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부러 어려운 단어쓰는 사람들 잘난척하는건가요?

...... 조회수 : 7,188
작성일 : 2016-10-08 08:45:14
평소에 사람들이 안쓰는 단어들 있잖아요.
만약 누군가 자기한테 뭘 어쨌다 하는데
막 그 사람이 자의식이 강하네 어쩌네
그냥 귀찮아서 그런거고 일상적인 일인데 자의식까지 거론할 일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뭔 말을 하면 그냥 쉽게 하면 되는데
어렵게 꼬아서 해요.
잘안쓰는 단어고 오버스러울때가 많아서 좀웃길때도 있고
평소에 가르치기 좋아하는 타입인거 같긴한데
되게 웃기고 이상해보여요..
IP : 223.33.xxx.3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0.8 8:49 AM (182.221.xxx.13)

    참 못나보이죠
    그러면 본인이 상대방보다 수준이 있어보인다고 느끼는듯 해서 참 이사람 하찮은 사람이구나 싶어져요
    특히 영어도 잘 못하는 사람이 사무실에서 쓰던 영어 일상에 끄집어와 쓸때 더 그렇구요
    난 저러지 말아야지 조심해야겠구나 참 한심해보이는구나 보고 느껴집니다

  • 2. ......
    '16.10.8 8:51 AM (223.33.xxx.30)

    가르칠려고 하는 내용도 아주 일상적이고 남들은 신경조차 안쓰거나 그러려니하는 거거든요.
    짜증나요 ㅜㅜ

  • 3. MandY
    '16.10.8 8:57 AM (218.155.xxx.224)

    속되게 문자쓰고 있네~ 이런거죠... 저는 제가 좀 그런편이라.... 한자어를 많이 쓰는 편이거든요. 예전에 어떤분이 저더러 한자성어를 많이 쓴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니ㅠ 제가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좋아해서ㅠ 이해해 주세요. 주의하겠습니다. ㅠ

  • 4. 그냥
    '16.10.8 8:58 AM (218.38.xxx.142)

    그사람이 싫은거에요 말투가 거슬린다는건

  • 5. 허영허세
    '16.10.8 9:01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글에는 미사여구 다닥다닥 여타 작품들에 나온 표현 모방 투성이...
    식당에서 알바생들 대하는 태도는 완전 네가지면서
    그릇하나 달라는 것도
    남들 거의 쓰지않는 거북한 표현...
    예전 진상 직장동료 생각나네요

  • 6. 자의식 정도는
    '16.10.8 9:03 AM (68.80.xxx.202)

    일상적으로 쓰지 않나요?
    일부러 현학적임을 즐기는 경우도 있고
    그게 그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단어일 수도 있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 않나요?
    초등학생과 대학생 박사들끼리 그들만의 사용언어가 다르잖아요.

  • 7. ..
    '16.10.8 9:16 AM (182.211.xxx.32)

    늘 사용하는 어휘만 사용하면 뇌도 굳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정체되는 기분. 저는 여러가지 표현 쓰려고 노력하고, 그게 즐겁고, 다양한 어휘 구사하는 사람이랑 대화하면 정말 즐겁던데요. 너무 가르치려고 드는 사람이 그러면 잘난척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원글님 말도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어요.

  • 8. sss
    '16.10.8 9:17 AM (50.137.xxx.131)

    허세없이 살고자 하는 사람인데요
    저도 어려운 단어 쓰기도 하는데
    뭐 그런 걸로 잘난척이 하고 싶어 그럴까요
    그 상황에 딱 맞는 단어라 생각해서 그런거에요
    원래 언어 좋아하고 언어배우는게 유희라서 저에게는,,
    이런 말 저런 단어 바꿔 써보는게 재미있어요.
    혼자 있을떄도 영어,중국어, 한국어 중얼중얼 거리고요
    덕분에 3개국어 다 잘하네요.
    난 이런 단어도 안다~ 너흰 못하지~~ 이런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 9. ㅇㅇ
    '16.10.8 9:22 AM (110.70.xxx.234)

    일부러 어려운 단어 쓰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일상적 대화란 생각은 왜 안해보셨어요? 자의식 정도는 님에게나 어렵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질 단어에요.

  • 10.
    '16.10.8 9:29 AM (14.32.xxx.50)

    얼마나 어려운 단어인가 했더니 '자의식이 강하다'정도의 문장인가요? 그게 왜요? 진심 충격;

  • 11. ...
    '16.10.8 9:30 AM (220.127.xxx.135)

    영어 섞어쓰는 인간들..진짜..외래어가 아닌 그냥 영어단어들요....
    그럼 지가 무슨 뭐라도 된듯.
    더 수준낮아보이는거 모르는지....
    혐오

  • 12. ㅇㅇ
    '16.10.8 9:32 AM (219.248.xxx.242) - 삭제된댓글

    애티튜디랑 라이드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자의식이네요.

  • 13. ㅇㅇ
    '16.10.8 9:33 AM (219.248.xxx.242) - 삭제된댓글

    오타 애티튜드요

  • 14. ...
    '16.10.8 9:36 AM (121.134.xxx.44) - 삭제된댓글

    말로 허세부리고자 하는건 아닐거에요.
    제 경우엔 책이나 신문 등 글 읽기를 즐겨해서, 마흔 넘어도 새로운 표현이 계속 눈에 들어와요. 인생경험이 풍부해지는만큼, 상황에 맞는 표현도 더 다양하게 구사하게 된다 할까요.. 그냥 몹시 일상적인 표현일 뿐이랍니다..^^;

  • 15. .....
    '16.10.8 9:36 AM (125.177.xxx.71)

    어떤 상황,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죠.
    자기 과시로 보일 때도 있지만
    그런 식으로 언어 표현을 다양화한다는게 참 좋은 일이잖아요.
    설명충, 선비질? 이런 표현 유행하면서 다들 몸을 사리는 느낌이에요.
    다들 똑같이 무식해지자는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분위기 못 맞추며 잘난 척 하느것도 문제지만
    너무 1차원적이고 쉽고 단순한 말만 쓰는것도 안타까운 일이죠.
    전 제 지식의 범위 안에 고급어휘와 저급(?)어휘를 그때 그때 섞어 써요.
    이런 말 저런 말 바꿔쓰는 재미도 있는데 말이죠. 흠...

  • 16.
    '16.10.8 9:39 AM (175.223.xxx.54)

    원래 잘 난거예요
    척이 아니고 어휘력 표현력 직관력 통찰력이
    그 사람의 사고력과 더불어서 드러나는거고
    그게 그 사람 자체인거예요
    님의 열등감이 그를 거북하게 여기고 디스하고 싶은거죠
    유치하니까 어디가서 이런 말 하지 마세요
    님의 수준이 오히려 남의 말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 싫으면 만나지 마시고
    내가 좀 발전하고 싶으면 계속 만나서면 님에게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세요

  • 17. ..
    '16.10.8 9:41 AM (121.140.xxx.126)

    자의식은 쫌.. 많이 쓰지요.
    전 윗 리플처럼 에티튜드 이런 단어 굉장히 좋아해요.
    왜냐하면요 우리나라말이 주는 어감과 영어가 주는 어감이
    달라서요. 그 미묘함이 좋아요. ㅎㅎ
    모임에서는 최대한 쉬운 말로 얘기하는게 좋은데
    저 혼자 있을때, 혹은 친한 분들과 있을때는 영어와
    국어, 한자 혼용도 좋구요. 표현할수만 있다면 제가
    아는 걸 다 끌어와서 쓰고 싶어져요. 내 맘속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분명. 일종의 유희죠.
    즐겁고. 드라마를 봐도 인물분석, 좋은 대사 외우고
    기억하는게 좋아요. 어젠 오랫만에 예전 드라마를
    보는데 추억이란 단어가 나왔어요.
    추억의 추가 한자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의미라고요.
    그런 대사에서 의미를 찾고 인물들을 보다 보면
    삶이 보인달까요. 더 빠져 들어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요. 일상에서 사람들을 만날때 내가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방법이 그들이 말하는 단어, 몸짓,
    얼굴표정이잖아요. 단어선택이 알아가는 방법중 하나예요.

  • 18. 경우에 따라
    '16.10.8 9:42 AM (121.88.xxx.64) - 삭제된댓글

    말을 쉽고 분명하게 하는 사람과 대화하면 즐겁죠.
    책읽기도 그렇구요.
    유시민 씨의 책 글쓰기 특강을 읽고 저도 많이 뉘우쳤어요.
    저는 일상에서 학자처럼 말하는 말투는 참아줄 수 있겠는데
    소위 보그 병신체 말투는 들어주기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업계에서 일하려면 그게 또 필요한가 싶기도 해요.
    어떤 분은 자기도 모르게 인터넷은어를 막 쓰기도 해서 사람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구요.
    무얼 특히 좋아하는 취향을 무슨 무슨 성애자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말하기에도 t.p.o가 필요한가봐요.

  • 19. .....
    '16.10.8 9:46 AM (223.33.xxx.30)

    왜 자의식이라는 말이 불편하게 느껴졌나면요.
    평소에 말도 함부로 하고 억지 소리하면서 가르치기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자기한테 그냥 귀찮아서 생각없이 한 말엔 자의식이라는 어울리지도 않는 단어를 써가면서 그 사람을 비난하고 탓하는게 웃긴거에요. 자기가 그 사람한테 무시당하고 별거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드리기가 힘들어서 그 사람한테 자의식이 강하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좀 모순적인 행동이라서요.
    자기는 상처받기 싫어서 몸사리면서 남한테는 말을 함부로 하고 대놓고 무시하는 말을 자주하니까 아이러니하고 웃긴거에요. 그리 수준 높은 대화도 아니였고 자기가 우위에 있다는걸 항상 가정하에 어려운 단어를 써가면서 사람을 판단한다는게 기분나빴네요..

  • 20. ....
    '16.10.8 9:51 AM (175.223.xxx.253)

    자의식이 강하다 .. 이건 흔하게 쓰는 말이라..

  • 21. ㅇㅇ
    '16.10.8 9:55 AM (110.70.xxx.234)

    말투가 싫다기 보다 그냥 그 사람이 싫은거네요. 만나지 마세요. 그런데 그 사람이 쓰는 말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자신의 수준은 고려해보세요.

  • 22.
    '16.10.8 9:56 AM (175.223.xxx.122) - 삭제된댓글

    그거는 모순된 행동이지 어려운말 써서 재수없는 경우가 아니지
    않나요 .

    제가 아파트 얘기하다 남향이란 단어를 썼더니 전문대나온 지인이 저더러 어려운말 쓴다고 막 웃던 기억이나요.

  • 23. 자의식이
    '16.10.8 10:00 AM (123.111.xxx.250)

    어려운 단어인가요? @@

  • 24. ..
    '16.10.8 10:01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진정성, 자기애, 자의식 다 웃겨요.
    많이들 쓴다고 해도 웃겨요.
    이건 니 배꼽의 때..처럼
    설사 자고 있거나 기절해 있을 때 몰래 봤다고 하더라도 못 본 척 모른 척 하는 거죠.

  • 25. 그런가보다
    '16.10.8 10:06 AM (221.139.xxx.78) - 삭제된댓글

    개취겠지만, 고사성어나 낯선단어 사용해야 자신이
    품격있다고 생각하는지 단어 수집가들이 있더이다. ㅎㅎ

  • 26. ㅎㅎ
    '16.10.8 10:08 AM (119.69.xxx.101)

    저도 책 꽤나 좋아하고 토론 좋아해서 자칭 타칭 어휘 구사력이 좋은 편인데요. 어떤 사람과 대활 하다보면 그냥 저절로 느껴지는게 아..이 사람과는 이런 수준의 어휘를 구사하면 되겠구나. 하고 딱 느낌이 와요. 그래서 그 수준에 맞춰서 대화를 하는 편인데요.
    낮은 어휘를 구사하는 분들과는 깊은 얘기가 참 힘들때가 있어요. 그 언어 수준에 따라 통찰력이나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물에 대한 이해가 딱 어휘 수준과 같다고 보면 되요.
    단 삶의 지혜와 인간에 대한 이해도 남다른 분들이 있어요. 아주 쉬운 언어로 말하지만 그 안에 깊이가 있어 늘 위로받네요. ㅎㅎ
    근데 원글님이 지적하는 부분이 어떤 건지는 좀 알것 같기도 해요. 뭔가 분명한 잘못을 했음에도 반성은 커녕 그럴듯한 핑계를 대면서 오히려 상대를 비난하고 자기를 합리화시키는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 27. 윗님 동감
    '16.10.8 10:10 AM (121.132.xxx.241)

    진정성, 자기애, 자의식 다 웃겨요. 22222
    진정성, 자기애, 자의식 이런것과 전혀 상관없고 것도 일종의 자기 과시병이지요.
    전문가 동료들과 소통할때면 몰라도 일상적으로 보통사람들과 말할때는 쉽고 간결하게 말하는게 예의 있고 배려심 있어 좋지요.

  • 28. ...
    '16.10.8 10:14 AM (219.249.xxx.42) - 삭제된댓글

    그건 님이 그 사람이 싫은거라 그런겁니다.
    자의식이 무슨 어려운 말인가요?
    난또 무슨 대단하게 어려운 말 사용하나 했더니...


    그 사람이 쓰는 말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보세요. 22222

  • 29. ......
    '16.10.8 10:26 AM (121.166.xxx.102)

    그 상황에 딱 맞는 단어라 생각해서 그런거에요
    원래 언어 좋아하고 언어배우는게 유희라서 저에게는,,
    이런 말 저런 단어 바꿔 써보는게 재미있어요.
    222222222222

    원래 잘 난거예요
    척이 아니고 어휘력 표현력 직관력 통찰력이
    그 사람의 사고력과 더불어서 드러나는거고
    그게 그 사람 자체인거예요
    님의 열등감이 그를 거북하게 여기고 디스하고 싶은거죠
    222222222222

    그 사람이 쓰는 말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보세요.
    3333333333333

  • 30. ...
    '16.10.8 10:49 AM (223.62.xxx.35)

    이건 어려운 단어라 말하기는 좀.
    그럼 무슨단어로 대체함 좀 편하신가요?

  • 31. 원글님 댓글 보니
    '16.10.8 10:52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주장에 의하면
    남 가르치기 좋아한다니 자기가 항상 옳다 생각하고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누르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은데
    그건 그 사람이 어려운 말을 쓴다기 보단
    본인이 옳다는걸 합리화 하기 위해 나름 적절한? 단어를 갖다 붙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그 사람한테는 일상용어일 가능성이 많아요.
    아무튼 옳고그름을 떠나 나름 똑똑한 사람인거 같아요.

  • 32. ....
    '16.10.8 10:52 AM (218.55.xxx.93)

    신선해 보인달까 적재적소 맞는 말은 괜찮아보여요.

  • 33. 원글님 댓글 보니
    '16.10.8 10:52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주장에 의하면
    그 사람이 남 가르치기 좋아한다니 자기가 항상 옳다 생각하고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누르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은데
    그건 그 사람이 어려운 말을 쓴다기 보단
    본인이 옳다는걸 합리화 하기 위해 나름 적절한? 단어를 갖다 붙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그 사람한테는 일상용어일 가능성이 많아요.
    아무튼 옳고그름을 떠나 나름 똑똑한 사람인거 같아요.

  • 34.
    '16.10.8 10:55 AM (175.223.xxx.54)

    자의식 진정성등 한 단어면 되는 표현을
    쉽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말하죠?
    상대가 유치원생도 초등저학년도 아닌데
    성인끼리 그런 말 대신 길게 설명하고 문장으로
    쉽게 풀어 말하려면 어떻게 하죠?
    상대 수준 고려해서 국어사전식으로 말해준다면
    이미 지루하고 주제는 흐려져요
    그 사람의 관심과 님의 관심 주제가 많이 다르고
    생각하는 의식차이도 많이 나면 그냥 그 사람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마음으로 수양하면
    님도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갑니다

  • 35. 원글님 댓글 보니
    '16.10.8 10:56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주장에 의하면
    그 사람이 남 가르치기 좋아한다니 자기가 항상 옳다 생각하고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누르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은데
    그건 그 사람이 어려운 말을 쓴다기 보단(자의식은 어려운 단어가 아니지만 매사에 그런다 하니)
    본인이 옳다는걸 합리화 하기 위해 나름 적절한? 단어를 갖다 붙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그 사람한테는 일상용어일 가능성이 많아요.
    아무튼 옳고그름을 떠나 나름 똑똑한 사람인거 같아요.

  • 36. 원글님 댓글 보니
    '16.10.8 10:57 AM (218.52.xxx.86)

    원글님 주장에 의하면
    그 사람이 남 가르치기 좋아한다니 자기가 항상 옳다 생각하고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누르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은데
    그건 그 사람이 어려운 말을 쓴다기 보단(자의식은 어려운 단어가 아니지만 매사에 그런다 하니)
    본인이 옳다는걸 합리화 하기 위해 나름 적절한? 단어를 갖다 붙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그 사람한테는 일상용어일 가능성이 많아요.
    아무튼 옳고그름을 떠나 언어수준이 원글님 보단 높을거고 나름 똑똑한 사람인거 같아요.

  • 37. ㅇㅇ
    '16.10.8 11:20 AM (223.62.xxx.58)

    자의식은 정말 흔한 표현인데....
    그냥 단어를 많이 아니까 윗분들 말대로 그 상황에 가장 적합한 단어를 쓰는거에요..

  • 38. ...
    '16.10.8 11:24 A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지인이 얘기 도중 계륵, 역치, 저변 등의 단어를 썼다고 잘난척 한다고 흉보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흉보는 걸 들으면서도 그 단어들 말고 다른 말로 뭐라고 표현하나 어리둥절 했어요. 단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걸 풀어서 얘기하거나 부정확한 다른 단어로 대체해야 하나요?

  • 39. ㅇㅇ
    '16.10.8 11:24 AM (223.62.xxx.22)

    그냥 대충 들으세요. 그게 귀에 거슬린다는 건 님에게 지적 열등감이 있어서 일수도 있어요

  • 40. ...
    '16.10.8 11:27 AM (27.117.xxx.153)

    뭔가 말을 평상어로 쓰면 막말하는 것 같을때
    직설적인 표현보다 돌려 말하는 방식아닌가요.
    자기애가 강하다는..
    이기적이다.자기밖에 모른다..라는 말을 하고싶을때.ㅎㅎ

  • 41. 죄송
    '16.10.8 11:50 AM (121.160.xxx.96)

    제가 문어체 말투 좋아해요 어휘도 어려운 거
    잘난 척 하려는 건 아니고... 책 좋아해서 그래요
    남을 평가하며 문자 쓰는 게 싫으셨나 봐요
    결국 별로다, 는 말인데 고상한 어휘로 포장하니까요

  • 42. .....
    '16.10.8 12:01 PM (211.232.xxx.165)

    그런데..제일 좋은 태도는 상대방이 그러거나 말거나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죠.
    상대방이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쓰던 영어 단어를 마구 섞어 쓰던 원글님이 못 알아들으면 그 단어뜻을
    물어 볼망정 비난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 사람 말 습관이 원래 그런지 아니면 유식한 체 하고 싶어서
    그러던지 상관하지 않은 것이 잘 하시는 거지요. 원글님이 그런 맘을 가지면 얼굴 표정이나 태도에 그 반감이
    다 드러나요. 그러면 상대방은 또 원글님께 감정이 안 좋게 돌아갈 수 밖에 없어요.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잘 살지 못해요, 적당히 흐려야 붕어도 쉬리도 피래미도 ..다 살아요.

  • 43. 씽씽
    '16.10.11 12:03 AM (221.138.xxx.130)

    음.. 원글보다 단어에 대한 훌륭한 덧글들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713 직장동료가 곧 예정일이라고하는데선물요 2 ㅇㅇ 2016/11/07 516
614712 린다김 순시리 뽕칭구 8 dfgjik.. 2016/11/07 5,032
614711 부부수업 파뿌리 12 우즈베키스탄.. 2016/11/07 5,297
614710 사고의 폭이 좁으면서 남을 가르칠려고 하는 사람 12 ..... 2016/11/07 2,558
614709 남동향 아파트 10 ? 2016/11/07 3,634
614708 뉴욕타임즈 박근혜만평.ㅠ.ㅠ 4 망신망신개망.. 2016/11/07 4,502
614707 남편될 사람이 너무 친구가 없어요.. 63 기분 2016/11/07 25,521
614706 우병우 이눔 어떻게 하며 망할수 있나요? 24 저승 사자 2016/11/07 5,313
614705 원룸어디에구해야(직장 을지로) 1 /// 2016/11/07 589
614704 박근혜의 최순실의 딸로서 오직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한 거 1 .... 2016/11/07 1,144
614703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급해서요) 수학 한문제만 질문이요 ㅜㅜ 12 노을2 2016/11/07 1,021
614702 朴 “최악의 배신 당했다” 토로… 꼬리 자르기? 外 10 세우실 2016/11/07 5,472
614701 박근혜하야)) 최근에 바퀴벌레를 못본거 같아요. 3 바퀴벌레 2016/11/07 980
614700 분당 지역에서 외고 많이 보내는 학원 어디인가요? 1 중2맘 2016/11/07 856
614699 제사 아예 안지내는 집이요, 별다른 절차(?)없이 모여서 밥만 .. 8 미나리2 2016/11/07 2,604
614698 전두환 정권 당시 정진석추기경 관련 이야기 4 .... 2016/11/07 1,465
614697 인간관계 너무 피곤해요 5 ㅇㅇ 2016/11/07 3,427
614696 이정현 말투... 27 음.. 2016/11/07 6,265
614695 국격이 올라갑니다. 나날이... 2 사랑 2016/11/07 808
614694 녹취록 지저분한 사생활 20 과연 2016/11/07 32,202
614693 순천분들 이정현 여론 어떤가요 3 .... 2016/11/07 2,641
614692 디오스 오븐 광고. 닭에게도 덕목이 있다네요 2 ㅋㅋ 2016/11/07 1,293
614691 jtbc뉴스 엔딩곡. . . 소나무 3 ㄹㅎ하야 2016/11/07 2,534
614690 Jtbc 손석희뉴스 맨마지막 장면 5 마수리 2016/11/07 5,144
614689 대통령 계보 랍니다 한국 2016/11/07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