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가 불교에서 나온 게 아니라는 스님 한 분 말만 무조건 믿지 말라는 댓글에 공감해요.
저 법륜스님 존경하고 불대도 졸업한 사람인데 스님이 윤회 관련 질문만 나오면
그건 불교가 아니라 힌두교 사상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선 답답한 면이 있어요.
질문자가, 그게 불교사상인지 힌두교 사상인지가 궁금해서 질문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댓글내용처럼.. 경전 보면 부처님은 한 번도 윤회가 없다고 하신 적도 없어요.
그런 것에 관심 갖지 말고 현생에 집중하라는 뜻인 것 같은데 어쨌든 윤회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안하셨고,,, 윤회가 있다는 느낌....은 사실 명상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본인 스스로 느끼는 거죠. 다른 사람 얘기 들어볼 것도 없이요.
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극복도 종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보기 때문에..
윤회나 사후세계에 관한 질문 나올 때마다, 질문자의 의도가 뭔지 아시면서
항상 힌두교 사상이라고만 하시고 불교입장이나 스님의 입장에 관해 애써
언급을 안하시는 건 좀 답답한 면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