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사춘기가되면 어떻게되나요?(딸)

..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6-10-06 10:03:20
여기보면 아이가 사춘기가 와서 마치다른아이같다고 서운하다고하는데, 상상만해도 너무 서운할꺼같아요
지금은 아직 아기라 항상붙어있고 엄마가최곤줄알고 맨날뽀뽀하거든요ㅜ
반면에 사춘기때 그서운함에 휘둘리지않게 더더욱 나의 일과 내생활을 끝까지 갖고있어야할꺼같고요
사춘기는 딸의경우 언제쯤시작해서 어떤식으로 돌변(?ㅠ)하며 언제쯤끝나나요?
제경우에는 화를많이냈던거같아요, 지금생각하니 우리엄마얼마나 힘들었을까.

사춘기끝나면 다시 착한(?)딸로 돌아오는지 아님 사춘기끝나면 이제 나름 예전의 성인식같은걸했으니 표현이이상한데, 다시는 예전의 (순수한?아기같은?착한?)모습으로는 안돌아오고 그냥 그때부터는 나름한명의 성인처럼 부모랑도 약간약간 되면되면하는 그냥성인이 되는건가요?
IP : 223.63.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6 10:05 AM (49.142.xxx.181)

    애마다 다 달라요. 원글님 경우는 어땠나요? 언제 사춘기 있었죠?
    생각해보면 비슷할거예요.
    저도 사춘기 별로 없이 자랐고,
    지금은 대학 2학년인 저희 딸도 사춘기라고 할만한거 없이 조금씩 자기 주장 늘어가면서 지난거 같아요.
    어렸을때와 달라진건 뭐 혼자 할수 있는게 늘어난 정도?

  • 2. ㅎㅎ
    '16.10.6 10:09 AM (211.192.xxx.1)

    진짜 많이 섭섭하죠^^;; 많이 섭섭하고 서럽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좋아했던 딸 아이인데, 정말 정이 똑 떨어져요. 가만 생각해보면, 애가 자립하려고 그러고, 엄마도 아이를 독립 시킬 수 있게 이런 기간이 있는거 아닌가...ㅠㅠ 그냥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애들 마다 다르지만 저희애는 5학년 말 부터 좀 이상하다 싶어지더니 6학년때부터 내가 모르는 아이가 되어 있더군요. 혹시 해서 하는 말이지만, 저는 아이에게 학원 다녀라, 공부해라 잔소리 한 적 없는 엄마에요. 그래도 애 사춘기는 어김없이 오더라구요.

    간혹 사춘기 없이 무난하게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다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 3. 별로
    '16.10.6 10:38 AM (121.133.xxx.195)

    그냥 뭔가 말 수 좀 적어지고
    불만있는 표정이 좀 잦아지고?
    지 방에 들어가면 문 잠그고
    노크하면 여는게 아니구 왜?하면서
    안열고 ㅋ
    이정도는 애교였던거 알아서 고마워요
    엄마가 줏대가 있고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게
    중요한듯해요
    관심은 지대하지만 겉으로는 초연하게?ㅋ
    저 아들 셋에 조카까지 네녀석 키웠는데
    넷 다 저정도로 지나갔어요

  • 4. 입에 싫어!를 달고 살아요.
    '16.10.6 11:02 AM (114.207.xxx.33)

    뭐만 하자고 하거나 하라고 하면 싫어!, 큰애때는 욱~~하는 맘 다스리느라 힘들었는데, 둘째는 경험이 있다고 느긋하게 넘어가 지네요, 한 1년 그러다 조용히 넘어 간 것 같아요.

  • 5. 윗님
    '16.10.6 11:06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딸 사춘기는 아들보다 격하게 오는 경우가 많긴 해요^^;;;

    아들은 입 닫고 건들면 버럭이지만
    딸은 계속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저도 엄마 붙잡고 만날 징징 불만토로 삐지고 화내고 문 쾅 닫고 또 엄마찾고 도돌이표...)

    전에 미국 살때 비슷한 터울로 셋째까지 딸 낳은 친구보고 다른 친구가 사춘기때 아마겟돈일거라고 한 말이 기억나네요 ㅎㅎ

    물론 조용히 지나가는 딸도 많고 또 딸은 사춘기 심하게 와도 큰 사고는 잘 안치는 장점도 있긴 하고요.

  • 6. 모로가도
    '16.10.6 6:01 PM (39.118.xxx.173)

    사이만 좋으면 됩니다.
    그럼 엇나가지는 않아요.
    명심하세요~~

  • 7.
    '16.10.6 11:24 PM (116.33.xxx.87)

    사춘기가 정말 지랄? 맞았어요. 엄마링 애착형성도 안되고 사로 정도 없고 불만이 가득했거든요.

    딸은..그냥 자기주장이 더 확실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확실하고 외모에 신경쓰고....이 정도예요. 예전엔 하루종일 엄마 껌딱지였다면 요즘은 지가 쉬고싶을때만 외서 아양떨고 애교피우고 힘내서 또 자기삶을 사네요. 이젠 부모도 삶으로 모범이 되야하는 시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199 부산 사시는 분들 정보좀 주세요~ 꾸벅 6 6769 2016/10/07 1,133
604198 정말 정말 돈안쓰려는 사람 어떻게 다루세요??? 16 구두쇠 2016/10/07 6,481
604197 인천과 서울 사는 사람이 만나 식사 할건데요. 4 징검다리 2016/10/07 879
604196 신설학교 리니맘 2016/10/07 234
604195 2016년 10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0/07 403
604194 일본여행가면 한국인이라고 21 2016/10/07 6,402
604193 오늘 이직으로 인한 퇴사의사 밝힐건데 너무 무서워요ㅠ 12 도와주세요 2016/10/07 9,248
604192 모성애 정말 학습일 뿐인가요? 5 몰라 2016/10/07 1,054
604191 미국에서 이동통신 요금 리필카드 구입할때요 3 모바일 2016/10/07 389
604190 사주를 독학해보고 싶은데... 12 사주팔자 2016/10/07 3,210
604189 호텔 세신 추천부탁드려요~ 2 .. 2016/10/07 1,714
604188 저도 미니멀하고 필요한 것들 바꾸게 되었네요. 4 망이엄마 2016/10/07 3,497
604187 아메리카노 인스턴트커피.. 추천좀 해주세요 11 가을엔커피 2016/10/07 5,493
604186 설거지 할때 쓰는 수세미 추천해주실만한 거 있으신가요? 17 현이 2016/10/07 4,371
604185 왜 늦게까지 안주무시고 계신지 궁금.. 11 배고파용 2016/10/07 1,865
604184 백남기님에 관한 간호사들의 목소리로 서명받는다고 합니다 1 간호사서명 2016/10/07 1,135
604183 실크바지 참을까요 5 ^^ 2016/10/07 947
604182 저기 부모님이랑 같이사는데요 세대분리 가능한가요? 5 ㅇㅇ 2016/10/07 2,929
604181 [다큐] 고무신 꽃: 아직 끝나지 않은 ‘삼성 직업병 사태’ 1 .. 2016/10/07 492
604180 이탈리아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알고 싶어요 4 Amor 2016/10/07 821
604179 양쪽 라이트 나갔는데 새벽 5시에 고속도로 운전해도 되겠냐는 글.. 5 방금 2016/10/07 1,868
604178 국내선 면세점에서 사보신분 계신가요 3 ㅡㅡㅡㅡ 2016/10/07 1,474
604177 글 펑합니다. 4 ... 2016/10/07 583
604176 부비동염?축농증?잇몸염증?입에서 냄새 16 살려주세요 2016/10/07 6,894
604175 티비 밖에 내 놓으면 가져가나요? 3 망이엄마 2016/10/07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