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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없던 조울증이 생기네요

흠흠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16-10-08 10:55:50

세살.. 여섯살.. 아이 둘 키워요

아직 어린 아이들.. 정말 이쁘고 귀엽죠

어떤때는 너무너무 눈물나게 행복하고

반대로 어떤 순간은 눈물이 쏟아지도록 우울해요..

이런 감정이 하루에도 몇번씩 교차하는거같아요

그래서 기쁘고 들뜬듯 행복감이 느껴질때도 언제 감정이 바닥을 칠지 몰라

의미없다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아침부터 무척 슬프네요.. 애들이 말도 안듣고 밥도 안먹고

다 싫고 지긋지긋하단 생각이 들어요 ㅠㅠㅠ

남편은 잘 도와주지만? 새벽에 출근했다가 애들 잘때 와요..

주말인 오늘도 내일도 마찬가지.. 언제 쉴지 모르겠네요(남편도 무척 힘들겠죠...ㅠㅠ)

세상이 온통 우울함 투성인거같아요

오늘은 작은방 문닫고선 한참 울었네요. 아침부터...

IP : 125.179.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마
    '16.10.8 10:59 AM (216.40.xxx.250)

    님은 그래도 조증인 순간이라도 있네요.
    저는 육아내내 울증만 가득이었는데.

  • 2. ..
    '16.10.8 11:0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이제와서 가장 후회되는 건 그 때 우울증 약을 먹지 않은 거죠.

  • 3. 원글
    '16.10.8 11:03 AM (125.179.xxx.41)

    조증인 순간 ㅋㅋㅋ이 잠깐이라도 있는게 나은가요
    롤러코스터타는듯이 진짜 황당한 기분인데요...ㅋ

  • 4. 원글
    '16.10.8 11:03 AM (125.179.xxx.41)

    우울증 약 먹을까요?? 진짜 좀 고민되는데....
    신경정신과? 이런데 가면 되나요?

  • 5. 원래
    '16.10.8 11:11 AM (59.8.xxx.122)

    그럽니다..
    내가 힘드니까요..

    애 다 키워놓고나서 젤 후회되는게 그거네요
    내가 너무 힘들어서 애들에게 짜증내고 부담스러워했던거..
    그때 그게 우울증이었던거 같애요

    아이들은 눈깜짝할새 커버리는데
    그 이쁠때 이쁜거보다 힘든거부터 떠올라 맘껏 이뻐하지 못한거..너무 미안해요

    밥 안먹고 말 안들어도 이쁜 내 새끼들이예요
    이것들이 왜 이러나..이해하려고도 말고 그냥 품에 안고 웃어주세요
    사춘기되면 진짜..더 미쳐버릴텐디..ㅎ

    세월호때 덧없이 가라앉아버린 애들 보면서 곁에서 날 미치게하는 애가 너무 고맙게 느껴졌어요

    애들 앞에서 항상 웃는 모습으로 대하고,, 밥안먹어도 이쁘다고 생각하면 정말 이뻐보여요
    말안들어도 이쁘다 생각하면 정말 이뻐보이구요
    더 말이 안되는건 그러다보면 어느새 밥도 잘먹고 말도 잘 듣고 있습디다ㅎ

    힘내세요♡

  • 6. 원글
    '16.10.8 11:18 AM (125.179.xxx.41)

    솔직히 화내고 나서 조금만 지나도 마음 쓰리고 미안해요
    근데 어느순간 또 그러고 잇어요
    매일 도돌이표..
    하..

  • 7. 몸이 힘들어서 그런거죠 뭐
    '16.10.8 11:41 AM (218.52.xxx.86)

    차츰 나아질거예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런 날이 정말 옵니다.

  • 8. MandY
    '16.10.8 11:45 AM (218.155.xxx.224)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 힘들때도 쓰는 말이지만 너무 기쁠때도 쓰는 말이라네요. ^^ 다윗왕이 전쟁에서 계속 이기기만 해서 자만심에 빠졌을때나 져서 낙심했을때 볼 수 있는 글귀를 반지에 새겨오라고.. 그게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아.. 저도 아이 어렸을때 알았으면 평정심을 가지고 잘 키울수 있었을꺼 같아요 ㅠ

  • 9. ...
    '16.10.8 11:48 AM (70.187.xxx.7)

    우울증 약 처방 받아 드세요.
    어른이 감기를 약없이 버틴다고 면역력 증강 되는 일 없듯이
    아플땐 도움을 받으세요. 그래야 나도 덜 힘들고 애들도 이뻐 보이니까요.

  • 10. 에고
    '16.10.8 11:57 AM (220.118.xxx.68)

    저도 월요일에 병원부터 가야할까봐요 애잡지말고 약먹어요

  • 11. ....
    '16.10.8 12:06 PM (173.63.xxx.250)

    저같은 경우는 아이들 키우는게 한 여자 거의 반죽이는(?) 과정이란걸 절대로 모르고 아이를 낳았어요.
    안낳아도 된다란걸 알았다면 좀 쉽게 인생 갈수 있었을텐데, 결혼하고 아이 언제 생기나만 기다렸거든요.
    요즘 결혼하는 젊은 분들은 아이에 대해서 신중한 분들 많아서 저완 세대가 다르구나도 느꼈구요.
    저도 우울할때가 너무 많아서 아이키우면서요. 저는 그냥 뭐든지 객관화 하려고 했어요. 내아이지만 미우면 밉구나.
    예쁘면 예쁘구나, 시간이 가는 구나...또 힘들구나 이런 식이로 좀 시니컬하게 받아드린 부분도 있었구요.
    그게 우울증이었겠지만요.
    내가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아이가 천사같이 예쁘고 금새 큰다고 다 받아주고 하기엔 제가 돌아버릴지경인 적도 많았
    거든요. 내가 엄마이전에 한 여자인데 아이들은 그걸 몰라주니 속이 너무 상하고...남편도 아이의동반 양육자로 이젠
    뭔가 다른 동지가 되어서 좀 모랄까 순간 가슴이 답답하고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심정 이해하는데요. 그저 시간에 맡기는 수밖에 없어요. 시간이 흐르면 아이가 크니까요.
    우울증 약 처방받으시는것도 저도 추천하고 싶어요. 이십년전만해도 우울증약 아이엄마가 먹으면 큰일나는줄 알았던
    제주변이여서 저는 그런 약도 복용 못했거든요.

  • 12. 저도
    '16.10.8 1:31 PM (223.62.xxx.195)

    아이들 키우는게 한 여자 거의 반죽이는(?) 과정이란걸 절대로 모르고 아이를 낳았어요.ㅡ2222222222222222222


    진짜 저진리를 알았다면 낳지도 않았을텐데..
    왜들 그리 애낳는걸 강요하고 오지랖들을 떠는걸까요?

    저는 조증 우울증 동시에 와서 사는게 싫을정도에요

    분명 결혼과출산은 맞는사람이 따로 있는데
    이걸 모든이에게 다 강요를하니
    부작용만 생기는거에요..

  • 13. 버드나무
    '16.10.8 3:56 P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

    제발 약좀 먹으세요.. 정신과 가세요....

    혼자면 알아서 버티라고 하겠는데..

    애들은 20살까지는 어른이 아니에요.

    어머님이 감정 조절 못하시면 애들은 . 분노조절 장애 .우울장애 다 걸립니다...

    아프신거에요... 아프시면 병원가셔야지요

  • 14.
    '16.10.8 4:02 PM (175.223.xxx.198)

    우울증약 막기 시작했어요 첫 일주일 약때문에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완전 좋아요 4살 아이 엄마입니다
    못견디게 힘들던 아이의 미운짓도 너그럽고 느긋하게 대할수 있어요 똑같이 안돼 라고 말하는건데도 감정안싣고 다정하고 엄하게 말할수 있어요
    전 워킹맘인데 회사생활에서는 전혀 이상없었어요 육아할때는 못견디게 힘들어 약먹기 시작했는데 진작 먹을겅겅 싶어요 약 도움 받으세요 전 약도 아주 아주 소량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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