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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래간만에 도사님이랑 데이트를 했어요

도사마누라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6-10-09 20:07:26

남편이 오늘 가게문 안여는 날이라고 딸둘 시댁에 맡겨놓고 데이트했어요

오래간만에 홍대가서 밥먹고 옷가게 가서 옷사고 뜬금없이 귀뚫고 싶다해서 귀뚫고;;

예전 신촌에 학교다니는 관계로 뻔질나게 돌아다녔는데

여전히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서는 에너지가 넘치네요

머리기른다고 선언한 남편의 단발머리가 머털도사가 되어서

미장원가서 매직하고 다듬고 나오니

단발머리 여고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내 옆에 왠 거무륵한 여고생이 있군요

미장원가서 이쁘게 해달라고 청순모드로 해달라고 하니

미용사 뻥 터지고

자긴 긴생머리 엉덩이까지 기를거니 머리 영양조언좀 해달라고 해서

아 남부끄러워서 혼났네요


남편이 자기랑 결혼해서 힘든것 하나만 이야기 해보라기에

넘 쪽팔리지만 않게 행동해줫음 좋겠어

그러니

음..쉽지 않아..

그러고 끝.;;

학창시절에 회계사한다고 공부좀 해서 못논것이 한이 됬다고 자긴.

이제부터 열심히 놀면서 살자면서

돈 적당히 벌고 잼나게 살자고 다짐하고 왔네요

유쾌한 남편이랑 간만에 데이트 하니 옛날 기억 새록새록 나서 신기했네요..ㅎㅎ


IP : 175.193.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사라니..
    '16.10.9 8:09 PM (90.205.xxx.115)

    남편분이 전도사 혹은 강도사?

  • 2. 재밌어요
    '16.10.9 8:39 PM (183.100.xxx.248)

    청순모드 ㅋ ㅋ ㅋ
    부럽기도 하구요
    엉덩이 까지 긴머리는 좀 ㅎㅎ

  • 3. 종종
    '16.10.9 8:40 PM (220.103.xxx.46)

    얘기 올려주셔요

  • 4. ....
    '16.10.9 9:03 PM (211.204.xxx.144)

    머털도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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