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이면 아직 어린거죠??
아직도 너무 엄마를 찾아요..
요즘 아이들이 빠른건지.. 벌써 반항하는 아이들도 있던데..
그런게 좋은건 아니겠지만. 너무 내 품에만 있으려고 하는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향이라 그런건지..12월생이라 그런건지..
아직도 저랑 같이 자려고 하고 곰인형 집안에서 들고 다녀요.
오히려 최근에 더 인형에게 집착하고..
외할마니집에가사 인형을 몇개 더 선물받고..
서너마리를 동시에 품고 다니네요.
그래도 그전에는 잘때만 곰인형을 찾았는데..
지금은 서너마리를 안고 다닙니다. ㅠㅜ.
외출할때도 안고 나오는걸 침대에 두고 오라고 하고요..
제가 너무 연약하게 키우는건지..
아이가 원할때는 그래도 더 품어주고..
기다려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좀 떨어뜨려야 하는건지..
둘째는 알아서 잘하는데 첫째가 오히려 이러네요..
그런거 보면 대충 방치한 애들이 더 잘되는것 같기도 해서
첫째도 너무 세심히 살펴주지 말고 그냥 방치하는게 맞는걸까..
아니몀 아이 성향에 맞게 세심히 봐줘야 하는걸까요..
1. ..
'16.10.7 10:19 AM (59.29.xxx.110)아직 9살이면 초2잖아요 ㅎㅎ
저희 둘째도 9살인데 아직 애기에요 ㅜㅜ
그래도 밖에 나가면 엄마도 모르는 모습은 의젓할거에요 ^^
아이 성향이 그럴수도 있어요 큰애 9살때는 안그랬는데 둘째는 쪼로록 와서 한번씩
크게 포옹 해주고 또 별일 없다는듯이 가더라고요 얼마 안남았어요 ㅜㅜ 나중되면 안아주지도 않아요 ㅎㅎ
지금을 즐기세요 너무 걱정 마시고 ^^2. ....
'16.10.7 10:26 AM (211.192.xxx.1)초3인 저희 아들도 그래요. 여전히 밤에 인형끼고 자고, 가끔은 저 보고 인형 놀이 하자고도 해요. 방도 하나 남아 있는데 거기서 절대로 안 자고요, 한번은 인형 들고 나갔다가 잃어버렸는데,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난리 난리;;; 인형 찾아 왔던 길들을 다 돌고 왔었네요;;; 그때 진짜 힘들었었는데...
저희 집 애도 11월생이라 더 애기짓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한데, 잘 생각해보면 애는 태어날때부터 이랬던 거 같아요.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고, 어리광 받아 주고 한 것 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런데 또 무척 사랑스러운 성격 아닌가요? 저희집 애는 애기 짓 하는 대신에 말도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게 해요. 성격도 여리지만 착하구요. 일단 아직 어리고 하니, 좋은 점을 더 생각하려고 해요^^;3. ㅎ ㅎ
'16.10.7 10:32 A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아직 귀여운아기죠
듬직하다가도 한번씩 애기같아요
아직도 엄마하면서 같이자고 그래요
우리집 아이도 무척여려요
차차나아지겠죠4. 11살
'16.10.7 10:35 AM (1.222.xxx.211)짜리 애기도 우리집에있어요ㅋㅋㅋㅋㅋ 아직도 혼자자려면 너무 무섭다네요...ㅠㅠ
5. 12살
'16.10.7 10:38 AM (223.38.xxx.83)짜리 애기도 우리집에 있어요 ㅋㅋㅋㅋㅋ
6. Turning Point
'16.10.7 10:52 AM (121.163.xxx.163)인형이라도 안고 다니면 좋겠어요..
초2 저희집 둘째딸은 꼭 제가 안아줘야 마음이 안정이 되는 아이예요..ㅠㅠ 일단 아침에 눈 뜨면 제 손을 끌고 침대든 소파든 가서 누워서 안아달라고 해요.. 그 아침 밥 먹고 준비시키기도 바쁜 와중에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잠깰때까지 쓰담쓰담 해주고 엄마기운이 충전되어야 일어나서 밥 먹어요. 그러다 학교가서는 의젓한 큰언니 코스프레 하고...반에서 제일 크구요.....전공을 목표로 운동 시키니 담력과 정신력도 최고인데 꼭 집에만 들어오면 저래요. 아침엔 바쁘니 한번만 안아주면 되는데 저녁엔 책한권 읽고 나서, 과일 한번 먹고 나서, 샤워하고 나서.. 자기 전에.... 자러 들어갔다가 엄마 생각나면 한번 더....ㅠㅠ
이쁠기도 하지만 아주 미치겠어요...ㅠㅠ7. ..
'16.10.7 11:02 AM (210.217.xxx.81)완전 귀여워요 제아들도 초2인데 갠 애기때부터 인형싫어하던데요 ㅎㅎ
근데 제가 안아주거나하면 정말 좋아하죠 ㅎㅎ8. 원래
'16.10.7 11:20 AM (70.187.xxx.7)남자애들이 극과극. 너무 빠르거나 늦거나 그렇게 나눠지더라고요.
9. 저도
'16.10.7 12:33 PM (210.105.xxx.235)초2남아인데 비슷해요 ㅠㅠ
아직도 엄마랑 자려고 하고 저 나가는거 너무 싫어해요ㅜㅜ
전 프리랜서랑 가끔 일 때문에 나가야하는데 매번 나가지 말라고 하네요. 학교도 아직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데 선생님 보기 민망해서 진짜 멀리서 기다려요10. ...
'16.10.7 2:48 PM (221.146.xxx.27)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잘 품어주시고 받아주시면 차차 독립해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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