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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다이어트 하시는분들은 절 이해하시려나요 ?

라나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16-10-09 11:52:49
말그대로 평생 다이어트하는 여자입니다.
직장 다니면서부터 운동 시작하고 아이키우는 지금까지도 계속 음식 조절해서 55사이즈는 유지중이에요.
그러다 가끔 마음놓고 한달을 세끼 꼬박에 간식먹음 66도 끼일때도 있었고 임신때도 많이 쪘구요. 그래서 조절을 안할수가 없어요.
저녁은 거의 건너뛰거나 평소에는 건강식에 저염 음식. 아주 자끔 먹고픈거 그냥 다 먹을때있지만 그러면 다음날 거의 안먹어요.

빵집이나 마트에서 보는 빵과 과자들보면 진짜 다! 먹고싶어요. 먹어도 먹어도 마른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죽기전 매일매일 먹고싶은거 다~~~~~먹을수 있는 날이 오긴 할까요?
신랑은 먹는낙으로 살지 왜그러냐지만
예쁜몸매 유지하며 입고싶은 옷 다 입고 다닐수있는 행복함도 못버리겠고.
저같이 사는분들 또 계시나요?
지금도 다이제스티브 초코샌드 몽쉘통통 피자빵
모두 먹고 누워있고 싶네요 또르륵 ....
IP : 223.62.xxx.10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9 11:54 AM (49.142.xxx.181)

    나이들어 날씬한 분들중에 원글님 같은 분들이 6~70프로는 될듯요.
    3~40프로만 체질적으로 살 안찌는 사람들이예요.
    이 사람들도 체질적이라는게 배출이 잘되는 체질이라서 그런것이고요.
    어느순간 흡수율이 좋아지면 이 사람들도 먹고 싶은대로 다 먹었다간 살쪄요.

  • 2. 보라
    '16.10.9 11:57 AM (116.41.xxx.115)

    위로 말씀 드릴까요?
    먹어도 먹어도 3,4인분씩 먹어도 162에 42킬로 나가던 여자도 아이낳고 40넘으니까 신경쓰고 덜먹고 더 움직여야 47,8이 유지되더라구요

  • 3. ///////
    '16.10.9 12:01 P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그 의지가 부러워요.
    저는 맛있는 녀석들이 먹는 양의 100분의 일도 안먹는데 몸은 거의 뚱4수준이니
    억울해 죽겠어요.

  • 4. ....
    '16.10.9 12:01 PM (211.36.xxx.219)

    저요 젊을땐 40넘으면 맘껏 먹고 퍼져야지 했는데 지금 낼모레 50인데 여전히 포기 못하고 양조절에 운동해요 60이 돼도 장담 못할듯

  • 5. ㅎㅎ
    '16.10.9 12:13 PM (221.148.xxx.8)

    저요166에 고3때 최대가 56
    식욕과의 싸움인데 그렇다고 확 굶지도 못 해요
    식탐도 많아서
    소고기 스시 빵 케이크 는 누구보다 잘 먹을 자신 있지만
    늘 조금 먹으려 노력하고
    특히 나가서 먹을 땐 더 야채 위주로 막 먹어서 속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임신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기억하는 이유는
    정말 잠들기 직전까지 뭘 먹었거든요
    덕분에 25-7킬로씩 두번 쪘지만
    또 절식으로 다 빼긴 했구요

    40 넘으니 먹는 양 만으론 한계가 있어서 운동 하며 적게 먹으려 하지만 특별한 날엔 무지무지 먹죠
    예를 들어 ㅋㅋ 어제 제 아이 생일이었는데
    창고 가서 네 식구 8인분에 밥 도 다 먹고 왔네요

    그런 다음날인 오늘 같은 날은 거의 먹지 못 하죠
    늘어난 위 다시 줄이느라 ㅠ

  • 6. aa
    '16.10.9 12:21 PM (203.123.xxx.236)

    40대 중반인데 살 안찌우고 먹고싶은거 대부분 먹고 살아요.
    제가 하는 방법은 빵이나 과자 탄수화물류는 가급적 오후 2시 이전에 먹고
    저녁은 저염에 단백질 위주로 챙겨 먹으려고 노력해요.
    간식 같은거 간간히 나눠서 잘 먹고요.
    식사할때는 밥은 반공기 정도만 먹고 반찬 많이 먹구요.
    부페 가도 양껏 먹긴 하는데 의외로 주의하는 음식은 국물음식들
    육개장, 짬뽕, 냉면 이런류의 음식들을 가급적 안먹으려고 노력해요.

  • 7. ㅇㅇ
    '16.10.9 12:34 PM (121.135.xxx.26)

    저도 160에 48~49정도 유지해서 평소에 날씬하다는 소리 듣고 사는 아줌인데요..체질이 그런게 아니라 정말 관리해서 유지하는거거든요..야식도 좋아하고 빵떡같은 밀가루 음식 환장하고...유일하게 임신했을때 걱정안하고 먹었더니 첫째때 20키로 둘째때 25키로 이상 찌더라구요...전 평생을 입맛이 없어본적이 없네요. 흑...매일 밤 야식과의 유혹에 싸우고 있는데 지금은 잘 견디고 있지만 나이 더 들면 푹 퍼질까봐 두렵네요

  • 8. 저요
    '16.10.9 12:58 PM (58.226.xxx.35)

    일평생 살과의 전쟁이에요.
    제 기억에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살이 쪘었는데
    엄마 말에 의하면 아기때부터 통통했데요.
    여동생은 어렸을때부터 허리가 쏙 들어가 있었는데 저는 허리살이 두툼~했다던 ㅠㅠ
    지금 어딜가든 날씬하다고 딱 보기 좋다는소리(나이드신 분들한테는 말랐다는 소리도 자주 들어요.)
    듣고 사는데..
    게다가 제가 먹성까지 좋아서.. 그렇게 먹어도 어떻게 살이 안찌냐는 부러운 소리도 듣거든요.
    그런데 그건 제 실상을 모르고 하는 말들이죠.
    저.. 타고난 먹성 때문에 먹는건 포기 못하겠고.. 살찐채로 사는것도 너무 싫고.. 그래서
    운동 진짜 열심히 합니다.
    유산소 운동도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꼭 하고, 근력운동 진짜 열심히 해요.
    먹는것도.. 배부르게는 먹어도 배터지게는 안먹고, 밤 늦게는 안먹는걸 원칙으로 하고, 디저트류는 한번에 두입 이상 안 먹으려고 해요.
    이렇게 지키면서 살다가 한번씩 식욕 확 당기면 과식도 하긴 하는데..
    그렇게 터질때 제외하고는 이걸 기본적으로 지키고 사는 편이에요.
    이렇게 먹는데,, 운동 안하면 아마 저도 다시 예전처럼 팍 퍼질듯요.
    어떤 사람들은 운동하느니 굶는다는데
    저는 운동하는게 굶는 것보다 백배 쉬워요 ㅠㅠㅋ

  • 9. ....
    '16.10.9 1:22 PM (220.116.xxx.126) - 삭제된댓글

    43세, 키 164에 20대 이후 55~57 키로 유지하다가 30대 후반에 어쩌다 살을 빼게 되서 47키로대 유지하는 중인데요.
    그냥 도정안된 탄수화물 거의 끊었어요. 케잌? 이런건 일주일에 한번 어쩌다 차와 함께 먹을일이 생기면 포크로 두번정도 덜어서 맛보는 게 다고요. 먹고 싶은 고칼로리 음식- 감자탕, 선지해장국, 내장탕 환장하는데- 이런건 아침에 먹어요. 밥말아서요. 너무 고칼로리라..
    저도 부페가면 야채 고기 위주로 먹고 그래도 다음날 거의 건강식으로 조금만 먹곤 하네요ㅠ
    몸이 안좋아 고강도 뒈이트는 하기 힘들고요. 그래서 틈날때마다 걷고,
    자주 산책하고 계단으로 다니고 운동은 이것이 다네요.

    저도 늘 체중 신경쓰고 식이 신경쓰고 살아야 이렇게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 부질없다, 싶다가도 예전 사진보면...ㅠ
    역시 살은 빼고 볼일이고 자신감과도 관련이 있어서 신경을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 10. ...
    '16.10.9 1:23 PM (220.116.xxx.126)

    43세, 키 164에 20대 이후 55~57 키로 유지하다가 30대 후반에 어쩌다 살을 빼게 되서 47키로대 유지하는 중인데요.
    그냥 도정안된 탄수화물 거의 끊었어요. 케잌? 이런건 일주일에 한번 어쩌다 차와 함께 먹을일이 생기면 포크로 두번정도 덜어서 맛보는 게 다고요. 먹고 싶은 고칼로리 음식- 감자탕, 선지해장국, 내장탕 환장하는데- 이런건 아침에 먹어요. 밥말아서요. 너무 고칼로리라..
    저도 부페가면 야채 고기 위주로 먹고 그래도 다음날 거의 건강식으로 조금만 먹곤 하네요ㅠ
    몸이 안좋아 고강도 웨이트는 하기 힘들고요. 크로스핏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아마 몸이 아작날거에요 ㅠ
    그래서 틈날때마다 걷고,
    자주 산책하고 계단으로 다니고 운동은 이것이 다네요.

    저도 늘 체중 신경쓰고 식이 신경쓰고 살아야 이렇게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 부질없다, 싶다가도 예전 사진보면...ㅠ
    역시 살은 빼고 볼일이고 자신감과도 관련이 있어서 신경을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 11. micaseni88
    '16.10.9 1:25 PM (14.38.xxx.68)

    저도 있어요.
    진심으로 원글님께 동감하고 이해해요.
    평생 다이어트...평생 몸무게 , 칼로리 신경쓰고...
    뭘 좀 먹어도 죄책감을 가지고 먹고..
    먹으면 바로 찌고, 그럼 우울해지니 고생 고생 해서 또 빼고...
    저녁 굶은지는 수십년 됐구요.
    맘 편하게 먹어보는게 소원이에요.

    게다가 전 키도 작은데 나이도 많아 더 신경써야 해요.
    젊은 시절.... 도대체 난 할머니가 될때까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걸까? 하고
    기가 막혀 한적이 있는데...실제로 그일이 일어나고 있답니다.ㅠㅠ
    제가 아직 일을 하는데
    사람들 앞에 서서 얘기를 하는 직업이라 살이 찌면 흉해서..ㅠㅠ

    내 나이 70까지만 신경쓰고 그 다음에는 편히 살자...근래에 결심했어요.

  • 12. 소화기가
    '16.10.9 2:53 PM (223.62.xxx.11)

    튼튼해서 식욕은 많은데 조절하고 운동해서 날씬한 분들은건강한 대신에 평생 절식 제한에 시달리시더라구요
    반면 저처럼 식욕이 크지 않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늘 유지되는 사람들은 에너지가 별로 없어요ㅠ

  • 13.
    '16.10.9 5:38 PM (1.102.xxx.87)

    원래 밥을 잘 먹는 사람이라 저 자신을 잘 알기에
    다이어트는 안하고 운동 꾸준히 해서 체중 유지해요.
    전 세끼 꼬박꼬박 다 먹고
    그것도 넉넉히 먹어요. 밥심으로 살아서요.
    삭제 체질따라 맞는 방법이 있겠죠.
    어찌되었건 심신의 웰빙을 유지하면 될듯.
    단 저는 절대로 과식 안하고
    튀김. 단거, 인스턴트는 안 먹습니다.

  • 14. 천천히
    '16.10.10 12:47 PM (121.160.xxx.117)

    158에 46키로 나가는 44살아줌마 입니다.항상 통통한 체형이였는데 결혼전부터 다이어트했어요.
    임신막달에 72키로까지 나가곤 아이낳고 거의47~48키로 유지해요.
    워낙 달다구리 좋아해서 밥안먹어도 과자는 먹는다가 제 식성이였는데 왠일인지 추석지나곤 밀가루가 싫어요.날마다 먹던것을 일주일에 한번 먹을까 말까하니 몸무게유지하기 좋네요.항상 체중계를 곁에두고 살아서 물마시는것도 겁냈는데 요즘은 물을 거의하루에 1000cc넘게마셔도 몸무게는 항상 일정하구요.
    평소에 먹던 달다구리끊고 하루3식해도 몸무게 유지되니 배고프지않는 요즘이 다이어트휴식기인것 같아요.
    아!전 고기는 많이 먹어도 밥은 절대 안먹구요.아침 가볍게 과일조금 단호박 땅콩버터크게 한숟가락이정도먹고 점심은 달걀이나 생선 고기위주 채소많이 먹구요..저녁은 요거트나 두부랑 견과류 먹어요.실상 밥은 그닥안먹네요..그래서인지 뱃살이 하나도 없어요.

  • 15. 보험몰
    '17.2.3 11:39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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