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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지능 유전자는 엄마에게서만 물려받는다'

조회수 : 12,448
작성일 : 2016-10-09 21:24:54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61009180349773?seriesId=1...

[연구] "지능 유전자는 엄마에게서만 물려받는다"한국 등 세계 80개국 IQ 순위도 알아봤습니다 세계일보|송민섭
입력 16.10.09. 18:03 (수정 16.10.09. 18:03)

아이들 지능은 아빠보다는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하지만 인간의 지능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적 요인은 40∼6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에 있는 의학연구위원회(MRC)는 최근 수십년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등 주요 과학저널에 게재된 관련 연구논문들 분석과 14∼22세 1만2686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진행한 실험결과 를 과학전문 블로그 ‘사이콜로지 스폿’에 발표했다.

과학계에 따르면 자식의 지능을 결정하는 것은 어머니쪽 유전자다. 아빠가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유전적으로 자식의 지능에는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 이는 지능 유전자는 X염색체에 위치하고 있는 데 여성은 X염색체가 2개인 반면 남성은 1개 뿐이기 때문이다. 뇌의 오묘한 ‘인지기능’ 시스템 중 하나는 태아가 어머니 이외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지능 유전자를 자동적으로 비활성화시킨다는 점이다.

캠브리지대학 연구진의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추리와 생각, 언어와 같은 대뇌피질의 지능 유전자는 오로지 어머니쪽으로부터만 물려받는다. 아버지의 유전자는 고도의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대신 섹스와 음식, 공격성향 등 자율신경기능에 관여하는 둘레계통에 주로 쏠려 있었다. 유전적으로만 살펴볼 때 아이의 IQ는 어머니의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아이의 IQ를 결정하는 것은 어머니의 지능 만이 아니다. MRC 연구진에 따르면 어머니의 IQ는 아이의 지능을 결정하는 데 40∼60%만 담당한다. 이외에는 자란 환경, 교육 정도, 사회·경제적 지위 같은 환경적 요인이 아이의 지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장기 때 어머니와 자식이 나누는 정신적 교감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학습과 기억, 인지 등에 관여하는 해마 성장에 약 10%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 연구진은 밝혔다.

그렇다면 자식을 똑똑하게 키우는 데 있어 아빠는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는 것일까.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려면 "어머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재력, 아버지의 무관심"이 필수라는 말은 과연 사실이었던 걸까. 연구진은 딱히 그렇지만은 않다고 달랬다. 직관과 감성 같은 특성은 어머니보다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아이의 잠재적인 지능을 극대화하는 데 엄청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인디펜던트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세계 주요국들의 IQ 순위 도 함께 소개했다. 영국과 핀란드 연구진이 2002∼2006년 세계 80개국의 IQ 평균을 낸 것이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IQ는 106점으로 홍콩·싱가포르(각 108점)에 이어 세계 3위였다. 이어 일본·중국(각 105점), 대만(104점), 이탈리아(102점), 아이슬란드·몽골·스위스(각 101점) 순이었다. 영국은 100점, 독일·핀란드 각 99점, 미국·프랑스 98점, 러시아 97점, 이스라엘 95점이었다. 가장 IQ가 낮은 나라는 적도기니(59점), 세인트루시아(62점), 모잠비크(64점) 순이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IP : 223.131.xxx.2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9 9:29 PM (59.86.xxx.28)

    모잠비크 지못미.
    세계 3위의 아이큐를 가진 나라에서 대통령을 이 꼬라지로 뽑았다굽쇼?

  • 2. 아 ! 내가
    '16.10.9 9:44 PM (121.132.xxx.241)

    머리 나쁜 울엄마 머리를 닮아서 이 모양이구나 ! 외모나 성격이나 전혀 안닮아서 항상 천만다행이라 했는데 ㅠㅠ

  • 3. sss
    '16.10.9 9:47 PM (211.210.xxx.206)

    우리애들 정말 큰일이네요.

  • 4. 윗님
    '16.10.9 9:58 PM (223.33.xxx.12)

    빵 터졌어요.
    유머감각 뛰어난 어머님 덕분에 아이들 행복할 것 같아요

  • 5. 아니라는 생각 드는게
    '16.10.9 10:03 PM (124.199.xxx.249)

    제조카는 제가 고모인데 제 어린시절과 똑같아요.
    4살때 한글 혼자서 익히고 구구단 외우고 파닉스도 혼자 하고 이런거요.
    지능지수 때문이 아니라 머리 쓰는 방식 발달한 측면 이런거 저랑 데칼코마니처럼 똑같거든요.
    절 닮은거는 자기 아빠한테 받은거잖아요.

  • 6. 인구밀도
    '16.10.9 10:07 PM (223.62.xxx.25)

    인구밀도가 높으면 지능이 높아질 수밖에 없대요. 다양한 체험이 지능에 반영되고 생존을 위해 머릴 많이 쓸 수밖에 없어서.

  • 7. 124.199님
    '16.10.9 10:29 PM (210.183.xxx.241)

    조카가 고모와 닮았다면
    아빠를 닮았다기 보다는 조부모를 닮은 거예요.

  • 8. 124.199님
    '16.10.9 10:30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조카가 여자일 거구요.

  • 9. ㅡㅡㅡ
    '16.10.9 10:33 PM (218.152.xxx.198)

    고모가 아니라 엄마를 닮았겠죠

  • 10. 유대인
    '16.10.9 10:38 PM (104.236.xxx.212) - 삭제된댓글

    천재와 노벨상 그리고 전세계 경제 정치 군사를 쥐고 흔드는 유대인은 아이큐 부분 3위 안에 없는거 보면
    부유한 환경과 전통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타고난 거 만큼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네요

  • 11. 고모는 엄마의 어릴적을 모르니깐
    '16.10.9 11:17 PM (211.201.xxx.244)

    아이엄마의 어릴적을 모르니까 그리 생각하실 수 있죠~
    성향은 아빠쪽닮을 수 있고, 지능은 엄마쪽 닮는다는 뜻.
    근데 진짜그런가요?
    아들이 아빠를 90프로 닮았는데
    언어능력이 저를 닮아서 신기하다 그랬거든요.

  • 12. ㅇㅇ
    '16.10.9 11:46 PM (121.165.xxx.158)

    그 조카애가 여자애면 고모를 닮을 수도 있죠. 고모가 가진 엑스 유전자나 아이가 가진 엑스유전자가 겹치니까요. 저기서 엄마는 진짜 단순하게 엄마가 아니라 모계를 의미하는 거에요

  • 13. 이래서 의사집 애들인데
    '16.10.9 11:55 PM (220.72.xxx.198)

    공부 지지리 못하는 애들이 나옴.

  • 14. ....
    '16.10.9 11:56 PM (221.141.xxx.169)

    전 여자인데 거의 아빠예요.
    아빠의 여자 미니미...정도요.
    아들은 엄마이겠지만
    딸은 아빠영향도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 15. 그럼...지능은 모계유전인 거네요
    '16.10.10 12:10 AM (211.201.xxx.244)

    그게 남자아이면...엄마가 외할아버지 유전이어도 그 외할아버지는 또 그 엄마쪽 지능이고...

    여자아이는 아빠를 닮았어도 그 위는 할머니...

    이렇게 되네요?

  • 16. 000
    '16.10.10 1:11 AM (14.39.xxx.7)

    맞는 거 같아요 저는 아빠랑 완전 쏙 뺐지만 지능은 엄마 그리고 외탁이라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희 작은 아들도 저랑 머리쓰는거나 말하는 거나 어릴 때 제가 말 배웠던 거 되게 비슷한 것 같아요

  • 17. ㅡㅡ
    '16.10.10 8:07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지능뿐만아니라
    성격 정신력등등 엄마의 영향을 엄청받죠
    주양육자는 엄마라고봐야돼요

  • 18. 이 글 보고
    '16.10.10 9:33 AM (182.224.xxx.25)

    남편한테 얘기해주면서 믿을 수 없다고 했는데..
    남편이 뭐가 믿을 수 없냐며
    공부 잘 하는것과 지능은 별개라네요? ㅡ,.ㅡ

  • 19.
    '16.10.10 10:16 AM (59.25.xxx.110)

    맞는것 같아요. 전 아빠 머리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발달된 영역을 보면 엄마랑 일치해요. 아빠는 수학을 잘햇는데, 엄마랑 전 언어적 능력이 타고나요.

  • 20. ...
    '16.10.10 12:26 PM (211.176.xxx.173)

    정말요?
    오빠가 수학 천재..까진아니라도 영재수준인데
    문과쪽은 아예 못하구요
    우리엄마는 수학 포기자 수학은 빵점 언어 백점이었어요
    아빠는 의사니까 수학을 어느정도 잘했구요

  • 21. 말이 안되는게..
    '16.10.10 12:46 PM (122.38.xxx.44)

    형제, 자매 여럿 있는 집에서 오직 한명만 공부 잘해서 명문대 졸업하고, 나머지 형제, 자매들은 주루룩 못해서 전문대도 간신히 졸업하는 집도 많은 걸요.

    그런 집 엄마들은 꼭 제일 공부 잘하는 자식만 본인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제 지인중에 한분은 완전 잘 나가는 회계법인 여성 대표이신데 자녀 4 명이 모두 심각하게 둔재라서 돈만 내면 되는 전문대 들어갔어요 . 그래서 늘 괴로워 하시는걸요.

  • 22. erterte
    '17.9.10 1:58 AM (45.55.xxx.75) - 삭제된댓글

    reterter

  • 23. erterte
    '17.9.10 1:59 AM (45.55.xxx.75) - 삭제된댓글

    retrterter

  • 24. erterte
    '17.9.10 1:59 AM (107.170.xxx.79) - 삭제된댓글

    erterte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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