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감정의 남자는 뭐였을까요?

..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6-10-09 10:20:08
제가 엄청난 철벽녀고 남자 사귀는것 자체를 쉽게 못하고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 스탈이에요
인기 많은 편이었는데
남자가 쳐다보면 같이 눈도 안마주치고 딴데 봐버리고,
여자한텐 웃으면서 말해도 남자한텐 웃지도 않고 좀 차갑게 하고 선긋고,
조금 호감있는 남자가 고백해도 그냥은 좋지만 웬지 사귄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고 그래서 다 거절하고,
30대 되기까지 정말 친구처럼 옆에서 부담없게 선조절잘하며 몇년동안 계속 잘해줘서 자연스럽게 정이 들어버렸던 한명과만 사귀었어요
제가 누군갈 많이 좋아해본적도 드물어요


그런데 딱 한명만은 달랐어요.. 이사람과 안사겼는데요..
처음 보자마자 한눈에 제가 반했구요 (지금까지 처음이자 마지막 유일한 경우)
그사람이랑 마주치면 서로 시야에 보이는 순간부터 안보일때까지 저도 모르게 눈을 아예 못떼고 계속 쳐다보며 상대도 똑같이 그래서 서로 눈마주치고, 그럴때 제가 어떤표정인지조차 모르겠고, 가슴은 정말 미친듯이 쿵쾅쿵쾅 뛰고
(이런적도 처음이자 마지막, 원래 상대가 쳐다보면 저는 같이 안보고 딴데 봐버리고, 남자 보는것 자체로 심장 뛰어본적도 이때 말곤 한번도 없어요..
제가 그사람이 제 시야에 들어오면 쳐다보는것도 의도적인게 전혀 아니고 저도모르게 저절로 그렇게 되고 눈이 안떼져요 계속 서로 같이 쳐다봐요 엄청난 심장두근거림과 함께)
그런 느낌의 사람 유일했는데
그사람이 제게 고백했는데도 제가 그땐 더 어려서 철벽이 심하고 남자 한번도 안사겨봐서 사귀는것에 부담도 심하고 제가 재수중이었단 이유로 거절했었어요
정말 천하의모지리 같은 행동이었고 두고두고 후회되고 그후 10년이 지났는데도 유일하게 다시 만나보고 싶다며 생각나는 남자에요

그렇게 평소 남자에 별 관심도 없고 잘 좋아지지도 않고 무딘편의 제가
이렇게 마주치면 저도 모르게 저절로 보게되고 눈이 아예 안떼지고 조절이 안되고 가슴까지 심장병걸렸나 싳을정도로 쿵쾅거릴정도의 너무나 유일하게 강렬하게끌리는 느낌인 남자는 전생에 뭔가 인연이었던 걸까요?
아님 다 호르몬 탓일까요?
IP : 175.223.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6.10.9 10:24 AM (218.51.xxx.123)

    저도 겪어본적 있어요. 이성으로 조절이 안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답변은 저도 궁금래요

  • 2. ..
    '16.10.9 10:32 AM (175.223.xxx.198)

    그렇게 서로가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안보일때까지 한순간도 눈못떼고 계속 저절로 서로 쳐다보는것 내표정조차 어떤지 전혀 알수없는것.. 평소라면 제게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평소엔 용건있어서 대화할때 제외하곤, 남자랑 눈마주치는것도 싫어해서 인상쓰고 딴데 봐버리고 1초이상 굳이 눈마치는것 자첼 안하고, 돈주고 시켜도 그렇게 계속 쳐다보는건 오글거리고 어색하고 불편해서 못하는 성격이에요..
    근데 그남자만큼은 그냥 몸이 저절로 그렇게 돼버리더라구요 어떤의도도 없고 통제조차 안되고 아예 통제할 생각조차 못하는..

  • 3. 이문열
    '16.10.9 10:41 AM (182.231.xxx.250)

    레테의 연가.
    일독을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376 1년된 고춧가루 활용법 알고싶어요. 10 작년고춧가루.. 2016/11/18 2,095
618375 인터넷대출신청했는데 심사탈락할경우 연락안주나요? 호롤롤로 2016/11/18 417
618374 내일 대구 촛불집회 장소아시는분?? 8 dd 2016/11/18 1,635
618373 손석희옹과 노무현대통령의 담화영상 4 그리움 2016/11/18 1,434
618372 교사맘까페 아시나요? 거기 가입하고싶어요 7 82쿡스 2016/11/18 4,024
618371 내일 촛불집회 준비물은....? 8 다함께 2016/11/18 1,016
618370 내년에 국민연금 부담액 오르나요? 1 궁금 2016/11/18 726
618369 최순실만 잡지말고 2 용인댁 2016/11/18 553
618368 거대한 똥통: 이화여대가 정유라고 정유라가 이대 75 똥통대학 2016/11/18 4,976
618367 내일날씨...? 2 나는나지 2016/11/18 808
618366 김진 저 인간은 JTBC 시청률 떨어뜨려고 나왔나봐요. 15 아..저 ㄳ.. 2016/11/18 2,801
618365 나탈리 포트만 하버드간거요 16 레옹 2016/11/18 6,283
618364 조응천님페북글...비유가 좋네요. 9 ㄹㄹ 2016/11/18 2,696
618363 182.209.xxx.107 !!! 14 나도 2016/11/18 775
618362 현재 우리나라 돌아가는 사정이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1 .... 2016/11/18 330
618361 추미애의 유전자 21 예나 지금이.. 2016/11/18 3,115
618360 저 사실은 정의당 이예요 ㅋ 30 .... 2016/11/18 2,704
618359 내가 ㅂㄱㅎ라면 이쯤에서 접을것 같은데 6 중생 2016/11/18 643
618358 차이나팩토리 부페인가요? 7 차이나 2016/11/18 1,654
618357 하야하라)) 긴급! 김장중인데 생새우많이넣으면 비릴까요? 16 김장 2016/11/18 2,684
618356 닥치고 하야> 사돈댁에 조화 개인 이름으로도 보내나요? 5 흐리고늘어짐.. 2016/11/18 684
618355 광장에서도 82에서도 폭력유도자 분탕유도자를 보면 2 ㅇㅇ 2016/11/18 402
618354 내가 이명박이라면 어떻게 할까? 1234 2016/11/18 303
618353 으악!!!!!!!!!!! 손석희님의 20대 풋풋한 모습이네요 20 비옴집중 2016/11/18 4,718
618352 사람만나자고 먼저 말하기 꺼리는 이유가 10 Zz 2016/11/18 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