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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돌아이에게 사교육..

하미 조회수 : 5,451
작성일 : 2016-10-07 00:18:10

두돌 아이 키우고 있는데 주변 엄마들이 프뢰벨, 몬테소리 수업은 기본이고
미술, 음악도 방문수업으로 가르친다고 해요.
세돌까진 내가 끼고 키우겠다고,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엄마와 놀고 책읽는게 최고라고 자부해왔던 저인데..
혼란스럽네요. 
이래서 우리 아이가 말이늦나? 싶기도 해서 우울하고요..
두돌아이에게 사교육 어느선까지가 적정할까요?
제 개인적견해는 문화센터 일주일에 1~2회면 엄마도 콧바람쐬고 아이에게도 적정하다고 생각해왔어요.
금액적으로도 그렇구요..
제가 너무 안일한가요?ㅜㅜ 
확실히 어려서부터 많이 시킨아이가 말도빠르고 더 잘발달할까요?
IP : 114.206.xxx.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정신만 사나운 것 같아요
    '16.10.7 12:21 AM (211.201.xxx.244)

    어릴 때 남들보다 일찍 배워서 잘하는 아이들이
    사춘기지나면서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걱정됩니다.

  • 2. ..
    '16.10.7 12:26 AM (182.212.xxx.90)

    어릴때 많이배운애들
    초딩고학년가서 손놔요
    그간많이했다고요

    요즘은 7살이 6살한테 많이놀아둬 한다면서요

    5살까지 신나게 놀리고
    6살쯤부터 살살 학습지한장정도만 해서
    늘려가는게 좋을거같아요
    예체능 학원다니고싶은곳은 보내주고요

  • 3. 다 필요없어요
    '16.10.7 12:26 AM (39.117.xxx.77)

    그렇더라구요~~~~~

  • 4. ..
    '16.10.7 12:28 AM (180.71.xxx.93)

    님의 생각대로 하면 됩니다.

    문화센터도 굳이 다닐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엄마랑 같이 뭔가를 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는게 중요하구요.

    막내가 중3인 엄마의 의견입니다^^

  • 5.
    '16.10.7 12:31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제 조카는 두돌 전에 숫자 알파벳 다 뗀 영재예요. 지금은 5살인데 영재원인가 어디 다니고 있고요. 이 정도나 되면 두돌때 사교육이 의미가 있지 아님 그냥 돈 ㅈㄹ이라고 봐요.

  • 6. ..
    '16.10.7 12:33 AM (59.7.xxx.160)

    남자애 외동인데 그냥 집에서 재미삼아 숫자 몇개 읽어주고 알파벳은 만화에 나오는 로이나 폴리 혹은 또봇 시리즈만 몇개봐도 알파벳에 흥미 보여서 두돌에 숫자 다 떼고 26개월에 알파벳 다 외우던데요..
    물론 사교육 제대로 시켰으면 더 잘했을지는 모르겠는데 아기들은 아무리 집중력이 좋아도 앉혀놓고 가르치기는 무리구요. 앉혀놓고 뭔가 배우는게 지겨워지면 그 이후에 교육도 다 힘들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요..
    29개월인 요즘은 궁금해해서 한글도 몇개 오며가며 간판같은거 보며 가르치는데 ㄱㄴㄷ이 너무 좋다며 요즘은 한글나오는 앱같은거 보여달라고하며 열심입니다. 피아노도 열심히 뚱땅거리구요.
    인터넷에 똑똑한아이들에 비하면 느린거 알지만 집에서 정말 아무 사교육 안시키고 엄마랑 둘이 티비나보고 뒹굴거리며(책도 잘 안봐요..)공원다니고 지나가며 보이는 사물보여주며 같이 까르륵만해도 스스로 흥미를 찾더라구요.
    아이는 애착을 가진 대상이 하는걸 따라하고싶은 욕구가 있다는데 사실 두돌 세돌에 친하지도 않은 선생님이 가끔와서 설명해주는게 뭐 얼마나 귀에 들어올까요..
    각자 가치관도 다르고 양육법도 다르고 제가 키우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저처럼 키운다고해서 그다지 바보가 되는거 같진않아요.

  • 7. 응?
    '16.10.7 12:44 AM (121.160.xxx.96)

    왜 가르쳐야 하는지 전 이해가 안 가요 ㅠ
    그냥 엄마랑 껴안고 뛰어다니고 노는 나이 아니에요?
    영재가 꼭 되어야 하나요?
    저희 아기는 32개월인데 이제 겨우 색깔 알고 두 개 정도 세어요..
    전 이것도 넘 빨라... 그런 거 아직 몰라도 돼! 싶은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_-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염려마세요 ^^;;;;

  • 8. ㅇㅇ
    '16.10.7 12:48 AM (180.230.xxx.54)

    나라면 그 돈으로 도우미 도움받고.
    좀 더 좋은 컨디션과 체력으로 애한테 잘해주면서 같이 놀듯

  • 9. 제생각엔
    '16.10.7 12:51 AM (222.117.xxx.5)

    안그런 엄마들이 이것저것 시키는 엄마들보다 훨씬 많은데 님이 교육?쪽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신경을 쓰셔서 그런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니 그렇게 생각 되는거 아닐까요??? 시키는 엄마들은 이거시키네 저거시키네 말이 많지 안시키는 엄마들은 말을 별로 안하니까요 님이 소신을 가지고 하세요 시키고싶으면 시키고 그런생각이 없으면 마음으로 놀아주고 말도 잘 안통하는 두돌에는 안시키는 엄마들이 훨씬 많습니다 님의 양육방식에 기준을 정하세요 여기저기 휩쓸리지마시고 불안?해 마시고

  • 10. ....
    '16.10.7 12:56 AM (221.141.xxx.19)

    애들 아직 초중생이지만
    어릴때 특히 네다섯살 이전에 시킨 사교육이 제일 뻘짓이었던듯.

    원글님, 지금 그냥 돈 굳히고
    책 많이 읽어주고 클래식음악 틀어놓고 낮잠자고
    눈마주치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하시고
    한글 교육, 영어 노출, 운동 이정도는 과부하 안걸리게
    조금씩만 시켜요.
    지나놓고 보니 여자애는 발레할거면 초3-4까지는 시킬거면
    시작하고
    남자애는 운동 적당히 시켜요. 오래할수있는걸로요.
    주3회 이런것도 필요없어요.
    주1회면 충분해요.
    많이 시킨다는 주변 엄마들 말에 휘둘리지말구요.

    여섯살부터는 조금씩 시켜보세요.
    지나놓고보니
    여섯살부터 시켜도 잘할애, 못할애.. 어느정도
    유전적으로 정해져있는거같아요.

  • 11. ㅡㅡㅡㅡ
    '16.10.7 1:01 AM (112.170.xxx.36) - 삭제된댓글

    말이 빠르고 느린 것과 사교육은 관련이 없는 것 같아요.

  • 12. ㅡㅡㅡㅡ
    '16.10.7 1:13 AM (112.170.xxx.36)

    저희애는 두돌이고 방문수업 하고있는데요. 영재 만들어야겠다 차원이라기보다는 이 정도 나이면 이 정도 인지 가능하구나 알수있게 해주는 그 정도인 것 같아요. 방문미술은 이건 완전 놀이예요. 학습적인 부분 그냥 없다고 보면 됨.집에서 제가 체력 딸려서 못해주는것을 선생님이 대신 해주는식이예요. 아이가 몸에 뭔가 뭍는데 거부감이 심해서 조금만 뭍어도 닦아달라고 야단이었는데 방문미술 하고부터 좋아졌어요.그림을 그리거나 그런것 전혀 없고요. 물감 뭍이고 놀거나 이것저것 만져보고 이 수준이예요. 스트레스 해소용. 결벽증 방지 정도?

    말이 빠르고 느린것과 사교육은 관련이 없는 것 같고요. 프뢰벨 말하기 수업 해봤는데 한달 하고 바로 관뒀어요. 말 잘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될 것 같은 느낌이고 제가 해주는것이나 다를바 없을 것 같아서요. 저희집 아이 경우에는 말이 또래보다 빠른편인데 제가 아이와 말을 많이 하는편이예요.아주 어릴때부터 성인 대하듯 말을 했고요.사소한것이라도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줬는데 그게 인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놀아줄때 소꿉놀이 같은걸로 상황극도 많이 했고요.

  • 13.
    '16.10.7 1:43 AM (221.140.xxx.152)

    필요없어요
    저희애도 대학부설영재원 다했고
    지금은 특목고 다녀요
    아이 어릴때 주변 그 많던 사교육 받던 아이들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네요. 방문교육도 다 소용없음
    엄마가 같이 책읽어주고, 나이에 맞는 놀이 해주는게 최선이지만
    체력으로나 요령 부족, 엄마가 해주기 힘든사람은 선생님 도움 받아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할 필요없어요
    문화센터도 일주일 한두번이 뭐 도움되겠어요?
    다 엄마 스트레스 풀고 사교생활하는거지 아이에게는 도움될거 없어요

  • 14. 제가
    '16.10.7 1:44 AM (223.62.xxx.149)

    두돌전부터 방문수업 이것저것 시켰는데요. 교육차원은 아니고 혼자 놀아주는데 한계를 느껴서랄까 ㅎㅎ
    여유되면 시키시고, 아님 마세요
    찻째는 이것저것 시켜도 느린편이고 둘째는 아무것도 안시켰는데 첫째보다 뭐든지 빨라요

    교육효과 보다는 애 심심할까봐 시키는게 커요
    뭐라도 하고 있다는 안도감이랄까?

  • 15. 부럽네요
    '16.10.7 5:04 AM (80.6.xxx.59)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두 돌을 몇 달 앞두고 있는 딸아이 키우는데 여기도 그런 방문 수업 있으면 해주고 싶어요.
    딱히 영재로 키우겠다 그런 마음 전혀 없구요. 그냥 엄마 말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도 중요하다 싶어서요. 가끔 집에 손님들 올 때 보면 같은 책도 엄마가 읽어주는 것과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게 다르더라구요. 쓰는 어휘도 그렇고 노는 방식도 다 달라요. 아이도 손님 오면 좋아해요. 문제는 올 손님이 별로 없어서 ㅠㅠ
    방문 선생님이면 아예 작정하고 아이랑 놀아주러 오는 거니 더 좋을 것 같아요. 그 때 엄마도 좀 쉴 수 있으니 금상첨화 ㅎㅎ

  • 16. ...
    '16.10.7 6:39 AM (211.58.xxx.167)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주기 위해서 문화센터도 다니고 몬테소리도 하고 케이지도 다녔어요. 그런데 그게 사교육이에요?

  • 17. 나는나
    '16.10.7 7:09 AM (119.71.xxx.212)

    대부분 의미없고 어떨 때는 해롭기도 해요. 영유아기에 사교육 많이 접한 아이들이 문제행동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봤어요. 엄마들 기분점환으로 가끔 나가는 정도는 괜찮겠지만.. 영유아기에는 1시간 이렇게 시간을 정해서 집중하는 방식이 적합하지 않고 실제 집중 시간도 짧아서 시간이 정해진 수업은 아무리 놀이식이라도 별로 즐겁지 않을 수 있고 아이에게 도움도 안되는 거죠 그 나이에는 그냥 자유롭게 탐구하고 놀게 해주는 게 가장 좋다고 봐요

  • 18. 안시켜본
    '16.10.7 8:25 AM (175.223.xxx.66)

    사람들이 더 확신가지고 얘기하는거 좀 웃겨서 댓글 답니다.
    몬테소리 프뢰벨 같은 아기들 프로그램 시키면서 똑똑해지라고 수업효과 보려는 엄마 거의 없을거에요..
    수업은 일단 30분씩이라 한시간 집중못하고 어쩌고가 다 의미없구요..
    그거라도 시키는 엄마들은 그시간이라도 좀 다른일 하려는 엄마들일 거에요..
    전 거의 매일 선생님들 한분씩은 오게 했어요..
    도우미 비용보단 비싸지만, 선생님한테 애 맡겨두고 제가 필요한 살림 후딱 해치웠네요..
    청소, 설겆이, 다림질....애데리고 할 수 없는것들요..
    30분 짧아서 어찌나 아쉬던지..
    가끔 다른 엄마들이 수업하는거 안보냐고 하면 들여다볼 시간에 일 더하겠다 했네요..애랑 놀아주러 온 선생님이 학대는 안할것이라 믿고,..점심시간에 우리집 스케쥴 잡으시라 하고 수업 끝나면 간단한 점심도 차려드렸어요..애랑 드시라고...
    엄마랑만 노는거 지겨워해서 애도 선생님 오시는거 너무 좋아했구요..
    다른 손님들은 애 비위 맞추려 노력하지 않는데, 애 교육 목적으로 오신 샘들이라 최선을 다해 애랑 놀아주다 가시니까요...

  • 19. 관련분야 종사자로서
    '16.10.7 9:11 AM (14.39.xxx.217)

    제 주관은 윗분들 의견처럼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실컫 놀리자주의였어요.저는 성인을 교육시키는 사람으로서 각진 그릇에 맞는 것들을 채워주자는 주의거든요.근데 제 아이가 말이 2년이상 늦어 언어치료다닙니다.방치된 아이 증후군이라네요.뒤늦게 공부하고 치료사 교수들 등에게 자문을 구한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극을 쫒아다니며 자기것으로 받아들이며 일정 연령이되면 가르쳐주지 안아도 남여.슷자 정도는 터득한다네요.하지만 제아이처럼 자극을 줘야만받아들이는 아이는 부모.혹은 기타 도움을 받아 자극을 줘야 되더라구요.두달동안 감각통합.언어치료 기타등을 한 결과 빠르게 따라잡더라구요.그래도 아직 또래보단 사회성등이 떨어지네요.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바르게 키우고 인도하는게 부모의 역이라고 생각합니다.ㅜ

  • 20. .ᆞ
    '16.10.7 9:13 AM (14.39.xxx.217)

    핸드폰으로 적다보니 오타가 많아요.

  • 21. 누가 좀
    '16.10.7 9:35 AM (58.225.xxx.118)

    일주일에 몇번 누가 좀 와서 놀아줬으면 하면.. 그런것들이 딱이더라구요.
    조부모님께 애 맡겨서, 조금이라도 숨통 트이시라고 방문교사 부른다든가..
    저는 시터 고용했어서 이중지출인거 같애서 전혀 안했네요. 그래도 애 말짱합니다~
    교육적목적보다는 보육, 놀이로 접근하면 적당할거예요.
    엄마 콧바람 쐬는 문화센터, 집에서 치우기 힘든 퍼포먼스 미술, 이런거면 충분하고
    조금 더 크면 아이가 흥미보이는 악기나 운동 정도면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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