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이면 아직 어린거죠??

..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6-10-07 10:15:34
남자아이인데...
아직도 너무 엄마를 찾아요..
요즘 아이들이 빠른건지.. 벌써 반항하는 아이들도 있던데..
그런게 좋은건 아니겠지만. 너무 내 품에만 있으려고 하는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향이라 그런건지..12월생이라 그런건지..
아직도 저랑 같이 자려고 하고 곰인형 집안에서 들고 다녀요.
오히려 최근에 더 인형에게 집착하고..
외할마니집에가사 인형을 몇개 더 선물받고..
서너마리를 동시에 품고 다니네요.
그래도 그전에는 잘때만 곰인형을 찾았는데..
지금은 서너마리를 안고 다닙니다. ㅠㅜ.
외출할때도 안고 나오는걸 침대에 두고 오라고 하고요..
제가 너무 연약하게 키우는건지..
아이가 원할때는 그래도 더 품어주고..
기다려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좀 떨어뜨려야 하는건지..
둘째는 알아서 잘하는데 첫째가 오히려 이러네요..
그런거 보면 대충 방치한 애들이 더 잘되는것 같기도 해서
첫째도 너무 세심히 살펴주지 말고 그냥 방치하는게 맞는걸까..
아니몀 아이 성향에 맞게 세심히 봐줘야 하는걸까요..
IP : 182.215.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7 10:19 AM (59.29.xxx.110)

    아직 9살이면 초2잖아요 ㅎㅎ
    저희 둘째도 9살인데 아직 애기에요 ㅜㅜ
    그래도 밖에 나가면 엄마도 모르는 모습은 의젓할거에요 ^^
    아이 성향이 그럴수도 있어요 큰애 9살때는 안그랬는데 둘째는 쪼로록 와서 한번씩
    크게 포옹 해주고 또 별일 없다는듯이 가더라고요 얼마 안남았어요 ㅜㅜ 나중되면 안아주지도 않아요 ㅎㅎ
    지금을 즐기세요 너무 걱정 마시고 ^^

  • 2. ....
    '16.10.7 10:26 AM (211.192.xxx.1)

    초3인 저희 아들도 그래요. 여전히 밤에 인형끼고 자고, 가끔은 저 보고 인형 놀이 하자고도 해요. 방도 하나 남아 있는데 거기서 절대로 안 자고요, 한번은 인형 들고 나갔다가 잃어버렸는데,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난리 난리;;; 인형 찾아 왔던 길들을 다 돌고 왔었네요;;; 그때 진짜 힘들었었는데...
    저희 집 애도 11월생이라 더 애기짓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한데, 잘 생각해보면 애는 태어날때부터 이랬던 거 같아요.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고, 어리광 받아 주고 한 것 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런데 또 무척 사랑스러운 성격 아닌가요? 저희집 애는 애기 짓 하는 대신에 말도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게 해요. 성격도 여리지만 착하구요. 일단 아직 어리고 하니, 좋은 점을 더 생각하려고 해요^^;

  • 3. ㅎ ㅎ
    '16.10.7 10:32 A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아직 귀여운아기죠
    듬직하다가도 한번씩 애기같아요
    아직도 엄마하면서 같이자고 그래요
    우리집 아이도 무척여려요
    차차나아지겠죠

  • 4. 11살
    '16.10.7 10:35 AM (1.222.xxx.211)

    짜리 애기도 우리집에있어요ㅋㅋㅋㅋㅋ 아직도 혼자자려면 너무 무섭다네요...ㅠㅠ

  • 5. 12살
    '16.10.7 10:38 AM (223.38.xxx.83)

    짜리 애기도 우리집에 있어요 ㅋㅋㅋㅋㅋ

  • 6. Turning Point
    '16.10.7 10:52 AM (121.163.xxx.163)

    인형이라도 안고 다니면 좋겠어요..
    초2 저희집 둘째딸은 꼭 제가 안아줘야 마음이 안정이 되는 아이예요..ㅠㅠ 일단 아침에 눈 뜨면 제 손을 끌고 침대든 소파든 가서 누워서 안아달라고 해요.. 그 아침 밥 먹고 준비시키기도 바쁜 와중에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잠깰때까지 쓰담쓰담 해주고 엄마기운이 충전되어야 일어나서 밥 먹어요. 그러다 학교가서는 의젓한 큰언니 코스프레 하고...반에서 제일 크구요.....전공을 목표로 운동 시키니 담력과 정신력도 최고인데 꼭 집에만 들어오면 저래요. 아침엔 바쁘니 한번만 안아주면 되는데 저녁엔 책한권 읽고 나서, 과일 한번 먹고 나서, 샤워하고 나서.. 자기 전에.... 자러 들어갔다가 엄마 생각나면 한번 더....ㅠㅠ
    이쁠기도 하지만 아주 미치겠어요...ㅠㅠ

  • 7. ..
    '16.10.7 11:02 AM (210.217.xxx.81)

    완전 귀여워요 제아들도 초2인데 갠 애기때부터 인형싫어하던데요 ㅎㅎ

    근데 제가 안아주거나하면 정말 좋아하죠 ㅎㅎ

  • 8. 원래
    '16.10.7 11:20 AM (70.187.xxx.7)

    남자애들이 극과극. 너무 빠르거나 늦거나 그렇게 나눠지더라고요.

  • 9. 저도
    '16.10.7 12:33 PM (210.105.xxx.235)

    초2남아인데 비슷해요 ㅠㅠ
    아직도 엄마랑 자려고 하고 저 나가는거 너무 싫어해요ㅜㅜ
    전 프리랜서랑 가끔 일 때문에 나가야하는데 매번 나가지 말라고 하네요. 학교도 아직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데 선생님 보기 민망해서 진짜 멀리서 기다려요

  • 10. ...
    '16.10.7 2:48 PM (221.146.xxx.27)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잘 품어주시고 받아주시면 차차 독립해갈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924 피땅콩이 잔뜩 생겼어요.어찌 먹을까요? 11 에고 2016/10/11 1,903
605923 아시는분 계실까요? 궁금합니다 2016/10/11 274
605922 소파위에서 덮을 담요나 도톰한 이불 추천좀요 10 소파 2016/10/11 2,112
605921 결혼축의금 5 8년전 2016/10/11 1,097
605920 가볼만한 콘서트 뭐가 있나요? 10 놀자! 2016/10/11 1,193
605919 사람이 바닥을 쳐보니...주변사람이 쫙 갈리네요 7 .. 2016/10/11 4,949
605918 새로운 도전 ____힘들다 1 ........ 2016/10/11 438
605917 까마귀 꼴 보기 싫어요 15 이라이자새 2016/10/11 2,059
605916 30대 초반에 아파트갖고있는게 흔한가요? 6 2016/10/11 2,715
605915 고부사이란 참 씁쓸한 것 같아요.. 11 ........ 2016/10/11 3,975
605914 야구 좋아하시는 82님들은 있으신가요? 27 .. 2016/10/11 1,472
605913 피부과 스킨보톡스 와 실리프팅 3 피부 2016/10/11 3,704
605912 다이슨 냉풍기겸 온풍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2016/10/11 6,852
605911 최순실 딸, 이화여대서 귀빈 대우…학점도 특혜 의혹 16 그런데 최순.. 2016/10/11 4,460
605910 시어머니가 인공 고관절 수술 하신지 5년인데 아직 다리를 저시네.. 4 ... 2016/10/11 2,858
605909 출근길에 왜 다들 쳐다보는지 9 아침 2016/10/11 3,498
605908 딸만있는집인데 ... 7 2016/10/11 2,978
605907 벨트 줄이거나 구멍 뚫는거 어디서하죠? 7 벨트 2016/10/11 2,446
605906 질투의 화신 탈의실 씬 ~~~ 장난 아니네요 20 ........ 2016/10/11 6,236
605905 내자신이 능력이 넘 없어서 울고싶어요 9 ㅠㅡ 2016/10/11 2,796
605904 무화과판매처 추천부탁드려요~ .ㅎㅎㅎ 2016/10/11 305
605903 손님 열명이 오는데 담요 괜찮을까요? 35 똘이 2016/10/11 3,219
605902 집에 페인트 칠 직접 해보신 분 계신가요? 6 세입자 2016/10/11 1,398
605901 백종원 깍두기.. 너무 달겠죠? 10 loveah.. 2016/10/11 4,093
605900 페이스북 해킹당했는데 도와주세요.. 3 Rain 2016/10/11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