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핵)콧줄삽입에 의한 음식 공급 얼마나 힘든가요?

,,, 조회수 : 5,947
작성일 : 2016-10-06 10:43:02
팔순이 넘으신 어머님이
최근 결핵 진단 받으시고
입원하셨는데 투약 일주일 지난 오늘
일반 음식을 거의 못드시고 안드십니다
입맛을 완전히 상실하신것 같습니다
이약의 부작용이 입맛을 없게 한다고 합니다
대신에 이 병은 엄청 잘 드셔야 하는데 너무 걱정입니다
겨우 영양제로 의존하고 있는데
간병인이 음식 먹이기거 너무 힘들다고
콧줄 삽입을 해보자는 권유를 받았는데
의식이 있는 환자가 하고 있기에
너무 괴롭거나 힘들지 않나요?
경험해보신 분들
여러가지 도움말 부탁드려요
IP : 39.7.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10.6 10:54 AM (106.184.xxx.30)

    엄청 괴롭습니다....
    저희 아기가 아파서 오래 했는데,
    삽입할 때 펑펑 웁니다.
    제가 시험 삼아 저에게 해봤는데 1분도 못견디고 뺐어요.
    삽입만 힘든 것이 아니라 삽입된 상태인 매순간이 괴로워요.
    저라면 수액 맞고 굶는 건 해도 콧줄은 안하고 싶을 거에요.
    간병인이 먹이기 힘들다고 삽입하는 건... ㅠㅠ 너무 비인간적이네요.

  • 2. ........
    '16.10.6 11:04 AM (220.118.xxx.56) - 삭제된댓글

    그 간병인 악질....ㅠㅠ

    그렇게 스트레스 주다간 오히려 더 빨리 가실듯해요

    차라리 모든 음식을 죽처럼 만들거나..마시는 음료수로 갈아서...억지로 넘기시게 해보세요

    쾌유를 빕니다...

  • 3. ,?
    '16.10.6 11:07 AM (211.112.xxx.108)

    콧줄이 코로 관십입하고 그걸 목으로 넘겨서 위로 가게하는건가요?
    억 ㅜㅜ 저중학생때 병걸려서 두번 했거든요
    진짜 엄청 힘들어요
    처음엔 멋모르고 했는데 ᆢ
    두번째 할때 대성통곡했어요 공포감이 말을 못하고 넘 괴로워서요

  • 4. 알라브
    '16.10.6 11:16 AM (125.130.xxx.50)

    콧줄이 불편하긴해도 입으로 섭취 못하는 분에게는 꼭 필요 해요
    어느정도 기력 회복 하면 빼면 되고요
    꼭 하세요

  • 5. 존심
    '16.10.6 11:44 AM (14.37.xxx.183)

    환자가 안 먹으려고해서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간병인이 아무리 권해도...
    끼울때만 고통스럽지
    음식물공급할때는 괴롭지 않나 봅니다.

  • 6. ,,,,
    '16.10.6 11:47 AM (39.7.xxx.22)

    그렇게나 힘들군요 ㅠㅠ
    간병인이 나쁜게 아니라
    옆에 있는 저도 보고있기가 괴로워요 ㅡㅠ 너무 안드시니까
    갈아서 드려보고 캔영양식도 드려보고~~뱉어내고 안삼키시네요
    어떡할까요 ㅠㅠ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 7.
    '16.10.6 11:48 AM (175.211.xxx.218)

    간병인이 힘들어서 콧줄을 권하는건 아닐거예요.
    저희 시아버지도 콧줄로 미음 드시는데요.. 콧줄삽입은 환자가 직접 삼키기 어려울때 하는거예요. 그리고 원글님 어머니 같은 경우에 폐쪽 질병이라 미음이나 죽 등을 잘못 넘겨서 기도로 들어가면 정말 큰 일 나거든요! 그래서 그러는거지.. 간병인이 먹이기 힘들어서 콧줄 삽입해달라고 한다고 진짜로 콧줄 삽입해주는 병원은 어디에도 없어요.
    환자의 건강과 직결될때 해주는 의료행위예요. 그러니 의료진이 권하면 하시는게 맞아요.

  • 8. ...
    '16.10.6 12:47 PM (14.39.xxx.68)

    간병인 악질아니에요. 영 못드시면 해야해요.

  • 9. dd
    '16.10.6 3:42 PM (58.140.xxx.61)

    약 이십년전에 결핵앓았었어요

    밥이 돌,모래로 느껴졌어요
    살으려고 울면서 한시간이상 먹었어요
    한여름에 진땀 흘려거면서 한입넣고,,죽을것같이 못먹겠는데.앞에 일봐주신 치척언니가 말동무해주시면서
    정신을 딴데팔면서 억지로억지로 먹었어요

    차차 조금씩 나아졌어요

    의지가 중요합니다,,살으려는 의지.,,

    전복죽,영양죽같은거 그냥 삼키면 되는거를 하루에 여러차례 드시게하고 (동치미필수)기력차리시게하면서 차차 균이 없어지면 나아집니다

    힘내시고 간병 잘하세요
    약 한달정도면,,나아질거에요..

    콧줄은....정말......음식드실맘이 전혀 없으실때 최후의방법으로...
    링겔에 영양제(알부민,비타민등.) 섞어수액계속 맞으시면서,,식사 잘하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611 요즘 덴비 할인 많이 하더군요 11 접시 2016/10/06 5,784
604610 롯데 잠실 근처 식사할곳 추천해주세요 플리즈~~ㅠㅠ 7 식사예약 2016/10/06 1,392
604609 TV에서 부산 마린 시티 아파트를 보니 바닷가 모래 사장에 지은.. 14 ..... 2016/10/06 7,445
604608 온라인 여행정보모임에서 답답한 상황 2 떠나고싶은자.. 2016/10/06 1,195
604607 미용관계자분~~ 3 ㅇㅇ 2016/10/06 1,204
604606 서양사람 목구멍이 크냐고 했던 사람입니다 29 이런 염~ 2016/10/06 5,530
604605 생들기름 어떤 숟가락으로 드세요? 티스푼은 아니죠? 5 ,,, 2016/10/06 1,756
604604 동네 중국집에 애들 데리고 갔는데.. 3 식당 2016/10/06 2,084
604603 지역의료보험 내시는분들 자동차 새로구입하면 얼마정도 더내야하나요.. 5 DD 2016/10/06 1,438
604602 전세자금 5000대출이면 이자 얼마정도예요? 8 우주를줄게 2016/10/06 3,746
604601 한살림 도라지액 정말 좋네요~~ 9 대박 2016/10/06 6,683
604600 간만에 옷 좀 사려구요 .트위드 쟈켓 ..봐주세요~~ 20 가을 2016/10/06 5,823
604599 용량큰문자 주고받을때, 데이타를 켜야만 보낼수 있는거죠? 7 스마트폰에서.. 2016/10/06 762
604598 살짝 익은 김치와 새로 담근 김치를 같은 통에 넣어도 될까요? 2 파김치 2016/10/06 1,184
604597 중간에 잠을 자야 개운한 분 있으신가요? 6 .... 2016/10/06 2,211
604596 2017년 이사 3 이사 2016/10/06 1,520
604595 1인가구 가스대신 전기렌지를 3 자취하기 2016/10/06 1,521
604594 맹장수술 입원기간 2 문병 2016/10/06 1,888
604593 애기가 대일밴드 같은거 삼킬수 있나요? 1 엄마 2016/10/06 1,125
604592 세상에 나 혼자만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때 있으세요? 5 ,,, 2016/10/06 1,908
604591 우리 애가 너무 휘둘리는데요 4 .... 2016/10/06 1,746
604590 쇄골수술후 핀제거 하신분 계신가요? 7 혹시 2016/10/06 3,542
604589 세월90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6 bluebe.. 2016/10/06 328
604588 오메가3와 간수치 5 111 2016/10/06 9,701
604587 버즈콘서트 8 쌈자 2016/10/06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