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후 7일된 아기가 입원 중인데요

원글이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6-10-09 13:41:03
호흡이 빨라보여서 3일 전에 입원시켰어요

태어났을 때는 62라고 기록되어 있구요
근데 일과성빈호흡은 아닌지 입원하라고 안하고 퇴원 후
조리원에서 70정도 됐고 잘 먹고 싸고 자고 했고 울지도 않았는데
제가 불안해서 종합병원 데리고 갔더니 엑스레이 혈액검사 결과 이상 없지만 평균보다 호흡수가 높으니 지켜보자 해서 입원 중이에요

엑스레이 상으로 살짝 흰 부분이 있어서 빈호흡 까지는 아니고 염증수치는 정상인데 폐렴일 수도 있으니 항생제 맞고 있구요

오늘 다시 갔더니 호흡수 65미만인데 평균보다는 높으니 퇴원시킬 수는 없고 심장 초음파 해보자고 하네요

제가 궁금한건 임신중 초음파나 태어나서 기본검사 시 심장에 이상있다는 얘긴 없었는데
그리고 애가 전혀 보채거나 하지 않는데 심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을까요?
또 폐렴도 아니고 심장에 이상도 없다면 평균보다 높은 호흡수는 왜 그런걸까요
괜히 저의 불안감에 아기만 고생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입원신 미숙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강하게 마음먹고 있긴한데
가슴이 찢어지네요
IP : 117.111.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0.9 1:50 PM (116.37.xxx.99) - 삭제된댓글

    병원이 어디에요?

  • 2. ㅡㅡ
    '16.10.9 1:53 PM (116.37.xxx.99)

    병원이 어디에요?
    지방이면 서울로 가셔요

  • 3. 임신중
    '16.10.9 3:22 PM (58.236.xxx.28)

    엄마를 통해 하는 초음파 검사로는 아기의 심장에 직접 검사하는 것보다는 훨씬
    기본적이고 적은 정보 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임신 중 태아는 엄마로부터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폐가 기능을 하지 않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폐가 호흡을 하면서 산소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산소를 혈액에 공급하지요. 그리고 이 혈액은 심장과 온 몸의 혈관을 통해 온몸에 공급됩니다.

    폐와 심장은 몸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그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고,
    호흡의 이상이 있을 때 먼저 폐와 심장의 기능을 의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호흡은 출생시부터 시작되므로
    출생 후 애기의 폐나 심장이 얼마나 잘 기능하는 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임신 중이나 출생 시 검사로는 그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있어서일 수도 있고
    단순히 폐기능이 약해서 성장해가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검사도 하기 전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주치의 선생님과 잘 상담해보세요.

  • 4.
    '16.10.9 4:06 PM (39.7.xxx.187)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산소포화도가 낮아서 태어난 다음날 입원했는데... 입원한 일주일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초음파상 아무 문제 없었고 예정일 꽉채우고 자연분만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간이 지나면 그냥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요.. 저희애는 염증수치가 높아 항생제 먹고 좋아져서 일주일만에 퇴원했는데.. 저희애랑 비슷한 증상의 조리원 동기 아이는 염증도 아니고 심장초음파 내장초음파까지 다해봤는데 생후 10일쯤 지나니 수치가 그냥 좋아져서 퇴원했어요..
    지금은 걱정마시고 몸조리 잘하셔요.. 인터넷 검색하며 안좋은 생각 마시고... 조리 잘해서 아기가 퇴원해서 엄마품에 왔을때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며 돌봐주는게 제일 아기를 위한거에요^^ 아기도 엄마도 홧팅임닷!

  • 5. ..
    '16.10.9 5:11 PM (49.170.xxx.24)

    얘기만 들어도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아기가 하루 빨리 건강 되찾기를...

  • 6. ..
    '16.10.9 7:30 PM (183.98.xxx.95)

    맞아요
    알수 없는 미열로 저만 퇴원하고 아기는 입원해서 일주일을 눈물로 보냈어요
    첫애도 둘째도..저만 퇴원하고
    아무 일 없을 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7. 원글이
    '16.10.9 10:30 PM (117.111.xxx.156)

    정말 감사드려요
    하루두번 아기 보러 다녀오는데 제 몸도 좀 살펴야겠네요
    아기 퇴원하면 더 잘 돌봐줄 수 있도록요
    저희 아기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 8. 최근에
    '16.10.9 11:46 PM (120.16.xxx.13)

    한달전에 태어난 울 아기도 소변을 못 봐서 염증수치 약간 있다고 항생제 맞았는 데
    지금 아주 잘 크고 있어요. 아기라 피도 많이 안나서 혈액검사 한다고 자꾸 바늘로 찌르고..
    항생제 안먹어도 됬을 걸 아기는 나아지길 기다리지 않고 조금만 염증 보여도 바로 치료 들어간다더군요

    암튼 퇴원 전에 유산균 먹여도 되나 의사샘한테 물어보고 나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401 뉴스기사에 댓글 달다가 알바로 오해받았어요. 9 --'&qu.. 2016/11/21 357
619400 시국에 죄송) 영어 연설문이 은근 어렵네요 2 ㅇㅇ 2016/11/21 453
619399 결혼식 축가 못 부르면 안 부르는게 좋죠??? 7 자취남 2016/11/21 1,994
619398 의정부 정형외과 잘 보는곳 알려주세요 1 정형외과 2016/11/21 2,233
619397 박그네는 이명박한테 저런소리 듣고도 1 빨리까라 2016/11/21 845
619396 두 도시 이야기 3 무현 2016/11/21 581
619395 브랜드 할인폭이 큰 사이트 아시나요? ... 2016/11/21 1,126
619394 다친 손가락 물 안닿게 하려면?? 14 .... 2016/11/21 4,607
619393 남편이 지금 홍콩에서 경찰에게 붙잡혀 있대요 홍콩 경찰 잘 아시.. 37 소So 2016/11/21 26,026
619392 강남권 중학생 토플 학원 추천해주세요~ 2 궁금이 2016/11/21 1,114
619391 비립종에도 율무가 효과있을라나요 8 ........ 2016/11/21 4,789
619390 정우성의 외침 "박근혜 앞으로 나와" 2 비트 2016/11/21 1,685
619389 시국죄송) 인당 10만원 2인 식사권 괜찮은 곳은? 2 직장인 2016/11/21 467
619388 2009년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강의계획서는 여러가지로 엄청났.. 3 333 2016/11/21 2,114
619387 그런데 박태환 쪽에 녹취록이 있나요? 2 쉬레기 2016/11/21 1,313
619386 사람 많은곳 싫어합니다 3 하야하라(내.. 2016/11/21 1,316
619385 돈 계산 좀 봐주세요 11 2016/11/21 1,930
619384 주진우 페북.jpg 3 와아 2016/11/21 2,353
619383 박근혜 게이트 국조특위, 최순실·김기춘·이재용 증인 채택 합의 좋은날오길 2016/11/21 303
619382 정우성이 변호인 투자자였다고 하네요... 19 ㅂㄱㅎ나와!.. 2016/11/21 6,283
619381 컵 물기 말릴때 어떻게 하시나요? 2 설거지 2016/11/21 1,184
619380 ytn 옆 jtbc를 발견한 시민들 반응 8 광화문 2016/11/21 3,405
619379 간만에 연아 피겨 보고 싶어요. 추천 좀.. 31 유나킴 2016/11/21 1,626
619378 문재인, 보수의 상징 대구서 “보수도 영남도 속았다…이제 짝사랑.. 6 아하 2016/11/21 943
619377 월세 세입자가 계약기간을 안채우고 이사가겠다는데 9 . .. 2016/11/21 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