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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랐다는 말 기분나쁜 말 아니에요?

.....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6-10-07 17:07:37

전 살면서 중, 고등학교시절에도 살때문에 항상 다이어트 걱정이라서 그때 잘 먹지도

않아서 키도 안컸어요. 항상 하체비만인 다리때문에 스트레스받아왔어요.

그렇게 안 빠지던 살이 이십대 후반 거의 서른 다되서 마음고생하고 밥 못먹고 그러니까

어른 되서 생전 처음으로 40킬로그램대로 들어갔어요. 거기서 조금더 마음고생하니까

48킬로가 되었거든요. 제 키가 159에요. 핸드폰 가게에 엄마와 갔는데 무슨 일이

있어서 엄마혼자 갔다왔는데. 거기 남자직원이 아가씨가 많이 말랐던데요.

이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소리 들으니까 불쌍해보인다, 살좀쪄라 이런 말 같아서

기분이 좀 나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아는 아주머니께서 제가 패딩을 입었는데

허리 막 잡아보면서 공간이 남는다면서 저 보면 항상 말랐다 이런말 하더라고요.

제가 날씬하다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말랐다는 말은 밥좀 먹어라는 소리로 들린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제 친구가 저만 보면 니 넘 말라가~ 니 넘 말라가~ 이소리를 해요. 그 친구는 임신해서

살이 많이 찐 상태였어요. 근데 그 당시 선보러 갔었는데요. 그때 48킬로 였거든요.

항상 다이어트 하고 몸매관리 하던 저였는데, 너무 짜증나서 막 먹고 7킬로를 쪄서 지금 55킬로에요.

다시 선 보러 나갔더니 그때 주선자 였던 할머니가 저희 엄마에게 그때는 날~씬하고 굉장히 예뻤는데

그때 그 아가씨 아닌거 같다... 라고 하더래요. 친구는 항상 불쌍한 말투로 니 넘 말랐다 이러면서

지금 아기낳고 살 쏙~ 뺐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돼지가 됬는데. 제가 가슴이 거의 없고, 팔에 살이

없어요. 상체는 55입어도 하체는 66입었거든요. 사람들이 상체를 보고 말랐다고 하는거 같고요.

허벅지 살때문에 장난아닌데, 왜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키가 작은데 상체만 보면 약해보이니까

사람들(가족)이 함부로 하는거 같아 보여서 몸집이 좀 있으면 덜 함부러 할까봐도 이유가 되서

7킬로 찌니까 주선자한테 저런말 듣고. 친구는 살 쏙 빼서 완전 날씬이 됬고. 저는 바지 안 잠겨서

고무줄 바지만 입고. 항상 배 나와있고, 허벅지 살, 팔뚝 살 덜렁거리고...

빼는건 너무 힘들고... 미치겠어요!!! 그런 말 했던 사람들한테 정말 화나요.

IP : 121.181.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16.10.7 5:16 PM (175.205.xxx.147) - 삭제된댓글

    말랐다는 말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거 같아요. 님 체격이면 마른 건 아닌데요;; 날씬하다고는 할 수 있죠

  • 2.
    '16.10.7 5:19 PM (58.236.xxx.201)

    159에 48킬로가 너무 말랐다는 아닌데 아마 하비의 특성상
    허리윗부분이 살이없고 얼굴까지 갸름해서 그리본거네요
    아마 그때 무게가 딱 좋았을텐데요

  • 3. 너무 예민하시네요
    '16.10.7 5:19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그게 왜 기분나쁜 말인건지

  • 4. 그러게
    '16.10.7 5:24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왜 남말에 신경을 써요 지금 님글 보니 님친구도 그렇고 질투로 그런거구만?

    나도 말랐지만 어제 말랐다 했던 사람이 오늘 부럽다 그래요 옷을 다양하게 입으니 김하늘 느낌은 절대 아니지만 그런 옷 일단 시도나 해볼수 있잖아요? 마른게 장점임 그러면 맘껏 누려야죠

    옷 무궁무진하게 다양하게 입으니 얼마나 좋냐 먹어도 살도 안찌니 부러워 한다고 님 장기적으론.

    지금이라도 운동을 하든 밥을 줄이든 빼서 입고 싶었던 옷들 실컷 카드 긁어 입으세요~ 지금 꾸미지 언제 꾸며요

  • 5. ....
    '16.10.7 5:24 PM (211.224.xxx.201)

    저는 말랐다는 말 들으니 요즘 기분좋아요

    저도 다이어트 성공해서 듣는말이라서요...ㅎㅎ

  • 6. 뚱뚱한 사람에게
    '16.10.7 5:27 PM (1.176.xxx.64)

    대놓고 뚱뚱하다고 하면
    그것도 보는 사람마다 그런다면

    뚱뚱하신분들은 어떨꺼 같으세요?

  • 7. .....
    '16.10.7 5:27 PM (121.181.xxx.133)

    친구 저보면 불쌍한 표정 지으며 니 넘 말라가~
    이러고.
    휴대폰 집에서 아까씨가 많~이 말랐던데요.
    이랬다니까...
    기분 나쁘지 않나요.
    159에 48,49가 그렇게 마른건가요?

    덕분에 지금은 돼지 됬고....

    얼굴이 태생이 갸름하게 태어났고, 가슴이 a컵도 안되고, 팔목이 가늘어요.
    하체는 덜렁덜렁 살이 넘쳐나는데도, 왜 저한테 저딴 말을 한거죠?

  • 8. 에휴
    '16.10.7 5:37 PM (58.236.xxx.201)

    안 말랐다니까요
    지금 무게로 날씬하다소리듣코싶으면 상체는 붙고 긴치마를 입으세요

  • 9. .....
    '16.10.7 5:39 PM (121.181.xxx.133)

    친구한테 화나네요.
    자기는 지금 아기낳고
    살 쏙~ 빼서 완전 날씬이..
    허벅지가 제 허벅지 반밖에 안되데요. ;;

  • 10. ...
    '16.10.7 8:05 PM (221.151.xxx.109)

    남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체중을 유지하심 돼죠 ^^

  • 11. 전혀
    '16.10.7 8:45 PM (121.187.xxx.167)

    안말랐는데요

  • 12. ...
    '16.10.7 9:44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상해요
    말랐다는말 기분나쁘다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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