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임신 예정으로 인한 직장 고민

은장도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16-10-06 14:32:17

안녕하세요

삶은 순리를 지향하면 선한 방향으로 귀결될 거라 믿으며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현명치 못하고 부족함 많은 사람인지라...

최근 이곳은 가려읽고 걸러 들어야 하는 글들도 많지만

여전히 혜안으로 빛나는 분들의 소중한 생각들도 많은 곳이라 고민글을 올려봅니다.


오랜 난임으로 고생하다 30대 후반에 아들을 낳아 이제 만 세돌이 다가오네요..

맞벌이 중이라 아이는 어린이집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시부모님이 돌봐주고 계시고

남편은 대기업(반도체 분야), 저는 공공기관에서 연구직으로 근무중에 있고요..


뭔짓을 해도 다 이쁘고 사랑스럽기만 한 아들이 세돌이 되기까지

둘째를 낳아야 할지 말지 참으로 많이 고민하다가

최근에야 갖기로 저희 부부는 결정을 하고

병원에 다니며 노력중에 있어요(첫째를 시험관 한번에 가졌고 냉동배아가 있는 상태로 둘째도 시험관 예정) 


요즘 시대는 자식을 낳는 것, 그리고 둘째를 갖는것에 다양한

서로 다른 생각들이 있기에 왜?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은 안할게요.

엄마인 제 나이 이미 40대 초반인 부분이 제일 많이 걸려 고민이 된 부분이지만

저희 부부의 인생관, 그리고 책임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 후 내린 결정입니다.

나이가 많아 노력을 해도 둘째 아이가 안찾아와 줄수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직장이예요..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현재도 먼거리를 통근버스로 출퇴근 중인지라

둘째를 임신하게 되면 제 체력이나 여건상 워킹맘은 힘들 듯하여

퇴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남편과도 그리 잠정 결정을 했었지요.

물론 오랫동안 공부를 했고 제 일에 대한 자부심과 소박한 사명감도 있었으며

성실과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정년까지 갈 수 있는 안정된 직장이라 할 수 있기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은 제 삶의 일부가 빠져나가는 상실감을 겪을수도 있을거예요.

그럼에도 엄마로서의 역할과 아이가 삶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고요..


그런데, 이런 결정에 대해 친정부모님이 너무나 속상해 하고 반대하고 계세요.

둘째를 낳는 것은 좋아하시면서도 퇴사를 하는 것은 강하게 만류하세요.

특히 친정엄마는 요즘 시대에 여자도 자기 일과 사회적인 위치를 갖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셔서, 그렇기 때문에 저의 오랜 학업을 결혼전 뒷바라지 하시기도 하셨구요..

또한 앞으로 애 둘을 키우는데 남편 혼자 벌어서 어떻게 가능하겠냐고... 꾀 적지 않은

제 연봉을 포기하는 것도 아깝지 않냐고도 하시네요.

시부모님은 아쉬워는 하셔도 그래도 아이가 우선 아니겠냐.. 저희 결정에 따르마 하시구요.


물론 예전에 비해 저출산시대라, 그리고 공공기관인 관계로 출산육아휴직이나 관련 제도를

상대적으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현재 팀장 보직을 맡고 있고 큰 변수가 없다면 향후에도 계속 그럴것으로 예상되는데

제 체력과 능력으로는 팀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임신과 출산을 감당하기에는 도저히 안될 듯하고

한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는 조직에 부담과 피해를 줄 듯하여 퇴사가 옳은 결정이 아닐까 싶어요.

또한 워킹맘임에도 여전히 두세가지 일이 병행이 안되어 마음은 아이가 제일 우선이다 하면서도

책임감이 뭔지 항상 일에 치여.. 그리고 일을 하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퇴근 후 집에 가면

에너지는 바닥이라 아이에게 쏟아줄 정성이 남아있지 않은 것도 문제였고요...


둘째 임신과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딸래미에게 너무 서운해하고

속상해하시는 친정부모님으로 인해 마음이 혼란스러운 부분이 커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제가 너무 제 틀에만 갖혀 미숙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님들의 현명한 의견들 나누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미리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210.90.xxx.75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16.10.6 2:38 PM (203.229.xxx.1) - 삭제된댓글

    이직은 힘드신가요?

  • 2. ..
    '16.10.6 2:44 PM (183.103.xxx.243)

    뭐 둘째 낳기로했으면
    저라면 그냥 번돈으로 사람 써요.
    파트타임으로 가사도우미 불러서 집안일 좀 해결하고요.
    그렇게 살면 되죠. 뭐하러 퇴직까지해서
    남편도 부담되게 하시는지.
    양가 넉넉한거 아니면 남편 퇴직나이에
    애들 대학도 안갔겠네요.
    잘생각하세요.
    체력이야 당사자가 길러야죠. 방법이 있나요.

  • 3. 간단
    '16.10.6 2:44 PM (175.223.xxx.11)

    그럼 원글님 직장 옆으로 이사하고 친정엄마가 입주하셔서 키워달라 하세요. 그럴거 아니면 뭐라 할 일 아니죠

  • 4. ㅇㅇ
    '16.10.6 2:45 PM (49.142.xxx.181)

    저도 성인 자식이 있는 엄마 입장으로서 막을것 같긴 하네요.
    친정부모님 입장 충분히 이해되고요.
    남이면
    그래 자식이 더 중요하지.. 본인 원하는게 가장 중요하지 하겠지만
    내 딸이면
    어떻게 하든 퇴사 못하게 막을것같네요. 뭐 다 큰 성인들이고 부모가 막는다고 할거 안하진 않겠지만요.
    나이가 40 넘는딸 두번째 인공시술 해서 임신... 싫네요. 건강관리 해야 할 시점에 임신으로 인해
    많이 축날것 같기도 하고
    내 자식이 중요하지 손주가 중요하지도 않고
    자식이 아예 없다면 모를까 하나가 있다면서 또 굳이 그 상황에 둘째라는 생각 들겠죠.

  • 5. 은장도
    '16.10.6 2:46 PM (175.223.xxx.116)

    네 이직은 쉽지않습니다..연구분야 특성상 유사 기관이 드물뿐 더러 이직을 하기엔 제 나이와 경력이 적절치 않는 상황입니다

  • 6. ,,
    '16.10.6 2:47 PM (70.187.xxx.7)

    둘째 키우고도 남을 만큼 친정이나 시가에서 보조를 해 준다면 퇴직하셔도 될 듯 해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도 님과 동갑이나 근처라면 사십대일 것이고 남편 혼자 애 둘 키우는 20년을
    다 책임 질 수 있을 것 같다면 그렇게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그렇지 않고선 3년 정도를 입주
    육아도우미를 두고 써야죠. 님이 그만두고 싶은 건, 둘째는 내 손으로 키워보고 싶다 이거 아닐까 싶네요.

  • 7. 은장도
    '16.10.6 2:51 PM (175.223.xxx.116)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중에 친정부모님과 직장 근처로 이주해서 같이 살라고 제안해 주신 의견처럼 친정엄마는 그렇게라도 하시겠다시나 육아는 워낙 친손주 둘에 치이기도 하셨고 육아 자체를 좋아라 안하셔서 말씀처럼 실제가 될까도 싶싶고 제가 내려오면 남편과는 주말부부로 지내야하는 문제도 있네요..

  • 8.
    '16.10.6 2:53 PM (59.23.xxx.221)

    제 동생도 연구직인데 두 아이놓고 부부가 키우면서 잘 삽니다.
    육아휴직 최대한 쓰고 아침.점심 도우미와 저녁도우미 2명으로 잘 키우고 있어요.
    요즘 세상에 퇴직하면 후회해요.
    아이 유치원만가도 다시 재취업하는 세상입니다.
    연구직이라면 그 경력으로 강사나 교수의 길로 가는 경우도 많던데
    그만두면 관련직종은 거의 못가는거예요.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9. 333
    '16.10.6 2:54 PM (210.218.xxx.33)

    70님 의견에 동의...내년 마흔 미혼인데 저희 엄마한테 제가 엄마 자식 없어도 괜찮을까? 했더니 저희 엄마 동생도 있는데 괜찮치!! ㅎㅎㅎㅎㅎ 그러시더라구요...ㅋㅋㅋ 저희 엄마 65세 넘었는대두...자식 없어도 된다고..내가 힘든게 더 싫다고 ㅎㅎ

  • 10. ..
    '16.10.6 2:56 PM (39.113.xxx.53)

    제 동생이었다면
    제가 애를 봐주더라도 반대했을거에요
    당장 너무 힘드신거 알지만
    직장은 절대 놓지말고 꼭 다니시길 바래요
    당장 몇년만 지나 애가 유춴이라도 가면
    너무 절실하게 느끼실거에요

    힘내자구요 화이팅!

  • 11. 당근
    '16.10.6 2:57 PM (111.83.xxx.37)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애 때문에 직장 관둘 생각을 하시는걸보니
    일이 소중하다 어쩌다 하셔도 직장다니기 싫으신가봐요.
    냉정하게 남편 분이 언제까지 대기업 다닐지도 모르는 거구요.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려 하시는지...
    애들이 엄마손 필요로 하는거 대여섯살 까지에요

  • 12. 간단
    '16.10.6 3:00 PM (175.223.xxx.11)

    근데 진짜 여성의 커리어가 돈 때문만은 아니지만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 못해요. 원글님 부부 정도 교육하려면 애 둘이면 아껴서 가르쳐도 한달에 3-4백은 애들한테 들어간다고 봐야해요. 그게 20년도 넘고... 결혼까지 서포트하고 노후대책까지 하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죠.

  • 13. ...
    '16.10.6 3:01 PM (211.36.xxx.231)

    당연히 친정부모님은 싫으시겠죠 딸 몸 상하는것도 그렇고 열심히 공부하고선 좋은직장 그만두고 필리핀가정부도 할수있는 일 한다고 들어앉는거 어느 부모가 좋아하겠어요.

  • 14. 은장도
    '16.10.6 3:01 PM (175.223.xxx.116)

    마음담아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퇴직은 거의 반대하는 의견을 주셨네요.. 네... 츙분히 알겠으면서도 힘이들어 그런건지 마음은 또... 아이도 안쓰럽고 어떤분 말씀처럼 둘째는 애손으로 키워 보고도 싶고 복잡한 마음이네요

  • 15. 당근
    '16.10.6 3:03 PM (111.83.xxx.37)

    아드님을 생각하시면 그냥 회사 다니세요.
    그러다가 자연적으로 둘째 생기면 그때 고민하시더라두요.
    애들 대학 들어갈 무렵에 부모는 환갑 넘기고
    외벌이로 자식 둘 키우느라 노후도 안 되어 있고
    애들에게 좋을게 없어요.

  • 16. 사실
    '16.10.6 3:05 PM (70.187.xxx.7) - 삭제된댓글

    20년은 애들 성인되는 시기까지일 뿐,
    이후 대학학비와 결혼비용까지 하면 예산을 두배는 잡아야하고
    게다가 그 이후 노후보장은 빼 놓을 수 없는 현실.

  • 17. 당근
    '16.10.6 3:06 PM (111.83.xxx.37)

    아이가 안쓰럽다는건 핑계에요.
    만 셋이면 정말 엄마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나이는 지났어요.
    나중에 나이들고 공부 원없이 시켜주고
    하고 싶은거 있을때 지원해 줄 수 있고
    힘든 일 있어도 기댈 수 있게 해주는게 더 좋아요.
    아드님 인생의 퀄리티가 바뀌는 문제임.

  • 18. .....
    '16.10.6 3:06 PM (175.223.xxx.217)

    직장다니기싫으신거같아요.
    누가 정답이있겠어요.

  • 19. 은장도
    '16.10.6 3:08 PM (175.223.xxx.116)

    당근님 댓글 감사드려요.. 말씀처럼 직장 안다니고 싶은 마음도 당연 있어요 저는 연구일은 좋은데 관계스트레스가 만만치랂고 그 여파가 아이한테도 미치는 것같아.. 물론 현재 보직을 맡고 있어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무난한 성격으로 특별히 나쁘게 지내는 사람도 없으나 직장내 관계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아 않는듯 하네요

  • 20. ㄱㄱ
    '16.10.6 3:14 PM (121.162.xxx.119)

    그냥 다니세요 남편이 정년보장도 안되는 대기업에다 나이도 작지않은데 재산이 많으면 몰라도 그만두면 후회하실거예요 벌이는 반토막에 아이들 밑으로 들어갈 돈은 두배 ~ 저라면 하나로 끝내고 직장 유지합니다

  • 21. ㅁㅁ
    '16.10.6 3:15 PM (49.172.xxx.73)

    첫째는 언제까지 키우고 복직하셨나요?
    육아하다보면 나의 일이 굉장히 절실해요. 지금 첫째만 키우며 휴직중이지만 절대 둘째 생각은 없고, 하늘이 내려서 둘째가 생긴대도 일은 사수 할 생각인데 일에 대한 포기가 굉장히 빠르셔서요.
    일을 그만 하고싶은 핑계거리를 찾으려 하는 마음도 보이고 얼마 안키우고 일 나가서 육아의 실체와 외벌이의 삶도 모르시는거같고(죄송. 글만 보면요).
    일이 하기 싫어서 그만두는거면 이해는 가는데, 아이를 위해서라면 일 그만뒀다가 후회해요.

  • 22. ㄱㄱ
    '16.10.6 3:17 PM (121.162.xxx.119)

    솔직히 그냥 직장 그만두고 싶으신거 같아요

  • 23. ㅁㅁ
    '16.10.6 3:19 PM (49.172.xxx.73)

    이어서 씁니다.
    저희 남편도 연구분야 대기업이고 나이에 비해 돈 못벌어오는거 아니지만, 죽는 그날까지 매달 돈 이만큼 벌어올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30대 초반, 중반 부부이고 신도시에 새아파트에 살고 세 받는 집 있는데 여유있다고 생각 안들어요)
    내 아이가 정말 재능이 있고 하고싶어 하는 일이 있는데 수입은 뻔하고 포기시켜야 한다면? 남편은 이제 회사에서 슬슬 눈치보는데 아이 교육비는 출산 후 머리카락처럼 쑥쑥 빠진다면? 지금 당장 이번달 여유있다고 마음 못놓아요.

  • 24. ..
    '16.10.6 3:20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아깝네요.

  • 25. 딸기맛우유
    '16.10.6 3:21 PM (122.37.xxx.116)

    절대로 그만두지 마세요. 일단 아기임신하면 최대한 휴직기간 다 채워 휴직하시고 입주도우미 쓰세요. 천년만년 남편이 건강한거 아닙니다. 남편이 갑자기 아플수도 있고 , 돌아가실수도 있어요. 혹은 이혼할수도 있는거예요. 사람일 모르는거랍니다. 절대로 일 놓지마세요..나중에 후회해도 돌이키기힘듭니다.친정부모님만큼 딸자식 생각하는사람없습니다.시부모야 자기 자식아니니까 그러시는거고요. 그리고 저도 공무원이지만 주변에 맞벌이 공무원 부부들 다 애둘셋낳고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도움받으면서 끝까지 잘다닙니다. 애때문에 그만두는 사람없어요. 충분히 할수있어요.

  • 26. ..
    '16.10.6 3:28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내 손에 없는 아주 좋은 그 무언가를 가지려 말고
    내 손에 들려 있는 아주 좋은 그 무언가를 지키는 게.
    비록 지키는 게 힘이 들더라도요.
    시부모 입장에서는 그 좋은 거 지켜주려고 고생고생 했는데
    그 보람도 없이 결국은 버리게 되고.
    친정부모 입장에서는 그 거 주려고 고생고생 키웠는데
    그 보람도 없고.
    내가 가지고 싶은 그 무엇이 그런 배신 위에 서게 되는데요.

  • 27. 은장도
    '16.10.6 3:29 PM (210.90.xxx.75)

    가족의 상황처럼 받아들여 생각해주시고 댓글주신 분들 거듭 감사드려요... 경제상황은 대략 ㅁㅁ님과 비슷할 듯하고... 제 나이가 30대 중반만 되어도 직장 그만두지 않고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둘째를 임신해도 이어나갈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은 직장에서 제 개인의 상황만 생각하여 휴직을 이어나가기에는 눈치보이는 부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마음을 다부지게 고쳐먹고 헤쳐나가겠다 결심하면 양가 부모님은 어떻게든 도와주시긴 할 상황이고 생각들이세요..

  • 28. 저도...
    '16.10.6 3:29 PM (61.83.xxx.59)

    주말부부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직장 다니라는데 한표요.
    공공기관이면 육아휴직 문제없을 테고 여러모로 배려해줄 텐데 아이 문제로 그만두는건 핑계라고 생각해요.
    아이 위해서라면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니까요.

  • 29. ..
    '16.10.6 3:37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양가에서 아무리 도와줘도 힘에 부치는 거잖아요.
    여자들이 애 낳으려고 직장 관두는 것은
    친정부모 입장에서는
    최고성능 무기 장착 시켜놓으니
    그것은 내팽개치고 한쪽에서 밥하고 농사짓는 기분.

  • 30. ..
    '16.10.6 3:39 PM (39.7.xxx.2)

    내 손에 없는 아주 좋은 그 무언가를 가지려 말고
    내 손에 들려 있는 아주 좋은 그 무언가를 지키는 게.
    비록 지키는 게 힘이 들더라도요.
    시부모 입장에서는 그 좋은 거 지켜주려고 고생고생 했는데
    그 보람도 없이 결국은 버리게 되고.
    친정부모 입장에서는 그 거 주려고 고생고생 키웠는데
    그 보람도 없고.
    내가 가지고 싶은 그 무엇이 그런 배신 위에 서게 되는데요.





    엄지 척~~넘 멋진말!!!!

  • 31. 11
    '16.10.6 3:40 PM (182.227.xxx.35)

    저도 같은 고민했었어요. 전 결국 아이둘 키우고 있어요. 회사는 한시간반 거리 칼퇴근이었구요. 일돈 한가했어요. 복지 좋았고. 육아휴직 다 쓰고 퇴사했어요. 더 다니고 싶었지만 아이봐주시는 어머님이 건강을 잃었구요. 그래서 지금은 어머님 병원 모시고 다니느라 힘드네요 ;;; 둘째 아이 아파서 3주 입원하니 더 관두길 잘했다 싶어요. 저도 처음엔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돈을 떠나 이제 그보다 좋은조건 찾아서 회사원으로 들어가기 힘들꺼 아니까요. 그래도 아이들 키우는것도 좋아요. 돈도 중요하지만 내 아이도 소중해요. 남들 손에 힘들게 키우고 싶지 않아요. 40대도 넘으셨다면 충분히 회사생활 하셨고 쉬고 싶으실꺼 같아요. 회사가 멀다면 더더욱 더 그럴꺼 같아요. 답글 다신분들 막상 그 먼거리 다니며 아이둘 키우라고 하면 못하실꺼에요.
    이상 어린시절 맞벌이 부모 밑에서 자란 40바라보는 두아이 엄마였어요.

  • 32. 보라
    '16.10.6 3:41 PM (116.41.xxx.115)

    사람 일 모릅니다
    제 자매라면 전 절대 그만두는거 말립니다

  • 33. 나그네
    '16.10.6 3:41 PM (121.130.xxx.85) - 삭제된댓글

    아이때문이라고 보단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하시는거 같네요

    40대초반인데 첫째도 어린데.. 둘째를 인공수정까지 해서 가지면 힘들지 않을까요? 우선 몸이 많이 힘듭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다면 상관없지만 앞으로 첫째한테 들어갈 돈도 만만치 않으실텐데..

    그냥 회사는 가만두시더라도 둘째가지는건 보류하심이..

  • 34. 나그네
    '16.10.6 3:43 PM (121.130.xxx.85)

    아이때문이라고 보단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하시는거 같네요

    40대초반인데 첫째도 어린데.. 둘째를 인공수정까지 해서 가지면 힘들지 않을까요? 우선 몸이 많이 힘듭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다면 상관없지만 앞으로 첫째한테 들어갈 돈도 만만치 않으실텐데..

    그냥 회사는 그만두시더라도 둘째가지는건 보류하심이..

  • 35. ㅇㅇ
    '16.10.6 3:45 PM (49.142.xxx.181)

    제가 봐도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서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거네요.

  • 36. 은장도
    '16.10.6 3:48 PM (210.90.xxx.75)

    많은 생각끝에 올린 글에 많은 분들이 의견주시니... 제 마음이 적나라해지는 듯 하여 당혹스러우면서도 찬찬히 들여다볼 기회가 된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에 통찰력있는 훌륭한 답글 주신분 말씀처럼 제가 퇴사한다면 친정부모님은 말할 것도 없고 시부모님에게도 배신감드는 일일거예요... 며느리 조금이라도 덜 부담되고 힘든거 도와주시려 지극정성으로 손자 봐주고 계시니까요.. 11님 말씀처럼 남들보다 오래 공부하고 직장다니다 보니 쉬고 싶은 마음, 그리고 늦깍이 엄마로서의 아이에 대한 소중함 등등 모두 다 제 속을 들여다보시고 하신 얘기처럼 다 맞는 말씀들이시네요..

  • 37. 저두
    '16.10.6 3:51 PM (125.133.xxx.211)

    제 자매라면 전 절대 그만두는거 말립니다 222222222222222222222

  • 38. ...
    '16.10.6 3:57 PM (211.46.xxx.253)

    원글님, 쉬시고 싶으신거죠? 그 마음 백번 이해해요. 회사 안다녀본 사람은 모를거에요. 진짜 피 팔아서 월급 받는 그 기분요 ㅋㅋㅋㅋ 그래도 한살이라도 더 산 아줌마로서 말씀드리자면 절대로 그만두지마세요 백만표입니다. 아이가 크면 알게 되세요.

    저 위에 딸기맛 우유님 조언, 살짝 직전적일 수 있지만 저런 조언은 돈 내고 들으셔야 해요 ^^ 정말 소중한 조언이랍니다. 제가 여동생이 회사 그만두는 걸 고민한다면 딱 저렇게 조언할거에요. 대기업 요새 아시잖아요. 힘든 일 생길 수 있어요 지극히 현실적으로요. 지금 하나라도 안전판을 더 마련해야할 마당에 그만두시다뇨. 절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저도 회사를 그만두지 않은 걸 제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선택 같아요.

  • 39. 후회합니다.
    '16.10.6 3:59 PM (61.255.xxx.113) - 삭제된댓글

    비슷한 경험자 너무너무 후회합니다. 순리대로 술술흐르던 인생 큰바위를만나 지금 팔년째 바위둘레를 따라 돌아가고 있는중입니다. 정년보장되던 내 직장이라도 붙들고 있었다면 좀더 쉬웠을 물길일까 싶어 소용없는 후희를 하네요 ㅠ.

  • 40. ...
    '16.10.6 4:10 PM (118.220.xxx.138)

    다른 분들처럼 저도 직장그만 두는건 무지 아깝다 생각은 하지만
    나이도 있고 애들을 직접 키우는 일도 소중한 시간일테고
    결정은 두분이서 상의해서 좋은 결정하실테지만
    설사 퇴사하는게 아깝고 후회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글을 보니 애들 다 키워놓고도
    또 본인의 새로운 일 찾아서 잘 하실거 같으네요

  • 41. 계속
    '16.10.6 4:21 PM (223.62.xxx.70)

    계속 일하기를 추천하는 분들은 지금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인지
    전업이신지 ,
    아니면 일을 그만 두고 전업 하고 계신 분들인 지 너무 궁금하네요

  • 42. .....
    '16.10.6 4:23 PM (223.62.xxx.70)

    저도 천번쯤 했던 고민이기에 답글 남깁니다.

    일은 포기할수 없는 내 삶의 하나 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연구직으로 육아후 재취업은 불가능 합니다.

    결론은. 시터와 양가 도움 받으세요.

    둘째 낳고 일에 육아에.. 시터 구하고. 힘들어도 기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 43. ㅠㅠ
    '16.10.6 4:23 PM (223.62.xxx.189)

    둘째가 생긴 것도 아니고 계획하시느라 그만두시다니요..
    전업은 몇 배 힘들어요.
    삶의 질도 낮고요, 출산과 육아도 소중하지만 원글님이 이룬 직장을 쉽게 그만두지 마세요,
    이미 세살까지 잘 키우고 계시잖아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 괜한 계획에 너무 큰 뜻 품지 마시고 원글님 말씀대로 순리대로 사세요.

  • 44. ..
    '16.10.6 4:27 PM (113.30.xxx.72)

    대기업 정년 빨라요 그 이후 어쩌실건지.. 아이도 냉정히 말해 남이예요 복불복이구요 웬수같은 자식이 나올수도 있구요 왜 몸 상하면서 굳이..

  • 45. ..
    '16.10.6 4:35 PM (223.62.xxx.15)

    평색 일하신 친정엄마가 해주신 말이 종종 기억나요.
    지레 포기하지 마라. 잘릴 땐 잘리더라도 그 때까지는 지레 포기하지 말고 다녀라.
    그래 짜르려면 짜르라지. 되는 데까지 해볼 거야 하면서 다녔는데..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에서도 저 민폐 아니래요... 정말입니다..ㅜㅜ

  • 46. @@@
    '16.10.6 4:41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의외네요.
    얼마전에 어느글에서 아이키우면서 휴직기간 다 쓰고 집중못하면서 옆에 직원들에게 민폐주는 글이
    올라올때는 대동단결 그 여직원은 그만둬야 한다고 한 댓글들이 많았던걸로 기억납니다.

    " 제 체력과 능력으로는 팀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임신과 출산을 감당하기에는 도저히 안될 듯하고
    한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는 조직에 부담과 피해를 줄 듯하여 ..."
    만약에 이렇다면 원글말대로 퇴사가 답 아닌가요 ?

  • 47. ...
    '16.10.6 5:00 PM (121.130.xxx.150)

    전 답글중에 유치원만 가면 엄마노릇이 그닥 필요없단 말이 정말 의외네요.
    제 친구는 유치원부터가 진정 엄마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특히!! 꼭 아이가 학교를 입학하면 저보고 퇴사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답글에서는 다들 이와 반대되는 말씀을 하시니 원글님의 글에 빌붙어 정말 궁금하네요...

  • 48. 그냥
    '16.10.6 5:17 PM (121.133.xxx.84)

    물론 개인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고 어떤 선택도 존중해야겠지만
    여성의 노동을 필수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일로 바라보다보니
    사회가 여성의 채용을 꺼린다해도 할 말 없단 생각 많이 해요.
    여성 차별에 분노하기는 쉬워도 차별 받지 않기 위한 행동까지 하기는 어렵죠
    남들보다 더 배웠고 더 가졌으면 사회적 책무라는 것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요?
    공공기관이면 모성보호 제도 충분히 이용가능하신데도 이러시면
    여성 취업은 늘 암담하겠다 싶어요
    그냥 그렇다는거지 뭐 원글님을 비난하는건 아니에요.
    훗날 아이가 초등 고학년만 되도
    그 아까운 학력과 경력을 써먹을 수 없다는데
    많이 아쉬울거에요

  • 49. ㅎㅎ
    '16.10.6 5:37 PM (220.117.xxx.215)

    지금 제가 굉장히 비슷한 상황인데요. 육아와 직장이라는 병행을 한꺼번에 하기 너무 힘들것 뻔히 보이니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삶의 우선 순위를 잘 선택하세요.경력단절이 굉장히 클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생각에는 우선 아이를 키우고 난 후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로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공공기관에 몸담고 있다가 같은 고민을 했고 저는 삶의 우선 순위를 아이와 내삶의 평온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참 정중하게 하셔서 저도 정중하게 댓글을 남기게 되네요. 어떠한 선택을 하셨어도 지금까지라도 대단하신 겁니다. 워킹맘 화이팅 입니다~^^

  • 50. 쩜쩜
    '16.10.6 5:39 PM (112.170.xxx.201)

    저라면
    에너지가 많이 부족한 저라면
    친정어머님 말씀 따를 것 같네요.
    아이 둘에 직장 팀장 보직까지..
    그 상황에서 친정엄마 도움으로 버티다가 전 퇴직했거든요.

    저희는 회사가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정년 보장 안되었고
    남편일이 잘 되어 경제적으로는 문제가 없었기에 가능하기도 했구요.
    40살 넘어 회사 다니면서 육아..개인적인 성향으로는 무섭습니다.

  • 51. 은장도
    '16.10.6 6:55 PM (175.223.xxx.116)

    제 고민글에 다양한 관점으로 의견주신분들 참 감사드리고, 꼭 제 상황이 아니더라도 여러 의견이 공유되고 논의할 수 있는 것도 좋네요.. 부족한 에너지와 체력에 지난 십몇년간 조직에 혼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객관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기 이전에 스스로는 그리 생각하는데 그 배경은 여성으로서 노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책임감을 다해야겠다는 태도도 큰 몫을 차지했고요.. 그럼에도 제 상황으로 인해 조직에 피해를 준다면 그 역시 무책임이고 나쁜 전례를 남긴다는 생각에서 퇴사를 생각했어요.. 저의 결정이 무엇이든 조직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주는 방향을 고민중이고 위에 댓글 중 우선순위를 잘 정하라는 좋은 말씀.. 저역시 아이와 내면의 평안을 생각했던터라 반갑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결정은 저희 가족과 부모님, 조직 모두를 고려해야하기에 댓글들 하나하나 참으로 소중하네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 52. dd
    '16.10.6 8:25 PM (218.48.xxx.147)

    조직은 내가 충성하고 생각하는것만큼 나를 생각해주지않아요 스스로 못견디는 타입같긴한데 좀 더 뻔뻔해지셔도되요 어차피 퇴사까지 각오한거 이용할수있는 제도는 다 이용하고 유리한쪽으로 버티세요
    지레 먼저 그만둔다고 조직이 님 칭찬해주지않아요

    최대한 돈을 발라서라도 버텨보고 그래도 영 안되겠으면 그만두는게 좋겠어요 이래도 저래도 나중엔 후회가 들겠지요 집에서 전업주부하는게 체질에 맞는지도 잘 생각해보시구요 전업주부도 청소 요리 육아에 소질이 있고 적성에 맞아야 할수있어요 적성 안맞으면 우울증 생겨요

  • 53.
    '16.10.6 9:00 PM (121.128.xxx.51)

    임신하고 아기 낳을때까지 친정엄마 도움 받아서 직장 근처에서 주말 부부 하셔요
    임신하면 출산 휴가 3개월 육아 휴직 1년
    이면 임신한 상태에서 힘들면 1개월씩 휴가 두세번 내거나 열흘씩 미리 당겨서 몇번 쓰세요 그리고 친정엄마 힘드시면 도우미 쓰시고요 육아 휴직때는 남편과 합치시고요
    몇년만 고생하면 될것 같은데요
    남편도 임원급으로 승진 못하면 회사 퇴직해야 할텐데요 버티는데까지 버터 보세요

  • 54. 최대한 휴직으로 버틸것 같아요.
    '16.10.6 10:53 PM (211.36.xxx.182)

    친언니가 자긴 아이가 우선인줄 알았는데 아이낳고 학교갈때쯤되서 나는 내 잡이 중요하구나 싶었데요.
    아이로 만족이 안되는부분이 있다고 하네요.
    님도 그런타입일지 모르고요.

    그리고 조직에 피해를 안입히고 싶다..
    저도 십년넘게 일해서 심정은 이해가요. 애정이 있으실테구요
    하지만 님이 그 위치에 올라서 아이때문에 포기하는 전례가 여자후배들에게 끼칠 영향도 생각해주세요.
    (선구자 입장인 것이니까요.)
    저희 회사에도 엄마아빠들 많거든요.
    다들 각자 가정 챙기고 아이돌보며 커리어 쌓아요.
    물론 미혼보다는 퍼포먼스가 떨어지죠.
    하지만 평생 미혼만 일할수있는거 아니잖아요
    우리다 생활인 이니까요.
    팀장급 남자분 아이가 아파서 2년동안 야근없는 직무 맡기도 했어요.
    아이있는 여자분 출퇴근 시간 조정해서 다니시기도 하고요.
    조직이라는것도 사람 사는곳이니 한번 협상 해보세요.

  • 55. 복잡하지만 간단히..
    '16.10.6 11:07 PM (1.224.xxx.111)

    첫째도 자연임신이 아니고
    나이도 젊지 않고
    둘째 임신을 확신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임신한 상태가 아니시면
    임신 하신뒤에 결정하시면 되고

    퇴사 후 임신이 안되도 상관 없으신거면
    임신은 핑게이고 퇴사하고 싶은 맘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 56. 은장도
    '16.10.6 11:31 PM (175.223.xxx.116)

    퇴근 후 아이랑 놀다 재우고 들어와보니 여러분들이 동생처럼 생각하고 와닿는 말씀해 주셨네요.. 예상외로 많은 댓글에 놀랍기도 하고요.. 또 몇몇분이 아직 생기지도 않는 아이로 인해 퇴직을 생각하는건 직장을 안다니고 싶은 마음이다고도 하셨고요.. 딱하나의 이유만으로 중요한 결정을 하지 않듯 저역시 그럴테고.. 원글에도 썼듯이 내년에도 직장에서 보직을 맡을것이 예상되는데 중간에 임신으로 인해 퇴직하게 되면 조직에 정말 큰 부담과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이기에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있네요..

  • 57. 그게
    '16.10.7 4:39 PM (222.107.xxx.181)

    조직에 피해주는게 싫다는 말이 참 공허해요
    그냥 차라리 그만두고 싶다고 솔직히 말하시면 좋겠네요...
    조직은 피해와 부담이 오면 사람 그냥 안둬요
    적절히 조치를 취하겠죠.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답답해서 댓글 다네요
    질기게 살아남아서 버텨주는 여자 선배가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서 하는 말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513 제주도 지금 어떤가요? 4 마이러브 2016/10/06 1,059
603512 sk통신으로 kt 전화할때 무제한 요금제 있을까요? 2 gg 2016/10/06 529
603511 부동산 취등록세 계산좀 해주세요... 2 나는야 2016/10/06 1,147
603510 손등에 주근깨같은거 3 반전고민 2016/10/06 2,074
603509 중간고사 시험 문제 오류를 선생님께 말씀드렸다는데요 9 중3 2016/10/06 1,495
603508 얼굴 심한지성이신 분들 화장이나 집에서 피부 어떻게 관리하세요?.. 5 ㅇㅇ 2016/10/06 954
603507 집밥 백선생 레시피 모음이에요 ~~ 27 요리초보 2016/10/06 5,822
603506 일년징병제와 모병제의 병용을 요구합니다. 7 ........ 2016/10/06 459
603505 전세자금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재계약.. 전세살이 2016/10/06 638
603504 자기소개서 글자수 세기 프로그램이 있네요. 2 나거티브 2016/10/06 2,070
603503 국민연금 내는게 좋을까요? 8 도움 2016/10/06 2,500
603502 어떤 신용카드들 사용하세요? 2 카드 2016/10/06 955
603501 전자파 없고 조용한 온수매트 추천 부탁드려요 .제바~알요 ^^ 11 춥다요 2016/10/06 2,780
603500 토스트기는 아무거나 사도되나요? 14 ..... 2016/10/06 3,191
603499 스킨쉽문제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7 사랑 2016/10/06 2,578
603498 새 잘나가는 입지 좋은 빌라 추천부탁드려요 1 추천 부탁요.. 2016/10/06 813
603497 자동차 보험료가 많이 인상됐네요. 5 24E 2016/10/06 1,123
603496 학군만 아님 강북 뉴타운 살고 싶네요.. 1 ㅇㅇ 2016/10/06 1,511
603495 대전에서 판교로 3주간 회사교육을 받아야하는데 조언주세요 6 대전 2016/10/06 1,011
603494 제가 나이를 먹었나봐요 6 .. 2016/10/06 1,816
603493 소래포구 숙소 추천해주세요 4 소망 2016/10/06 917
603492 가족들생일 잘챙기고 사나요? 3 ㅇㅇ 2016/10/06 592
603491 아이 학교문제로 이사가 고민이네요 5 어디로 2016/10/06 917
603490 허리뜸질기 충전식 배터리 꼽아서 쓰는거 어떨까요? ... 2016/10/06 280
603489 오사카패키지가는데 비가 온대요 4 답답해요 2016/10/06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