.. 저도 물론 안보내도 되면 좋겠어요. 여기 사교육 행태가 정상은 아니니까요.. 그냥 남편한테 애 수학 맡기고 알아서 하라고 핢가요..
IP : 116.127.xxx.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처럼
    '16.10.9 11:35 PM (125.176.xxx.224)

    대학원때 보내세여
    그게 젤 편해요

  • 2. 미국애들
    '16.10.9 11:40 PM (125.176.xxx.224)

    대치동서 선행하고 가는 판국에 몬놈의 개념수학?
    개념모르고 문제는 어케풉니까?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수학도 수학이고 예체능 까지 하고 가야합니다.

  • 3. ....
    '16.10.9 11:49 PM (175.223.xxx.253)

    저희도 똑같은걸로 고민중이네요.

  • 4. 원글
    '16.10.9 11:52 PM (116.127.xxx.52)

    시민권자라서 아이 자리잡으려고 고등 때 가서 이공대보내고 미국에서 살 계획이예요. 아빠직장이 여기니까 되도록 오래 같이 있으려구 그런거죠.
    명문대 꼭 보내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는데 아이 하는거 봐서 최대한 밀어 주곤 싶어요.

  • 5. ..
    '16.10.10 12:08 AM (108.29.xxx.104)

    남편 생각이 맞아요. 초등에서 선행해서 잘 푼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머리가 좋아서 특수학교 가면 수학을 특별히 잘할 경우 윗 학년 가서 들을 수 있어요. 7학년에 12학년에 가서 수학 듣는 아이도 봤어요. 잘하면 얼마든지 옵션이 생기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저 여기서 대학에서 수학을 했어요. 옛날 한국에서 문과라 수학 안 했거든요. 그런데 미적분 다 계산기로 뽑아요. 대신에 문제를 풀 때 그 과정을 중요하게 봐요, 한국서 배운 수학과 다른 거 같아요. 요즈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냥 와도 수학 잘할 겁니다. 너무 미리 가르쳐서 괜히 수업 재미없게 만들지 마세요.

  • 6. 원글
    '16.10.10 12:22 AM (116.127.xxx.52)

    윗님 우리 남편과 똑같은 얘기 하시네요.. 남편은 계산기 쓰지 뭔 연산이냐 ~ 문제반복해서 푸는걸 제일 싫어하네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맞긴 한데 현실을 무시하기 힘드네요. 아이는 잘 하는 편이긴 한데 수학에 특출나지는 않아서 시키면 좀 결과가 보일까 싶기도 하구요.

  • 7. ....
    '16.10.10 12:28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산수 수학은 한국 아이들이 보통 잘해요. 초등에서 잘한다고 뭐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공부는 고등학교 또 대학가서 잘하면 됩니다. 하고 싶은 거 하게 두세요. 막 뛰어놀게도 하시고요. ㅎㅎㅎ
    미국에서 아이 셋 키운 엄마입니다.

  • 8. 저는
    '16.10.10 12:29 AM (211.58.xxx.167)

    유학보낼 것은 아니지만 남편이랑 선행에 의견 안맞아서 죄다 몰래 시켰는데 아이기 초6부터 수학 경시마다 족족 상타오고 제 스스로 틀이 잡혀서 열심히 하니까 그때부터 아무 말없이 협조해요. 서울과고 카이스트 출신이라서

  • 9. ..
    '16.10.10 12:29 AM (108.29.xxx.104)

    산수 수학은 한국 아이들이 보통 잘해요. 초등에서 잘한다고 뭐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공부는 고등학교 또 대학 가서 잘하면 됩니다. 하고 싶은 거 하게 두세요. 막 뛰어놀게도 하시고요. ㅎㅎㅎ
    미국에서 아이 셋 키운 엄마입니다.

  • 10. ..
    '16.10.10 12:30 AM (108.29.xxx.104)

    미국에선 초등에서 상 타는 거 아무 소용 없어요. ㅎㅎㅎ

  • 11. 원글
    '16.10.10 12:46 AM (116.127.xxx.52)

    남편과 사교육과 의견이 계속 맞서니 힘드네요..일단 내년에 일년 가볼꺼니까 가서 분위기 파악 좀 해봐야겠어요..댓글들 감사드려요~~

  • 12. Well
    '16.10.10 2:07 AM (50.155.xxx.6)

    수학은 track이라 여시 애들 다 선행합니다. 5,6학년이면 pre-algebra랑 algebra 들어갈때죠. 수학의 기본은 연산이에요.

    초등때 기초가 안되는데 고등가서 에휴... 전 근처 MIT나 듀크 하버드 콜롬비아 간 애들 보니 다 뛰어나고 열심히해서...물론 정답은 없어요. 수학이 안뛰어나도 다른점을 우수하고 그래요. 하지만 최근에 하버드 얼리, 아빠가 교수고 방학때마다 한국가서 수학 학원다녔어요.

  • 13. 수학
    '16.10.10 2:48 AM (73.42.xxx.109)

    미국 사람들 개념 수학이 어쩌구는 핑계고
    전반적으로 수학을 제대로 공부안해서(? 뭐가 원인인지는 저두 몰라요) 잘 못하는거 같아요.
    잘 가르치는 선생 찾기도 힘들고요.
    한국에서 좀 시켜오믄 수학은 잘 할거에요. 한국에 비하면 문제가 쉬워요.
    수준이 낮다기 보다...같은 분야에서 문제를 그렇게 꼬아 헤깔리게 만들지 않아요.
    학생이 어떤 부분을 이해하는 지 못하는 지 딱 그것만 체크하는 거 같아요.
    대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 쓰기가 좀 힘들거고... 그건 한국에서 배우는 것 보다 미국이 나을거 같으니까
    한국에서 수학을 해 놓고 미국에 와서 쓰기를 집중하면 좋겠네요.

    근데, 제 생각에도 대학 이후에 유학오는 게 맞는거 같아요.

  • 14. 평범한 아이라면
    '16.10.10 6:58 AM (110.70.xxx.22)

    선행학습 하는게 아이에게 부담이 없겠지요.
    언어가 되는 아이와 안되는 아이가 같은 수학수업을 영어로 듣는 상황을 생각해보면요.
    개념을 영어로 설명 듣을테니 , 수학적 개념을 아는 상태라 오히려 영어를 배우는 시간으로 쓸 수 있겠지요.
    = 를 equal 과 매치하는 식이로요.
    언어에서 열등감을 느끼다가 그나마 수학시간에 기를 편다고 들었어요. 잘하면 더 열심히 하게 되어 있고요.

  • 15. 원글
    '16.10.10 7:21 AM (116.127.xxx.52)

    ㅎ흠...다행히 애가 영어는 꽤 잘 하는 편이예요.
    댓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6. 원글
    '16.10.10 7:42 AM (116.127.xxx.52)

    양어로 수학용어는 칸 아케데미 보면서 익히고 있어요. 일딘내년 여름부터 미국 1년간 체류예정이러 직접가서 느끼면되겠어요

  • 17. ...
    '16.10.10 11:35 AM (175.223.xxx.253)

    그럼 미들로 들어가시나요? 저희도 딱 고맘때쯤 들어가게 되는데 고민이네요

  • 18. 음..
    '16.10.10 12:20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미국쪽에서도 이공계로 대학 보내실 생각이신가요?
    제가 미국 유학 경험이 없어서 조심스럽긴한데..
    대학,대학원 모두 원서(저희 학부 교재가 서문 읽어보면 대학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노트 엮은거더라고요)로 공부하면서 느낀게 맞으면..sat시험은 모르겠지만 대학 이후의 이공계 공부하는데 있어서 우리 나라 , 특히 학원식 문제 풀이 공부는 오히려 방해될꺼에요.

    우리는 그냥 알고있다 아니면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면서 마구 사용하는것들..아랫단계부터 세심하게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데 정말 놀랄정도.
    그런데 이렇게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 처음에는 느리고 답답한것 같은데 나중에는 독자적으로 문제를 생각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더군요.

    그런데 우리 나라 학원 수업은 오히려 이런 식의 접근 방법에는 장애가 되는 방식이에요. 짧은 시간에 이론배우고 그것을 특정 문제유형 적용시키는 법을숙달시키는 방식이라.

    우리 나라에서 대학을 가거나 미국대학이라도 인문,사회계열로 진학시키실 생각이면 미국 가기전 학원에서 선행빼는게 도움될것 같고요,
    혹시라도 미국에서 이공계 대학을 갈 생각이시면..남편분 의견 따르는게 좋을것 같아요

  • 19.
    '16.10.10 6:04 PM (116.127.xxx.52)

    주마다 다르다던데 ...아마 저희는 미들로 가게 될 꺼 같네요

  • 20. 원글
    '16.10.10 6:09 PM (116.127.xxx.52)

    집에서 문제집3권으로 1년 선행중인데 중학과정부터 학원보내려 했는데 할 수 없이 인강봐가면서 제가 끼고 아빠 없을때 좀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121 남편이랑 다니다가 떡볶이를 사먹는데요 14 뜨아 2016/10/10 5,832
605120 1억에대한 이자 5ㅡ6프로면 한달 대략얼마 정도돼나요? 8 ,, 2016/10/10 14,385
605119 미지근한 물 마시는게 가장 좋은건가요? 1 ooo 2016/10/10 1,177
605118 리코타 치즈 만드는 생크림은 미국에서 뭐라고 하나요? 7 생크림 2016/10/10 1,486
605117 신생아는 어디에 재우는게 가장 좋을까요? 5 .. 2016/10/10 1,660
605116 친정엄마 생활비로 동생이 화내네요.. 34 ㅇㅇ 2016/10/10 10,296
605115 공부방 창업 경쟁력이 있을까요?? 7 속이타요 2016/10/10 2,745
605114 시댁을 사랑하지 못한 죄..? 12 fint77.. 2016/10/10 2,904
605113 성동구 옥수동 혹은 금호동에 세무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세무사 추천.. 2016/10/10 594
605112 이서진 김광규는 어떻게 친해진건가요? 4 .. 2016/10/10 4,696
605111 40대후반에 위험하지만, 소형아파트 저질러 보려는데요. 2 2016/10/10 2,207
605110 임산부인데요.. 4 2016/10/10 590
605109 이연금 유지하는게 나을까요? 3 연금 2016/10/10 902
605108 요즘 나오는 냉장고 2016/10/10 568
605107 30년 정도된 오래된 동향 아파트 중앙난방.. 너무 추워요 5 redang.. 2016/10/10 1,938
605106 결혼 3년차입니다..도와주세요 ㅠ 84 .. 2016/10/10 22,185
605105 4개월전에 실손들었는데, 계획적으로 조작한사람 취급입니다. 7 2016/10/10 2,291
605104 하양색 또는 상아색 가죽토트백 어떤가요? 3 $$ 2016/10/10 523
605103 자신감이 너무 강한 친구 10 제목없음 2016/10/10 2,892
605102 아들의 비싼청바지 드라이하기 5 글쎄요 2016/10/10 1,632
605101 피부과 멀티레이저 시술 문의합니다. 멀티레이저 2016/10/10 456
605100 제주도 신라호텔 가을겨울에 수영장 이용해보신분 5 ... 2016/10/10 2,194
605099 영작좀 봐주세요 ;; 6 에고.. 2016/10/10 484
605098 부동산 직거래시 계약서 5 2016/10/10 1,657
605097 35세 이상 고령 산모 10년새 2배로… 신체-경제적 ‘이중고’.. 3 cat///.. 2016/10/10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