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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믿을 수 있을까요?

얼음땡 조회수 : 7,869
작성일 : 2016-10-08 04:03:13
상황판단이 잘 안 되서 객관적인 얘기를 들어보고 싶군요
어제 남편이 외박을 하겠다고 했는데 뭔가 평소와 다른 말투였어요
어쨌든 외박은 자주 있는 일이라 알겠다고 전화를 끊었죠
그런데 아침에 카드 내역이 문자로 왔는데 있어야 할 곳이 아닌 엉뚱한 도시의 편의점에서 사용한 내역이더라고요
당장 의심부터 들었지만 다른 쪽으로 의심 안 하는 것처럼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친구가 실수로 쓴거 같다고 연락을 해보겠다고 천연덕스럽게 얘길 하더라고요
저도 그 친구에게 카톡을 보내서 그 도시에 있느냐 물어보니 자기가 실수로 썼다고 미만하다고 카드 받았던거 폐기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잊은채로 있었는데 퇴근하고 폰을 뒤져보니 그 친구가 저한테 이러이렇게 전했다 하니 땡쓰라고 답을 한 문자가 있더군요
붙잡고 물었죠 왜 거짓말을 했냐 그랬더니 순순히 말을 못 하고 눈치를 보는데 끝까지 하는 말은 나한테 말 안 하고 엉뚱한 곳에서 자고 왔다 가족여행 갔다온지 얼마 안 되서 혼자 가겠다 말하기 뻘쭘했다 그게 다라는 거에요 즉흥적으로 가고 싶어서 갔고 가서 룸서비스 먹고 잤다고. 평소 여러 이유로 외박이 잦고 낚시 갈때도 영화 본다 할때도 거의 두 말 않고 보내줬어요 근데 이번엔 왜 거짓말까지 해야했고 끝까지 속이려고 했는지 이해가 잘 안 되요 카드내역을 들켰을때만이라도 사실 어제 여기에 왔다 당신한테 말하기가 좀 그랬다라고 얘길 할 수 있었을텐데 친구에게 연락해서 말을 맞춘 거죠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되요?
제 남편 입장을 이해하려면 할 수 있을까요?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 그런지 절대 시인하지 않고 자기를 믿어달라고만 하는데 전 백프로 믿음이 안 가요
백프로 믿고 싶은데 블랙박스도 지워놨고 아침에 그곳에서 올라오는 것부터 있네요
거기 간걸 부인하는 거면 오는 것도 없애야지 뭐가 이리 허술할꺄요?
저한테 거짓말하고 엉뚱한 곳 호텔 잡아 하루 자고 온 것만이면 제가 모르게 하려고 끝까지 거짓말을 하려고 필사적일 필요가 있을까요?
염치 없고 뻘쭘한 상황인건 알겠는데 친구까지 동원해서 완전범죄를 꿈꾸다니 다른게 있는거 아닐까요?
제 남편이 이해가 되시나요!

IP : 182.228.xxx.221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8 5:14 AM (216.40.xxx.250)

    뭔가 냄새가 좀 나긴 나는데 확 이렇다할 증거없이 이러면 남편이 더 지능적으로 숨기겠죠. ..

  • 2. ㅇㅇ
    '16.10.8 5:18 A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

    그럴 수 있을 거 같아요.
    바람이라면 친구에게 부탁도 안했을 거 같고 좀 더 완벽했울 거 같아요.
    꼭 오해할라면 우연이 그렇게 오해할 만하게 여러 개 겹치더라구요. 말이 좀 이상한데..이건 정말 확실해! 했던 것이 지나고나면 아닌 게 있었고..
    원글님도 객관적으로 봐달라 하시는 거 보니 많은 걸 고려하실 수 있는 분인 거 같아요.
    지금 좀 정리가 안되실 수 있으니 생각을 미뤄두고 미음을 차분히 해보세요. 두서 없네요.
    저라면 믿는 쪽(저도 블랙박스 등 다 뒤져보긴 했을 거에요) 이 상화에선 믿게 되네요.

  • 3. ...
    '16.10.8 5:20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누가봐도 믿는 사람이 바보.
    아니라면.. 믿고싶은거겠죠. 그래야 본인 맘이 편하니깐.

  • 4. 이런 상황인데도
    '16.10.8 5:23 A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믿고 싶으신지...

  • 5. 놀라워요
    '16.10.8 5:39 AM (112.140.xxx.70)

    원글님 이상황에서도 믿어야하는지 갈등이생기나요?

  • 6. 노노
    '16.10.8 5:45 AM (219.254.xxx.151)

    믿지마세요 여자있나보네요 남자끼린묻지도않고도와줍니다

  • 7. 외박이 잦고..
    '16.10.8 6:00 AM (123.111.xxx.250)

    100퍼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외박할때마다 파트너가 있던거죠.
    이제서야 의심을 하는 원글이 이해가 안될 지경이네요.

  • 8. ..
    '16.10.8 6:18 AM (218.234.xxx.185)

    저라면 믿기 어려울 듯 합니다..
    cctv 같은 거 확인해볼 수는 없을까요?

  • 9. 얼음땡
    '16.10.8 6:25 AM (182.228.xxx.221)

    가족여행 갈때부터 공항에서 자기 이번에 외국 어디 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평소에 혼자 외국도 잘 다녀서 제가 이번엔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런 일을 벌였나 싶기도 하고 혼자 돌발행동을 한 것과 거짓말한 것만으로 사과를 하는거같은 생각도 들어요
    그 이상 아니냐고 하니 펄쩍 뛰는 것도 아니고 반응이 아리송해요 이혼하자고 했는데 사실 남편 전적이 있지요
    정에 굶주려하고 외로움 타고 저 몰래 제지인에게 문자하고 만나자고 하고 나중에 다 알아서 진짜 헤어지고 싶었는데 애들 그리고 정때문에요
    그런 풍파를 겪었고 남편이 자기의 약점에 대해서 정말로 노력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비슷한 일은 없었는데 이번 일이 일어났어요
    이번엔 본격 바람인지? 엄태웅 생각이 나면서 성매매라도 했는지 늘 속을 모르겠는 사람이라 의심이 들면서도 설마 저렇게까지 비도덕적인 사람일까? 그런 생각도.. 그치만 이혼을 피하기 위한 하얀 거짓말이라면 필사적으로 하겠죠 아까 덮쳐서 잠자리도 했네요 자기 믿으라며 이혼하면 자긴 죽을거라고

  • 10. 얼음땡
    '16.10.8 6:35 AM (182.228.xxx.221)

    메일 보니 퇴근 전에 온라인에서 호텔 예약하고 결제도 했는데 피자 맥주 서비스 내용도 있고요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 여자랑 같이 갔는지 씨씨티비 보라는데 체크인 전에 업소같은 곳 갔는지는 알 수가 없잖아요 오늘 내일도 일때문에 외박이었는데 집에 오라고 제가 주말 동안 나가겠다고 했어요 소파에 나와 있었더니 뭔가 안심한듯 순해져서 이불도 가져다주고 미안하다고만(거짓말한거에대해서만)하면서 들어가 자네요 첨엔 심각하게 벌벌 떠는듯 보였는데 왜 안심을 하는 걸까요? 의심하는 그것까진 아니라서?

  • 11. ㅡㅡㅡㅡ
    '16.10.8 7:09 AM (183.99.xxx.96)

    음...
    쳐죽여야죠

    외박이 잦다니 글쓴님 너무 허용적이신 것 아닌지요?
    너무 죄어도 그렇겠지만 자유가 너무 주어져도 딴짓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아서요
    애초에 남편분이 결혼이라는 제도에 맞지 않은 사람 같네요

  • 12.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면서
    '16.10.8 7:24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님한태 금새 들키네요?
    남편이 머리가 좋다란 생각부터 님은 뭔가 단단히 착각속에 사시는듯 하고요.
    상태가 이러니 사태 파악을 명확히 못하는 분 같습니다.

  • 13.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면서
    '16.10.8 7:2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님한태 금새 들키네요?
    남편이 머리가 좋다란 생각부터 님은 뭔가 단단히 착각속에 사시는듯 하고요.
    상태가 이러니 사태 파악을 명확히 못하는 분 같습니다.
    제 생각엔 이런 습성이 있는 부분은 님이 인정 해 주고 모르는 척 하면서 다른 남편의 장점 여러개를 보고 사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능력있고 잘 생기고 기타등등 님이 이혼을 안하는 이유가 다른 여러개 장점때문이신것 같으니까.
    한가지 흠만 보면 마음이 불안하고 괴롭지만
    다른 장점만 보시면 살만 하실텐데요.

  • 14. ㅇㅇ
    '16.10.8 7:38 AM (14.34.xxx.159)

    머리가 좋은게 아니라 님이 맘대로 하고 다녀도 아무 제지도 안하는거잖아요?
    무슨 외박을!!!??이해가 안가네요.
    외박을 왜허용 해주시나요?
    지인한테 들이댄 전적도 있고..

  • 15. ....
    '16.10.8 8:06 AM (221.146.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고... 진짜 속이기 쉬운 타입인듯.
    블랙박스지우고, 외박잦고, 친구시켜 거짓말하고.
    호텔내역에... 지금까지 남편을 너무너무 풀어준듯.
    멘탈약해서 아직까지도 믿어야하나말아야하나
    그러고있으니. 벌써 예전에 잡았어야죠.
    애는 있나요?
    바람끼있고 외박하며 성매매도 쉽게 하는듯하고
    여자도 있는거같은데.
    외박하면 어디서뭐하는지 전화도 안하세요?
    보면 난 남편늦거나 안들어와도 신경안쓴다면서
    쿨한척 현명한척하는 여자들 있는데
    그냥 포기한거면서 정신승리하는 불쌍한여자들임.

  • 16. ....
    '16.10.8 8:14 AM (112.220.xxx.102)

    외박하는게 흔한 일이라니...ㄷㄷㄷㄷ
    저런남자랑 우찌 살아요??
    블랙박스까지 손댄거보면
    뭔가 구린 구석이 있는거에요

  • 17. ..
    '16.10.8 8:14 A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남편을 믿을 수 있을지 물어보는 것 보다 진실을 원글님이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자문해보시길. 만약 진실을 알고 나서 이혼할 수 없다면 여기서 덮으시고, 이혼을 불사하겠다는 마음이라면 남편통해 물어볼 생각말고 스스로 증거를 찾으시구요. 전체적인 느낌은 원글님이 의구심의 베일을 벗겼을때 무척 충격받고 이플 것 같네요.

  • 18. ..
    '16.10.8 8:16 AM (223.62.xxx.229)

    남편을 믿을 수 있을지 물어보는 것 보다 진실을 원글님이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자문해보시길. 만약 진실을 알고 나서 이혼할 수 없다면 여기서 덮으시고, 이혼을 불사하겠다는 마음이라면 남편통해 물어볼 생각말고 스스로 증거를 찾으시구요. 전체적인 느낌은 원글님이 의구심의 베일을 벗겼을때 무척 충격받고 아플 것 같네요

  • 19. ..
    '16.10.8 8:17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편의점 주인이 cctv 보여준다고 오라고 했다면서요?
    이렇게 두 번이나 물을정도로 의심스러우면 다녀오시라니까요

  • 20. ....
    '16.10.8 8:25 AM (221.157.xxx.127)

    남자가 와이프에게 거짓말하고 다른도시에가서 외박했다 친구에게도 거짓말부탁했다 뭐 뻔한거잖아요 귀찮게 아무것도 아님 뭐하러 친구에게까지 그런부탁을 하나요 친구에게 뭔가 거짓말 부탁하는건 구리다는거에요 들키면 곤란한 상황~ 평생 그렇게 속고사실듯

  • 21. 안믿어져요
    '16.10.8 8:41 AM (1.232.xxx.217)

    백이면백 의심할 만한 상황 맞습니다
    근데 남편분은 머리가 좋은지 모르겠어도 아내분이 철저한건 확실하네요. 생각할 수 있는 증거를 모두 즉각 수사하는 치밀함

  • 22.
    '16.10.8 8:41 AM (211.206.xxx.180)

    사람붙이세요. 그리고 이런 남자오ㅏ 어찌 사나요...

  • 23. 아니
    '16.10.8 8:48 AM (116.36.xxx.198)

    외박을 왜그렇게 허락해요?
    블랙박스 지운것부터가
    이미 남편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거 아닌가요?

  • 24. 그냥
    '16.10.8 9:13 AM (223.62.xxx.139)

    못믿겠네요. 저라면.
    너무 풀어주신듯요.

  • 25. 얼음땡
    '16.10.8 9:20 AM (182.228.xxx.221)

    오늘 아침에도 자기 믿어주면 안 되냐는 말만 반복이에요 아련하게 보면서. 그 표정이 뭔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않는게 좋겠다는건지 자길 못 믿냐는 원망인지 그걸 알 수가 없어요. 진실을 감당할 자신이 있냐고 누가 물으셨는데 뒷일은 저도 확신할 수 없지만 전 진실만을 원해요 그래서 제발 말하라고 내 말이 억울하면 구체적 객관적 증거 부스러기라도 대면서 해명이라도 하고 다른 쪽이면 그것도 감당하겠으니까 그리고 애들한테 조심하겠으니까 얘기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그냥 가버렸어요 가자마자 남편 직장이랑 그때 간 호텔이랑 네이버길찾기로 검색했어요 자동차로 두시간 이십분이 나오더라고요 남편 퇴근 시간은 여섯시에요 호텔로 전화해서 남편 체크인 시간을 물어보니 아홉시 조금 넘어서라고 확인해주네요
    저 이제 믿어도 될까요?

  • 26. 원글님 바보
    '16.10.8 9:29 AM (223.62.xxx.213)

    어차피 원글님 믿고 싶은 이유만 찾을 거잖아요
    모든 정황, 남편놈의 모든 태도가
    오직 한 가지 사실을 가르키고 있는데.......
    어쩜 이리 맹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개쓰레기 망나니같은 놈들도 이리 받아주고 속아주는
    여자가 있으니 다 결혼하고 자식 낳는군요
    아내 지인에게 몰래 연락하고 만나려 했다니,
    그걸 또 참고 살고
    눈앞에서 이리 명백한 딴짓을 해도 몰라보는
    아내니 가능하겠네요

  • 27. ㅇㅇ
    '16.10.8 9:30 AM (223.62.xxx.251)

    믿으세요 ..그럼..어제도 읽었는데 댓글보니까 님도 이상..

  • 28. 그리고
    '16.10.8 9:35 AM (223.62.xxx.86)

    퇴근후 바로 가서 체크인 한 게 뭘 믿을만한 증거예요?
    체크인 혼자 먼저 하고,
    나중에 누가 룸으로 바로 가고,
    누군가 먼저 룸에서 나오고,
    마지막에 혼자 체크아웃....

    이런 가능성은 전혀 생각이 안되시나요???

  • 29. 얼음땡
    '16.10.8 9:43 AM (182.228.xxx.221)

    윗님 그 생각은 못 했는데 제남편이 그렇게 철저한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날 카타르 경기가 있었고 피자 맥주 패키지 그냥 혼자 가서 즐긴거 같아요
    어쨌든 그것도 길티플레져니 그날 공부해야 한다고 하면서 속마음은 하기 싫어서.
    카드 쓰자마자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물으니 놀랐을테죠
    이쪽도 가능성은 있잖아요

  • 30. 인지부조화..
    '16.10.8 9:43 AM (123.111.xxx.250)

    원글 중증임..

  • 31. 얼음땡
    '16.10.8 9:45 AM (182.228.xxx.221)

    댓글 다는 님들이 아시는 것보다는 제가 아는게 많잖아요 맘에 안 든다고 막말하시는 분들 좀 그렇네요

  • 32. ...
    '16.10.8 9:45 AM (182.215.xxx.208)

    어휴~ 답답. 바람 수십번 피웠구만

  • 33. ㅡㅡㅡㅡ
    '16.10.8 9:52 AM (112.170.xxx.36)

    모텔에서 여자 부를때요. 보통 모텔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안으로 여자 들여보내줘요.
    님 글 보니까 예전에 홍상@ 감독 부인이 내 남편 원래 착한사람인데 김민@가 나쁜년 식으로 말했을때 뜨아 했던 게 생각나네요;;

  • 34. ...
    '16.10.8 9:53 AM (223.62.xxx.94)

    답글은 참고만.
    이솝 우화의 당나귀 끌고가는 부자이야기 기억하세요.

  • 35. ㅇㅇ
    '16.10.8 9:54 AM (59.30.xxx.218)

    그럼 왜 여기다 올려서 물어봐요?
    답정너시구만요.

  • 36. 남들 눈에는
    '16.10.8 9:55 AM (210.104.xxx.11)

    다 보이는데 자기 눈에는 안 보이는 게 있어요.
    특히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일수록,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일 수록 그게 더 심하죠.

    그 심정 이해합니다만,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세요.

  • 37. 그리고
    '16.10.8 9:58 AM (210.104.xxx.11)

    댓글을 보니 남편분이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고 있네요.
    속일 수 있고, 이번에도 넘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여요.

    들쳐 내고 말고는 본인의 의사에요.
    남들이 보는 상황이 이렇다는 것만 아시고 심사숙고하셔서 행동하세요.

  • 38. 얼음땡
    '16.10.8 10:01 AM (182.228.xxx.221)

    윗님 그런 모텔은 아니에요 오성급 호텔이에요
    평소 외박이 많았던건 출퇴근 거리가 운전해서 왕복 두시간이 넘어요 매일 업무만이면 괜찮은데 서울에서 회의가 많고 강의도 하니까 강의 준비할때는 일이 끝난 시간에 거의 수험생처럼 공부에 시달려요 체력도 그렇고 시간도 없어서 외박을 이해하려는거였어요

  • 39. 666
    '16.10.8 10:05 AM (222.237.xxx.192)

    물어보려고 글 쓴것같은데 댓글이 전부 부정적이니 오히려 원글님이 남편 옹호하는 입장이 된격 처럼 보여요 .

  • 40. 믿고싶으시죠?
    '16.10.8 10:24 AM (1.243.xxx.188)

    그럼 그냥 믿으세요
    원글님 한 분 빼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어휴~~저걸 믿다니. . . 입니다

  • 41. 얼음땡
    '16.10.8 10:26 AM (182.228.xxx.221)

    글 계속 쓰면 고구마 답정너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그래도 여기밖에 얘기할 곳이 없잖아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애써 보고 싶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 이해가 가요
    당나귀 얘기는 본인이 판단하라는 말씀이시죠?
    많은 분들 답답하게 해드려서 죄송한데 저도 판단이 서는거 같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딱 그거같지만 아닌걸로 기울었어요
    제 문제고 제 판단이 중요한데 뭣하러 물어보냐 하시면 남편이 외박하고 외도했단 얘기는 진짜 누구한테 할 수도 없어서요 모르는 분들이지만 여러분이 얘기 들어주고 조언해주시는게 너무 위로가 되요 감사합니다

  • 42. 우와..
    '16.10.8 10:31 AM (175.127.xxx.62)

    전 원글님이 신기해요..
    행복하세요

  • 43. 인지부조화 끝판왕
    '16.10.8 10:36 AM (123.111.xxx.250)

    원글님 내내 행복하세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필히 받으시고요..
    힘내십쇼~

  • 44.
    '16.10.8 10:43 A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82가 조금 극단으로 안 좋게 생각하는 분위기는 있지만
    이번 경우는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세상에는 아주 특출나고 드문 상황도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심 되겠네요.

  • 45. 우와 진짜 신기하다
    '16.10.8 10:52 AM (183.96.xxx.78)

    이런 상황을 눈감고 믿는 사람이 있네.
    그냥 보고싶은것만 보고 믿고싶은 것만 믿고 사세요 ~~

  • 46. 우와 진짜 신기하다
    '16.10.8 10:53 AM (183.96.xxx.78)

    부창부수...

  • 47. 얼음땡
    '16.10.8 10:58 AM (182.228.xxx.221)

    여론이 그런데 반대 의견을 계속 하면 고집 쓰는거 같아서 보기 싫으시겠죠
    두 경우 다 가능하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 너무 억지인지 제가 판단할 일이지만 그래도 동의해주시는 분이 없을지
    퇴근시간과 운전하고 이동해서 체크인한 시간이 맞아 떨어지고 룸서비스 맥주와 피자 축구경기가 맞아떨어지고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나와서 딴 짓을 하진 않았을거다 하는거요 공부해야 한다면서 딴짓하려는거 말하고 싶지 않았을거고 그 거짓말이 들킬 상황이 되니 바로 또 거짓말로 친구 핑계
    솔직하지 못한거 거짓말한거로도 저에게 마음이 불편해서 죄 지은 사람처럼 행동이 나온거요

  • 48. 얼음땡
    '16.10.8 11:00 AM (182.228.xxx.221)

    집요해서 죄송하네요

  • 49. ㅇㅇ
    '16.10.8 11:20 AM (119.64.xxx.55)

    딴짓을 안했을 수도 있는데요.
    남편 참 이기적이네요.
    좋은 호텔에서 룸서비스기키고 혼자 즐기는 남자...여자가 그랬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족이 귀찮아서 저렇게 했다면 할말은 없네요.

  • 50. 믿긴 뭘 믿어요
    '16.10.8 11:25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그냥 바람 피운것도 아니고 원글 지인한테 만나자고 연락했다면서요..
    그거 하나만 봐도 남편이 어떤 사람인줄 알겠네요.
    아무리 발정이 나도 그렇지 어떻게 지인한테 그러죠? 그런쪽으로 참지를 못하나봐요?
    모든 정황이 한곳을 가리키고 있는데 원글님 혼자 남편 옹호하고 있어요. 네, 물론 우리보단 남편에 대해 아는게 훨씬 많으시겠죠.
    그치만 저 글속에 묘사한 님남편은 어떤 사람인지 정말 쉽게 알겠네요. 원글님은 너무 맹하고요.
    남편이 갑자기 안심하고 순해졌다고요?
    당연하죠!!
    이렇게나 속이기 쉽고 이 상황에 잠자리까지 받아주는 와이프 보고 당연히 안심이 안되겠어요?

  • 51. 믿긴 뭘 믿어요
    '16.10.8 11:27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자꾸 시간 맞추기 해서 안심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 좋아하는 축구를 애인이랑 보고싶어 했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 52. 얼음땡
    '16.10.8 11:35 AM (182.228.xxx.221)

    윗님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이 되요
    안 그래도 요새 싸울때 제가 이기적이라고 비난을 했었는데(가족이랑 시간이 거의 없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혼자 여행 다녀온다는 것도 허락했죠)
    제 얘기에 누가 들으면 자기가 쓰레긴줄 알겠다고 자기가 돈 벌고 공부하느라 그러는건데 비난한다고 화를 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정말 이기적인 일을 벌이고 속이기까지 했으니 면목이 없어하는거 같아요
    사랑하느니 진심이라느니 얘기를 하지만 제가 계속 봐주면 달라질 것도 없겠죠
    솔직히 남편이 버겁고 겁나요
    뭐라도 하고 있지 않으면 견디질 못하는 성격이라서 사업 공부 이민 계속 궁리하고 실행하고 저랑 페이스가 너무 안 맞으니 각자 살게 된거 같아요
    저랑 있으면 즐거운지 모르겠고 사람들 만나 토론하고 공부하니 능력 있는 남편에게 내조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 53. ....
    '16.10.8 11:36 AM (39.7.xxx.53)

    월드컵 때 구남친이랑 조선호텔에서 룸서비스 받아가며 축구 본 적 있어요. 남친은 미리 체크인 해두고 아랫층에서 밥먹고 룸에 가서 시청하다가 룸서비스도 받고 먹으면서... 왜 이걸 불가능하다고 단정짓는지 모르겠어요 남자 혼자 먼 거리 호텔까지 가서 룸서비스 받아가며 경기 관람하는 경우 글쎄요..드물지않나요? 보통 연인끼리 친구들끼리 보지 않나..

  • 54. 얼음땡
    '16.10.8 11:50 AM (182.228.xxx.221)

    윗님 원래도 잘 그래요 사업하기 때문에 직장 동료도 없고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구도 별로 없어서 혼자 영화도 보러 가고 낚시도 가고 그래왔어요
    저 모르게 애인과 같이였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 55. 얼음땡
    '16.10.8 11:56 AM (182.228.xxx.221)

    그러니까 제발 결백하다고 믿어달라고만 하면 좋겠는데 그렇게 나오긴 하는데 증거가 없으니 믿어야할지.
    자기가 너무 모자르고 어디 한 군데가 삐꾸인 인간인걸 자각을 하면서 제가 그 형편없음을 지적하니
    힘차게 항변을 하지도 못하고(그 정도로 뻔뻔하지는 못하고) 무릎 꿇고 빌기에는 자존심 상하고 그런 심정인가 봅니다

  • 56. ㄴ그러게요
    '16.10.8 12:04 PM (223.62.xxx.4)

    연인끼리 호텔서 같이 경기보고 피자, 맥주시켜먹고 그러지 않나요?
    원글님은 판도라의 상자를 안열기로 결심하신듯 해요
    예전에 지인분 만나려고 했다는 걸 보니 선비 스타일도 아닌것 같은데요

  • 57. 뭐하는 분?
    '16.10.8 12:08 PM (221.167.xxx.243)

    공부도 하고 사업도 하고 뭐하는 분이세요? 그렇게 바쁜 와중에 유학이며 이민 준비? 강의하는 사람이면 이미 학위는 있을테고...자동차로 왕복 2시간이면 편도 1시간인데..이게 먼 거리인가요? 직장인들 그런 사람 적지 않습니다. 막히면 강남에서 강북 1시간 걸리죠. 강남에서 천안 정도 가도 그렇고요. 부부라도 혼자 여행하고 싶고 혼자 있고 싶을 수 있지만 그리 잦은 외박이라니..평범한 라이프는 아닙니다. 여유가 있으신 모양인데(남자 혼자서 오성급 호텔서 조식 시켜 먹을 정도면) 이사를 가든지 멀리 가야 할 일을 없애든지 할 듯. 바람 여부와 상관없이 말이죠.

  • 58. 얼음땡
    '16.10.8 12:13 PM (182.228.xxx.221)

    윗님 제 남편은 허술한 스타일이라서 애인이 있었음 제가 진작 알았을것 같아요 그렇게 진전되기 전에요
    흘리는 남자고 실수도 많이 하는 남자라 여직원들 거느리며 회식도 안 해요 자기가 자기를 알아서 이제 조심하는거죠
    평소 만나는 사람들은 학구파쪽 나이 좀 있는 분들 여자 선생님들도 계시고 연구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에요
    결정적인 결함이 있죠 다만
    자기도 자기가 감정변화가 심하고 불안정한 사람인걸 알고 고치고 싶어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전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이비형

  • 59. 얼음땡
    '16.10.8 12:22 PM (182.228.xxx.221)

    직업은 너무 밝힐 수는 없을거 같아요 죄송해요

  • 60.
    '16.10.8 12:43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남편이 허술해서 애인이 있음 벌써 아나요
    이렇게 말들 해도 열혈쉴드 치시면서요
    그 와중에 덥쳐서 잠자리라니....가다실 접종이라도 하세요
    남편의 이상힌 점이 원글님한테만 안보이고
    남편은 그걸 제대로 이용해먹네요

  • 61. 얼음땡
    '16.10.8 1:24 PM (182.228.xxx.221)

    이상한 점을 알아요
    지난 일 있었을때 애들 아니면 이혼했을 거에요
    그 찌질함을 받아주고 싶지 않고 나한테 상처 준만큼 저도 뒤도 돌아보고 싶지 않았죠
    근데 애들이 가장 컸죠 그 고비 넘기고서도 꼭 결정적인 일이 있어서라기보다 잘 안 맞는다고 느낄때 그냥 헤어지고 싶었어요
    근데 저도 잘못한게 있을 것이고 그도 저도 별 남자 별 여자아니니 서로 실수도 할 수 있고 이혼도 할 수 있을거라고 놓는 마음이 됐어요 어느 정도
    근데 그렇게 마음 먹었을때 서로 더 사랑하고 노력하려고 마음 먹지는 못했었나봐요 그러니까 지금 제가 이렇게 불안한거겠죠 제가 더 노력 못 했다는거 한번의 실수가 있었는데도 또 어리석었네요
    역시 글을 올려서 조언을 구하길 너무 잘 했어요
    아까는 흘려 봤던 댓글인데 지금 퇴근하는 남편과 그 호텔 찾아가서 씨씨티비 보려고요
    보고 후기 남길께요

  • 62. ..
    '16.10.8 1:46 PM (223.33.xxx.115)

    그 누구보다 즉흥적이며 충동적인 예술하는 남편이랑 삽니다만, 원글님 남편분은 퇴근전에 이미 호텔을 검색해서 예약한 후 출발했어요. 충동적이라기 보다 계획적인 행위란거죠. 그냥 몇시간 드라이브를 하다가 눈에 보이는 호텔에 체크인을 한게 아니란거죠.

    남편분 변명처럼 편하게 쉬면서 축구나 보자는 가벼운 마음이라면 근처 호텔을 예약하는게 더 합리적인 판단이었을거구요. 그런데 2시간이나 걸리는 곳에 간다는 것. 평소에 집이 멀어 외박까지 하는 남편의 성향상 무척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죠.

    거기다 갈때 블랙박스를 지우고 올때는 안지웠다? 이것도 보통 사람들의 행동을 기준 삼는다면 전체를 지우거나, 아니면 전체를 못 지우거나죠. 선택적으로 지운건 지우고 싶은 영상과 떳떳한 영상을 선별한 행위라고 보입니다. 즉, 호텔 갈때 영상에는 무언가가 있고 아침에 원글님 전화를 받고 나서부터는 부랴부랴 상황정리하고 혼자였기에 지울 필요가 없었던거죠. 그냥 혼자 호텔간게 길티플레져였다면 모든 블랙박스 동영상을 지웠거나 친구에게 번거로운 부탁을 하진 않았을겁니다.

    왜 이런 앞뒤 모순된 행동을 하며 거짓말을 할까요? 그건 들키기 싫은 더 큰 무언가가 있기 때문으로 보는게 합리적 의심이란거예요. 아마 지금까지 정말 결백하게 혼자 갔던적도 있었을겁니다. 그러나 그 날은 목소리까지 달랐기에 원글님의 촉을 건드렸던거겠죠. 진실을 알고 싶다고 하셨기에 긴 댓글답니다.

  • 63. 얼음땡
    '16.10.8 1:55 PM (182.228.xxx.221)

    남편 직장 근처에는 자기 원룸이 있어요
    직장이 있는 곳은 시골이라 모텔뿐이고요
    저도 의심이 갔던게 하필이면 수원이었냐는 거에요 수원쪽 유흥가가 먼저 생각이 나더라고요
    남편은 축구장 갈까 생각도 있었대요
    남편이 좀 엉뚱하고 빙구같은 짓도 잘 하니 그런 걸 수도 있고 친구까지 엮은거보면 쉽게 속아줄 수도 없고
    그래서 확인하러 갈거에요
    본인이 아니면 경찰 대동하고 와야 한대요
    마음의 짐을 덜거 같은 예감에 기대도 되고 한방 맞고 오면 시어머니 오시게 하고 애들 학원 도우미는 운전하는 여사님 구하면 되겠다 막 이런 생각 하네요
    전 공무원 시험이라도 보고 새롭게 살면 되겠지요?

  • 64. 답답..
    '16.10.8 2:34 P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댓글 보니까 절대 남편 못이기겠네요.
    수원 가서 뭘 확인한다는거죠?
    호텔에 누구랑 들어갔나 확인하는거예요?
    따로 들어갔으면 아무리 씨씨티비 돌려봐도 소용 없는거구요,
    그리고 경찰한테 같이 가달라고 하면 막 같이 가주는거 아니고요.
    뭔가 일을 하려면 앞뒤 살펴보고 계획도 철저히 세우고 좀 치밀하게 하세요.
    그렇게 수가 다 보이도록 행동하면 어떡합니까?
    자꾸 남편 두둔하고 원래 빙구같다는둥 허술하다는둥 그러시는데요.. 진짜 답답해요.
    만약 님남편이 말씀대로 허술한 사람이라면.. 그런데도 아무 의심 없이 살아온 님이 더더더 빙구고 허술한거예요.
    딱 보니까 남편은 허술한척 하며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았고만요 뭐. 윈글님만 못보고 있는겁니다.
    솔직히 이번 사건에서는 님이 뭔가를 캐내기는 늦은것 같아보여요.
    차라리 넘어가는척 하고 남편의 평상시 행동을 주도 면밀히 관찰하는게 낫겠어요. 근데 원글님 성격에 나 너 감시한다!라고 이마에 붙이고 하실것 같네요.

  • 65.
    '16.10.8 3:04 PM (175.194.xxx.61)

    82의 에지간히 악착같은 댓글러들을 원글님이 다 이기셔서
    더 이상 댓글이 안 달리는 기이한 현상...
    ㅎㅎㅎㅎ
    웃어서 죄송합니다.
    더이상 아줌마 오지라퍼들이 안 올 것 같아요 ~~~

  • 66. 얼음땡
    '16.10.8 3:08 PM (182.228.xxx.221)

    네.. 제가 어지간히 어수룩했네요 방법 알려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이왕 이렇게 된거 핸드폰까지 다 조사해보겠습니다

  • 67. 얼음땡
    '16.10.8 3:10 PM (182.228.xxx.221)

    윗님 제 편을 들어주시는 건가요? 아무튼 전 진실을 알거에요

  • 68. 와~
    '16.10.8 6:54 PM (65.79.xxx.15)

    살다 살다 이런 답답이는.....답도 없구만

  • 69. ..
    '16.10.8 9:27 PM (221.166.xxx.212)

    100퍼예요.
    떳떳하면 통화내역 카톡내역 보여달라고하세요.
    뭔말을해도 다 믿어주는 만만한 부인덕에 신나게 즐기고 다니는듯. 남자들 들켜도 끝까지 거짓말해요. 같이 여자랑 모텔간거 들켜도 관계없었다고 거짓말할껄요.
    원글이 남편을 더 잘안다고요?
    부인만 빼고 주변사람들은 바람피는거 다 아는경우 천지입니다. 그 부인들은 다 바보멍청이일까요??
    나는 우리남편을 잘안다 우리 남편만은 아닐거다 나한테는 그런일이 찾아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거 교만이에요. 인생 맘대로 안됩니다.
    진실을 원하면 경험자 모든걸 합리적으로 의심해보시고요 평화로운 가정을 원하시면 지금처럼 그냥 사세요.
    성병은 조심하시고요.

  • 70. 얼음땡
    '16.10.8 10:29 PM (223.62.xxx.60)

    지금 확인했어요 누구랑 같이 오지 않았고 시간차 두고 누가올라가는듯 보이지도 않네요
    놓쳤을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아닌거 같아요
    그냥 믿고 싶었지만 82님들 덕에 이런 일까지 겪어보네요
    남편이 제가 자기 치부를 다 안다고 생각하니(거짓말,성적 유혹에 약함) 제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나보네요
    난 너한테 형편없는 인간이지 그런 느낌이요
    어쨌든 이번 일로 모임, 강의, 외박 다 못하게 하고 직장도 집 근처로 옮기고 잡고 살아야겠어요
    사이가 좋아져야겠는데 그것도 힘들지만 노력해야겠죠
    따로가 편한게 아니라 그나 나나 속으로 외롭고 결핍이 있었던 거겠죠

  • 71. 보라
    '16.10.9 4:00 AM (219.254.xxx.151)

    원글님 모두가 이렇게 얘기해주는데 안믿으시고 열심히 항변하셨으니 핸폰내역다보구 털구나서 후기꼭올려주셔야해요 궁금하네요

  • 72. 그런데
    '16.10.9 11:22 AM (14.46.xxx.5)

    그런데 블랙박스 기록은 왜 지운거래요?
    죄송하지만 궁금하네요...죄송..

  • 73. 얼음땡
    '16.10.9 1:50 PM (223.32.xxx.217)

    블랙박스는 들키기 전까지 간거 얘기할 생각이 없어서 지웠대요
    외도는 아닌거 같은데 우리 관계가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중대한 변화가 없으면 다시 위기가 올것 같아서 여러 가지 생각 중이에요
    남편은 가족 안에서 채워야 하는걸 밖에서 찾았던거 같고 전 배려라고 생각해서 방관했고요 서로 편하게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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