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박 대통령 재산관리인 노릇을 했던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벌이던 2007년 8월16일 이명박 캠프의 좌장 격이던 이재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최순실씨를 거론했다.
이 의원은 “검찰은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부부의 차명재산 의혹과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라. 무일푼인 최순실이 수백억원대 재산을 가졌다면 누구의 재산인지 차명 의혹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2007년 7월19일 한나라당 예비 후보 검증 청문회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나왔다.
“최순실씨가 강남에 수백억원대 집이 있고, 육영재단을 운영해서 번 돈이라는 설이 있다.” 이에 대해 당시 박근혜 후보는 “천부당만부당한 이야기다. 육영재단은 공익재단이라 굉장히 투명하게 운영된다. 돈을 빼서 착복할 수 있겠나?”라고 대답했다.
젊은때 얼굴과는 완전 딴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