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밀회 정말 명작같아요ㅠ
뭔가 가슴아프고 절절하고 그래요ㅠㅠ
진짜 몇년 째 보고 또 봐도 새롭고 가슴에 와닿네요ㅜㅠ
유아인 별로 안좋아하던 제가 팬이 됐을 정도...
유아인은 나이 들수록 어떤 행보일지..결혼은 누구랑 할지..
저랑 비슷한 나이라 ㅎㅎ 오랫동안 팬질 하고파요
1. 그쵸~
'16.10.9 8:25 PM (110.8.xxx.28)제가 유아인, 김희애 라는 배우의 연기에 호감이 아니었는데, 밀회에서 참 좋았어요.
저는 한동안 ost틀어 놓고 살았었어요.
저도 명작이라는데 동의합니다~2. sdjd
'16.10.9 8:28 PM (125.191.xxx.220)정말 그렇죠! 대본 연출 연기 음악 뭐 하나 빠지는것 없는 수작이에요. 근래에 본 드라마중 최고로 꼽습니다. 요즘도 가끔 다시 보는데 볼때마다 감탄하고 있어요. 연기도 어쩜 그리 잘하는지. 음악도 너무 좋죠.
3. ejrhq
'16.10.9 8:31 PM (124.49.xxx.61)수작이죠..
김희애의 성숙한 감정도 유아인의 절절하고 순수한 연기가 참 좋았죠..이때부터 김희애가 달리 보이더라구요.
둘의 순수한 사랑이 정말 깊이있고 멋져 보였어요.4. ㄴㄷ
'16.10.9 8:36 PM (223.62.xxx.110)내 아들이 저런 늙은 여자와 사귀면 찻아가서
머리털 다 뽑아야죠5. 냠냠
'16.10.9 8:40 PM (114.200.xxx.167)저는 이 드라마를 중심 주제를 불륜이라기 보다, 자신의 속물적 야망을 위해 권력의 노예로 힘들게 사는 김희애(부부 사이에서도 남편에게 어느 정도 이용당하는 면이 있죠)에게 유아인이 진정한 행복과 자유가 무엇인지 돌아볼 계기를 제공하고 대가(구속, 수감)를 치르지만 결국에는 그것을 찾게 되는 것이라 생각되어 좋았던 것 같아요. 영상과 음악도 고급스럽게 좋았구요^^
6. 원글이
'16.10.9 8:42 PM (112.214.xxx.124)음악도 너무 좋아서 피아노를 샀어요^^ 집에서 매일 조금씩 연습하며 치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어릴 때 억지로 배웠던 피아노를 다시 하는데 너무 좋네요ㅍ
7. ...
'16.10.9 8:47 PM (219.249.xxx.47)그건 아니죠 드라마 보다 첨으로 때려 친 것이 밀회예요
피아노 곡이 좋아 봤다가 돌아섰어요
뭐 저런 그지 같은 드라마가 있나 싶네요.8. ddddd
'16.10.9 8:51 PM (192.228.xxx.151)저는 이 드라마를 중심 주제를 불륜이라기 보다, 자신의 속물적 야망을 위해 권력의 노예로 힘들게 사는 김희애(부부 사이에서도 남편에게 어느 정도 이용당하는 면이 있죠)에게 유아인이 진정한 행복과 자유가 무엇인지 돌아볼 계기를 제공하고 대가(구속, 수감)를 치르지만 결국에는 그것을 찾게 되는 것이라 생각되어 좋았던 것 같아요. 영상과 음악도 고급스럽게 좋았구요^^2222
비슷한 생각으로 공항가는길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보고있네요...9. ㆍㆍ
'16.10.9 10:03 P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저도 불륜보다 인간에 관한 이야기로 보았어요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정주행.
또 박혁권 연기도 좋았어요10. 수작입니다
'16.10.10 2:15 AM (218.51.xxx.164)특히 2회까지 장난 아닌 것 같아요.
다리에서 유아인이 회상하며 건반치는 장면 너무 인상적이라 저 스스로 명장면이라 꼽겠어요.
불륜은 불륜인데 참 아름다운 불륜이죠.
19살 차이이면 엄마 이모뻘이고 홀어머니가 맘에 걸릴 수 있는건데 돌아가셨고. 김희애 부부는 아이도 없고. 모든 장애물이 없는 상태잖아요. 쇼윈도 부부, 박혁권도 김희애를 철저하게 이용하던 관계라 적어도 양심적 가책도 덜어준 듯. 설정이 그렇다고요.
정성주 작가 정말 좋아요.11. 수작입니다
'16.10.10 2:17 AM (218.51.xxx.164)아직도 제 이상형이 선재에요.
영어 독일어 못해도 한없이 총명한 선재..
가난하지만 청결하고
못배웠지만 누구보다 현명한 아이..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운 이 아이 ㅠㅠ
쓰고보니 거의 신적인 존재네요.12. 믿고보는작가정성주
'16.10.10 2:42 AM (203.234.xxx.6)막장드라마가 판치는 한국에서 정성주 작가는 국보 같은 존재라고 봅니다.
아줌마부터 팬이에요.
노희경과 함께 제가 무조건 믿고 보는 작가예요.
한국 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인간에 대한 이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그러면서도 극적 재미와 개연성 있는 이야기 전개, 찰진 구성력까지 겸비.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예요.
그러니 그 분의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인물이 창조될 밖에요.
타고나기도 했지만 정말 공부를 많이 하시는 분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계속 좋은 작품 만들어 주시길...13. ㅇㅇ
'16.10.10 10:18 AM (59.25.xxx.110)글 전개나, 카메라 앵글, 개연성, 디테일을 보면 좋은 작품이에요.
14. 백프로 동의.
'16.10.10 10:34 AM (155.230.xxx.55)뭐 하나 버릴것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보석같은 선재. 음악. 지독한 인간군상들. 그리고 혜원이.15. 백프로 동의.
'16.10.10 10:35 AM (155.230.xxx.55)희열에 들떠 다리에서 건반치는 장면.... 제가 몇번이고 다시본 장면이에요. 제게도 최고의 명장면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