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사고 1 남학생, 일반고로 전학 고민 중인데요.

전학 조회수 : 4,707
작성일 : 2016-10-06 11:01:01

서울 소재 자사고 1학년 아들 아이를 일반고로 전학시키는 것을 고민 중이에요. 

100년 넘는 사학이자 자사고인 현재 학교는...

학교 명성, 시설, 면학 분위기 다 좋고요. 집에서도 제일 가까와요 수업료는 남편 회사에서 지원이 되구요.


문제는 내신이죠. 아이가 노력하는 거에 비해 내신이 너무 안 나오니 엄청 힘들어하고

수시로 대학 가는 건 포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의기소침해하네요

문과 성향이라 수학에 약하고요. 모의고사 보면 국어,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 나오는데...

학교 내신등급은 국어 2등급, 영어 3등급, 수학 5등급 나와요 ㅠㅠ 

 

지역이 일반고도 내신 따기 수월한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사고 보다는 훨씬 나을 거 같네요. 

학원에서 주변 일반고 수학 기출문제 풀면 90점대 나오는데.. 현재 다니는 학교 기출 풀면 60점대 나와요 ㅋㅋ 

 

아이는 국어교육과나 역사교육과 나와서 교사하고 싶어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임용고시 장난 아니게 어렵고 .. 앞으로 저출산에 학생수 감소는 더 심해질텐데요. 

전학가는게 좋을까요? ㅠㅠ

그리고 간다면 지금 당장 가는 게 좋을까요? 2학년 올라가면서 가는 게 좋을까요?

전학 절차라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0.96.xxx.25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6.10.6 11:07 AM (175.211.xxx.218)

    아이가 자사고 3학년인데 확실히 내신이 불리한 것은 맞아요.
    내신 때문에 1학년 가을쯤에 일반고로 전학간 아이들이 좀 있었는데 그중엔 며칠만에 다시 돌아온 아이도 있긴 있어요. 일반고 분위기가 영 아니라 적응 못하고다시 돌아온거 같더라구요. 물론 안그런 아이도 있구요.
    일반고도 전교권은 또 나름대로 빡세다고 하니 고려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전학절차는 그리 어려운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 2. 고민
    '16.10.6 11:16 AM (121.174.xxx.129)

    모의성적이 그나마 나쁜건 아니니 수능목표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일반고도 최상위권 애들은 잘해요
    자사고 갈 실력되어도 일부러 내신 딸려고 일반고 가는 애들
    요즘 많거든요

  • 3. 저냥
    '16.10.6 11:19 AM (14.32.xxx.80)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수학모의 성적이 2등급대로 나오면 일반고 가도 별 차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일반고에서 확실한 1등급 초반대 아니면 아무리 강남권이어도 그저 인서울 정도 아닌가요?

  • 4. 이미
    '16.10.6 11:20 AM (116.37.xxx.157)

    자사고 지원하실때 어느정도 내신 포기하고 가신거 아니었나요?
    그래서 정시를 염두에두고 면학분위기 등등 그래서 가신거 아시신지요
    고민되시긴 하겠어요. 대부분 자사고...이과일테니까요
    그런데 일반고 만만치 않아요. 생각만큼 성적 않되실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어떤 기분일지...전략적으로 등등 긍정적인 이유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미 내신 이유가 머리에 있을텐데 그 좌절감과 패배감을 극복 가능할지 정신이 더 중요변수라고 봐요

  • 5. ...
    '16.10.6 11:24 AM (110.70.xxx.210)

    일단 일반고와 자사고의 커리큐럼이 다르니 가고자하는 일반고와 현재 자사고 비교 많이 해보시고 학기초나 학년초에 옮겨야 할 것 같고요.
    전학사례도 알아보세요.
    전학 후 대입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는지,
    애 아이의 의지는 어느 정도인지.
    주변 친구들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경우에는 일반고로 전학 후 모의 마저 하락한 경우도 많았어요.

  • 6. 제딸도
    '16.10.6 11:25 AM (39.118.xxx.24)

    문과 일반고였는데
    진짜로 국영수 모의는 3년내내 올1등급 찍었어요.
    그래도 내신은 2등급중반이었네요(내신에서 수학이 최고,영어가 나빴네요)
    일반고도 내신은 만만치않아요.
    그리고 자사특목고ㅡ일반고 전학경우를 대학에서 별로 안좋아한다고 설명회때 들었어요

  • 7. ...
    '16.10.6 11:27 AM (211.114.xxx.82) - 삭제된댓글

    이번 수학 컷이 낮았는데 2등급나올정도면 내신으로 대학가기엔 학교를 낮춰야할거 같은데요.
    분위기 좋은곳에서 열공하는게 나아보입니다.

  • 8. 그리고
    '16.10.6 11:37 AM (211.114.xxx.82) - 삭제된댓글

    수학 그정도라면 문과지원시에는 1등급나올 가능성이 많아요.
    내신 신경쓰지마시고 정시 목표로 흔들림없이 정진하세요.

  • 9. 그리고
    '16.10.6 11:40 AM (211.114.xxx.82) - 삭제된댓글

    수학 그정도라면 문과지원시에는 1등급나올 가능성이 많아요.
    내신 신경쓰지마시고 정시 목표로 흔들림없이 정진하세요.
    문과수학표점이 이과보다 훨씬 높거든요.10점정도요..

  • 10. ㅎㅇ
    '16.10.6 11:41 AM (180.224.xxx.157)

    고1모의 1등급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모의 결과와 내신 성적 비교해서
    자기 아이가 전학만 가면 전교권이나 적어도 내신1등급 찍을거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 학생들 많은데...
    고입 앞두고 이리저리 고민해서 일반고 진학한 최상위권 아이들의 층은 그리 얇지 않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학교분위기, 교우 관계 등 미리 예방주사 맞고 간 아이들이구요.
    쉽지 않아요.

  • 11. gma
    '16.10.6 12:28 PM (175.119.xxx.58)

    서울소재 자사고는 그냥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희 애가 자사고 다니다 일반고로 전학갔는데
    이유는..자기주도가 안되더군요
    기숙사형이고 학원도 안다니다보니
    자기만의 시간이 참 많고 프로그램이 이것저것 많으니
    공부량이 확 줄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늦게까지 자율학습하더만
    우리애는 일찍 잠들고..
    그런데 서울시내 자사고라면..기숙사도 아니고
    학원도 다닐수 있으니..괜찮을것 같아요
    내신이 문제라 하지만..4등급까지는..
    수시로 가능성 있다고 하더라고요.
    공부분위기 무시 못해요.내신 3등급까지는 맞추신다
    생각하시고 계속 다니셔도 될 것 같아요

  • 12. 저도 요즘 자사고 특목고
    '16.10.6 1:30 PM (122.36.xxx.91)

    너무 고민인데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
    '16.10.6 1:39 PM (221.141.xxx.169)

    저라면 후회 안되게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하는데
    많은 경우 안하느니 못한 경우도 많았어요.
    집에서 제일 가까운 학교라면 전 그냥 다녀요.
    통학거리도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 14. lavita9803
    '16.10.6 2:15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강남소재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고1때 전학했습니다
    장점은 자신감이 생겨 스트레스가 줄았다는것과 내신이 6등급 정도에서 1-2등급대로 올라갔다는 거구요..
    단점은 좀 느슨해져서 공부를 덜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수시 쓰고있는데..전학 온거는 100%만족이예요
    사실 이동네는 내신 안나와서 수시 포기하고 정시는 재수생에게 치여서 결국 재수의 길로 80프로는 가는것을 보면 저는 전학도 괜찮다고 봅니다 정시의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잖아요..잘 선택 하세요

  • 15.
    '16.10.6 3:16 PM (211.222.xxx.224)

    걍 다니게 하세요
    일반고에 간다고 내신이 극상이 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 나름 또 하는 애들이 있으니까요
    견디시고 수능에 맞춰서 공부시키세요
    모든 길은 수능으로 통한다. 잊지 마시구요

  • 16. 키타리
    '16.10.6 3:19 PM (211.106.xxx.100)

    자사고 vs 일반고

    gma님 참고 하겠습니다. 딸아이가 중3이라 학교 고민 하고 있어요..

  • 17. Endtnsdl
    '16.10.6 4:02 PM (125.246.xxx.130)

    자사고 vs 일반고 의견 저장합니다

  • 18. 원글
    '16.10.6 4:44 PM (211.36.xxx.81)

    댓글 감사합니다^^

  • 19. 원글
    '16.10.6 4:48 PM (211.36.xxx.81)

    일반고 간다고 최상위권으로 갈 거라는 기대는 별로 없어요. 그랬담고민 없이 벌써 갔지요.
    다만 현재보다는 올라갈 거 같고 ... 최소한 수학 등급은 좀 올라가지 않을까 ㅋ 싶고 .. 또 정시모집은 너무 적고요.
    참 고민이네요. 처음부터 일반고 갔으면 이런 고민 안할텐데요ㅠㅠ

  • 20. 딱 보니
    '16.10.6 4:54 PM (218.38.xxx.181)

    양정고 다니는군요..
    아시다시피 동네 일반고도 내신따기 쉽지 않은거 아시죠? 논술전형 생각하면 걍 다니고 학종 생각하면 옮겨도 내신이 전교권 되지 않는 한 원하시는 좋은 대학 가기 힘듭니다
    단지 내신때문에 그렇다면 걍 있는거 좋을 듯 합니다
    논술과 정시 노리세요

  • 21. 그렇군
    '16.10.19 2:05 PM (116.120.xxx.44) - 삭제된댓글

    음.. 일반고 수학 시험지 풀어보니 90점 나온다고 하셨는데요.
    일반고에서 수학 1등급 내신컷이 92점대에요.
    90점 나오면 일반고 전학 비추합니다.
    일반고에서도 2등급 나오는 점수에요.
    일반고에서 수학 2등급도 90점이에요.
    위가 촘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318 세월호945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10 bluebe.. 2016/11/15 310
617317 호떡맛있게하는 곳 없나요? 3 찹쌀 2016/11/15 896
617316 sns등에 다음촛불집회 검찰청으로 여론 모아주세요. 7 ㅇㅇ 2016/11/15 806
617315 (속보)“최순실 자매, 대리처방 확인” 의사 고발키로 ....... 9 ㄷㄷㄷ 2016/11/15 4,004
617314 작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데 자격증 시험에서.... 2 ㅁㅇ 2016/11/15 929
617313 방배역에서 촛불을 봤어요!!!! 3 우노 2016/11/15 1,758
617312 스팸문자 사기 ...택배왔습니다. 7 ... 2016/11/15 2,355
617311 "총들고 靑 가고싶다" SNS 글에 압수수색.. 15 ㅇㅇ 2016/11/15 2,893
617310 (닭 퇴진!) 치매 있으신 엄마..본인에게 알려야 할까요? 7 ........ 2016/11/15 2,018
617309 직구환불 메일로 다섯번이나 해준다고 말만하고 안해주는데 이럴땐 .. 2 미국직구 2016/11/15 579
617308 38개월 남아 놀이치료 권고받았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30 2016/11/15 5,902
617307 (이 시국에 죄송요) 북향집..궁금해요 9 .. 2016/11/15 1,565
617306 유기견을 입양하고 싶은데 애린원 같은 곳에 가면 분양받을 수 있.. 11 ... 2016/11/15 1,500
617305 남의 과오로는 죽게 만들고 본인들은 사생활 운운 3 말랑 2016/11/15 889
617304 이 노래 제목 아시는 분 있을까요? 남성 2 듀엣곡..불어성.. 12 궁금해요 2016/11/15 1,772
617303 손석희 뉴스룸 언제 하나요? 7 오늘 2016/11/15 1,800
617302 집 구매하면 매해 집에대한 세금이 나오나요? 3 .. 2016/11/15 1,337
617301 모든걸 다 까발려져서 개쪽당하고 내려올래?? 21 .... 2016/11/15 4,090
617300 노통 위해 애 쓰신 배우 명계남 요즘 연극 하신대요 10 보러가자 2016/11/15 3,086
617299 40이후의 체중조절 다이어트 10 루나파크 2016/11/15 5,195
617298 오늘 박근혜 변호사 유영하가 한 말 10 ㅍㅍㅍ 2016/11/15 2,703
617297 [1보]"朴대통령 프로포폴 대리처방 없었다" 9 ㄷㄷㄷ 2016/11/15 5,691
617296 차기 내각은... 4 새날 2016/11/15 384
617295 집들이 메뉴 좀 봐주세요 10 ㅇㅇ 2016/11/15 2,534
617294 특별검사로 채동욱이 왜 거론되나요 21 이해불가 2016/11/15 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