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감정 너무 드러내는 사람 힘드네요.

하아..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6-10-07 10:44:09
매일 매일 만나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이들 관련된 모임이라 참 조심스러운데..
그 중 한 엄마가 최근 너무 힘드네요.
오후2~3시부터 7시 가까이 아이들 좀 도와주면서 같이 있어야하는데..이 아줌마 너무 기분의 업다운이 심해요.
어느 날은 인사 한마디 하고 그 좁은 공간에서 말한마디 안하고..말 걸어도 눈 아래로 깔고 쌀쌀맞게 한마디 툭...
또 어느 날은 화난 사람처럼 인사도 없이 쌩하고 가고..
또 어느 날은 푼수처럼 이 이야기 저 이야기...실없이 웃는 날은 또 왜저런가 싶고..

사람 기분이 어떻게 한결같을 수 있겠어요..
집에 일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때도 있고...
집에서 내 가족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것도 일종의 사회생활 같은 건데...
그래도 최소한 다른 사람이 눈치는 안 보게 해야지...
어제도 바람처럼 쌩하니 나가버리고 나서 남은 분들이 다들...뻥....
왜 저렇게 저기압이냐고.... 나이 스무살이나 더 많으신 아저씨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하아... 각자 아이들까지 다 보고 있는데.. 분위기 그 사람에 따라 항상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되네요..에잇..정말....
IP : 121.163.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6.10.7 10:56 AM (216.40.xxx.250)

    걍 투명인간 취급 하세요.
    어쩌면 약 먹는날 안먹는날 다른가보네요.

  • 2. ...
    '16.10.7 10:59 AM (121.140.xxx.107)

    정신적으로 덜 성숙된 사람들 대하는거 너무 피곤하죠. 저도 그런 적은 없는지 되새김질 해봅니다.

  • 3. 저도
    '16.10.7 11:09 AM (111.65.xxx.209)

    그런사람 부담스러워요 좀 거부감들고 불편해도 적당히 숨겨야되는거아닌가요.

  • 4. 네..
    '16.10.7 11:09 AM (121.163.xxx.163)

    맞아요... 저도 그런 적은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도라구요..

    투명인간 취급해야하기엔 너무 큰 에너지를 내뿜고 있어서 어떻게 막을 수가 없어용....ㅠㅠ

  • 5. 제가
    '16.10.7 11:12 AM (121.163.xxx.163)

    제일 막내격이라 어떻게든 분위기를 좀 부드럽게 해 보려고 먼저 말도 걸고 눈치도 좀 살피게 되네요. 오늘은 또 어떠시려나....ㅠㅠ

  • 6. 맞아요
    '16.10.7 11:40 AM (211.36.xxx.226)

    사람이 아무리 착하다고 한들, 자기감정 너무 다 말하거나 드러내는사람 너무 힘들고 기빨려요 ㅠㅠ 저도 그런적없나 되새겨봅니다

  • 7. ...
    '16.10.7 8:10 PM (217.43.xxx.205)

    지 기분대로 다른 사람들 상대하는 사람 전 그냥 무시해요. 저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는 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지랄을 널을 뛰던 그냥 원글님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 유지하세요.

  • 8. 호러
    '16.10.8 10:56 AM (112.154.xxx.180)

    맞춰주면 더그래요
    무시하는게 그분을 위해서나 여러모로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528 삶은땅콩 먹고있는데요...이게 무슨맛이죠?ㅜㅜ 11 ... 2016/10/07 2,432
604527 세월호 인양은 잘 되고 있는 건가요? 5 세월호 2016/10/07 624
604526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4 fff 2016/10/07 1,508
604525 피부가 칙칙한데 뭘해야할까요? 25 검둥이 2016/10/07 5,698
604524 김제동과 함께 군생활 A씨의 기억 [펌] 90 000 2016/10/07 23,259
604523 경기도나 서울근교 임대수요가 풍부한곳 추천해주세요 2 ... 2016/10/07 981
604522 질투의 화신을 보니 더 그리운 너 22 밤의피크닉 2016/10/07 5,311
604521 근데 이어폰 끼고 밥먹으면 밥맛 없는데(혼술) 2 정보처리 2016/10/07 1,135
604520 뷰때문에 북동으로 지은 아파트 어떨까요? 4 ... 2016/10/07 2,004
604519 대학 면접 웃자 2016/10/07 616
604518 최근 신들의 전쟁이 제일 재미나요^^ 2 무한도전 2016/10/07 1,189
604517 실력vs인간관계 뭐가 우선일까요? 5 ㅇㅇ 2016/10/07 1,001
604516 남편의 금연광고 아이디어 1 sss 2016/10/07 1,023
604515 흑설탕팩 전기렌지로 해보신 분 계세요? 5 플리즈 2016/10/07 798
604514 김민희와 김태리 17 // 2016/10/07 16,536
604513 부동산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1 . 2016/10/07 3,358
604512 키톡에 왜 글이 별로 없죠? 6 2016/10/07 1,748
604511 하늘걷기 운동기구 좋아요 1 허리아플때 2016/10/07 3,457
604510 씨리얼 좋아하는데, 요거 새롭네요 5 씨리얼 2016/10/07 2,610
604509 기름보일러 주택 살아보셨거나 사시는 분 18 ^^ 2016/10/07 3,511
604508 한 번에 빵 터지면서 스팀 다림질 되는 기계 있나요? 8 ..... 2016/10/07 2,452
604507 돌잔치 시댁 따로 친정 따로도 하나요? 7 돌잔치 2016/10/07 3,593
604506 쇄뇌, 쇠뇌, 엄한 14 맞춤법 2016/10/07 2,167
604505 중2 영어중간고사 서술형 답 좀 봐주세요ㅠ 14 헬프 2016/10/07 2,209
604504 서문탁..좋네요~ 6 .. 2016/10/07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