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소연)미뤘다가 임박해서야 하는 습관, 어떻게 고칠 수 있나요?ㅠ

새로운 삶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6-10-08 12:44:41
제 일의 특성상 주말도 온전히 쉴 수는 없고 최소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는 다음 주 할 일을 어느 정도 집에서 해놔야 다음 한 주가 무리없이 돌아갑니다.
금욜 저녁에 퇴근하면서 늘 다짐하죠. 이번 주말에는 반드시 토욜 낮시간에 할 일 마쳐놓고 토욜 저녁부터는 맘놓고 쉬어보겠다고.
그러나 현실은 늘 일욜 저녁부터 시작, 월욜 새벽에야 잠이 듭니다. 그러니 늘 피곤한 느낌으로 한 주를 시작하죠. 미루는 습관, 정말 고질적인 정신병( procrastination?) 같은데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저같은 분 계실까요? 뭐든지 임박해서야 하는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어요.ㅠㅠ
IP : 39.118.xxx.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은
    '16.10.8 1:10 PM (218.147.xxx.159)

    아니고,저랑 똑같아서 댓글 달아요.
    제가 원글님보다 나이가 많을거같은데요, 이게...불치병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일을 빨리하고 잘하기까지 하는데도 늘 닥쳐서 하니까 만족스럽게 마무리를 못해요.
    그래도 남들 보기엔 왠만큼은 하니까 큰 문제없이 살고 있긴해요.
    그냥 타고난 성격이라고 생각해야 맘이 편해요.
    임박해서 하긴 하지만 결국 해내긴 하잖아요.

  • 2. ㅇㅇ
    '16.10.8 1:12 PM (49.142.xxx.181)

    못고침. 심지어 다음대에도 유전되기도 함.
    부모대에 비슷한 분이 계실거예요. 부모든 고모 삼촌이든 할머니 할아버지든..

  • 3. 저도 그래요
    '16.10.8 1:13 PM (59.15.xxx.87)

    미루다가 미루다가
    더이상 미룰수 없을때가 되서야 일을 해요.
    오죽하면 남편이 붙여준 제 별명이 밤도깨비..
    전 미리미리 해본적도 있는데
    집중력이 떨어져서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저도 고칠수 있으면 고치고 싶어요.
    해결책 같이 기다려봐요.. ^^

  • 4.
    '16.10.8 1:31 PM (223.62.xxx.53)

    https://youtu.be/5NcLS3mzPeE
    위로가 될지... 링크 동영상 한번 보세요~

  • 5.
    '16.10.8 1:45 PM (118.34.xxx.205)

    저도 똑같아서 할말은 없지만
    mbti에서 j와p중 p타입이 좀 그렇대요.
    저도 그런편이고요.

    근데 임박해서 오히려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긴해요

    일을 조금이라도 미리 시작해놓으면
    안하고있더라도 머릿속으로
    뭘쓸지 저절로 정리가.도거나 아웃라인이 그려져있어서
    작업시작하면
    그냐. 받아쓰기하는 느낌으로 금새 마칠수있어요

  • 6. ..
    '16.10.8 2:26 PM (58.140.xxx.36)

    예전에 자녀교육 강좌 때 들은 말인데 닥쳐서 하는 사람은 미리한다고 시간이 넉넉하다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게 아니라네요. 닥쳐서 해야 아이디어가 샘솟는다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고 했었던 듯해요.

  • 7. 어머
    '16.10.8 3:09 PM (121.162.xxx.225)

    저랑 같은 분이 계시네요. 저도 고치고 싶은데 안되네요. 머리로만 어떻게 해야지 맴돌고 행동은 미루고 미루고 임박해서 해요.

  • 8. ㅇㅇ
    '16.10.8 5:03 PM (203.234.xxx.138)

    성인adhd 검색해보세요
    약 먹으니 많이 좋아졌어요 (경험담)

  • 9. 원글
    '16.10.8 5:11 PM (39.118.xxx.46)

    댓글에 알려주신 동영상과 조언들 감사합니다. 끝을 보진 않더라도 일단 시작이라도 해놓고 빈둥거리는(?) 것은 오히려 창의적 생각을 끌어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오늘이 어제 제 자신과 약속한 토요일이네요. 이제라도 할 일을 책상 위에 펼쳐야겠습니다.

  • 10. 씽씽
    '16.10.10 11:59 PM (221.138.xxx.130)

    원글님 저랑 친구해요.
    저도 시간 많을땐 팽글팽글 놀다가 꼭! 반드시! 해야만 할! 바로 그 시간에!
    일을 합니다. 대체 이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엉엉..

    위에 동영상 올려 주신 분 감사해요.
    덕분에 테드 강의도 보고 무의식 영상까지 잘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051 중학생 1학년 집에 있으신분들 요즘 아이들 생활어떤가요? 6 자유학기제 2016/10/11 1,323
605050 그럼 제일 맛있는 라면은요? 27 82 2016/10/11 4,237
605049 신촌이나 시청쪽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6/10/11 661
605048 트럭안에서 하모니카 불던 아저씨.. 3 .. 2016/10/11 760
605047 땅사기전에 구청가서 서류만 떼어 보면 될까요? 2 가을 2016/10/11 684
605046 교과 면접전형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2 emfemf.. 2016/10/11 627
605045 간장새우장은 어떤 새우로 하나요? 1 ... 2016/10/11 1,216
605044 또래 집단에서 겉돌거나 어울리지 못하는 유형은 성별을 불문하고 .. 6 renhou.. 2016/10/11 1,920
605043 시어머니랑 목욕탕 같이 갈 수 있으신 분 19 목욕 2016/10/11 3,029
605042 노무관련 문의드려요. 2 00 2016/10/11 242
605041 이혼하고 재혼 19 dbtjdq.. 2016/10/11 8,114
605040 50 전후 주부님들~ 몸에 근육 얼마나 있으세요? 7 근육 2016/10/11 2,012
605039 잡스 부인정도면 8 ㅇㅇ 2016/10/11 2,004
605038 예전에 JP가 박근혜 ㅇ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5 루머 2016/10/11 3,012
605037 브라운vs질레트 남편분들 어떤 면도기 쓰시나요? 11 브라운vs질.. 2016/10/11 1,529
605036 커리어우먼님들 부러우시라고..... 24 ........ 2016/10/11 4,366
605035 온수매트 35도로 해도 그냥 미지근-따듯해서 잘만한 정도네요 ㅇㅇ 2016/10/11 643
605034 3.3세금떼기전 원래 금액알려면 어찌 계산하나요? 2 ^^* 2016/10/11 1,306
605033 왜 집안이 더 추울까요..??? 5 ??? 2016/10/11 1,727
605032 검정 항공롱코트, 큰사이즈 혹은 못보는 회색, 교환하시나요? 1 인터넷 구매.. 2016/10/11 389
605031 부대찌개 라면 괜찮네요 ㅎㅎ 14 2016/10/11 3,366
605030 백선하교수- 당신 몸으로 보여주십시오! 1 꺾은붓 2016/10/11 554
605029 참조기와 민어조기 어떤 게 더 맛있나요 4 유후 2016/10/11 1,961
605028 "환자와 돈벌이"서울대병원 162억원의 비밀 4 moony2.. 2016/10/11 1,033
605027 누수를 숨긴 집을 샀어요. 더 어이없는건 윗집에서 협조 안한답니.. 29 ... 2016/10/11 9,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