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후 7일된 아기가 입원 중인데요

원글이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6-10-09 13:41:03
호흡이 빨라보여서 3일 전에 입원시켰어요

태어났을 때는 62라고 기록되어 있구요
근데 일과성빈호흡은 아닌지 입원하라고 안하고 퇴원 후
조리원에서 70정도 됐고 잘 먹고 싸고 자고 했고 울지도 않았는데
제가 불안해서 종합병원 데리고 갔더니 엑스레이 혈액검사 결과 이상 없지만 평균보다 호흡수가 높으니 지켜보자 해서 입원 중이에요

엑스레이 상으로 살짝 흰 부분이 있어서 빈호흡 까지는 아니고 염증수치는 정상인데 폐렴일 수도 있으니 항생제 맞고 있구요

오늘 다시 갔더니 호흡수 65미만인데 평균보다는 높으니 퇴원시킬 수는 없고 심장 초음파 해보자고 하네요

제가 궁금한건 임신중 초음파나 태어나서 기본검사 시 심장에 이상있다는 얘긴 없었는데
그리고 애가 전혀 보채거나 하지 않는데 심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을까요?
또 폐렴도 아니고 심장에 이상도 없다면 평균보다 높은 호흡수는 왜 그런걸까요
괜히 저의 불안감에 아기만 고생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입원신 미숙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강하게 마음먹고 있긴한데
가슴이 찢어지네요
IP : 117.111.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0.9 1:50 PM (116.37.xxx.99) - 삭제된댓글

    병원이 어디에요?

  • 2. ㅡㅡ
    '16.10.9 1:53 PM (116.37.xxx.99)

    병원이 어디에요?
    지방이면 서울로 가셔요

  • 3. 임신중
    '16.10.9 3:22 PM (58.236.xxx.28)

    엄마를 통해 하는 초음파 검사로는 아기의 심장에 직접 검사하는 것보다는 훨씬
    기본적이고 적은 정보 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임신 중 태아는 엄마로부터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폐가 기능을 하지 않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폐가 호흡을 하면서 산소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산소를 혈액에 공급하지요. 그리고 이 혈액은 심장과 온 몸의 혈관을 통해 온몸에 공급됩니다.

    폐와 심장은 몸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그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고,
    호흡의 이상이 있을 때 먼저 폐와 심장의 기능을 의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호흡은 출생시부터 시작되므로
    출생 후 애기의 폐나 심장이 얼마나 잘 기능하는 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임신 중이나 출생 시 검사로는 그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있어서일 수도 있고
    단순히 폐기능이 약해서 성장해가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니
    검사도 하기 전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주치의 선생님과 잘 상담해보세요.

  • 4.
    '16.10.9 4:06 PM (39.7.xxx.187)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산소포화도가 낮아서 태어난 다음날 입원했는데... 입원한 일주일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초음파상 아무 문제 없었고 예정일 꽉채우고 자연분만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간이 지나면 그냥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요.. 저희애는 염증수치가 높아 항생제 먹고 좋아져서 일주일만에 퇴원했는데.. 저희애랑 비슷한 증상의 조리원 동기 아이는 염증도 아니고 심장초음파 내장초음파까지 다해봤는데 생후 10일쯤 지나니 수치가 그냥 좋아져서 퇴원했어요..
    지금은 걱정마시고 몸조리 잘하셔요.. 인터넷 검색하며 안좋은 생각 마시고... 조리 잘해서 아기가 퇴원해서 엄마품에 왔을때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며 돌봐주는게 제일 아기를 위한거에요^^ 아기도 엄마도 홧팅임닷!

  • 5. ..
    '16.10.9 5:11 PM (49.170.xxx.24)

    얘기만 들어도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아기가 하루 빨리 건강 되찾기를...

  • 6. ..
    '16.10.9 7:30 PM (183.98.xxx.95)

    맞아요
    알수 없는 미열로 저만 퇴원하고 아기는 입원해서 일주일을 눈물로 보냈어요
    첫애도 둘째도..저만 퇴원하고
    아무 일 없을 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7. 원글이
    '16.10.9 10:30 PM (117.111.xxx.156)

    정말 감사드려요
    하루두번 아기 보러 다녀오는데 제 몸도 좀 살펴야겠네요
    아기 퇴원하면 더 잘 돌봐줄 수 있도록요
    저희 아기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 8. 최근에
    '16.10.9 11:46 PM (120.16.xxx.13)

    한달전에 태어난 울 아기도 소변을 못 봐서 염증수치 약간 있다고 항생제 맞았는 데
    지금 아주 잘 크고 있어요. 아기라 피도 많이 안나서 혈액검사 한다고 자꾸 바늘로 찌르고..
    항생제 안먹어도 됬을 걸 아기는 나아지길 기다리지 않고 조금만 염증 보여도 바로 치료 들어간다더군요

    암튼 퇴원 전에 유산균 먹여도 되나 의사샘한테 물어보고 나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833 김병준 - 내정자 전문요원 2 어쩌냐 2016/11/08 757
614832 편도결석으로 수술해보신분! 4 ... 2016/11/08 2,959
614831 요즘 오버핏 패션 어떤가요? 7 패션 2016/11/08 3,477
614830 운동 다이어트 정체기 8 힘들어 2016/11/08 1,578
614829 대본이 없으니 오래 말도 못할듯... 9 ㅇㅇ 2016/11/08 1,736
614828 과민성 방광약 6 걱정 2016/11/08 2,037
614827 미국서 주재원나왔다가 들어가야하는데.. 남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13 외국 2016/11/08 4,871
614826 손연재 논란에 대한 전문가의 입장 13 리듬체조 전.. 2016/11/08 5,289
614825 ㄹ혜 또 피해자 코스프레 하려고 국회 간 건가요? 3 ........ 2016/11/08 436
614824 극건성인 분들..화장 안할때 세수 어떻게 하세요? 7 ㅡㅡㅡㅡ 2016/11/08 1,138
614823 사람들 우르르 내리는데 문앞에 버티고 서있는 사람 5 .. 2016/11/08 826
614822 박근혜ㅡ국회 추천 총리 수용키로.. 7 합의 2016/11/08 914
614821 김병준은 이리로 가면 됩니다. 김병준 2016/11/08 513
614820 국회오는 차안에 오방색이 보였는데..뭐죠? 7 이상 2016/11/08 1,749
614819 폐렴예방접종 젊은 사람도 하는건가요? 1 .. 2016/11/08 631
614818 조선일보 진짜 무섭지 않아요??? 39 ㅇㅇㅇ 2016/11/08 16,472
614817 20대 중반 여자에게 진로 추천 부탁드려요 2 20대 2016/11/08 1,161
614816 은물, 준은물 적정연령이 어떻게 되나요? 4 예비초등 2016/11/08 2,256
614815 주범 박근혜가 나서자 재벌이 입금했다 2 테스타로싸 2016/11/08 871
614814 대구여고생 발언이 검색어에 올랐어요!!! 10 ... 2016/11/08 3,691
614813 박근혜 얼굴 부풀어 터질 듯 5 시술 2016/11/08 3,172
614812 도올이 요번20만집회에 참석했던거 아세요? 6 참석발언영상.. 2016/11/08 1,322
614811 진~짜 보온력 하나는 최고인 구스다운점퍼 추천좀해주세요 7 추워 2016/11/08 2,410
614810 면접 떨어져 기분이 꿀꿀해요 8 위로가 필요.. 2016/11/08 1,631
614809 공통점이 김병준 박승.. 2016/11/08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