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란봉** 보는데 이북사람들 성정이..

ㅐㅐ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6-10-09 16:08:10

모란봉** 보는데 이북 사람들 성정이 보통이 아닌거같아요

독하다고 할까? 생활력이 강하다고 할까?

그리고 딸들한테 되게 엄하게 모질게 키우는게 있는데

저희 시어머니랑 정말 똑같아요

저희 시엄니는 시할아버지가 평양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시어머니는 걍 서울에서 자라셨구요

근데 되게 엄하게 자라셨다 했어요

근데 시누이한테 며느리인 저보다도 더 무섭게 하세요

저한테는 오히려 담담(?)하시고

딸한테는 조굼만 잘못해도 노발대발

시누는 툭하면 엄마 미안하다며 엄청 효녀로 자랐어요

참 신기한 가풍이라 생각했는데

방송에서 보이는 이북사람들 또한 그렇게 생활하는 분들이 많아보여요

가족끼리 사랑하지만 엄하고, 독하고

못하는 자식 때려서 지적하고잘해도 칭찬은 안하고 당연한 느낌

그런데 비뚤어지는게 아니고 자식은 더 강해지고?

호랑이가 호랑이를 키우는 느낌??

암튼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IP : 116.33.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00
    '16.10.9 4:10 PM (39.7.xxx.64)

    사랑이 많다면 엄한게 자식들에겐 약이라고생각해요

  • 2. 00
    '16.10.9 4:48 PM (116.33.xxx.189)

    네 전 엄하다는게 좋아보여서 썼다는건 아니구여 시어머니랑 시누의 관계가 제가보기엔 참 이해가 안됬었는데 이북사람들 생각이 시어머니와 너무 비슷해보여서 신기했네요. 엄한것은 약보다는 독이 될때도 많은데 아버님과 시누가 상대적으로 순진(?)한 편이라서 그게 합이 맞나 싶기도 하고.. 저같으면 저런스타일의 엄마를 만났더라면 엄청 엇나갔을꺼같거든요

  • 3. ..
    '16.10.9 5:20 P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북한이 남녀차별이 엄청 심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탈북자들이 한국 들어오면 여자들이 이혼 많이 요구한대요.

  • 4. ....
    '16.10.9 5:34 PM (222.238.xxx.240)

    그렇다고들 하더군요.
    강해요.

  • 5. 꼭 그렇지도 않은거 같은데
    '16.10.9 6:01 PM (90.205.xxx.115)

    박완서작가도 개성인가 거기 출신이신데 할머니가 엄청 귀하게 키우셨다고 하던데요

  • 6. 조선족
    '16.10.9 6:24 PM (121.176.xxx.34)

    딸이라고 구박하는거죠.
    조선족들도 남존여비 문화라 장난아님

  • 7. ㅋㅋㅋ
    '16.10.9 6:59 PM (112.186.xxx.124)

    딸이라고 구박하고 천하게 키운 거죠
    무슨 ㅋㅋㅋ

  • 8. ..
    '16.10.9 7:19 PM (27.124.xxx.86)

    박완서 작가는 자전적 소설 읽다보면 공주병이 좀 느껴져서..
    서울사람아닌가요? 6.25때 오빠 폐병인가 다리가아팠나 그래서
    피난못가고 남의집에서 쌀 도둑질해서 끼니때웠다던데요
    별로 그리 귀하진 않았던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691 한달간 마트를 안갔더니.. 식비 변화 49 - 2016/10/10 23,413
605690 박지원간첩비유.신체장애 조롱 등..야3당 김진태 제소 4 ㄹㄹ 2016/10/10 616
605689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는데 메뉴 좀 봐주시겠어요 1 백일상 2016/10/10 594
605688 혹시 전기꼽는 족욕기(?) 아세요?? 3 고민 2016/10/10 1,654
605687 해조류가 갑상선 결절 또는 암에 좋나요? 해롭나요? 2 갑상선 2016/10/10 1,524
605686 서울에서 나들이 할만한 좋은 곳 어디 있을까요? (평지) 6 나들이 2016/10/10 1,225
605685 초2 엄마입니다 공부관련 여러가지 여쭤봅니다 6 궁금 2016/10/10 1,830
605684 요즘 딸기 철이 아닌데 딸기케이크어떻게 나오죠? 6 호롤롤로 2016/10/10 1,742
605683 샤넬 N 5 신형과 샤넬 샹스 오땅드르 오드뚜왈렛 스프레이어떤게.. 5 잔향이 쪼금.. 2016/10/10 1,553
605682 포도주 질문. 2 따진 2016/10/10 429
605681 주부님들 요즘 배추가격. 비싼가요? 11 초보 2016/10/10 2,383
605680 남자아이돌들 보니 남자끼리 스킨쉽들 장난아님 9 이상 2016/10/10 5,606
605679 햄버거 셋트 살이찔수밖에 없어요.ㅠ 정크 2016/10/10 772
605678 꾸미기 싫은데...꾸며야하나요? 24 .... 2016/10/10 5,499
605677 월세 주고 있는 오피스텔 수리를 또 부동산이 맘대로 하고 영수증.. 9 찍찍 2016/10/10 1,882
605676 패키지 여행에서 바람피는 여자 14 포도송이 2016/10/10 8,192
605675 말기암 친정엄마 3 민트초코1 2016/10/10 2,726
605674 조말론 가을향기 골라주세요 2 조말론 2016/10/10 1,543
605673 1층집..겨울대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2016/10/10 977
605672 하늘공원 - 코스모스 피어있는데 가보신 분.... 2 나들이 2016/10/10 665
605671 교회 목사취임식 얼마나 걸리나요?(식 진행 시간이요) 6 -_- 2016/10/10 359
605670 TV 조선 강적들 같은 프로에서 진행자들이 하는 말을 방송국에서.. 8 .... 2016/10/10 968
605669 종신보험해지 13 현명 2016/10/10 3,483
605668 추운계절에 화장실겸샤워실, 따듯하게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6 잘될 2016/10/10 3,526
605667 온열매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가을비 2016/10/10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