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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아빠들도 아이한테 본드접착제를 주나요?

초4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6-10-09 17:47:04


아이랑 아빠랑 밖에 나갔다가 목걸이를 만들어왔어요,
나무를 글로건으로 붙여서 만든건데, 하나가 떨어져서 집에와서 
아이가 본드를 찾았고, 애아빠가 같이 해주지도 않고 애가 혼자서 본드를 붙이다가 
순간접착제라서ㅡ손가락이 두개가 순간 붙었어요,(약하게)
제가 급히 떼 주었는데 애도 놀라고,
피부에 딱딱하게 굳어 붙어서 애가 떼는데 ,
남편이란 인간은 쳐다도 안보네요,
나중에 제가 뭐라하니깐 그런것도 해봐야 한다나;
그것도 정도껏이지 도와주며 하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IP : 112.148.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같이 사러는 갔네요
    '16.10.9 5:49 PM (90.205.xxx.115)

    혼자 본드 사오라 하고 자기구두밑창 벌어진거까지 본드로 붙여놓으라 하고
    지는 혼자 놀러가는 애비도 있어요

  • 2. ~~
    '16.10.9 5:49 PM (58.140.xxx.121) - 삭제된댓글

    초4면 괜찮지않나요. 알아서 실수하고 처리하게 둘 나이같은데요

  • 3. 원글
    '16.10.9 5:51 PM (112.148.xxx.72)

    본드라는게 순간접착제인데다가,
    실수로 눈에 튈까 걱정도 되구요,
    애아빠도 어릴때 눈에 본드 튀었다하기래,
    본드 보기만해도 예민해지네요ㅠ
    애아빠는 잊었는지 걱정도 안해요

  • 4. ...
    '16.10.9 5:55 PM (86.172.xxx.2)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 4학년이면 그 정도는 자기가 처리할 수 있지 않나요?

  • 5. --
    '16.10.9 5:57 PM (118.43.xxx.251)

    초4면 그정도는 혼자 할수 있어요. 그런거 혼자 하고 붙은 손가락 떼면서 크는 거죠. 너무 주위를 맴돌면 애를 망쳐요.

  • 6. 이그
    '16.10.9 6:00 PM (116.127.xxx.116)

    엄마가 너무 벌벌벌 하면 아이를 키우시는 것 같은데요. 4학년 정도면 그런 것도 해 봐야죠. 그리고
    순간접착제를 일부러 눈에 짜 넣지 않는한 그게 눈에 들어갈 일은 없다고 봐요.

  • 7. Er
    '16.10.9 6:07 PM (118.34.xxx.4)

    초연한 엄마들 많네요....공구 참 좋아하고 애들 장난감 수리도 자주 해줘도 순간접착제는 애들 손 안닿는데 놔두고 애들한테도 순간접착제는 항상 저한테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어른들도 실수하기 쉬운게 순간 접착제예요. 아빠가 해줘야죠...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 됩니다.

  • 8. ...
    '16.10.9 6:08 PM (220.127.xxx.135)

    그 정도는 뭐......
    이건 안전한거 아니니 아이들 스스로 조심하며 쓰게 해야지요....
    이래서 과잉보호란 말이 나오는거예요..
    초1도 아니고..
    실수도 하면서.....능숙히 하게 되는겁니다...

  • 9. ~~
    '16.10.9 6:17 PM (58.140.xxx.12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모자라지않는 한 주의사항 말해주고 조심하라하면 되지요. 순간접착제로 벌어질 큰 일이 뭘까요? 아이가 마셔버리거나 눈이나 코에 발라버리는 일이요? 그정도 일을 벌릴 아이면 당연히 조심하는 게 맞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기껏해야 손가락에 흘러 잠깐 붙는 정도겠죠. 그게 뭐 어때서요? 초4면 그정도 일처리 스스로 하고 회복과정도 지켜보고 배워야 하는 나이예요.

  • 10.
    '16.10.9 9:04 PM (180.230.xxx.161)

    순간 접착제 쓰다가 실수로 엄지랑 중지랑 손끝끼리 붙어버린적 있어요.
    떼어내는데 너무 아프고 살이 뜯길것 같아서 얼마나 진땀이 나는지...과잉보호가 아니라 어디라도 안다치길 바라는 마음이죠..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본드같은것 냄새도 안좋고 위험하고..어른 감독하에 써야 하는 물건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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