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새삼 귀엽게 느껴질 때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6-10-08 06:57:23
두돌 아이인데 요즘 말도 부쩍 잘 하고
하는 짓 보면 다 키웠다 싶을때도 있어요 ㅎㅎ
그런데 진짜 아기다 싶을 때가 있는데
자고있을 때요
아기이불을 덮어주는데 그 이불이 말도 안되게 작다는거죠
이불을 전체적으로 덮어주는데 느낌이 꼭 엄지공주 이불 덮어주는 기분..
아 이거 진짜 작구나 ㅋㅋ 귀엽다 싶어요
인형놀이 하는 기분

순간적으로 너무 귀여워서
너 사람이야? 인형이야?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럼 눈 똥그랗게 뜨고 언짢은듯한 표정으로
사람이야! 하는데 그것도 귀엽고요

애가 아빠를 엄청 좋아해요
아빠가 더 좋아 엄마가 더 좋아 하면 어김없이 아빠가 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왜 아빠가 더 좋은데? 물어보면
무심한 표정으로 아빠가 귀여워 그래요 ㅎㅎㅎ
지가 더 귀여우면서 ㅎ
IP : 183.99.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8 7:02 AM (115.140.xxx.74)

    세살때까지, 잘때도 예뻤어요.
    좀 크면 잘때만 예뻐요ㅎㅎ

    웃자고 한소리고,
    애들은 세살까지가 평생효도 다한거라네요.
    너무 이뻐서 꽉 깨물고싶고 그랬네요 ㅎ

  • 2.
    '16.10.8 7:05 AM (183.99.xxx.96)

    허걱 곧 네살인데 어쩌죠 두려움 엄습이요
    잘때만 이쁠날이 곧 ㅋㅋ
    눈에 많이 담아둬야겠어요 지금 이순간

  • 3. 아 그리워요
    '16.10.8 7:29 AM (213.205.xxx.237)

    딱 한번만 돌아가고 싶어요 울 아가 두살 때로

  • 4. ㅎㅎㅎ
    '16.10.8 8:25 AM (175.209.xxx.57)

    그냥 24시간 모두 계속 귀엽죠. ㅎㅎㅎ 제 아들은 고맘때 말은 전혀 못했고 나중에...저한테 뭐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딴 생각하느라 멍하게 대답 안 하고 있으면 '엄마가 인형이야??!!!' 그러면서 화냈다는. ㅎㅎㅎ

  • 5. MandY
    '16.10.8 9:00 AM (218.155.xxx.224)

    중2 초5인데 아직 귀여워서... 제가 꾸중해야 될때도 표정관리가 안되서 ㅠㅠ 남편이 뭐라고 해요 그러니까 얘들이 엄마를 만만하게 본다고 ㅠㅠ

  • 6. ㅎㅎ
    '16.10.8 9:17 AM (118.40.xxx.35) - 삭제된댓글

    9살6살 아들인데 아직도 귀여워요.
    6살짜리는 아직도 제 배 근처에 있고(제 키가 173)
    꽉 깨물고 물고빨고 장난아니예요. ^^
    앞으로 더더 이뻐질테니 걱정마시고 즐기세용

  • 7. 어우, 너무 예뻐요.
    '16.10.8 10:26 AM (110.11.xxx.165)

    캬캬캬 아빠가 귀엽대~
    언짢아하는 엄지공주 표정도 궁금해요.

  • 8. ....
    '16.10.8 3:2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20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데 원글님 감수성이 참 풍부하시네요.
    엄지공주같다는 표현에 정말 그렇구나 싶네요
    아기들 정말 너무 구엽죠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873 엄마가 수영장에서 넘어져서 다치셨는데요 15 .. 2016/10/09 4,093
604872 점쟁이가 최순실 주변에 설치며 국정을 문란케 하고 있다&.. 9 이런 2016/10/09 2,211
604871 늦깍이 유학생 석사, 야단 좀 쳐주세요. 21 도대체 2016/10/09 3,736
604870 스웨이드(세무)신발은 늘어나지 않나요? 2 질문 2016/10/09 1,121
604869 45살 생일 4 내인생 2016/10/09 1,197
604868 여기분들은 대구가 왜 그렇게 싫으신건가요? 90 궁금한데 2016/10/09 6,165
604867 이병헌...상을 6개나 받았네요 1 ^^ 2016/10/09 1,736
604866 갑상선 요오드치료 준비중입니다 4 모모 2016/10/09 1,871
604865 대중교통 질색하는 딸아이 23 2016/10/09 5,377
604864 생등갈비를 김냉에서 일주일 보관했는데 3 궁금이 2016/10/09 1,461
604863 고터몰 문의 4 ㅎㅎ 2016/10/09 1,106
604862 이은재 이할매 전적이 화려하네요 4 ㅇㅇ 2016/10/09 2,455
604861 평생 다이어트 하시는분들은 절 이해하시려나요 ? 14 라나 2016/10/09 5,166
604860 초등아이가 독일어가 배우고싶대요 3 정보전무 2016/10/09 1,101
604859 혈액순환장애... 도움 좀 부탁드려요^^ 5 절망 2016/10/09 1,815
604858 젖달라고 보채면서도 토해요 3 멘붕 2016/10/09 599
604857 국가에서 하는 무료건강검진(위내시경포함) 받을때 금식.. 3 .. 2016/10/09 1,549
604856 서울대 레지던트분이 얼마나 지혜로웠는지... 13 꼭보세요 2016/10/09 8,682
604855 가족 외 마음을 나눌만큼 가깝게 지내는 사람 누구 있으세요? 8 궁금 2016/10/09 1,645
604854 강변역근처 도서관 추천좀 부탁드려요 4 방치수렁에서.. 2016/10/09 648
604853 단독주택 부지 활용 상담할 곳 추천해주세요.. 2 .. 2016/10/09 507
604852 새아파트 1층도 춥나요? 6 2016/10/09 3,297
604851 수신차단한 상대에게서 문자오는거 막으려면 3 수신차단 2016/10/09 1,021
604850 거품이 잘 나는 비누가 좋지 않은 거 맞나요? 10 이상 2016/10/09 3,562
604849 미레나 부작용 무섭네요;; 10 이런 2016/10/09 16,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