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이고
여어는 그럭저럭 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딩레벨 4.0정도이고 화상영어 꾸준히하고 책읽기 좋아하구요.
얼마전부터 독일어가 배우고싶다고 하네요.
전 독일어 배워본 적도 없고 제2외국어도 일어, 중국어 배운 게 다라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른들 배우듯이 알파벳에 문법부터 시작하지 않고
어린이들이 배우듯이 회화 먼저 익히게 하고싶은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 어디서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초등4학년이고
여어는 그럭저럭 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딩레벨 4.0정도이고 화상영어 꾸준히하고 책읽기 좋아하구요.
얼마전부터 독일어가 배우고싶다고 하네요.
전 독일어 배워본 적도 없고 제2외국어도 일어, 중국어 배운 게 다라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른들 배우듯이 알파벳에 문법부터 시작하지 않고
어린이들이 배우듯이 회화 먼저 익히게 하고싶은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 어디서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초등아이가 ㅎ원 다니면서 배우기도 그렇고 로제타스톤 독일어 사주세요. 제가 스페인어를 로제타스톤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재미로 해봤는데 기본적인 단어, 문법등이 따로 책 같은 것 안 보고 어느정도 숙지되었어요. 로제타스톤이 중급 이상에서는 별 효과 없는 것 같은데 (제가 독일어 중급 이상 하는데 로제타스톤 중급은 다 아는 거고 발전에 많은 도움이 안 되었어요) 처음 배우는 사람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독일어를 왜 배우고 싶어하는지 궁금하네요 ^^
아이와 함께 저와 한 번 한 번 독일, 독일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시겠어요?
저는 독일어로 학사, 석사, 유학을 하며 오랫동안 독일어 공부를 한 사람이예요.
나이는 50이 다되가고, 아이 둘이 있는 아줌마랍니다.
독일어로 일을 하다 아이들이 커가며 일을 그만둔 이른바 "경단녀"죠.
저의 아이들이 이제 중,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중이랍니다.
그동안 일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크면 다시 일을 하려고 독일어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었구요.
그러나 초급 교재는 제가 잘 몰라 당장은 가르쳐 드리기가 힘들지만 알아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구요.
우선은 아이를 만나 독일어는 왜 하고 싶은지, 독일은 어떤지, 독일어는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제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어깨넘어로 보고 느낀 다른 유럽언어들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싶네요.
원글님도 아실지 모르지만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지 언어뿐만 아니라 배우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문화를 습득하게 되기 때문에 어떤 언어를 배우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문화를 알게되면 성향이나 나중에 하고 싶은 공부에 따라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를 하고 싶을 수도 있을거예요 ^^
제가 요즘 초등학생에게 천천히 독일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영어 일변도의 사회에서
미국과는 다른 유럽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생각에서요.
오직 영어!를 외치는 영어 일변도, 영어 짝사랑의 나라에서 보기 드문 아이군요.
제2 외국어로 했던 독어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현실은 독어는 개 꾸짖을 때 외는 쓸모가 없다는 비하 섞인 농담만이 있네요.
가진 자원이 사람 뿐이라는 나라에서 다양한 언어능력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없고 오로지 영어만 우대하는 풍조, 안 바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