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고민이 됩니다.

희망이보이길 조회수 : 3,039
작성일 : 2016-10-06 00:41:24

2년마다 터무니없이 많은 전셋값 올려달라
팔거다. 당장 나가라. 이런 걸 몇년씩 겪다보니
집이 없는게 너무나 힘이드네요.
어린 애들 데리고 갑자기 집 구하는것도 너무나 힘들고요.

이제 아파트를 사야하나 생각해보는데
사려는 집 금액에 반이 있으면 사도 되는걸까요?


직장에 계신 분들이 그렇게 말씀 하셔서요.
언제 돈 다 모아서 사냐.
그 돈 모으면 아파트는 또 오른다고.
금액에 반이 있으면 사는거라고.
다들 그렇게 십년 이십년씩 갚으며 내집으로
만드는거라고요.


너무 초짜스러운 질문이기도 하고
돈도 없는데 웬 욕심이냐 댓글이 올라올까
글쓰면서도 쫄보가 되지만..
어디 물어볼 곳이 없네요.

몇달 뒤에 전세금 이천을 또 올려야하는
상황이 오니 가슴이 답답한데.

하염없이 부동산 사이트만 바라보네요
IP : 114.204.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수에
    '16.10.6 12:57 AM (59.22.xxx.140)

    맞는 집을 사면 돈 모아서도 사는데 다들 자기 형편보다 비싼 집을 바라보니 돈 모아서는 집 못사는거죠.

  • 2.
    '16.10.6 1:03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신지요?
    서울은 갑자기 너무 올라버렸는데
    계속 더 오를지, 아니면 주춤할지 가늠하기 힘든 상태라...
    대출은 감당할 수 있는지 잘 계산해보세요.
    저는 지금은 집이 두채인데
    처음 시작은 전세 끼고 한채(a) 더 산 후 죽어라 저축해서
    전세금 마련해서 살던 집 팔고 a에 입주
    -> 몇년 후 a를 담보로 대출 받아 강남에 전세 끼고 b 구입
    -> 죽어라 저축해서 전세금 마련 후 a 팔아서 b 입주
    이런 식으로 불려나갔어요.
    첫집도, a도 살 때보다 많이 오른 가격에 팔았기 때문에
    더 큰 평수, 더 좋은 동네로 서서히 옮겨 갈 수 있었어요.

  • 3.
    '16.10.6 1:09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시작이 반이예요.
    고민만 하지 말고 동네 중개업소 여러곳 다니면서
    상담을 자꾸 하다보면 믿을만한 중개업소도 알게 되고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팁을 얻을 수도 있어요.
    부동산 까페도 여러개 가입해서 82 들어오는 것 처럼 열심히 드나들면서 정보도 얻고
    계약, 세금에 대한 상식들도 미리 알아두세요.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요.
    아는만큼 보인답니다.
    급한 마음에 아무 곳이나 덜컥 사지 말고
    열심히 발품도 팔고 공부도 하세요.

  • 4. 원글
    '16.10.6 1:13 AM (114.204.xxx.37)

    지역을 말해도 될까요. 수원이에요.
    제가 가고싶은 아파트가 LH주택공사 아파트인데
    시세가 3억1천이에요. 저희는 여유자금 포함해서
    1억7천이 있고요. 이정도면 너무 욕심 부리는걸까요.
    아이들 학교나 교통편 생각하면 너무 외곽은 힘들것 같아서요.

    윗님 정말 현명하시네요.

  • 5.
    '16.10.6 1:17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올해쯤 한채는 처분할 계획이었는데
    마이너스 금리가 된다고도 하고
    화폐가치가 계속 하락 중이라 관망 중예요.
    지금 집값이 올랐다고들 하지만
    서울의 경우 거의 모두 올랐기에 1주택자는 큰 의미가 없어요.
    저는 집값이 올랐다기보다는
    화폐가치가 하락했다고 봅니다.

  • 6.
    '16.10.6 1:28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수원은 잘 모르기도 하고
    어차피 자신이 사는 곳이 아니면 잘 몰라요.
    수원지역 부동산까페 가입해서 정보도 얻으시고
    동네 부동산 여러군데 다니면서 상담도 하세요.
    좀 떨어져 있는 중개업소에도 가보세요.
    중개업소들은 거의 자기네 동네 아파트 장점만 홍보하기도 하고 옆동네 아파트는 잘 모르거나 단점만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두루두루 상담 받고, 부동산까페에도 질문하세요.
    보통 까페마다 믿을만한 고수들이 몇분 있거든요.
    자기가 사는 아파트값 띄우려고 하는 사람도 많으니 잘 가려서 판단하시구요.
    그러다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실거예요.

  • 7. 60mmtulip
    '16.10.6 1:35 AM (121.166.xxx.44)

    맞벌이신 것 같은데 15년이나20년 상환 목적으로 빌려서 사세요. 내집이 주는 안정감이 중요하지요. 제딸도 양가에서 해준 3억 뿐인데 리모델링 및 등기비용 이거저것 해서 1억7천 대출받습니다. 맞벌이긴 하지만 교육쪽이라 급여가 약해 둘이 합쳐 세후 7천 3백정도입니다

  • 8. 음님
    '16.10.6 1:43 AM (183.109.xxx.55) - 삭제된댓글

    묻어서 질문드려요
    저는 경기도 서쪽 분양신청했는데 덜컥당첨이 되서요
    분양가 27.500 인데 현금은 칠천정도고 마이너스 통장 이천오백 만들어 놓은거 있어요
    중도금 무이자에 입주때 전세 놓으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입지는 학군은 좋은데 역하고 버스 두정거장차이나고요
    같은평수 이십년된 아파트 18-22정도하고요
    전세도 16-20정도 하는것같은데요
    Dsr시행되면 대출받기 더 어려워 질것같아서 요즘 잠도 못자네요;;
    지금은 무주택자고 바로 입주는 못할것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원글님도 좋은집 구하시길 바래요^^

  • 9. 원글
    '16.10.6 2:11 AM (114.204.xxx.37)

    아이둘에 외벌이에요..혼자서^^;;;

    세후 260정도고.
    일년에 세번정도 월급정도 보너스가 나오고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큰돈은 안 드는데..
    곧 숨이 막히겠지요ㅠㅠㅠ

    다른분들도 반정도는 은행에서 빌리는지 궁금하였는데
    아무래도..수입도..지출도 다르다보니
    기다. 아니다. 이렇게 판가름하기 어려웁네요..
    댓글들 읽으니 도움이 많이 되네요.

  • 10. 묻어서 질문님
    '16.10.6 3:14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어휴, 저도 잘 몰라요.
    분양권 당첨 축하드리구요,
    그 아파트가 투자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P 받고 팔지, 언제 팔지 등등도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은데 인근 중개업소 여러곳 다니면서 상담도 해보고 네이버 붇옹산 같읏 부동산까페에 질문해 보세요.
    전세를 놓을 계획이시라면
    인근 아파트 전세시세를 감안할 때
    전세가가 최소 이억은 할테니
    세금, 복비 등등 포함해도 충분히 감당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중요한건 향후 상승할 아파트냐, 아니냐예요.

  • 11. ,,,
    '16.10.6 6:39 AM (121.128.xxx.51)

    처음에 가고 싶은데 사지 마시고 원글님 가진돈과 대출 상환 능력 되는 한도에서
    구입 하시고 살다가 돈 모아서 가고 싶은데로 가세요
    260만원에서 저축할 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 계산해 보시고 상환 계획 세워 보세요.

  • 12. ?ᆞ.ᆞ.
    '16.10.6 7:11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실거 같은데요.
    폭등한 가격도 아닌것 같고...
    저같음 전세 전전하지 않고, 우선 정착 합니다

  • 13. 그냥
    '16.10.6 8:32 AM (175.112.xxx.180)

    저지르세요. 만약 지금 사서 떨어진다고 해도 어짜피 냅두면 또 가격 회복합디다.
    대출있으면 아껴서 살게 돼요.
    어짜피 평생 전세집을 전전할 건 아니잖아요. 아이들도 커가는데 정착하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535 사드배치반대 백악관 10만청원 美정부답변에 항의하는 청원 2 서명서명 2016/10/10 363
605534 "낙동강 수돗물서 발암물질, 금강의 최대 31배 검출&.. 17 샬랄라 2016/10/10 1,652
605533 내 인생의 고구마와 같았던 지인들... 왜사니? 2016/10/10 1,360
605532 아파트 취등록세는 언제 나오나요? 7 문의 2016/10/10 1,369
605531 이 자켓 어떤가요 봐주세요 7 ... 2016/10/10 1,297
605530 정형돈 냉부에도 돌아오나요? 9 돌아와~ 2016/10/10 4,049
605529 미나리없이 지리 끓일수 있나요 ?? 1 홍이 2016/10/10 313
605528 우리하니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버렸어요 12 하니 2016/10/10 2,427
605527 관공서에서 알바채용할때 경력조회.. .. 2016/10/10 578
605526 박효신 콘서트 (다음주)가실분 1 ... 2016/10/10 745
605525 구몬 중국어 어떨까요? 3 초등생 2016/10/10 2,387
605524 사무실에 오래 앉아계신분들 엉덩이 안아푸세요?ㅠ.ㅠ 5 00 2016/10/10 1,097
605523 우리동네 커피집 1 커피 2016/10/10 1,316
605522 두번 바람핀 남자친구와...헤어지지 못하겠습니다.. 99 슬픔 2016/10/10 34,027
605521 톰포드 향수중에 3 향수 2016/10/10 1,910
605520 팔당댐근처도 양평처럼 식사하고 차 마실 곳이 많을까요? 1 ^ ^.. 2016/10/10 1,138
605519 남들한테는 함부로 대하는데 나한테는 잘해주는 사람들 3 ..... 2016/10/10 1,153
605518 쳐다봐서 밖에 나다닐수도 없다는글들 정말 웃겨요.. 14 ㅇㅇ 2016/10/10 2,854
605517 유해진 매일매일 잘생겨지는 비결이 뭘까요??? 19 사랑스러움 2016/10/10 5,274
605516 중3인데 교복이 작아요 9 00 2016/10/10 1,631
605515 남성 앵커 옆에 어리고 미인인 여성 8 .. 2016/10/10 2,351
605514 김제동공격을 위한 악의적 글제목짓기(그들의 진화) 11 무지공감 2016/10/10 844
605513 바오바오백 색상 7 동글이 2016/10/10 2,453
605512 고덕그라시움. 아이파크 궁금해요 1 고덕 2016/10/10 1,759
605511 귀한 민물장어를 한마리 얻었어요! 뭐 해먹을까요 ㅎ 2 냐하 2016/10/10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