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곧 출산 예정이에요. 남편이 몸이 좀 약한 편이라 자주 아픈데 이번주 감기와 야근으로 피곤해 해서 제가 하루종일 첫째 아이 챙기고 집안일했네요.. 임신이러 저도 쉽게 피곤해지네요..
쌓인 설겆이를 하다가 남편과 언쟁이 있어서 조금 다투었는데 이게 저도 쉬고 싶은데 못 쉬니 짜증이 올라온거 같아요.
문득.. 이제 둘째 낳으면 어떻게 하지? 이 생각이 드네요. 아마 지금보다 훨씬 헬게이트가 열리겠죠?
아이 어릴때 몇년 견디면 좋은날 올까요?
걱정도 되고 계획임신이 아니라 하늘이 주셨는데 아이 둘 잘 키워야 하는데 제가 힘드니 지금 놀이터 갔다가 책도 못읽어주고 남편이 만화 틀어주네요..제가 아이 문화센터 데리고 갔다오고 놀이터 갔다온 사이에 남편 쉬라고 했는데 세시간 낮잠잔 남편이 아이 책도 안 읽어주고 만화틀어주는 거 보니 화가..ㅜㅜ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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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에 아이 둘 키울만 한가요?
ㅇㅇ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6-10-08 17:33:48
IP : 223.62.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6.10.8 5:41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할만한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둘 낳고 맞벌이하는 사람들 많아요.
2. 흠
'16.10.8 5:42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그리고 둘 키우면 만화도 틀어줘야 이성을 잃지 않으실겁니다.
3. ...
'16.10.8 5:45 PM (124.111.xxx.84)둘째가 6살은지나야 좀 살것같네요ㅠㅠ
10살7살인데도 힘들어요..4. 괜찮아요
'16.10.8 6:58 PM (59.22.xxx.140)눈 감고 5년만 참으세요.
그리고 맞벌이 하면 더 형제가 있어야 해요.
애들 어릴 때 티비 좀 많이 봐도 크게 지장 없으니
몸이 피곤할 땐 억지로 책 읽어주길 강요하지 마세요.
부부사이가 나빠지지 않는게 자식에게 책 한권 더 읽어주는 것 보다 백배로 더 좋습니다.
저희 부부 사이가 좋으니 애들 표정이 환하다고 주위에서 다들 그러네요.5. ...
'16.10.8 7:02 PM (223.62.xxx.112)10년동안 미친년처럼 살면 되여
6. 원글이
'16.10.8 8:12 PM (223.62.xxx.42)저..어떻게 하면 부부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 소 닭보듯.. 안 싸우면 다행이구요..그냥 사는게 힘들고 지쳐서 애정이고 뭐고 없는 것 같거든요
7. 저도
'16.10.8 8:15 PM (223.62.xxx.112)맞벌이하며 15년동안 애키우다 정이 바스라져서 서로 말도 안해요. 이혼 생각중이에요.
8. 봄소풍
'16.10.8 11:25 PM (211.243.xxx.103)네 솔직히.. 전 연년샹이라 더했어요.
평일엔 내내 친정엄마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도 주말엔 둘이 정말 많이 싸웠어요
맞벌이는 다 그런듯 싶어요. 회사 친한 언니는 부부가 하도 싸워서 시어머니가 아줌마 보내주셨대요 집안일이라도 안해야 안싸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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