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 시험 문제 오류를 선생님께 말씀드렸다는데요

중3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6-10-06 16:17:25

중3 아들 중간고사 과학 시험이 오늘 있었어요.

과고 입시 중인 아이라 특히 수학 과학 성적이 중요합니다.

최종 면접시 2학기 성적도 참고하거든요.

그런데 시험 문제 중 하나가

제시된 보기 중 맞는 걸 모두 고르시오~ 하는 거였는데

보기 여러개 중 하나의 문장 속에 포함된 용어가 잘못된 걸 알고는

자기 소신대로 그건 틀린 거라 간주하고 그 보기는 제외시킨 답을 골랐대요.

그런데 정답안을 보니 그 보기도 맞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네요.

문제는, 과학을 깊고 자세하게 공부하지 않은 아이들은 언뜻 보기에 그걸 맞다고 할 만한 보기여서

시험 후 반에서 아무도 그 얘길 하는 학생이 없었대요.

아이가 시험지를 들고 과학 선생님께 가서 여쭤봤더니

네 말도 맞다면서 한번 생각해보겠다, 고 하셨다곤 하는데

혹시 수정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어쩌냐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있어요.

이렇게 문제에 이상이 있지만 이의 제기하는 학생이 극소수인 경우

답안이 수정되기 힘들까요?

만약 며칠 내로 아무 말씀 없으시면 아이에게 한번 더 가서 여쭤보라 해도 될런지요.

과고 입시만 아니면 그냥 넘어가자 하겠는데 말이죠ㅠ



IP : 58.127.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6 4:22 PM (223.33.xxx.228)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겠다고 하셨다니 일단 기다려 보세요.
    다른 과학샘들과도 의논해 봐야하고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 2. ㅎㄹ
    '16.10.6 4:23 PM (111.118.xxx.223) - 삭제된댓글

    선생님들 왠만하면 인정 안 할걸요..
    한두번 당하는일이 아니잖아요ㅠㅠ

  • 3.
    '16.10.6 4:27 PM (121.140.xxx.137)

    저희 애는 영어시험에서 정답으로 제시된 것 과는 다른 답을 썼는데요,
    그게 영작이라 이표현, 저 표현 다 되서 정답.. 이런 게 아니라
    약간 발상의 전환? 이랄까 문제를 이해하는 관점의 차이에서 나온 답이었어요.
    근데, 가서 여쭤보았더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면서 맞게 해주셨어요.
    사실,
    문제를 내는 사람들은 정답을 보고 내기 때문에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얘네 학교 영어시험에선 종종 이런 일이 있는데,
    그때마다 다 정답 처리 해주시던데요

  • 4. 무슨그런
    '16.10.6 4:27 PM (58.87.xxx.201)

    무슨 그런 엄한 말씀을 하세요, 애들 평생이 걸려있는 문제 하나일 수 있는데, 문제 오류가 있을 경우 출제 쌤을 비롯한 출제위원회 다시 소집해서 정답 인정해야할지 회의후에 나온 결론으로 적용해요, 교감이 이런부분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할텐데.. 왠만하면 인정 안한다뇨, 그 출제쌤이 바득바득 우겨도 오류가 명확하면 대세 따라야죠,

    본문의 경우는 명확하쟎아요, 잘못 사용 된 용어, 유의어도 아니고, 용어가 잘못 사용된 경운데.. 암튼 어머님 걱정마세요,

  • 5. 문제출제
    '16.10.6 4:30 PM (58.87.xxx.201)

    정답같은 오답의 경우, 출제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121.40 자녀님 처럼 다른 관점의 답을 적었다 하더라도 정답으로 인정 해주는 편이에요, 다만 정/오 가 명확히 갈리는게 용어인데, 특히나 영어는 스펠같은 케이스죠..

  • 6. 네...
    '16.10.6 4:38 PM (58.127.xxx.89)

    아이가 걱정하는 이유가
    초등 6학년 때도 시험문제에 오류가 있어서 선생님께 말씀드렸었는데
    네 말이 맞다면서 생각해보겠다 하셔놓고 아무 말씀없이 지난간 일이 있었대요.
    억울하긴 했지만 아직 초등이니 문제 하나 더 맞고 덜 맞고가 그리 중요한 게 아니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고 나중에서야 얘기하던데
    아마 그 때의 경험이 떠올라서 더 걱정이 되나 봐요.
    일단은 댓글님들 말씀대로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7. .....
    '16.10.6 4:38 PM (117.111.xxx.103)

    우리 아이가 비슷한 경우였는데 다른건 시험시간에 이의신청해서 정정했대요 꼬리표나오기전엔 정정 가능할거예요 우리 아이도 과고 지망이라 민감했거든요.과고 합격했어요

  • 8. ...
    '16.10.6 5:04 PM (114.204.xxx.212)

    그리 얘기하셨으면 정정될수도 있겠어요
    기다려보세요

  • 9. 000
    '16.10.6 6:00 PM (116.36.xxx.23)

    선생님이 그리 말씀하셨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것같아요.
    근데 어차피 과고입시는 절대평가라
    90점만 받으면 되는데요

  • 10. 네...
    '16.10.6 6:25 PM (58.127.xxx.89)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원서 낼 때는 절대평가로 A면 되지만
    면접시엔 사실상 원점수가 적힌 생기부를 본다 하니
    아무래도 만점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해서요.

  • 11. 다행히
    '16.10.7 4:27 PM (58.127.xxx.89)

    학교 다녀 온 아이가 맞게 해주셨다고 하네요.
    혹시나 궁금하실 분이 계실까 싶어 결과 남깁니다.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021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근처 모텔? 엑스포 02:40:34 4
1607020 미국에서 한의사가 인기가 좋은직업인지요 ? 1 ….. 02:36:48 28
1607019 네이버 줍줍하세요 고물가엔동전.. 02:10:13 141
1607018 허재도 강문영이랑 사귀지 않았나요? 2 콩콩팥팥 02:08:27 625
1607017 바지에 똥싸고 울었어요 1 ㅇㅇ 02:00:03 625
1607016 택배 무료배송 문구보다보면 1 .ㅇㅇ. 01:37:57 272
1607015 교대로 쏘자고 사전 합의된 것 없을때 6 .... 01:29:12 467
1607014 근데 결혼을 왜 안햇을까요? 15 01:10:08 2,188
1607013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 아시나요 7 01:02:18 894
1607012 블루베리 벌레 5 궁금이 01:00:29 591
1607011 배달시킨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1 ... 00:32:03 861
1607010 묵주 추천 해주세요 1 ㅇㅇ 00:26:56 241
1607009 1년 유통기한 지난 미개봉 헤어에센스 6 헤어에센스 00:20:39 832
1607008 이승철 노래할때요 4 ..... 00:14:03 1,277
1607007 남녀가 서로 마주보고 활짝 웃으면 눈맞은건가요 2 forwar.. 00:13:35 1,450
1607006 대접 못 받는 분들 1 00:09:24 976
1607005 허삼부자 섬집일기보고 허재 부러워 했는데 3 이런 00:04:10 2,169
1607004 남편이 집 나갔다고 한 사람입니다. 49 00 00:00:24 4,543
1607003 간단한 닭요리 레시피 알려주세요 3 아침식사 2024/06/28 590
1607002 계약서에 을의 책임만 기술되어 있을 때 3 ㅇㅇ 2024/06/28 348
1607001 통굽 스트랩샌들은.. 2 장마 2024/06/28 517
1607000 나혼산 박나래 전현무한테 호칭이 8 ㅇㅇ 2024/06/28 4,662
1606999 22주면 배가 꽤 나오지 않나요 ㅠㅜ 4 ㅇㅇ 2024/06/28 2,046
1606998 결국 허웅은 무고한거예요? 13 2024/06/28 4,064
1606997 (스포 한스푼) 오늘 커넥션 스토리 진짜 죽여주네요 7 심장 터지겠.. 2024/06/28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