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16년간 저는 단 한 번도 집의 '대문'과 '현관문'을 닫아본 적이 없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 아동전문기관이 인사이트에 소개한 장기실종자 김성주 아동은 2000년 6월 15일 오후 2시 30분쯤 학교를 나온 뒤로 사라져버렸다.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교촌리의 한 집에 살던 김성주 양은 쌍꺼풀과 눈 밑에 꿰맨 자국이 있었고 얼굴이 둥근 편이어서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는 했다.
성주 양은 집에서 가까운 '강진동초등학교'를 다녔는데 항상 오빠와 함께 등·하교를 했다. 그만큼 오빠를 잘 따랐다고 한다.
사라진 그날(6월 15일)에도 학교를 먼저 나선 성주 양은 늘 오빠를 기다리던 문방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성주 양의 친구들은 "2시 30분쯤 언제나처럼 오빠를 기다리고 있는 성주를 보고 '내일 보자'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그때 그 아이들은 그 인사가 성주 양과 마지막 인사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 이후로 성주 양은 아는 사람들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77363
넘 마음이 아파요...
이 예쁜 아기를...누가 뭐하러 데려간건가요..
부디 더 늦기전에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가 돌아올수 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