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사춘기가되면 어떻게되나요?(딸)

..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6-10-06 10:03:20
여기보면 아이가 사춘기가 와서 마치다른아이같다고 서운하다고하는데, 상상만해도 너무 서운할꺼같아요
지금은 아직 아기라 항상붙어있고 엄마가최곤줄알고 맨날뽀뽀하거든요ㅜ
반면에 사춘기때 그서운함에 휘둘리지않게 더더욱 나의 일과 내생활을 끝까지 갖고있어야할꺼같고요
사춘기는 딸의경우 언제쯤시작해서 어떤식으로 돌변(?ㅠ)하며 언제쯤끝나나요?
제경우에는 화를많이냈던거같아요, 지금생각하니 우리엄마얼마나 힘들었을까.

사춘기끝나면 다시 착한(?)딸로 돌아오는지 아님 사춘기끝나면 이제 나름 예전의 성인식같은걸했으니 표현이이상한데, 다시는 예전의 (순수한?아기같은?착한?)모습으로는 안돌아오고 그냥 그때부터는 나름한명의 성인처럼 부모랑도 약간약간 되면되면하는 그냥성인이 되는건가요?
IP : 223.63.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6 10:05 AM (49.142.xxx.181)

    애마다 다 달라요. 원글님 경우는 어땠나요? 언제 사춘기 있었죠?
    생각해보면 비슷할거예요.
    저도 사춘기 별로 없이 자랐고,
    지금은 대학 2학년인 저희 딸도 사춘기라고 할만한거 없이 조금씩 자기 주장 늘어가면서 지난거 같아요.
    어렸을때와 달라진건 뭐 혼자 할수 있는게 늘어난 정도?

  • 2. ㅎㅎ
    '16.10.6 10:09 AM (211.192.xxx.1)

    진짜 많이 섭섭하죠^^;; 많이 섭섭하고 서럽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좋아했던 딸 아이인데, 정말 정이 똑 떨어져요. 가만 생각해보면, 애가 자립하려고 그러고, 엄마도 아이를 독립 시킬 수 있게 이런 기간이 있는거 아닌가...ㅠㅠ 그냥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애들 마다 다르지만 저희애는 5학년 말 부터 좀 이상하다 싶어지더니 6학년때부터 내가 모르는 아이가 되어 있더군요. 혹시 해서 하는 말이지만, 저는 아이에게 학원 다녀라, 공부해라 잔소리 한 적 없는 엄마에요. 그래도 애 사춘기는 어김없이 오더라구요.

    간혹 사춘기 없이 무난하게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다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 3. 별로
    '16.10.6 10:38 AM (121.133.xxx.195)

    그냥 뭔가 말 수 좀 적어지고
    불만있는 표정이 좀 잦아지고?
    지 방에 들어가면 문 잠그고
    노크하면 여는게 아니구 왜?하면서
    안열고 ㅋ
    이정도는 애교였던거 알아서 고마워요
    엄마가 줏대가 있고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게
    중요한듯해요
    관심은 지대하지만 겉으로는 초연하게?ㅋ
    저 아들 셋에 조카까지 네녀석 키웠는데
    넷 다 저정도로 지나갔어요

  • 4. 입에 싫어!를 달고 살아요.
    '16.10.6 11:02 AM (114.207.xxx.33)

    뭐만 하자고 하거나 하라고 하면 싫어!, 큰애때는 욱~~하는 맘 다스리느라 힘들었는데, 둘째는 경험이 있다고 느긋하게 넘어가 지네요, 한 1년 그러다 조용히 넘어 간 것 같아요.

  • 5. 윗님
    '16.10.6 11:06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딸 사춘기는 아들보다 격하게 오는 경우가 많긴 해요^^;;;

    아들은 입 닫고 건들면 버럭이지만
    딸은 계속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저도 엄마 붙잡고 만날 징징 불만토로 삐지고 화내고 문 쾅 닫고 또 엄마찾고 도돌이표...)

    전에 미국 살때 비슷한 터울로 셋째까지 딸 낳은 친구보고 다른 친구가 사춘기때 아마겟돈일거라고 한 말이 기억나네요 ㅎㅎ

    물론 조용히 지나가는 딸도 많고 또 딸은 사춘기 심하게 와도 큰 사고는 잘 안치는 장점도 있긴 하고요.

  • 6. 모로가도
    '16.10.6 6:01 PM (39.118.xxx.173)

    사이만 좋으면 됩니다.
    그럼 엇나가지는 않아요.
    명심하세요~~

  • 7.
    '16.10.6 11:24 PM (116.33.xxx.87)

    사춘기가 정말 지랄? 맞았어요. 엄마링 애착형성도 안되고 사로 정도 없고 불만이 가득했거든요.

    딸은..그냥 자기주장이 더 확실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확실하고 외모에 신경쓰고....이 정도예요. 예전엔 하루종일 엄마 껌딱지였다면 요즘은 지가 쉬고싶을때만 외서 아양떨고 애교피우고 힘내서 또 자기삶을 사네요. 이젠 부모도 삶으로 모범이 되야하는 시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004 검찰을 믿고 기다리는건가요? 이해가 안되네 9 답답 2016/11/20 548
619003 아이들 의자 3 학부모 2016/11/20 819
619002 화진화장품 아이기스 맛사지기 사용하신분 좋은가요? 1 고니 2016/11/20 2,256
619001 골치 썪이던 막내아들이 노후자금하라고 1억 주네요 8 가을바람 2016/11/20 4,905
619000 법랑냄비 사용 질문 입니다 빈티지 2016/11/20 512
618999 목욕탕 가서 박정희 지지자 할배 속 뒤집어 놨네요.(펌) 5 ... 2016/11/20 3,274
618998 임산부인데 담주 집회 가고 싶어요. 22 ㅇㅇ 2016/11/20 1,502
618997 역사에 기리 남을 떼창 - 가보로 보관하세요 5 전인권 2016/11/20 1,886
618996 제사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ㅜㅜ 16 작은며느리 2016/11/20 3,291
618995 촛불 시위 때 청와대 캄캄하게 불 꺼졌는데 2 어제 2016/11/20 1,284
618994 남자가 셋팅파마 하면 어떨까요? 1 지겨워 2016/11/20 473
618993 jtbc속보] 검찰 "대통령이 재단 기획, 최씨에 운영.. 13 ㄷㄷㄷ 2016/11/20 5,182
618992 결혼하고 미남에서 추남된 남편 17 .. 2016/11/20 8,581
618991 만 세돌 아기 데리고 방콕이 나을까요? 푸켓이 나을까요? 5 sue 2016/11/20 1,428
618990 왜 뇌물죄 적용이 안될까요? 3 ... 2016/11/20 555
618989 코트 소재가 울100프로면 어떤건지요? 6 알려주세요... 2016/11/20 9,460
618988 방금 그 글 캡처하신 분 계세요? 7 *** 2016/11/20 1,452
618987 급! 캐시미어 스웨터에 매니큐어 쏟았어요 5 궁금이 2016/11/20 1,513
618986 우병우..jtbc지금 8 ... 2016/11/20 5,223
618985 세월호 리본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6 선물 2016/11/20 1,994
618984 이번 리우 올림픽... 1234 2016/11/20 430
618983 경북도 반새누리로 바뀐긴 했네요 1 ㅇㅇ 2016/11/20 535
618982 국민의 촛불시위...여당ㆍ야당은 가슴아파 할일 아닌지요;;;; 20 이현의 꿈 2016/11/20 945
618981 영어 공부중인데 해석 좀 질문 드립니다. 2 ... 2016/11/20 631
618980 집회 안 나가는 지인들이 서운해요. 38 .. 2016/11/20 5,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