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김천시민 1천여 명은 5일 두 사람의 서울 도착에 맞춰 서울 도심 집회를 열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인 시민들은 정부의 롯데CC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달 30일 국방부가 롯데CC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발표 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불교 대책위)도 동참했다.
도보로 서울에 도착한 두 사람은 "김천시민의 아픔을 꼭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며 청와대로 행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