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 보는데 이북 사람들 성정이 보통이 아닌거같아요
독하다고 할까? 생활력이 강하다고 할까?
그리고 딸들한테 되게 엄하게 모질게 키우는게 있는데
저희 시어머니랑 정말 똑같아요
저희 시엄니는 시할아버지가 평양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시어머니는 걍 서울에서 자라셨구요
근데 되게 엄하게 자라셨다 했어요
근데 시누이한테 며느리인 저보다도 더 무섭게 하세요
저한테는 오히려 담담(?)하시고
딸한테는 조굼만 잘못해도 노발대발
시누는 툭하면 엄마 미안하다며 엄청 효녀로 자랐어요
참 신기한 가풍이라 생각했는데
방송에서 보이는 이북사람들 또한 그렇게 생활하는 분들이 많아보여요
가족끼리 사랑하지만 엄하고, 독하고
못하는 자식 때려서 지적하고잘해도 칭찬은 안하고 당연한 느낌
그런데 비뚤어지는게 아니고 자식은 더 강해지고?
호랑이가 호랑이를 키우는 느낌??
암튼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