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업이 상담사라던데..제게 이렇게 한말 이해되시나요??

.....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6-10-08 19:07:39
제가 딱히 하고싶은일이 없어요
결혼 생각도 없고요
취업도 힘들고 결국에는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는데
쉬운일은 없지만 이런마음으로 공부하면 안되지만
공무원 공부 하면서 내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주변 도움받을곳도 없구요
공무원공부 잘 안되고 불안한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우연히 교회에서 어쩌다 알게된 분이 계시는데
상담사래요 직업이요
그러다 위에 이야기는 없이..저도 제 자신을 소개하면서 공무원공부하는데 너무 힘들다, 내길인지 아닌지 모르겠고 공부도 잘안되고 힘들다 이정도로만 이야기했는데
뭐 대단한 상담바라는게 아니라 공부도 안되고 일종의 투정, 약간의 징징거림 힘들다정도였어요.

그랬더니 그사람이 내길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그런마음가짐으로 어떻게 공부하고 왜그리 나약하냐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제가 상담사라면 상담을 하자면 이야기를 많이 해야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까..저정도로 얘기하면 그냥...어느정도 선에서 이렇게 말할듯 싶어요.
힘내서 공부열심히해서 합격하라거나 그게아니면 공부접고 자신이 원하는공부와 직장가지라거나 하겠어요

그런뎅 저리 힘들다 얘기하는데 위로나 따뜻한말을 못하고
어찌나 냉정하고 그것도 결정못했고 그런마음가짐이 뭐며, 왜그리 나약하냐고 혼나기만 했어요ㅠㅠ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게 그리 혼날일인가요?
너무 뻘쭘하고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제가 이해못하고 예민한건가요??
아님 제가 잘못말한건가요??
IP : 211.36.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16.10.8 7:11 PM (112.186.xxx.124)

    상담사라는 사람들이요
    정말 정식으로 석사 이상 따고 대학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 아는 아줌마도 상담사라고 해서 제가 그런 공부한 사람인줄 알았더니
    그냥 사이버로 강의 수료한게 끝
    그 사람들 특징이 말빨이 좋아요
    상담 공부한대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말빨로 애기 들어주고 하는게 다여서 뭥미 했네요
    저도 대학때 상담수업을 좀 들어서 인지 웃기던데요
    저런 사람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 2. wwww
    '16.10.8 7:19 PM (183.99.xxx.138)

    글쎄요.. 전 님 글의 처음부분을 읽고 느낀것이 본인 하고자 하는것에 별 열정은 없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물론 전 님을 잘 모르고 글 몇줄로 느낀 것 뿐이에요.
    님이 공무원 공부를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상에 지친것 같아 보이는데, 같이 교회 다니는 상담사라는 분이 본인을 격려해줄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으로 상담하신거 아닌신지요
    제가 볼땐 그 상담사라는 분이 직업적 소명으로 상담하신건 아닌것 같고, 또 남의 고민을 모두 상담사로서의 의무감으로 들어줘야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님이 제 친구여서 얘기하면서 님이 공무원 공부가 힘들다, 이게 내 길이 아닌지도 모르겠고 공부도 잘 안되서 힘들다... 뭐 이런 말을 한다면 왜 그런 마음으로 공부하려 하냐 이런 얘기 할것 같아요.
    전 공무원 공부는 하지 못했지만 그 비슷한 공부를 하면서 많이 외로웠고 힘드었어요.
    어차피 외로운 싸움이란거 알고 시작한 거라 처절히 혼자 그 힘듬과 싸워야 하는데 제가 볼땐 님은 그런 생각은 별로 없어보여요.

    님이 그 분이 상담사란 말에 뭔가 위안을 얻으려 했었던거 같고, 위로를 받지 못해 약간의 배신감을 느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힘내시구요, 본인이 뭘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시고, 공무원 공부를 언제까지를 합격점으로 할건지부터 다시 점검해 보셔야 할것 같아요.
    글 보니 나이가 아직 어린분 같은데 마음을 잘 다잡고 힘내서 공부하시길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379 naver에 pay 구매하기는 뭔가요?? 8 ㅇㅇ 2016/10/09 1,592
605378 구스 이불에서 털이 너무 날려요 11 구스 2016/10/09 3,180
605377 오늘 춥네요 보일러틀었어요 쌀쌀 2016/10/09 424
605376 노트7 리콜제품, 美 미네소타서도 발화 추정 1 샬랄라 2016/10/09 486
605375 정남향 앞 베란다 벽에 벽지 발라도 될까요? 1 ... 2016/10/09 421
605374 베풀고 산 사람은 돌려받나요? 9 개미 2016/10/09 4,045
605373 이은재의원 국감영상관련해서 오늘 올라온 기사보니 11 이은재 2016/10/09 1,982
605372 대구희망원 현재 공식입장입니다. 3 국정화반대 2016/10/09 2,560
605371 왼손잡이인데 뜨개질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왼손 2016/10/09 2,140
605370 법은 왤케 말을 애매모호하고 어렵게 지어놓은거에요? 3 엄폐물의 법.. 2016/10/09 580
605369 A라인 트렌치 코트는 볼수가 없네요 6 질문 2016/10/09 2,458
605368 비쉬 아떤가요? 써보신 분들만... 1 ㅇㅇ 2016/10/09 728
605367 연수받는데 강사가 못한다고 한숨쉬어요 13 ㅜㅜ 2016/10/09 4,344
605366 밑에 시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글 보니.. 1 2016/10/09 921
605365 어린 집순이들 많은가요? 4 아후 2016/10/09 1,983
605364 가을이 맞는지..머리가 푸석 거리고 뻣뻣한 이 느낌은 ㅜㅜ 3 잘될 2016/10/09 1,527
605363 엘지전자주식 2 블루 2016/10/09 1,602
605362 엄마가 수영장에서 넘어져서 다치셨는데요 15 .. 2016/10/09 4,141
605361 점쟁이가 최순실 주변에 설치며 국정을 문란케 하고 있다&.. 9 이런 2016/10/09 2,248
605360 늦깍이 유학생 석사, 야단 좀 쳐주세요. 21 도대체 2016/10/09 3,786
605359 스웨이드(세무)신발은 늘어나지 않나요? 2 질문 2016/10/09 1,278
605358 45살 생일 4 내인생 2016/10/09 1,235
605357 여기분들은 대구가 왜 그렇게 싫으신건가요? 90 궁금한데 2016/10/09 6,496
605356 이병헌...상을 6개나 받았네요 1 ^^ 2016/10/09 1,774
605355 갑상선 요오드치료 준비중입니다 4 모모 2016/10/09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