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가 끝났는데도 마음은 아픈듯...
1. ㅇㅇ
'16.10.9 8:32 AM (49.142.xxx.181)마음 한번 바꿔먹으면 행복하고 즐거울수도 있는것을..
계속 아쉬워하면 과연 누가 제일 손해일까요.2. ㅎㄹ
'16.10.9 8:37 AM (123.109.xxx.124)아마 무슨대학 무슨과가 가장 좋다고 마음속으로
단정지어놓으신 듯 한데요.
자제분 다니는 과도 열심히 공부하면 휼륭한 성과 이루는
곳일 겁니다.
대학 전공은 각 전공마다 모두 개성있고 의미있는 거라 봐요.
인연이 그 과와 맺어진 것이니 더욱 더 애정 갖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3. 그래요
'16.10.9 8:40 AM (124.54.xxx.150)원하는 과를 갔으면 참 좋았겠죠.. 이런 마음을 아드님과 자 ㄹ얘기해보시는건 어떨지.. 그러나 저도 시간이 지나고보니 안되었던걸 마음에 품지말고 그때 그상황을 인정하고 그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것이 나를 위해 제일 좋은 길이란걸 이제서야 조금 알것 같아요 ..
4. ...
'16.10.9 9:06 A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저도지금고3맘으로 그심정이해도되고
맘이아련합니다..
그치만 죄이고병맞습니다.
그러지마세요
자녀분을축복합니다
어머니껜마음의평화를빕니다5. 저는요 재수생 엄마입니다
'16.10.9 9:14 AM (14.42.xxx.85)저는 재수생 엄마입니다
오늘도 도시락하나 싸서 공부하러 가는 아이 ㅡㅡ
안스럽기도하고 좀더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아이들과 같은 나이인 그아이를 키우며
엄마의 욕심을 반성도 합니다
세월호 엄마들은 손만 한번이라도 더 잡을 수 있다면
밥한번만 더 먹일 수 있다면
유행하는 옷 한벌만 입힐 수 있다면
얼마나 많은 아쉬움이 한으로 남았을까 생각하니
건강히 옆에 지지고 볶으며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이 복도 못누리는 부모도 있다 하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빤질거리며 어긋나기도 하는 한대쳐주고 싶은
그 얄미운 뒷통수가 한없이 그립기만한 부모도 많다는
사실에 부모로서 자식의 소중함을 깨우치며 마음달래기도 합니다
아이가 공부도 능력도 있을수록 기대치가 높어지니
내려놓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세월호 지겹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지새끼 공부와 성공에만 올인하던 아이셋 엄마인 나를
세상일과 인생의 인연에 대해 눈뜨게 하고
세상을 달리 보는 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대학합격자 발표마다 끝내 예비번호에서 머물러
다른 선택을 해야만 했던 첫째아이가 생각나서 ㅡㅡ
세상 끝난듯 싶었지만 첫째아이는 다른 전공에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두번의 실패는 없다며 열심히 생활합니다
그런 아이를 보면서도 아직도 엄마욕심이 사그러들지않는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구요
서슬한 가을바람에 바람따라 흔들리는 마음 잘 다스리며
좋은 계절 즐기며 지냅시다6. 제발
'16.10.9 9:53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내 마음을 다스릴때는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을 보면서
그래도 나는 낫다....라고 다스리지 마세요
이 복도 못누리는 부모가 있다며 마음을 다스리신다뇨 ㅠ7. ᆢ
'16.10.9 10:00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전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나
뭔가 공감해주기 힘든 글이네요
원하는데로 다 가질 수도 없고 재수까지 했는데
못간거면 내 아이 실력이나 운이 거기에 못미치는건데
1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니ᆢᆢ
그 대학을 못갔으면 모를까
주위의 부러움을 받았다는 거 보면 좋은 학교인 가 본데
욕심이 참 과하네요
아직도 그러는 건 병 맞고요ᆢᆢ8. 대학생인데
'16.10.9 10:16 AM (175.127.xxx.62)아직 학교를 데려다 주세요?
인생에서 힘든일이 별로 없으셨는지..
전혀 공감 안되서 글 읽고 나서 우리 엄마는 도인이셨구나 감사하다란 생각드네요.
울 엄마에게 잘해아겠어요. 이렇게 속물적인 엄마가 아니어서 너무 감사하다구요9. 허참
'16.10.9 11:21 AM (223.33.xxx.219) - 삭제된댓글욕심과 집착이 대단하시네요
1년후까지 이러는건 병 맞구요
행복은 선택이란 말을 이 분 덕에 되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