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오래간만에 도사님이랑 데이트를 했어요

도사마누라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6-10-09 20:07:26

남편이 오늘 가게문 안여는 날이라고 딸둘 시댁에 맡겨놓고 데이트했어요

오래간만에 홍대가서 밥먹고 옷가게 가서 옷사고 뜬금없이 귀뚫고 싶다해서 귀뚫고;;

예전 신촌에 학교다니는 관계로 뻔질나게 돌아다녔는데

여전히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서는 에너지가 넘치네요

머리기른다고 선언한 남편의 단발머리가 머털도사가 되어서

미장원가서 매직하고 다듬고 나오니

단발머리 여고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내 옆에 왠 거무륵한 여고생이 있군요

미장원가서 이쁘게 해달라고 청순모드로 해달라고 하니

미용사 뻥 터지고

자긴 긴생머리 엉덩이까지 기를거니 머리 영양조언좀 해달라고 해서

아 남부끄러워서 혼났네요


남편이 자기랑 결혼해서 힘든것 하나만 이야기 해보라기에

넘 쪽팔리지만 않게 행동해줫음 좋겠어

그러니

음..쉽지 않아..

그러고 끝.;;

학창시절에 회계사한다고 공부좀 해서 못논것이 한이 됬다고 자긴.

이제부터 열심히 놀면서 살자면서

돈 적당히 벌고 잼나게 살자고 다짐하고 왔네요

유쾌한 남편이랑 간만에 데이트 하니 옛날 기억 새록새록 나서 신기했네요..ㅎㅎ


IP : 175.193.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사라니..
    '16.10.9 8:09 PM (90.205.xxx.115)

    남편분이 전도사 혹은 강도사?

  • 2. 재밌어요
    '16.10.9 8:39 PM (183.100.xxx.248)

    청순모드 ㅋ ㅋ ㅋ
    부럽기도 하구요
    엉덩이 까지 긴머리는 좀 ㅎㅎ

  • 3. 종종
    '16.10.9 8:40 PM (220.103.xxx.46)

    얘기 올려주셔요

  • 4. ....
    '16.10.9 9:03 PM (211.204.xxx.144)

    머털도사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955 약x명가 지점마다 서비스나 효과가 비슷한가요? 3 rahee 2016/10/11 738
604954 워킹맘인데 가사도우미 쓰니 정말 살것 같습니다 37 나무 2016/10/11 7,066
604953 경기도 화성은 아파트 공급과잉 아닌가요?? 16 아리송 2016/10/11 2,921
604952 현관 유리장에 자수매트 괜찮을까요? 본정 2016/10/11 239
604951 엄마와 여행/ 베트남 다낭 VS 상해 어디가 좋을까요? 4 패키지 추천.. 2016/10/11 1,668
604950 재미있는 동영상이어요 교교 2016/10/11 350
604949 이젠 결단코 더치하겠다고 단단히 결심했는데... 18 멍충아 2016/10/11 6,027
604948 공부 잘하셨던 분들은 자녀교육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5 2016/10/11 1,969
604947 우리가족(2인) 생활비.. 좀 봐주세요 69 생활비 2016/10/11 7,165
604946 유통기한 2개월 지난 청국장 먹으면 안되죠?? 3 아깝다 2016/10/11 6,705
604945 10월 10일자 jtbc 뉴스룸 2 개돼지도 알.. 2016/10/11 267
604944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화장품 샘플 많이 받으려면 어떤 방법이 .. 샘플 2016/10/11 788
604943 은행에 도장을 두고 왔나봐요.. 5 2016/10/11 888
604942 한국에서 1년 다닌 후 미국대학 2학년으로 진학하는 프로그램 문.. 11 미국대학 2016/10/11 1,386
604941 한 봉씩 먹는 견과류 증 추천할 제품 있으세요? 7 추천해주세요.. 2016/10/11 2,670
604940 핸드폰 충전기땜에 불 날뻔했어요 1 Oo 2016/10/11 1,951
604939 문득 프로듀사가 보고싶어 몰아보기 하다가 박보검 얼굴을 봤어요 3 ㅇㅇ 2016/10/11 1,848
604938 초등1학년인데 벌써 친구문제 심하네요ㅜㅡ 2 속상해 2016/10/11 1,964
604937 2016년 10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0/11 342
604936 아기 재우고 혼자 영화 보면서 맥주 한잔 6 좋다 2016/10/11 1,200
604935 치밀유방이라고 나왔는데 괜찮을까요? 6 ddd 2016/10/11 3,177
604934 대놓고 차별하는 사람이 본인한테는 잘하면 어떠세요? 11 ........ 2016/10/11 1,883
604933 "도라지를 짓밟고 백두산을 모욕하고 민주화를 조롱하여... 19 홍은전 작가.. 2016/10/11 2,393
604932 검찰..이번에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소 3 비열쪼잔한 2016/10/11 702
604931 착한인간, 대중들과 회색인간 정법 2016/10/11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