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을 가슴에 두고 산 남자 이혼만이 답일까요?

부부란 조회수 : 23,779
작성일 : 2016-10-09 07:54:15

어릴 적 서울로 올라와서 큰어머니께서 키워주셔서 제게 큰어머니는

친정 엄마 같은 분입니다.

답답해서 글 올리니 조언 부탁합니다.

우선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40년 부부생활을 하셨습니다.

큰아버지는 명문대를 나오고 잘생긴 외모며 결혼생활 40년 내내 바람을 피셨고 그동안 큰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셨습니다.

큰어머니가 맞는 것을 보면서도 조카인 저를 포한 자식들도 큰아버지가 무서워 방안에만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의 큰어머니는 한 번도 큰아버지에게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셨고 매를 맞으며 자식들을 키우셨습니다.

큰어머니는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반백수로 사는 큰아버지를 대신해서 가장으로 돈을 벌고 큰 수익도 이루었습니다.

어린 저는 큰어머니 댁에 살면서 매일 밤 매를 맞는 큰어머니를 보며 왜 이혼을 안 하실까 하고 물어보면 큰어머니는 “자식들이 세 마리인데 어찌 나 혼자 좋자고 이혼하겠느냐” 하시며 뭐든지 참으시며 가장의 역할을 대신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큰어머니께서 70연세를 앞두고 이혼을, 독립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조카이지만 유일한 여성인 저에게 그동안 큰아버지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큰아버지는 고등학교 때 친구의 소개로 같은 여고생을 만났고 둘은 죽도록 사랑하며 대학시절에는 동거를 하여 아이도 임신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큰아버지 집에서 그 여자집이 너무 가난하다는 이유로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둘 사이를 갈라놓았고 여자는 임신한 아이를 지우며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큰아버지는 다른 여자를 소개받았고 3번째로 만난여자가 바로 큰어머니셨다고,

큰아버지는 결혼당시 큰어머니 (처가가) 상당한 재력가라서 얼른 결혼은했지만 그 후부터 계속 큰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바람을 피셨다고 합니다. 바람을 피우고 들어오는 날이면 더욱더 심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반복된 생활이셨다고.

이런 상황이니 그 흔한 반지 한번 꽃 한번 받으신 적이 없는 큰어머니는 이제 더 이상 안 참는다고 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아들들이 말리고 있습니다.

손자들의 할머니로 자신들의 어머니로 남길 바라는 거죠.

여자, 여성인 큰어머니는 없는 거였죠...

큰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40년 동안 그렇게 때리고 바람피우고 하는 것은 첫사랑을 못 잊어서라고 ...더군다나 그 첫사랑은 현재 이혼한 상태라고 합니다.

어제 저에게 딸 같으니 하는 말인데 글을 써서 좀 물어봐 달라고,,,,

남자에게 첫사랑이 그렇게 중요한 건지, 자식들 낳고 힘들게 산 와이프보다 더 중요하고 절절한 건지...

절대 잊어질 수 없는 건지...

그리고 그동안 그렇게 바람을 피운 이유도 그 첫사랑 여자를 잊기 위한 행동들이였는지...

특히 이 부분. 큰어머니 본인이 첫사랑 그 여자라도 그렇게 심하게 폭력을 휘두르셨을지......

이모든 것이 궁금하신 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 분들에게는 말씀 못하신다고 여기 익명을 빌려 글을 부탁하셨습니다.

다행인 것은 큰어머니는 상당히 많은 부를 축척하셔서 홀로서기가 가능하신 상태입니다...

큰어머니의 상태라면 어떻게 하시는 것이 현명할까요?

첫사랑을 가슴에 두고 40년 산 큰아버지 곁에서 손자들의 할머니로

아들들의 어머니로 사시는 것이 현명할까요?

의견. 또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큰 어머니 상당히 미인이십니다. 그 예쁘신 외모 큰아버지에겐 안보이고 평생 큰아버지 첫사랑에 가려 이제 70을 앞에 두고 계십니다.

이글은 제가 큰어머니와 함께 읽으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2.32.xxx.229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10.9 8:00 AM (216.40.xxx.250)

    지금이라도 본인인생 사세요.
    아들들은 지들도 똑같은 남자라고 지애비편만 듭니다.
    이제 님 인생 사세요.

  • 2. ㅇㅇ
    '16.10.9 8:02 AM (49.142.xxx.181)

    일흔도 넘은 노인이 첫사랑이 이혼했다 해서 그 첫사랑하고 재혼이라도 한다는건가요?
    어이가 없네요.
    아무튼 뭐 큰어머니가 이혼을 원하면 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살날이 얼마나 남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남은 인생 편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나요?

  • 3. 일단
    '16.10.9 8:03 AM (210.99.xxx.253)

    글을 깔끔하게 잘 쓰시네요.

    큰어머니가 이혼한다고 자식과의 관계가 끝나나요?
    그렇지 않으니 저라면 이혼을 생각합니다.
    남편보다 자식위해 참은 세월을 사셨는데
    이젠 자식보다 나만의 여생도 즐기셨으면 합니다.
    즐긴다기 보다는 휴식같은 여생이셨으면 합니다.

  • 4. 이혼
    '16.10.9 8:03 AM (125.184.xxx.67)

    잘 생각하셨어요. 이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첫사랑이고 뭐고 폭력을 쓰는 남자에게 무슨 이해와 핑계가 필요한가요?

  • 5. .....
    '16.10.9 8:04 A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아들들이 말리는건 돈 없고 늙은 아버지 부양을 떠맡기 싫어서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이혼하시면 자식들 몫이거든요.

  • 6. 허허
    '16.10.9 8:05 AM (175.223.xxx.189)

    집안 전체가 이상하네요.
    님 큰아버지는 첫사랑이랑 결혼했어도
    바람피고 폭력하는 남자예요.
    왜냐구요. 그게 그사람 본질입니다.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사람 잡는 여자가 간혹있는데요, 같이 때려서 우위를 점하거나 더큰 겁을 만들어서 우위를 점하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그리고 그집 자식들은 노모가 그 설욕 다 참고 길렀건만 이혼하겠다는데 뭔 개소리인지.
    그리고 님 큰어머니는 죄송하지만 자신이 첫사랑이 아니라서 남편이 바람피고 폭력쓰는 인간이었다고
    자기위안 아닌 위안도 했다고 보입니다.

  • 7. . .
    '16.10.9 8:05 AM (39.113.xxx.52)

    남자의 첫사랑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남편경우엔 그여자랑 결혼은 힘들겠다는걸 알고 스스로 헤어진 경우라. . .
    여자집이 너무 잘살아서 헤어진 케이스.
    여자는 남편에게 지극정성이었고 헤어질때도 여자쪽에서 많이 매달렸다는데 믿거나 말거나죠.
    제생각엔 남자라고 뭔 다그럴까요?
    자기폭력에 대한 정당성 부여, 내지는 핑계죠.
    근데 창 그집 아들들 이기적입니다.
    역시 아들도 남자라 그런가요?
    진작에 이혼하고 본인의 삶을 찾으셨어야될 일인데요.
    이제라도 헤어지지않으면 그 인생 억울해서 어쩌나요?
    아들은 아들인생입니다.
    그정도 희생하셨으면 이제 본인인생 찾는다고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아들이 남보다 못하네요.

  • 8. . .
    '16.10.9 8:06 AM (118.221.xxx.252)

    그런 남자는 첫사랑이랑 결혼했어도 폭력을 썼을거에요
    첫사랑땜에 폭력을 쓰는게 아닙니다
    원래 인서자체가 폭력성이 있는 놈이지요
    진작에 이혼하고 편안히 사셨으면 좋았을껄 더러운놈땜에 인생이 고달프셨네요
    안타깝네요
    이제라도 이혼은 맞는 말이구요

  • 9. ...
    '16.10.9 8:07 AM (218.51.xxx.123)

    이제 하시고 싶으신대로 사셔야죠

  • 10. 단호하게
    '16.10.9 8:18 AM (110.10.xxx.35)

    재산 있으신데 뭐가 두렵나요?
    당장 이혼 강행하시길 바랍니다.
    아들들이 나쁘네요.
    결혼까지 했다면서 이기심으로 엄마의 행복을 막다니
    조카딸이 세(?) 아들보다 낫네요.
    그 인간 심리는 알아서 뭣하겠냐만
    찌질이가 핑계대는 것이죠,
    첫사랑과 결혼했어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 11. 사랑없이 한 결혼의
    '16.10.9 8:21 A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당연한 귀결이죠. 여기도 사랑 보다는 현실(=돈)이라며 돈이라면 못할 게 없다는 사람들로 꽉 찼잖아요.
    처음부터 애정이 없었는데 끝이 좋을 리 없죠.

  • 12. 자녀들도 참 이기적이네요
    '16.10.9 8:22 AM (175.120.xxx.230)

    인생깁니다
    지금갈라서도 너끈히 90바라보아도
    20년 80을바라보아도 10년입니다
    경제력이 된다하시니 이혼하셔도 앞으로의삶은
    건강만잘챙기시면 평생한번뿐인삶
    마음편히사실수있습니다
    첫사랑에게가든 혼자남든 이제그징그러운종자에게
    벗어나야지요
    이혼하시고 한달이라도 편안한삶 누리시길바랍니다
    자식들은 끝까지 한사람의 희생만강요하는데요
    자식섭섭하다생각마시고
    생각하신데로 실천에옮기세요
    이혼이라는서류가 어렵다면
    따로떨어져사시길 바랍니다
    40년동안 삶을이고지고사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사람의품성은 무덤갈때까지 절대변하지않습니다
    독립하이길바랍니다
    그리고 곧베스트로갈것같으니
    여러글들읽어보시고 큰어머님께 현명한조언주시길
    바랍니다

  • 13. 아오..
    '16.10.9 8:24 AM (59.8.xxx.122)

    별 그지같은..
    폭력의 이유가 첫사랑이라니 그런 앞뒤가 절대 맞을수없는 말을..그걸로 40년동안 합리화하고 살았던거유?

    하긴 울 시아버지도 맨날 첫사랑타령하며 시어머니 막 대하긴하던데 시어머니도 만만찮아서 시아버지 숨막히게 하는 성격이죠

    자식들은 다들 지아비 닮았구만
    사는꼴 보며 살았어도 계속 참으며 살라니
    자식때문이라도 이혼해야겠어요

    억울해서 남은 생이라도 홀가분하게 살아야죠
    여기 글들 보면 노년로멘스도 젊은이들 못지 않던데
    아직도 미모 살아있음 딱 이혼해서
    재미있게 사시라하세요
    빙신같은 남편 이혼한 첫사랑이랑 살고싶다할때 내쫓아야지 그딴넘은 자기필요할때 아님 이혼도 안해줘요

    이기적인 남편에 자식에..징글징글허다

  • 14. 그 자식분들
    '16.10.9 8:28 AM (39.7.xxx.170) - 삭제된댓글

    참 못됐네요.
    당신들의 어머니가 펑생을 남편의 폭력과 외도때문에
    가슴 아프고 고통스럽게 살았는데 이혼을 말린다구요?
    그깟 호적이 뭐 중요해서요?
    어머니의 인생은 땅바딕에 내팽개쳐도 되나요?
    자식새끼들도 다 소용없네요.

  • 15. ....
    '16.10.9 8:29 AM (219.249.xxx.42) - 삭제된댓글

    이혼이 능사는 아니라지만.
    일흔이면 자식들이 보기엔 인생 다 사신것처럼 보이겠지만.
    저라면 상상해보니.
    저라면 이혼하겠습니다.
    자식들도 내 인생 이해 못하는거 자식들에게 미련가지지 않고,
    얼마 안 남은 인생 정말 제대로 나만의 인생 살아보고 싶어질 것 같아요.
    이혼을 못 하더라도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영향을 받는 것도 보고 싶어질 것 같아요.
    복수라고 하면 좀 뭐하고.
    그냥 그렇게 살기엔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 16. mm
    '16.10.9 8:36 AM (220.118.xxx.44)

    이제와서 무슨 첫사랑?
    그냥 그 사람 성품이 포악해서 그런겁니다.
    그동안 참고 산것만으로도 할일 다 했습니다.
    이제는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셔요. 아직도 30년 인생이 남았으니 그거라도 챙기세요.
    자식들도 엄마 생각하는 아들 하나도 없으니 있는 돈 꼭꼭 챙겨서 뺏기지 말라고 하셔요.
    이기적인 자식들이네요.

  • 17. 아들은
    '16.10.9 8:38 AM (121.133.xxx.195)

    나이 들면서 아버지 편듭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닮구요
    아마도 지들 말 안듣고 이혼하면
    지들과 손주들 못보게 될거라고
    협박?할듯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헤어지셔야합니다
    조카분이라도 이혼조정할때
    꼭 증인 돼 주세요
    평생 당한 폭력과 가정경제 책임 못진 부분에
    대해서요
    첫사랑 얘기는 사족이구요

  • 18. 아들은
    '16.10.9 8:39 AM (121.133.xxx.195)

    아놔 안습인건
    저도 아들만 셋 있네요 ㅋㅋㅋ

  • 19. ...
    '16.10.9 8:43 A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울분의 원인이 첫사랑이였는지 모르겠으나 큰어머니를 학대한건
    반항하지 않는 만만한 존재였기 때문이예요.

    자식들이 할머니나 어머니로 계셨으면 하는건
    그냥 지들이 문제적 아비 뒤치닥거리 하기 싫어서 대는
    핑계일뿐이예요.
    요즘 세상에 이혼한다고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니게 된답니까?

    장성해서 각각 가정까지 이룬 자식들이 그리 이기적이라면
    전 자식들과도 의절하겠네요.

    주변에 의처증으로 평생부인을 학대한 사업가가 있어요.
    그집도 아들셋인데 다들 의사니 뭐니 사자달린 전문직들입니다.
    그댁 부인 친정도 부잔데 자식들 데리고 젊을때부터 애들 데리고
    돌아오라고 권했어도 자식들한테는 잘해주니 그럴수 없다고
    그리 사시다 얼마전부턴 부인이 약간 정신을 놓기 시작했어요.

    이제 친정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오빠들이 동생 보러왔다 동생 상태를
    발견하고 친정으로 싸안고가서 어머니를 그렇게까지 방치한
    조카놈들도 괘씸하다고 못만나게 하는중이예요.

    평균수명이 80에 다다른 시절이예요.
    저런자와 죽을때까지 엮여있어야 한다면
    너무 분통 터지는 삶인거예요.

    제발 이제 이거저거 신경쓰지 말고 본인이 가장 원하는걸
    선택 하셨음합니다.

  • 20. . .
    '16.10.9 8:43 AM (39.113.xxx.52)

    근데생각해보니 재산이 시어머니가 많으면 이혼할때 재산분할하면 손해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순순히 응해줄지도 의문이네요.
    성질부릴 사람도 없어지고 돈도 없어진다면. .
    혹시 이혼이 힘들면 별거라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 21. 경제력되신다하니
    '16.10.9 8:45 AM (175.120.xxx.230)

    이혼안해주면 따로 안정된집얻으시고
    친한친구나 동무곁들여서 가까운동남아나
    휴양지있는곳에가서 한ᆞ두달편안하게 쉬고오시길
    바랍니다 가셔서 맛있는음식드시고
    여유롭게 마음다스릴수있는 본인에게
    삶을뒤돌아볼수있는 환경이구비되있는곳으로
    힐링하시길 권합니다
    자식들과 도움안되는 남편에게는 통보하시면됩니다
    어미가 죽든살든 지들편한삶에 지장안가길바라는
    주변인들말에 귀기울일필요가없다입니다
    내가이렇게해야겠다 생각했을때에는
    얼마나 고민과번뇌를 했을까요
    경제력을 이뤄놓으신것 나를위해멋지게 쓰시는것도
    스트레스해소에 큰도움됩니다
    나지신을 평생낮게여기고 숙이고사셨으니
    앞으로남은삶 남편과바꿔사셔야지요
    남편에게 복수하고살필요도없습니디
    안맞는사람에게 그만큼 베풀고 살게해줬으니
    이제는 큰어머니자신을 위해살차례입니다

  • 22. 순이엄마
    '16.10.9 8:45 AM (124.62.xxx.7)

    아름다운 인생을 사실 권리와 의무가 있으세요. 본인에게 미안한줄도 아셔야 합니다. 꼭 즐거운 인생 산다는 후기 보여 주세요. 조카님. 우리같은 여자잖아요. 도와주세요

  • 23.
    '16.10.9 8:51 AM (110.70.xxx.145)

    첫사랑을 못잊은게 문제가 아니고요
    평생 무능에 바람에 폭력이 문제지요.
    이혼할 사유로 차고 넘쳐요.
    늦으나마 이혼하고 홀가분하게 사셔야죠.

  • 24. @@
    '16.10.9 8:52 AM (119.18.xxx.100)

    저런 자식들을 위해 40평생 저렇게 살았다니....
    죽을때 억울해서 눈도 못 감겠어요..
    하루빨리 이혼하고 아름다운 황혼 보내시길 바랍니다.

  • 25. Djel
    '16.10.9 8:53 AM (223.62.xxx.24)

    이혼하고 혼자되신 엄마 친구들이랑 사별하고 혼자되신 울엄마. 생활만족도가 전보다 좋습니다. 자유롭고 능동적이에요 ^^
    여행가고 싶으면 친구들과 언제든 가시고 설겆이 하기 싫으면 미루십니다. 남편있는 엄마 친구들 남편때문에 속 문드러지실때 보면 이혼하신 분들이 제일 현명하신것 같습니다. 가정폭력에 의한 이혼으로 해서 남은 재산도 싹다 가져오시라 하세요. 그럴 자격 충분하십니다

  • 26. ㅎㄹ
    '16.10.9 8:56 AM (123.109.xxx.124) - 삭제된댓글

    큰어머니 큰아버지 큰아버지의 첫사랑
    모두 70이 다되어가시거나 넘으셨거나 했을 듯 싶은데
    이제 와서 뭣땜에 폭력썼네 하는 분석 의미도 없어보이고요
    솔직히 이혼 자체도 어려워보이네요
    아마 소송까지 가야 할 듯 한데 그 복잡한 상황을
    나이 드신 큰어머니가 감당할 수 있을련지도 의문스럽구요

    제일 안좋아 보이는 사람들은 아들들 같네요
    나이도 다들 사십이 넘었을 터인데
    그저 자기네들 편한 것만 생각하고
    가여운 노모의 안위는 신경도 안쓰는 듯 하고요
    물론 큰아버지도 좋은 사람은 분명 아닌 거구요

  • 27.
    '16.10.9 8:57 AM (61.74.xxx.54)

    그냥 큰아버지라는 사람의 기질과 성향이 폭력적이고 밖으로 도는 사람인거죠
    정말 첫사랑을 사랑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다면 임신까지 한 여자를 집안에서 반대하고 헤어지겠습니까
    자기 맘대로 못한 화풀이를 큰어머니한테 한거 같네요
    큰어머니 인생이 너무 안타깝고 아깝네요
    자식들한테 할만큼 했으니 이젠 맘 편하게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라고 하세요
    내 인생은 애가 찾는거에요
    자식들 괘씸해 할 필요도 없어요
    이혼한다고 부모 안본다는 놈들은 그거 아니라도 안본다고 할 놈들이에요

  • 28. 글쎄
    '16.10.9 8:58 AM (211.36.xxx.224)

    바람은 유전이에요 집안 누군가를 닮거든요 첫사랑과 재결합해도 바람피실분이에요

  • 29. ...
    '16.10.9 9:01 AM (220.80.xxx.86)

    큰 아버지는 원래가 그런 사람인거죠..
    어떤 이유도 합리화도 필요가 없어요.
    더이상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마시고 원하는대로 하시라 하세요.

  • 30. ㄴㄴ
    '16.10.9 9:01 AM (218.54.xxx.51)

    끔찍하네요.
    첫사랑과 결혼했으면 바로 그 첫사랑이 매맞는 아내였겠죠.
    큰아버지 본성이 개차반인겁니다.
    능력되고 자식들 다 출가시켰는데 뭘 망설이는거죠?
    이번에도 이혼못한다면 본인팔자 스스로 만든거죠.
    누구도 원망할 필요없게 되는겁니다.

  • 31. 첫사랑이어서가 아니라
    '16.10.9 9:01 AM (121.132.xxx.241)

    사랑하지 않는 여자인 큰어머닝와 결혼해서 산것이 큰아버지에게 지옥이었던 것이지요. 뭐랄까.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닌 삶을 살아야만 했던데 대한 분풀이를 큰어머니에게 한거예요. 어쨌건 아들들은 다 컸고 자기네들의 엄마, 한여자로서의 망가진 인생을 조금이라도 배려한다면 이혼을 반대할 이유가 없는데 역시 남자들은 그런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듯. 여자의 희생을 강요하던 잘못 만난 남초 시대는 과거의 유물일뿐 늦었지만 불쌍한 큰어머니가 스스로의 인생을 살길 바래요. 마음이 참 아프네요.

  • 32. ……
    '16.10.9 9:05 AM (124.55.xxx.154)

    글 읽는 내내 고구마 백만개...

    물어볼 가치도 없는 인간
    이해할 가치도 없는 인간..
    왜 라는 생각도 마세요
    평생 매질에 백수?
    평생 자기 합리화하며 지 꼴리는대로산 쓰레기예요

    그냥 다 무시하고 그냥 이혼하세요

    홀가분하게
    남은 여생 맘편하게 사세요

    맞고사시면 자아가 약해져
    이혼도 못하고 전전긍긍
    이혼 하고도 전전긍긍 마시고
    완전

    새삶사시길요

  • 33. 큰어머니..
    '16.10.9 9:08 AM (175.223.xxx.93)

    아들들 ..남자들은 지들밖에 몰라요.

    어머니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그동안 넘치게 주시고 희생하셨어요.

  • 34. ...
    '16.10.9 9:09 AM (211.226.xxx.178)

    당연히 이혼해야죠..
    경제력이 되는데 뭐가 무서워서 못하시나요..
    아들들 이기적이네요.
    남들 눈 창피해서 겉보기좋은 본가로 남아달라는거잖아요..
    자기들 어머니를 희생시켜서...
    응해줄 필요없어요.
    속으로 곪은건 터뜨려야 됩니다.
    혹시 내가 이혼하면 아들들 창피해서 어떻하나...하실지 모르겠는데요..
    처음엔 좀 힘들지 몰라도 사람은 현실에 적응합니다.
    부모 이혼 사실을 받아들이면 그떈 또 그에 맞게 행동해요.
    어머니가 경제력이 있으시니 자식들도 어머니쪽에 붙을것 같네요.
    돈이 권력입니다.
    그 상황에선 마음껏 휘두르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혼하게 되면 재산분할이 걱정이네요.
    재산을 어머니가 일구셨다니 균등분할하는건 억울하실텐데요..
    변호사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세요.
    약간 억울한 정도로 나누는거라면 자유가 더 중요하니 깔끔하게 이혼하시고
    혹시라도 재산의 많은 부분이 남편한테 간다면 굳이 이혼하지 마시고 별거도 생각해보세요.
    가수 나씨가 그런 경우라 들었어요.
    아내하곤 남남상태인데 그간 번 재산이 어마어마해서 이혼하면 돈을 많이 줘야 하니 다달이 생활비만 보내면서 따로 사는거죠.

  • 35. 그냥
    '16.10.9 9:15 AM (124.49.xxx.246)

    큰어머니 일생이 너무 가여워요. 어찌 그런 사람을 남편이라고...첫사랑이랑 살라 던져주고 이제부터라도 큰어머니 행복하시면 좋겠네요. 아들들 너무 이기적이예요

  • 36.
    '16.10.9 9:22 AM (221.140.xxx.59)

    평생 무능, 폭력...70까지 왜 참으셨는지 의문이에요

    제 남편 무능하지도 폭력도 안쓰지만 시댁 관련 정 떨어지는 태도로 일관한 세월 땜에 애 크면 당장 이혼할 생각입니다

    그 미모에 그 능력에 참고 살아오신 세월이 안타깝네요 얼른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37. 당연히
    '16.10.9 9:22 AM (124.54.xxx.150)

    이혼이지 생각했다가 중간 댓글보니 정말 그동안 일군 수익 나눈것조차 아까워 그냥 집만 따로 나와 사시면 제일 좋겠어요 그 첫사랑 여자랑 동거를 하건 말건 그둘이 어머니가 일군 재산으로 눈누난나 하지않게요 70에 독립선언하시는 용기에 박수보내드리구요 다만 원글에 질문하신것들은 여기에 물어볼게 아니라 남편얼굴보며 직접 물어보시라고ㅠ하세요 . 그남자가 대체 왜 평생을 그러고 살아왔나... 직접 그입으로 들으면 아마 더 기가 찰테지만 그래도 남이 미루어짐작하는것보다 본인이 하는 말을 직접 들어야 그 의문도 해소가 되실겁니다.

  • 38. 진짜
    '16.10.9 9:24 AM (171.249.xxx.244)

    나쁜네요.
    원래 나쁜놈이다에 한표.
    걍 버리시기를..
    그럼 님 큰어머님께 미련이 남아 첫사랑을 만난다면 학대할수도..
    원래 그런 인간인듯

  • 39.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
    '16.10.9 9:28 AM (49.2.xxx.36)

    첫사랑이랑 결혼했더래도 본질적으론 비슷했을 거구요
    첫사랑과 결혼했다면 너때문에 내가 발목 잡혀 요모양 요 꼴로 밖에 못살았다 하고 때렸겠죠

    그냥 큰어머니가 만만하고 그래도 되니 여태 그렇게 살아온거죠.

  • 40. ..
    '16.10.9 9:29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큰아버지 같은 사람이 한남충의 근원이자 표상이지요.
    같은 인간을 존중할 줄 모르는 짐승.

    무능과 폭력으로 살아온 인생은 짐승과 다를 바 없고
    큰어머님도 이젠 그걸 받아주지 마셔야합니다.
    괴물은 그 괴물이 활개를 치도록 용인해주는 한쪽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거죠.

    첫사랑이랑 결혼했어도 그랬을 겁니다.
    인간의 품격이란 상황과는 별개에요.

  • 41. ..
    '16.10.9 9:31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큰아버지 같은 사람이 찌질이 한남충의 근원이자 표상이지요.
    같은 인간을 존중할 줄 모르는 짐승.
    엄청 찌질하고 후진 인간이에요. 님 큰아버지.

    무능과 폭력으로 살아온 인생은 짐승과 다를 바 없고
    큰어머님도 이젠 그걸 받아주지 마셔야합니다.
    괴물은 그 괴물이 활개를 치도록 용인해주는 한쪽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거죠.

    첫사랑이랑 결혼했어도 그랬을 겁니다.
    인간의 품격이란 상황과는 별개에요.

  • 42. ..
    '16.10.9 9:32 AM (180.71.xxx.93)

    이혼하시라고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합니다.
    오히려 저 일찍 이혼하시는게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ㅠㅠ

    저도 아들셋 엄마입니다.
    엄마가 아빠에게 맞으며 산다는것은
    아이들에게도 아주 안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내 존재의 뿌리인 부모가 서로 사랑하지않고
    심지어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것을 보면서
    말리지도 못할 정도로 아빠가 폭력적이었단 것은
    내 존재도 인정받지 못한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ㅠㅠㅠ

  • 43. 0000
    '16.10.9 9:38 AM (175.202.xxx.21) - 삭제된댓글

    이혼해야해요. 전황혼이혼 이해해요. 늦어서. 아프면 누구몫인지. 지금 이혼하고 편하게사시길 원합니다.

  • 44. ..
    '16.10.9 9:45 AM (39.7.xxx.231) - 삭제된댓글

    하다하다 이젠 큰아버지버전까지..ㅎㅎ

    본인이야기죠?

    그냥 참고 사세요 다늙어서 무슨이혼이에요

  • 45.
    '16.10.9 9:51 AM (178.190.xxx.206)

    저따위 자식 명문대 들어가도 뭐합니까? 전부 쓰레긴데.
    그리고 칠십에 뭔 미모 타령인가요?
    친정에 재산도 많은데 폭력남편에 자식핑계로 이혼 못한 님이 안스럽고
    님 인생이 아까울뿐이고.
    첫사랑은 개뿔. 폭력은 누구한테나 쓸 쓰레기.

  • 46.
    '16.10.9 9:52 AM (116.34.xxx.113) - 삭제된댓글

    큰어머니도 보신다니 어머니라 생각하고 적겠습니다.
    어머니. 사람이 오랫동안 폭력에 길들여지면 많이 감정적이 되고 이성적인 냉철한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들 합니다.
    요즘 말로 유리멘탈이라고 하지요.
    현재 그런 상태이신 듯 합니다.
    그래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 대해 다른 이유를 끌어오게 되시는 게 아닐까 생각듭니다.

    - 현재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라함은 자녀분들의 극도로 이기적이며 파렴치한 행동을 일컫는 말입니다.
    내 엄마가 평생 우리를 위해 밤마다 맞고 살았다면 나라면 내가 성인이 되는 순간 먼저 이혼을 시킵니다.
    아들과 딸이라 다른 게 아닙니다. 아들들도 안그런 애들은 안그럽니다.
    아마 어머님이 너무 희생으로 키우면서 어릴때부터 자기들을 위해 매일 두들겨 맞아도 애들을 위해
    가정을 지켜야 한다고 하신 것에서 그걸 당연시 여기는 가치관을 가지게 된 거 같습니다.
    이래서 성장기때 부모관계가 그 사람의 내면으로 쌓이나 봅니다. 아들은 앞으로 아내를 때리거나 희생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네요.-

    다시 돌아가서요. 어머니. 이건 아버님이 첫사랑 때문에 어머님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바람을 피운 게 아닙니다.
    아버님은 원래 그런 사람인 겁니다.
    그 첫사랑 여자도 시간이 지나면 때렸을 겁니다.
    어머니 사람 때려보신 적 있나요? 아이들 자랄 때 야단치면서 했던 체벌 형식이 아닌 폭력적 행위 말이지요.
    사람 때리는 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랍니다. 악마적 내면이 없다면 안되는거지요.
    아버님은 첫사랑을 못잊어서가 아니라 그냥 폭력적인 사람인 겁니다.
    한마디로 아주 못난놈인거죠. 바람 피우고 온 날 더 때렸는 건 그만큼 자기 죄책감을 불출하는걸테죠.
    잘못을 알지만 순간의 욕정을 제어하지 못했고 잘못을 저지른 자신의 추악함이 부끄럽고 혐오스러우니
    그걸 어머니 탓으로 돌리고 어머니를 때린 겁니다.
    즉 아버님은 못나고 찌질한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 땐 어머니에게 자신을 이입한 겁니다.
    이건 정신병입니다. 첫사랑 어쩌구하고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첫사랑 부분은 자신이 어려서 자기 아이까지 가진 여자를 책임지지 못한 나약한 인간이었음을 인정하기 싫으니
    핑계를 대고 역시 결혼한 어머니에게 자신을 이입한 겁니다. 자기 잘못이나 찌질함을 인정하기 어려우니 남탓으로 돌리는거죠.
    이건 남편분이 심각한 정신적 이상이 있는 겁니다.
    자식이고 뭐고 다 필요 없습니다. 이혼하시고 남은 인생 혼자 자유롭게 사시길 바랍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신 듯 하신데 차라리 돈으로 사람들 만나고 내 돈 쓰면 귀한줄 알고 감사해하는 사람들에게 쓰세요.
    자원봉사도 하시고 좋은 일에도 쓰시면서 돈이 주는 가치를 느끼면서 노년 보내세요.
    연세가 있으시다하지만 친정엄마 칠십 중반이신데 지금도 펄펄 날아 다니십니다.
    여행 다니시고 하루도 집에 안계십니다. 즐거운 노년 보내시면서 내게 이런 날이 올줄 몰랐다며 행복해 하십니다.
    이혼하시고 이제 편히 지내세요. 이혼 못한다는 자식은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재판 가셔서 돈 지키시고 그 자식들 절대 주지 마세요.
    아마 돈이 좀 있으면 그 돈 보고 덤벼들텐데 인연 끊어 버리세요.
    그 쓰레기들 돈만 뽑아 가고 결국 나중에 아프시면 뒤도 안돌아볼 인간들입니다.
    큰어머님께서 남은 인생은 행복하게 사시게 되길 기도할께요.

  • 47. 이혼지지
    '16.10.9 9:52 A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자기의 죄책감, 자기 마음대로 하지못한 분풀이와 집안에 대한 원망을, 약자인 아내에게 퍼부은 것 같네요.
    게다가 결혼에 대한 피해의식과(이건 다기 집안에 해야지...그 부모대부터 별로...)
    아내에 대한 열등감을
    폭력과 바람으로 못나게 살았네요

    1.첫사랑과 결혼했으면 어땠을 진 모르겠는데
    아내가 세게 나왔으면 관계가 조금은 달랐을지도요.
    인간관계는 상호적이니까요..

    그리고 남자의 성향으론 자기 일 잘 안풀리면
    첫사랑에게도 너 땜에 내 인생 꼬였다
    그때 부모말 들었어야한다고 못나게 굴었을 것 같기도...

    잘은 모르지만 사주에서
    결혼운, 배우자 복은 내 팔지, 시절인연(타이밍)이라서 상대가 누구인지로 맥락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고 알고 있어요..
    큰아버지는 첫사랑이든 누구든 결혼생활이 그랬을 거고, 그저 큰어머님도 그 역할을 맡은 것일 뿐일 수도요.

    2.그리고 자식들. 셋이나 있던 자식들이 죄다 아들이었던 게 반전이네요.
    부모가 이혼하면 부모의 부부관계가 끊어지는거지
    아들, 손주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이혼하면 자기 부모 안보겠대요??
    엄마가 능력있어서 자기들이 아쉬워 그런 일 없을걸요.

    결혼, 돌잔치 같은 별 대외적인 집안행사도 없을 거 같은데요
    크면서는 엄마 한번 지켜주시는 커녕 아빠 무서워서 방에 숨어있었으면서 지금은 뭐라구요?? 결혼도 다 하고 자식까지 있으면서 엄마가 계속 희생하라고?? 죄송하지만 그렇게 길들여지고 이기적으로 굳어졌나봐요.

    3. 이혼 지지해요.
    더 이상 이 결혼생활에 미련도, 아쉬울 것 없고 당당하시잖아요.
    나를 멍들게 한 상대를 왜 내가 더 받아줘야하나요?
    그 잘난 본인 인생 본인이 잘 꾸려보라 하세요
    가정파탄의 유책배우자가 남편이니
    오히려 위자료를 받아야할 상황아닌가요?
    설령 최악의 수로 큰어머니의 재산을 반으로 나누더라도 내 과거에 대한 값이다.
    소중한 나, 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값이다~ 하고
    쓰레기처리 비용인 셈 치겠어요
    4. 큰 결심 잘하셨어요
    인생 길어요
    이미 백세 시대구요
    인고의 세월 견디느라 무척 애쓰셨구요
    인생 중반은 손 탈탈 터시고
    상쾌한 새출발 응원합니다. :)

  • 48. ㅇㅇ
    '16.10.9 9:54 AM (1.220.xxx.155)

    진즉 이혼하는게 맞는거죠

    아들들은 자기들이 무능 아빠 부양하기싫어서 그런듯

  • 49. 이혼만이 답입니다
    '16.10.9 9:56 AM (119.67.xxx.52)

    아이구야!!!
    어서 이혼 하시라고 하세요
    아들들도 나쁜 놈들이네요
    정말 가여운 분이시네요
    그런 천사같은분도 인생의 휴식을 누리다 가셔야지요
    정말 썩을 놈의 남편이네요
    못난놈이 갖추갖추 못났네요

  • 50. 아이구
    '16.10.9 10:00 AM (175.112.xxx.180)

    지금 여기서 중요한 건 그 망할놈의 첫사랑이 아니예요.
    가정폭력은 첫사랑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성의 문제예요.
    첫사랑 못 잊을 수 있죠. 더구나 집의 반대로 임신까지 한 커플이면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았을거예요. 하지만 폭력은 아니죠.
    그 못된 아들들은 무시하시고 이혼하세요. 그리고 그 이혼한 첫사랑과 마지막 불꽃 한번 불태워보라하세요. 제가 장담합니다.
    아 내가 평생을 못 잊어한 여자가 이 쭈구렁 할망구란 말인가?
    아 내 첫사랑이 이렇게 성질 고약한 (혹은 폭력까지 쓰는) 할배였던가?
    그게 제일 큰 복수가 될거예요.
    가능하면 재산도 다 갖고 오세요.

  • 51. 꼭꼭꼭.
    '16.10.9 10:22 AM (112.150.xxx.194)

    이혼하시고 자유롭게 사시길.

    자식새끼들 못되쳐먹은 새끼들.

  • 52. ㅋㅌ
    '16.10.9 10:40 AM (49.1.xxx.238)

    첫사랑이 중요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다른 분들 많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의 폭력은 첫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인성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그런 원인조차 될 수 없는 사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아버지의 폭행에 맞서지 못했던 게 딸이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들들이었다니 놀랍네요.
    거기에 남들 보기 좋게 끝까지 그 집안 울타리 안에 엄마를 가둬두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아들들도 폭력적이기는 매한가지라고 느껴요.
    신체적 학대도 무섭지만 정서적 학대도 잔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조정석씨 인터뷰 글을 봤는데 한번뿐인 인생, 좋은 사람과 살고 싶다고 하대요.
    한번뿐인 인생 적어도 나쁜 사람 곁에서 불행하지 않게 사세요.
    제 엄마라면 단 몇년을 살아도 홀가분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 것 같습니다.

  • 53. 폭력은 자체가 병
    '16.10.9 11:19 AM (223.62.xxx.110)

    다른부분은 그냥 짐승이네요
    왜 이제껏 거둬주셨는지 화가나요

  • 54. ..
    '16.10.9 11:25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이혼해도 손자들의 할머니고,
    이혼해도 자식들의 어머니입니다.
    그 폭력 무능남편의 부인 자리만 내 놓고,
    남은 인생 편히 사세요.

  • 55. ...
    '16.10.9 11:40 A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아들들 너무 이기적이에요.
    딸이었으면 엄마 진작에 이혼시키고 여자로서 인생 사시게 했을거에요 ㅠ

  • 56. sk
    '16.10.9 11:42 AM (121.191.xxx.102)

    네 이혼만이 답이예요. 40년 참았으면 됐어요.얼마나 더 누굴위해서죠? 이제 그만하세요.본인을 위해사세요.그리고 앞으로 행복하시고 남편놈 크게 때려서 부러뜨리고 이혼하세요.

  • 57. ..
    '16.10.9 11:58 AM (118.38.xxx.143)

    자식들이 반대하는건 자기들이 아버지 부양해야되서 그래요
    계속 엄마가 맡으라 이거죠
    애들 클때까지 애들 결혼할때 까지 늦추고 늦췄을텐데 지금 못하면 영영못해요
    이혼 힘들면 별거라도 하고 이건 자식 의견 물을일 아니고 이혼하고 싶으면 하면 됩니다

  • 58. 폭력남편
    '16.10.9 12:03 PM (222.238.xxx.240)

    폭력남편, 진작에 버릴 거 지금이라도 버려야죠.

    첫사랑 운운 없어도 이혼이 답입니다.
    큰 어머님은 남편복도 없지만 자식복도 없네요.

    이혼은 더 일찍 하셨어야..........

  • 59. 첫사랑
    '16.10.9 12:09 PM (211.59.xxx.176)

    애는 지웠지만 똥차는 피했으니 크나큰 전화위복이였네요
    지금와서 옛남자 만난다면 다 늙어죽을때까지 개고생한다는 암시구요
    큰어머닌 인생 말년편해지는거죠

  • 60. .....
    '16.10.9 12:26 PM (218.236.xxx.244)

    저는 아들들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누가봐도 큰아버지는 쓰레기 중에 상쓰레기인데...
    아들은 아빠 닮은다더니 아들들도 비슷한 부류의 인간들이라 엄마더러만 참고 살라는건가요??

    이제 저 늙은이 병원 다닐일만 남은 쓰레기일뿐입니다. 그 전에 버리세요.
    저렇게 한맺힌 인생에 쓰레기 병수발까지 해야하나요??? 아들들이 정말 개새끼들입니다.

  • 61. 핑계
    '16.10.9 12:29 PM (73.42.xxx.109)

    첫사랑은 핑계고
    원래 그런 넘인거에요.
    아무리 첫사랑이 절절해도 책임감있는 정신바른 넘은 글케까지 안헙니다.
    이혼은 진즉했어야 될일... 좀 늦은감있으나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세요.

  • 62. 첫사랑 못잊어는 절대아님
    '16.10.9 12:31 PM (124.54.xxx.112)

    큰어머님 자책하지마세요.

    그 노인은 첫사랑과 결혼했어도 개차반으로 살 인간입니다.
    절대 큰어머님 잘못 아닙니다.

    똥밟은거 지금이라도 씻어야죠.
    언제까지 몸에 똥뭍히고 살순없잖아요.

    지금이라도 깨끗하게 치우고
    맑고 아름답게 사세요.

    칠십이라해도
    얼마든지 놀러다니고 예쁘게 꾸밀수있어요.

    재력이 된다하시니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인생을 사세요.

  • 63. 저도
    '16.10.9 12:34 PM (203.226.xxx.47)

    첫사랑은 핑계고 원래 인성이 그런넘 입니다.
    그첫사랑하고 결혼했어도 폭력에 외도한다
    제 전재산 겁니다.
    당장 지금 이혼하시고 멋진분 속
    소개시켜 드리세요..진짜.
    글고 큰어머님 당신 잘못한거 하나도 없고
    자책하지 마세요.

  • 64. ...
    '16.10.9 12:36 PM (219.250.xxx.172) - 삭제된댓글

    어머님
    아드님들은 본인들의 가정을 꾸렸으니 이기적으로 되는거겠죠.

    이혼을 반대하는 아들들과 며느리들의 단순한 생각들
    1.이혼하면 아버지는 분명 분할된 많은 자기몫 재산가지고 첫사랑(이혼했다는)한테로 갑니다.
    바람을 평생피셨다니 첫사랑 아니더라도 또다른 여자를 찾겠죠.
    신나게 돈 쓰겠죠.--->재산 줄어듬---->아들들에게 상속재산 줄어듬
    재수없으면 돈 바닥나고 아들들에게 부양요구---->돈없는 아버지는 본인들 가정에 최악
    그리고 이혼하면 아버지 돌봐줄 어머니가 없으니 돈이 있든 없든 70넘은 아버지 모셔야 되는 것도 아들들몫

    2.어머니도 이혼을 하시면 본인인생을 찾겠다고 돈 쓰심
    아무래도 아버지와 같이 사실때 보다 돈을 자유롭게 쓰시겠죠
    또 어머님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기면?----->재산 줄어듬---->아들들에게 상속재산 줄어듬
    그리고 이혼하면 어머님도 따로 챙겨야 되고,나중에 연로하시면 모셔야 되니
    이래 저래 이중으로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죠

    3.남보기에도 70넘은 부모님 이혼은 좋게 보이진 않으니까...
    나중에 손자,손녀들 결혼때도 뒷말 나올지도 모르니까...

    부모님이 이혼하지않으셔야
    상속될 재산 크게 줄어들 이유도 없고
    아버지 모시는 문제도 해결되고
    어머님이야 평생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셨으니 뭐 크게 부담되는 상황이 아니니까
    남보기에도 좋고
    ...............................
    써놓고 보니 참 평생 참고 견디어오신 어머니 생각은 조금도 안하는 아들들(어찌보면 며느리들의 생각)이 되네요.죄송

  • 65. 80대
    '16.10.9 12:40 PM (110.15.xxx.238) - 삭제된댓글

    80넘으시고 명문대 나와 평생 가장역할하신 우리 엄마도 맞고는 못산다 하셨어요. 70바라보시니 이제 이혼하시고 홀가분하게 사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저라면 이혼할거 같아요.

  • 66. 바람피는 주제에 때리기까지 하다니...
    '16.10.9 12:43 PM (110.15.xxx.238) - 삭제된댓글

    80넘으시고 명문대 나와 평생 가장역할하신 우리 엄마도 맞고는 못산다 하셨어요. 70바라보시니 이제 이혼하시고 홀가분하게 사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저라면 경제력이 되면 홀가분하게 이혼하고 경제력 아니라도 그래도 감정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거나 하다면 이혼까지는 아니라도 별거를 하겠네요. 별거부터 하시고 나면 점차 정신이 드실거예요. 내가 왜 이런 생을 살았나... 여태... 미쳤었나...저 남자 수발은 이제 남은 아들네가 하면 되겠네요. 엄마가 그토록 맞고 있을동안 뭐했나요.

  • 67. .....
    '16.10.9 12:47 PM (1.232.xxx.29)

    그냥 큰아버지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분이었던 겁니다.
    다들 첫사랑을 못 잊어서 행패부린다면
    세상에 남아날 가정 없지요.
    첫사랑과 결혼하는 남자가 몇이나 되겠어요?
    그런데 다 첫사랑과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부인을 때린다면,
    세상은 미쳐 돌아갈 겁니다.
    큰아버지는 부모의 강압으로 첫사랑과 헤어지고 그 화풀이를
    만만한 부인한테 했던 거지요.
    사실 부모때문에 헤어진것이고
    근본적으로는 본인이 유약해서 사랑하는 여자와 임신한 아이를 지키지 못한건데
    그 화풀이를 부모한테는 못하고 연약하고 만만한 아내한테 했던겁니다.
    제일 비겁하고 비열한 방식으로.

    지금이라도 벗어나실 결심을 했으니 축하드려요.
    소송을 해도 평생 함께 살았으니 재산분할 절반정도 가져올 수 있고요.
    당연히 이혼 됩니다.
    자식들은.. 자식들 때문에 이혼도 안하고 살았는데
    결국 엄마 생각보다 자기들이 먼저네요.
    평생 그렇게 살았으면서 이제와서 이혼녀 되어서 뭐하겠나. 하는 맘도 있겠죠.
    그래도 이혼하시고 남은 여생 편히 사시길 바랍니다.
    사실 지금이라도 남편을 엿먹일 생각을 하셨다니 통쾌하네요.

    그리고 자식들 말이 말이 안되는게
    이혼하면 엄마와 할머니가 아닌가요?
    이혼해도 여전히 큰어머니는 자식들의 어머니고 손주들의 할머니입니다.
    이혼하고 엄마가 땅속으로 잠적하나요?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이제 자식들 생각은 평생 하셨으니 그만 생각하시고
    본인만 생각하시고 편히 사세요.
    부디 남은 인생은 행복하시길.

  • 68. ,,,
    '16.10.9 12:51 PM (1.240.xxx.92)

    큰아버지 팬티만 입혀서 쫒아내세요
    아들들이 거두겠죠

  • 69. 다 핑게고
    '16.10.9 12:54 PM (58.143.xxx.20)

    명문대 열등감에 옳은 소리 한 마디 할 때마다
    폭력으로 눌렀겠죠.
    내일 곧 죽어도 이혼하고 싶음 하는 겁니다.
    평안한 마음 들겁니다. 보장해요.
    전 전자소송으로 법정 한 번 안나가고
    증거 모아 해결했어요. 경찰 와도 미적미적
    안나가고 버티드만 이년 넘었나 카톡으로 너무
    보고싶다. 등등 야한 얘기도 소식도 물으러
    자주 날리더군요. 어디에도 물려있지 않고
    당당한 나 일도 잘 풀려 몸이 고되지 넘 좋습니다.
    남편과는 몇달에 한번 만나요. 여성호르몬이
    나오는지 하트날리고 아주 웃깁니다.

  • 70. ..
    '16.10.9 1:24 PM (211.177.xxx.10)

    원글님 큰어머님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이제 다 접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사랑때문에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그런생각 다 접으세요.
    남편분 첫사랑과 이루어졌어도, 다른핑계로
    정도의 차이지 태도는 같았을겁니다.
    첫사랑도, 큰어머니 어떻게 할수없는
    그사람이 그런사람인것이죠.

    사랑은순간에 빠지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가지않기때문에
    지키고, 이루어가는것은
    그 사람의 인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큰아버지의 첫사랑은 그런사람이
    자기를 합리화하기위한 핑계예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심리가 있어요.
    큰아버지는 자기맘대로,
    자식들도 자기우선 생각하는것이예요.
    손주까지 보셨음 이미 큰어머니 할일 다 한겁니다.
    이제는 자신을 먼저 생각해봐야 하지않을까요?
    그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두번세번 살면, 여러선택도 해볼수있겠지만,
    한번뿐이잖아요. 아무리 종교적으로 생각해도
    이몸으로는 이마음으로는 한번뿐인 인생이고,
    이미 너무 많이 힘들었고, 할만큼 하셨는데
    이제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그냥 접으세요. 남편이 왜 그랬을까 그런생각도 잊으세요.
    다 잊고, 지워버리세요.
    지금부터 인생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행복하세 사세요.
    건강하고, 재력도 있고 선택의 여지가 있을때는
    늦지않은것입니다.

    정말 비참한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때예요
    더 나이먹고, 건강도 없고, 자신들만 생각하는 자식, 남편,
    바라보면서 눈물흘리고 아무것도 할수없을때
    땅을 치고 후회해야 소용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용기내세요. 그리고 남편은 왜??? 이런것 생각지말고,
    과거는 잊으세요. 그리고 지금과 미래만 생각하셨음합니다.
    이제부터라고...행복하시기를...

  • 71. 우리가
    '16.10.9 1:31 PM (220.76.xxx.116)

    남편은 올해70세이고 저는68세입니다 결혼생활 41년차네요 어떻게 그런세월을 사셨는지
    내가슴이 이글읽으면서 벌벌 떨리네요 우리남편도 명문데 대학원까지나온 사람 이지만 남편때문에
    한번도 속썪여보지 않았어요 우리도 아들만 둘낳았고 큰애만 결혼해서 손자가6살입니다
    작은아들은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면서 결혼은 안한다고하니 요즘세상에는 억지로 결혼 시킬수도 없어요
    우리아들들이라면 예전에 아버지와 이혼하라고 부추겼을건데 특이한 아들들을 두었네요
    우리시동생이 양아치가 있어요 우리아들들이 한번만 엄마에게 예의없이굴면 두아들이 시동생을
    찾아가서 들어서 던저버린다고 합디다 뭘망서려요 하루가 급하고만 그런폭력을 당하고도
    밥해주고 빨래해주었나요 남편이 이혼 안할려고하면 변호사사서 이혼하세요
    내가있어야 아들도 손자도 잇어요 지금까지 암안걸리고 산것만도 다행이네요 빨리하고 행복하게사세요
    그나이에 무엇이 두렵나요 하루도 저라면 안봅니다 그런세월 살았다는것이 똑같은 세대인데

  • 72. 그 연세에 아직도
    '16.10.9 1:33 PM (175.194.xxx.229) - 삭제된댓글

    반백수인 남편의 첫사랑이
    지금 이혼한 상태다 뭐다 하시는 큰어머님,
    혹 이혼이라도해주면 남편이 그 여자랑 살까봐 불안하신거나 아닌지..

    연세가 일흔이나 되셨어도 아직 사랑타령 하는거보면
    남편한테 맞은게 첫사랑 때문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물어보신 ,
    가끔 생각은 나겠지만, 첫사랑때문에 누구나 바람피지는 않아요.
    40여년이란 긴 세월을 어찌 사랑타령만으로 살수 있겠어요?

    심신이 노쇄해 판단력이니 뭐니 믿을게 못되는 그 연세에는
    못이기는척 자식들이 하는말 들으시는게 좋을거같네요.

  • 73. 큰아버지의 폭력은
    '16.10.9 1:33 PM (59.15.xxx.87)

    큰아버지의 문제입니다.
    큰어머니가 예쁘지 않아서
    큰어머니가 첫사랑이 아니어서
    그원인이 큰어머니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복한 친정에서 금지옥엽 자랐는데
    결혼해서 남편의 냉대를 받으시니
    그 원인이 나에게 있나보다 생각하시고
    그 긴세월을 참고만 사셨나봅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 74. 자식들이
    '16.10.9 1:35 PM (221.149.xxx.165)

    어이없네요
    저도 아빠한테 맞고 자랐고 엄마도 맞았는데요
    전 엄마 맞을때 말렸어요.
    엄마를 밤에 저희 잠들면 때리니까 잠 안자려고 노력했던 초2때 겨울밤 생각나네요
    지금이니 추억이지 그땐 힘도없고 폭력은 없었음 좋겠고

    방관한 새끼들이 더쓰레기넹. 근데 이거 소설아니구 진짜죠? 게시판에 소설쓰고 반응보는 사람들 진짜 ...

  • 75. ...
    '16.10.9 2:41 PM (223.62.xxx.143)

    폭력과 바람을 정당화할순 없지만요
    그런 이별 겪은 남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근데 지인이 연애상담쪽이 직업인데
    그런 식으로 원치않는 이별을 했을 경우..
    평생간다고 합니다..
    그게 표출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다음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기가 거의 어렵다네요

    부모님들 함부로 자식 갈라놓치말기를요

  • 76. 아들들은
    '16.10.9 3:07 PM (125.178.xxx.133)

    아버지 노후를 어머니에게 떠맞길려고 이혼 반대하는것입니다. 뭐 아들뿐인가요.
    며느리도 시어머니가 시아버지를 데리고 살길원하죠. 이혼하시고 맘편히 사세요.
    저도 아들이 있지만 아들들은 아버지 편입니다. 다행히 형편히 되신다니 법원에 이혼소장내시고 짐 챙겨서 원글님 집으로 당분간 옮기시면 되겠네요. 내 아이들 낳아준 와이프에게 평생 폭력을 휘두르다니..이혼소장 내고 한집에 있으면 안될거 같아요. 긴시간 참으셨네요.
    자녀들 걱정 하지마시고 이혼하세요.
    아버지는 아들보고 챙기라고 넘기세요.

  • 77. 진짜 자식들
    '16.10.9 3:46 PM (118.33.xxx.104)

    자식들이 아니라 완전 아이고...
    돈있음 몇대 사람 사서 줘패고 가겠다.

  • 78. .....
    '16.10.9 4:32 PM (211.204.xxx.144)

    안타깝네요.
    이혼을 적극 권합니다.

    앞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첫사랑 결혼하지 못한 것과 폭력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재산은 누구 명의로 되어 있는지요?
    큰어머니가 일구셨으니 큰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자식들에게 이혼을 반대하면 재산 상속은 ‘전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보세요.
    엄마가 평생 매맞고 살아온 불행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않는 자식들에게 상속할 가치를 못느낀다고.
    아마도 이렇게 말하면 이혼에 반대하지 못할 겁니다.

    물론 이혼 후에도 선뜻 상속에 대해 내비치지 마세요.
    그래야 자식과 손주들이 큰어머니를 어려워하고 멀리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생각은 자식들의 태도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라면 오래 전에 이혼을 서둘렀을 것 같거든요.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아들들이 아닙니다.

    부디 이혼 하시고 남은 삶은 자신을 위해 여유롭게 사시기 바랍니다.

  • 79. 첫사랑과 이별했다고
    '16.10.9 4:55 PM (175.194.xxx.229)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같이 사는 와이프를
    40년내내 폭력 행사하는 남자가 인간인가요?

    큰 어머님 피해망상이 심하신거같네요.

  • 80. 용감씩씩꿋꿋
    '16.10.9 5:06 PM (59.6.xxx.151)

    이혼이 신중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는
    부부가 갈라지는게 아니라 가정이 해체되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에게도 가정이 해체되는 거지요
    가정이 더 이상 가정이 아닐때
    그 책임을 진 부모는 미성년인 아이들을 최우선에 두고 나은 쪽을 선택할 의무가 있습니다

    현재는 아드님들이 다 성인이기 때문에

    부모와 동거하든 아니든, 혼인해서 배우자와 살든 아니든
    이미 부모에게 보금자리로 가정을 요구할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머니 의사 결정에 자신들의 입장을 말할 순 있어도
    더 이상 희생을 요구하는 건 월권인 거죠

    그 여자를 잊기 위해서 ㅎㅎㅎ
    그저 읏지요
    다른 여자를 품으먼 잊혀지는게 사랑인가요?
    사람을 학대하면 잊혀지고요?
    무슨 전혀 인과 형성 안되는 말을 핑계라고 대는지

    첫사랑을 못잊는다는 말은 그 시절의 나를 못잊는다는 말이지
    다른 사람들은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려 기억 자체를 잊습니까??
    첫사랑이라 못 잊으면
    매맞은 기억은요?

    황당한 핑계대지 말라고 하세요
    아드님들도 매한가지,
    할머니는 부모의 부모를 의미하지, 구색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나를 때렸던 피해자와 부부로 살라고 요구하는 사람들
    얼굴 한 번 보고 싶네요
    어떻게 사죄가 아니라 요구가 남을 수 있는지,,,,

  • 81. ...
    '16.10.9 5:23 PM (220.94.xxx.214)

    첫사랑이랑 결혼해도 폭력을 썼을 겁니다. 그냥 핑게지요.

    아들들은 쓰레기네요. 엄마에게 오직 희생만을 바라는군요.

    어머님 이혼하세요. 한시라도 빨리요. 요즘 70도 젊습니다. 100세, 120세 이야기가 나오는 세상이에요.
    이제부터 자유롭게 행복하게 즐기며 사세요. 이기적인 아들들이 절대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 82. .....
    '16.10.9 6:37 PM (211.204.xxx.144)

    제목을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생 폭력과 외도를 일삼은 남편,
    이제라도 이혼이 답이겠죠?

  • 83.
    '16.10.9 6:48 PM (197.53.xxx.141)

    그냥 자기 성격이지,
    첫사랑에게 모든 책임을 씌우는건가요.
    더구나 그런 자신의 부모에 대해 탓을 해야지 그건 못하니,
    애꿎은 부인에게.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네요.
    이제라도 자유롭게 사세요.

  • 84.
    '16.10.9 9:36 PM (1.176.xxx.200)

    이글읽고
    이혼할려면 빨리하는게 좋다는걸 느꼈네요
    슬프네요

  • 85. 첫사랑은
    '16.10.9 10:13 PM (213.33.xxx.156)

    도대체 뭔 죈가요?
    남자 잘못만나 낙태하고 버림받고, 이제와서 폭력남 폭력사유로 악용되고.
    찌질한 개새끼 핑계도 좋네요. 그런 놈 유전자 물려받은 아들놈들도 찌질하고 비겁하고.
    저런 놈들 제발 결혼시키지 마세요. 어느 애먼 여자들 인생 지옥 만들려고 ㅉㅉㅉ.

  • 86. ㅜㅜ
    '16.10.9 10:14 PM (58.224.xxx.93)

    칠십이아니라, 팔십에도 이혼해야해요
    저 노인복지관 봉사다니는데요. 혼자되신
    칠십대 할머님들 아주 즐겁게들 잘 사세요
    그 나이에도 행복이 있어요, 꼭 도와드리세요
    그런 악인 옆에서 해방시켜드리세요.
    이건 첫사랑이란 변명과 어거지로
    폭력을 미화시킨 나쁜놈이 한여자의 인생을
    망쳐버린 폭력에 대한 이야기네요
    너무 슬퍼요

  • 87. --;;
    '16.10.9 11:04 PM (14.45.xxx.155)

    이기적인 자식들에 나쁜 폭력남편...큰어머니가 홀로설수 있도로 원글님이 꼭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남은 여생 행복 하게 사시길..
    여기 글들 하나도 빼지 마시고 꼭 보여드리세요..

  • 88. 55
    '16.10.9 11:12 PM (1.253.xxx.80)

    크나아버지가 원래 바람.폭력 기질의 남자에요.
    원래 드러븐 성질.
    아들도 드러븐 이기주의

  • 89. 희망
    '16.10.9 11:29 PM (210.100.xxx.87)

    첫 사랑 때문에 바람 피는 것이 아니고
    자기 엄마 때문에 바람피는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첫 사랑 운운하거나 그 분위기를 내는 것은 거짓이거나 핑계일 것이거나
    큰 엄마께서 그 상황에 합리화를 하셔서 스스로 위로를 참고자 하심일 것입니다
    큰 아버지께서 사람이 못나고 인성이 그래서 바람도 피고 폭력도 행사하는 것이지
    첫사랑 못잊어서 그러지 않습니다
    큰 엄마가 참으로 안쓰럽습니다
    착하신 분이고 능력도 있는데 그런 부족한 사람 밑에서 평생 수구리고 사신것이 안타깝네요
    이제라도 이혼하실 수 있으면 이혼하셔서 인간 답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죽기전에 여생을 해방의 기쁨과 자유를 누리시면서 보상 받으시길 바래요

  • 90. ...
    '16.10.10 12:45 AM (58.146.xxx.73)

    그나이에 이혼하면
    아들의어머니, 손자들의 할머니가 아니게되는것입니까?

    두분 금전적인문제도 없는데
    이혼하면 창피해서 자식들은 말리는건가요?
    양쪽챙기기 싫어서?
    아니면 늙은 아버지를 떠맡기싫어
    어머니가 죽을때까지 수발들기를 바라는것?

    그냥 별거라도 하시길.
    아들들이 이혼하면 엄마얼굴도 안본데요?

  • 91. 큰아버지는 틀려먹은 사람이예요.
    '16.10.10 1:00 AM (175.125.xxx.92)

    원글님 글읽다 제가 다 슬퍼지네요.ㅜㅜ
    큰아버지는 첫사랑이랑 결혼해도 그따위로 폭력 휘두르고 바람피울 사람입니다..
    지금이라도 쓰레기 같은 남자 버리고 큰어머님이 평안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여행다니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공연 영화 보며 즐겁게 사시게 해드리세요.
    좋은 조카분이 있어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469 정남향 앞 베란다 벽에 벽지 발라도 될까요? 1 ... 2016/10/09 368
604468 베풀고 산 사람은 돌려받나요? 9 개미 2016/10/09 3,985
604467 이은재의원 국감영상관련해서 오늘 올라온 기사보니 11 이은재 2016/10/09 1,921
604466 대구희망원 현재 공식입장입니다. 3 국정화반대 2016/10/09 2,515
604465 왼손잡이인데 뜨개질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왼손 2016/10/09 1,746
604464 법은 왤케 말을 애매모호하고 어렵게 지어놓은거에요? 3 엄폐물의 법.. 2016/10/09 536
604463 A라인 트렌치 코트는 볼수가 없네요 6 질문 2016/10/09 2,388
604462 비쉬 아떤가요? 써보신 분들만... 1 ㅇㅇ 2016/10/09 668
604461 연수받는데 강사가 못한다고 한숨쉬어요 13 ㅜㅜ 2016/10/09 4,276
604460 밑에 시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글 보니.. 1 2016/10/09 810
604459 어린 집순이들 많은가요? 4 아후 2016/10/09 1,933
604458 가을이 맞는지..머리가 푸석 거리고 뻣뻣한 이 느낌은 ㅜㅜ 3 잘될 2016/10/09 1,419
604457 엘지전자주식 2 블루 2016/10/09 1,544
604456 엄마가 수영장에서 넘어져서 다치셨는데요 15 .. 2016/10/09 4,077
604455 점쟁이가 최순실 주변에 설치며 국정을 문란케 하고 있다&.. 9 이런 2016/10/09 2,198
604454 늦깍이 유학생 석사, 야단 좀 쳐주세요. 21 도대체 2016/10/09 3,727
604453 스웨이드(세무)신발은 늘어나지 않나요? 2 질문 2016/10/09 1,075
604452 45살 생일 4 내인생 2016/10/09 1,189
604451 여기분들은 대구가 왜 그렇게 싫으신건가요? 90 궁금한데 2016/10/09 6,094
604450 이병헌...상을 6개나 받았네요 1 ^^ 2016/10/09 1,725
604449 갑상선 요오드치료 준비중입니다 4 모모 2016/10/09 1,859
604448 대중교통 질색하는 딸아이 23 2016/10/09 5,365
604447 생등갈비를 김냉에서 일주일 보관했는데 3 궁금이 2016/10/09 1,438
604446 고터몰 문의 4 ㅎㅎ 2016/10/09 1,096
604445 이은재 이할매 전적이 화려하네요 4 ㅇㅇ 2016/10/09 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