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이 없어서 너무 우울하네요....
휴직전에는 남편과 저 천씩 벌다가 지금은 수입이 확 반으로 줄었어요.
여태 남편 하던일이 잘 안되서 겨우겨우 저축도 못하다가 앞으로 집 대출금 원금하고 같이 한달에 150만원씩 상환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래도 남아있는 대출금 ㅠ. 지금 집을 2년전에 샀으면 8천만원 수익은 남겼을텐데 선택을 잘못한거 같아 넘 우울하네요 애기 태어나니 내집이 없으니 이렇게 우울할수가...
아기를 2년정도 제 손으로 키우고 싶어서 한 선택인데 ㅜㅜ 빨리 집 장만 하고 싶어요. 외벌이 아이 한명 한달에 수입 350만원으로 살수 있겠죠??
1. ...
'16.10.7 11:54 A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휴직전에 뭐하셨는데 지금은 350으로 줄었나요?
2. ..
'16.10.7 11:59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저 지금 외벌이 350으로 애 한명키우고 있어요.
아직 애가 어리면 가능하지만
학교들어가면 많이 빠듯합니다.
여기 글 올라오는거보면
이정도 수입으로 4인 식구 충분히 산다고.
올리시는 분들도있던데..
얼마나 아껴야 그렇게 충분히? 사시는지 참 궁금해요.
기본적으로 애 학원비 단위가 틀려지구요.
적금을 아예 안하고 350 다 펑펑쓰고 산다면
그냥 쓸거 쓰고 살거에요.
하지만 그돈안에서 저축도 하고 보험도 하고 나머지돈으로 교육비 생활비 식비 다 쓸려면
빠듯해요.
저도 돈벌이 궁리중인데.. 참 쉽지않네요...
매일 집안에서 고민만하고있어요.3. 아이
'16.10.7 12:01 PM (49.1.xxx.124)시터에게 맡기고 일하시면 안되나요?
4. 원글
'16.10.7 12:01 PM (59.11.xxx.205)애기 지금 1살인데 3살까지 제가 키우고 싶어서요 ㅠㅠ
뭐 경력단절인데 ㅜ 한숨나오네요5. 원글
'16.10.7 12:02 PM (59.11.xxx.205)남편 저 직장경력이 8년차 이상이라 대기업 다니는데
월 수령액이 천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은 남편 수입에서 대출금 150만원 상환하니 350으로 살아야죠.6. . .
'16.10.7 12:12 PM (175.212.xxx.155) - 삭제된댓글아이 하나에 아직 젊은 나이에 월수 500이면 최상위 수입이예요. 너무 걱정말고 차근히 공부하면서 때를 보고 집사면 되겼네요.아이 세살까지 키우면 좋죠. 이후에 또 할일 생길테니 오늘은 오늘에 집중해요. 돌아보면 눈물나게 그리운 시절이예요
7. ,,
'16.10.7 12:23 PM (70.187.xxx.7)둘째 욕심만 안 내면 애 하나 키우기에 크게 힘들지 않은 상황이네요. 근데 보면 하나 키우다보면 둘 되는 건 시간문제일뿐.
8. ...
'16.10.7 12:31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이자 여러가지 떼고 나면 350 남아요. 아이 하나. 자산 없는 40대 후반.
아이 공부 잘 시키고 살고 있습니다.
1,000 -> 350 이라는 숫자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지, 우울감이 올 만큼 생활이 쪼들리지 않는 금액입니다.9. ..
'16.10.7 12:37 PM (116.40.xxx.46)집부터 사셔야죠. 남편 직장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대기업이면 광화문 여의도 강남 판교 중에 하나겠죠 s사면 수원일 수 있구요.
지하철 역세권 24평정도면 적당한데 서울은 다 1억은 올라서 조심스럽긴한데요. 그래도 2018년 폭락을 기대하고
계신거라면..그럴 가능성은 낮구요.
제 주변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에요. 전세 살면서 집 못산 친구들 딱 2년 지나 후회하고 있거든요. 저흰 마포라서 전세가 9천씩 올랐거든요. 어차피 집은 대출 내서 사는거라서요.
지금 사는 집이 떨어질 것 같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확한 지역과 금액을 알긴해야겠지만
신혼부부들이 선택하는 집은 대개 직장가는 교통 편한 곳이라 떨어지지 않거든요10. ///
'16.10.7 7:53 PM (61.75.xxx.94)2년 뒤 복직할 수 있나요?
아니면 나중에 정말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