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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남친 봤어요

그렇지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16-10-08 15:56:20
대학생 때 사귀던 구남친 여자문제로 헤어졌어요
말이 좋지 채인거였죠 헤어지면서 악소문도 해놔서 많이 힘들고 자존감도 박살났었죠 할 수 있는건 공부뿐이어서 미친듯이 공부하고 전문직이 될 수 있었죠 재수해서 학교도 바꾸고요
나중에 전화왔는데 누군지도 몰랐어요 그리고 그 때 학교 친구 통해서 결혼했다는 이야기 들었구요 전에 다른 대학친구 결혼때 부인하고 왔길래 그런가했는데 친한척하길래 기가 막혔어요
오늘 간만에 동네 커피체인 와서 있는데 그 구남친이 부인 아닌 여자애랑 시시덕거리는 거 봤어요 저는 기둥쪽이라 그 쪽은 절 못 봤을듯 그 사이 이혼한건지 어쩐지 모르지만 딱 보기에도 사귀는 사이같네요 사람 안 변한다는 정말 누가 말한 건지 진리인거같아요
이제 와서 보니 그 때 저 인간이 그런 건 조상님이 절 구해주신 듯
끝까지 아는체 안 하겠지만 혹 그런 이성친구때문에 자녀분이 힘들어하시면 확실히 이야기해주세요 사람 안 변해요
IP : 223.62.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00
    '16.10.8 3:58 PM (49.164.xxx.133)

    진짜 조상님이 구했네요
    에이 나쁜놈

  • 2. 공감합니다.
    '16.10.8 4:12 PM (61.102.xxx.6) - 삭제된댓글

    후배가 아들 하나있는 미혼부와 결혼했어요.
    어릴 때 사고쳐서 아이를 낳고는 잠시 동거했던 아이엄마가 아이를 버려둔채 도망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미혼부가 된 남자라고 하더군요.
    그런 결혼을 왜 하냐고 말렸더니 아이는 시부모가 키우고 있고 남자에게 경제력도 있고 자기에게 잘 해주니 개판인 친정을 생각하면 이 정도 남자라도 다시 만나기는 힘들거 같다며 기어코 결혼하더군요.
    그리고 결혼 후에야 밝혀진 진실들.
    경제력이라고 믿었던 것도 사실은 모두 빚이었고 어려서 아이를 낳은 것도 남자의 행실이 나빴던 것이라서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는 바로 바람이 나더라고 합니다.
    후배는 차라리 잘 됐다며 바람 피운 것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더니 또 어떤 여자가 자기같은 남자에게 시집 오겠냐며 이혼만은 못해주겠다고 버티더라네요.
    임신한채로 이혼소송까지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서 상간녀가 정신나간 여자이기만을 바랬더니 다행히 상간녀쪽에서 결혼하겠다고 했던지, 아니면 막상 빽빽우는 아이를 보니 양육할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지 이혼에 동의해주더랍니다.
    그리고 후배는 젖먹이를 업고 다니며 보험을 했더랬어요.
    전남편이 양육비를 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 남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할 정도로 개판인 친정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것도 아니여서 어쩔 수 없이 그러고 다니더군요.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사람은 절대로 안 변합니다.
    사랑이라는 개소리로 비정상적인 상대와 결혼하려는 딸이 있다면 머리 박박 깍아서 감금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그 결혼은 막으세요.

  • 3. 공감합니다.
    '16.10.8 4:13 PM (61.102.xxx.6)

    후배가 아들 하나있는 미혼부와 결혼했어요.
    어릴 때 사고쳐서 아이를 낳고는 잠시 동거했던 아이엄마가 아이를 버려둔채 도망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미혼부가 된 남자라고 하더군요.
    그런 결혼을 왜 하냐고 말렸더니 아이는 시부모가 키우고 있고 남자에게 경제력도 있고 자기에게 잘 해주니 개판인 친정을 생각하면 이 정도 남자라도 다시 만나기는 힘들거 같다며 기어코 결혼하더군요.
    그리고 결혼 후에야 밝혀진 진실들.
    경제력이라고 믿었던 것도 사실은 모두 빚이었고 어려서 아이를 낳은 것도 남자의 행실이 나빴던 것이라서 임신 중인 후배를 두고는 바로 바람이 나더라고 합니다.
    후배는 차라리 잘 됐다며 바람 피운 것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더니 또 어떤 여자가 자기같은 남자에게 시집 오겠냐며 이혼만은 못해주겠다고 버티더라네요.
    임신한채로 이혼소송까지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서 상간녀가 정신나간 여자이기만을 바랬더니 다행히 상간녀쪽에서 결혼하겠다고 했던지, 아니면 막상 빽빽우는 아이를 보니 양육할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지 이혼에 동의해주더랍니다.
    그리고 후배는 젖먹이를 업고 다니며 보험을 했더랬어요.
    전남편이 양육비를 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 남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할 정도로 개판인 친정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것도 아니여서 어쩔 수 없이 그러고 다니더군요.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사람은 절대로 안 변합니다.
    사랑이라는 개소리로 비정상적인 상대와 결혼하려는 딸이 있다면 머리 박박 깍아서 감금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그 결혼은 막으세요

  • 4. 그러니까요
    '16.10.8 4:44 PM (39.7.xxx.82)

    여기서 저번에 보니 놀아본 남자나 여자가
    결혼 생활 잘 한다는데 저는 코웃음 쳤어요 ㅋ
    놀아본 여자는 참 잘 하더군요
    돈많은 남자를 보는 눈이 있다는거...그리고
    그 앞에서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다는거
    그런 남자 심리를 잘 안다는거...
    저 동창들만 봐도 딱 답 나옵니다.
    제발 까마귀는 까마귀끼리 놀고
    백로는 백로끼리 어울렸으면 합니다.

  • 5. 바람기
    '16.10.8 5:26 PM (61.98.xxx.90)

    바람기는 정말 못고치는가 보네요.
    본인이 바람기가 있으면 알아서 결혼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평생 자유롭게 살 것이지 결혼은 왜 해가지고...
    자식은 무슨 죄인가요.

  • 6. 천성
    '16.10.8 6:45 PM (59.22.xxx.140)

    못고쳐요.
    특히 바람기..
    70~80까지도 할배들 돈있음 젊은 내연녀 두고 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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