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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부산 토박이들은 바닷가 별로 안살아요.

조회수 : 9,517
작성일 : 2016-10-05 23:58:05
마린 시티 태풍 온거보니 엄청나네요.
바닷가 풍경에 대한 환상이 있는건지..코앞에 아파트 지어놓아서 멋지긴 하지만...
바닷가 살면 차량도 빨리 부식되고..빨래도 안마르고
살기 엄청 불편합니다.
언제부턴가 외지 자본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해운대쪽 이 급격히
개발되기 시작하더군요.
부산 토박이들은 산쪽에 대부분 살아요. 해운대도 바닷가 쪽 바로 옆아니고 안쪽에 살죠.
IP : 175.123.xxx.93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10.6 12:00 AM (122.36.xxx.29)

    부산 토박이들 다 입모아

    바닷가앞 아파트 안산다고 하는데 왜 그런거에요?

    염분땜에 피부에 안좋고

    항상 습하고

    빨래 안말라서????????????

  • 2. ㅎㅎ
    '16.10.6 12:00 AM (122.36.xxx.29)

    센텀시티도 부산분들 많이 안가나보더라구요

    롯데 광복점? 여기 많이 가나보던데

    부산이 참 많이도 변했네요

    삼진어묵 백화점 진출하니 돈 쓸어담을듯한데

  • 3. 바닷가앞 아파트에 안사는 진짜 이유
    '16.10.6 12:05 AM (122.128.xxx.53)

    위험해서요.
    바보들이나 바닷가에 지은 고층 아파트에 사는 거죠.
    세상에 공짜는 없답니다.

  • 4. 진짜 대단해
    '16.10.6 12:05 AM (122.36.xxx.29)

    http://blog.naver.com/lovefight402/220828532685

  • 5. 점점점점
    '16.10.6 12:07 AM (117.111.xxx.65)

    바다에 환상? 기대? 없어서요.

  • 6. ㄷㄷㄷ
    '16.10.6 12:10 AM (122.36.xxx.29)

    http://blog.naver.com/x2c/220828483413

  • 7. 이기대공원
    '16.10.6 12:14 AM (122.36.xxx.29)

    용호동 sk 뷰 아파트는 어때요?

  • 8. 부산
    '16.10.6 12:14 AM (59.22.xxx.140)

    사는데 몇년전부터 바닷가 혹은 시내라도 저지대는 피해서 집을 구해요.
    조금 올라가더라도 약간 높은 곳만 찿아다니죠.
    재작년에 하루에 200미리 솓아지고 물난리 겪고나니 물이 얼마나 무서운지
    자연재해는 인간이 감당할 수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 9. 이기대
    '16.10.6 12:17 AM (59.22.xxx.140)

    그 아파트도 이번 태풍에 엄청 무서웠을 겁니다.
    바람이 장난 아니였을텐데 집은 흔들리지 않던지 궁금하네요.
    남부민동에 대림 아파트라고 있는데 바다 가까워요.
    직선으론 50미터 되려나..
    20층 높이 고층인데 태풍 때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고 하네요.

  • 10. 예전
    '16.10.6 12:21 AM (128.199.xxx.245) - 삭제된댓글

    남천동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부촌이 되기전엔 초읍동 온천동 서대신동 등
    산을 끼고 있는 동네가 부촌이었죠

  • 11. ㅎㅎ
    '16.10.6 12:21 AM (122.36.xxx.29)

    이기대 아파트 진짜 부러워했는데

    고즈넉하니..

    젊은주민들끼리 잘 어울리고 그러던데

  • 12.
    '16.10.6 12:26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이 이야기 하던데...
    부모님대부터 부산 살아온 친구거든요
    마린시티 침수된 곳에 사는 친구는 근교에서 이사온 친구..
    아 오래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군요..
    그리고 매립지여서 위험하다고도 하더라구요

  • 13. ㅎㅎㅎ
    '16.10.6 12:27 AM (223.33.xxx.105)

    바닷가 고집하는 저에게 부산토박이들은 바다 그까이꺼 언제든 볼 수 있고 그거보고살 여유가 없어서 그닥 선호 안한대요.

  • 14. 티비에서도
    '16.10.6 12:27 AM (58.121.xxx.9)

    방송했었어요 염분섞인 바람때문에 가구 가전 다 상한다고 인터뷰 하는거 보면서 바닷가 살면 저런 점이 안좋겠구나 했어요.
    그래도 마린시티가면 조용하고 깨끗하고 편리하고 바다 가깝고 너무 좋던데...

  • 15. ,,
    '16.10.6 12:28 AM (116.126.xxx.4)

    저기 영상은 집도 지금 떠 내려가고 있네요

  • 16. ㅇㅇ
    '16.10.6 12:28 AM (122.36.xxx.29)

    마린시티 거주하는 분들

    원래 거주지가 어딘지 서울에서 내려오셨음 현재 직업이 뭔지 그런부분이 궁금하네요 ㅎㅎ

  • 17. ㅎㅎㅎ
    '16.10.6 12:31 AM (223.33.xxx.105)

    7년째 바닷가 살지만 부식은 모르겠어요. 저도 이사할 때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좀 살아나보고 아는 척을 하던가 말던가..

  • 18. 안살아봐도
    '16.10.6 12:33 AM (122.128.xxx.53)

    위에 링크에서 마린시티 사진을 보니 잘 알겠네요.

  • 19. Silver2016
    '16.10.6 12:37 AM (83.78.xxx.45) - 삭제된댓글

    제 자전거 바닷가 살 때 2년만에 고물 되었어요. 바닷바람 염분으로 진짜 물곤 금방 망가지는 거 실감.

  • 20. ㅎㅎ
    '16.10.6 12:50 AM (183.98.xxx.67)

    7년 이면 모를 수도
    저 20년 넘게 수영,민락,광안 살았는데 부식이 딴게 아니라 샤시 창문틀 요즘은 안 그렇게 짓지만 살아보면 바닷가 싫어요. 해무 엄청 자주 생겨서 거리 습하고

    태풍치면 짠물이 넘 어와 전깃줄 타탁타닥
    바람은 어찌나 센지 비오는 날 태풍 아니더라도
    우산 쓰는거 포기한게 한두번 아니네요.

    마린시티도 최근들어 주상복합 비싼게 들어와 오른거지
    부촌은 따로 있어요. 오히려 세주는 사람들이 더 많다가
    최근 이상하게 핫해진거지.

    부산 토박이들은 매립지 되게 겁네고, 특히 바닷가 앞 으로 안 살고 싶어해요. 옛날부터 바닷가 앞은 세주는 집이란 인식. 신세계 센텀 초반도 얼마나 휑했는데요. 롯데 있을때만해도 인기없다 제일 큰 신세계 들어오고 쑥쑥 그래도 초반은 5억도 아주 비싸다고

    길 건너 해운대 좌동.반송.기장.송정은 판자촌 시골에 시골
    고리 가까워 시골집 값이였는데 신도시 장산 들어와서 반짝하다 해운대 주복 때문에 후광효과 본 동네.

    그거 아는 부산사람 투자는 했어도 살기에는 선호 안합니다

  • 21. .........
    '16.10.6 12:55 AM (182.230.xxx.104)

    센텀 건립할때 부산토박이 택시기사아저씨가 저 매립해서 고층아파트 지으면 진짜 위험한데 어쩔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해운대 갔다가 그 아저씨가 혀 끌끌 차는 소리 들었거든요.그땐 센텀이 한창 건립되고 있을때라.아무튼 요즘 자연재해문제가 남일같지 않아서 그쪽은 매력이 없어요.

  • 22. 부산토박이
    '16.10.6 12:55 AM (121.133.xxx.240)

    해운대 막 지어질때 그런말 많이했어요.신시가지부터 현재는 마린시티쪽 주복사는데요. 불편한거 모르겠네요.

  • 23. 서울살다 부산온지 4년째
    '16.10.6 1:02 AM (58.231.xxx.76)

    부산사람들 바다 잘 안가더라구요.
    회도 오히려 동네 횟집에서 먹지 회센터같은 곳도 안가구요.

  • 24. 대단지 귀해서
    '16.10.6 1:07 A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부산에서 부촌은 대신동, 남산동, 남천동 정도였다.최근 들어 인기있는게 해운대란 인식. 웃긴게 해운대구 토박이라면 시골이나 못사는 동네였어요.

    수영구까지 인기였지.
    남천 삼익은 재계발 대단지 호재였고
    매립지 말고는 대단지 없으니 들어서기만 하면 부산은 대단지만 집값 다 올랐네요.
    원래 그런데 집값이 거의 헐값에서 오른거라 그렇지.비싸지도 부촌도 아니였네요. 해운대는 부산 사람들도 웃기다 그래요.

  • 25. 대단지 귀해서
    '16.10.6 1:07 A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부산에서 부촌은 대신동, 남산동, 남천동 정도였다.최근 들어 인기있는게 해운대란 인식. 웃긴게 해운대구 토박이라면 시골이나 못사는 동네였어요.
    수영구까지 인기였지.
    남천 삼익은 재계발 대단지 호재였고
    매립지 말고는 대단지 없으니 들어서기만 하면 부산은 대단지만 집값 다 올랐네요.
    원래 그런데 집 값이 거의 헐값에서 오른거라 그리 비싸지도 부촌도 아니였네요. 해운대는 부산 사람들도 웃기다 그래요

  • 26. 대단지 귀해서
    '16.10.6 1:10 A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부산에서 부촌은 대신동, 남산동, 남천동 정도였다가 최근 들어 인기 있는게 해운대구 토박이라면
    시골로 보거나 못사는 동네였어요.
    수영구까지 인기였지.
    남천 삼익은 재계발 대단지 호재였고
    매립지 말고는 대단지 없으니 들어서기만 하면
    부산은 대단지만 집값 다 올랐네요.
    원래 그런데 집 값이 거의 헐값에서 오른거라 그리 비싸지도 부촌도 아니였네요. 해운대 집값은 부산 사람들도 웃기다 그래요.초반에는 지진 때문에 일본인들이 산다는 말이 나돌정도로요

  • 27. ㅇㅇ
    '16.10.6 1:15 A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부산토박인데 해운대 친정이에요
    해운대는 이십년안됐는데 해운대 살기좋은데요
    습하고 부식잘된다는게 단점인데 그게또 적응이됩니다ㅡㅡ
    물론 딴데살다 해운대오면 습해서 못산다소리나올순 있구요 근데 바다 잘 안가도 늘보이고 산책나갈수있고 동산있고 인프라잔돼있고 솔직히 부촌이라는 딴동네보다 깨끗하고 잘돼있다고 생각하는데 부산토박이들은 바다근처선호안한다하니 이상하네요 내주위에 사람들은 다 토박이가아니란 말인가~~

  • 28. ㅇㅇ
    '16.10.6 1:18 A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부산토박인데 해운대 친정이에요
    해운대는 이십년안됐는데 해운대 살기좋은데요
    습하고 부식잘된다는게 단점인데 그게또 적응이됩니다ㅡㅡ
    물론 딴데살다 해운대오면 습해서 못산다소리나올순 있구요 근데 바다 잘 안가도 늘보이고 산책나갈수있고 동산있고 인프라잔돼있고 솔직히 부촌이라는 딴동네보다 깨끗하고 잘돼있다고 생각하는데 부산토박이들은 바다근처선호안한다하니 이상하네요 내주위에 사람들은 다 토박이가아니란 말인가~~
    마린씨티 제니스는 분양할때 들어갈라고 가계약까지 걸었는데 경제적으로 좀 부칠것같아 포기했던 아파트였구요

  • 29. 대단지 귀해서
    '16.10.6 1:24 AM (223.62.xxx.122)

    부산에서 부촌은 대신동, 남산동, 남천동 정도였다가 최근 들어 인기지. 해운대구 토박이라면
    시골로 보거나 못사는 동네였어요.
    수영구까지 인기였지.
    남천 삼익은 재계발 대단지 호재였고
    매립지 말고는 대단지 없으니 들어서기만 하면
    부산은 대단지만 집값 다 올랐네요.
    산이 많거든요.
    원래 그런데 집 값이 거의 헐값에서 오른거라 그리 비싸지도 부촌도 아니였네요. 해운대 집값은 부산 사람들도 웃기다 그래요.초반에는 지진 때문에 일본인들이 산다는 말이 나돌정도로요

  • 30. ..
    '16.10.6 1:57 AM (112.170.xxx.201)

    마린시티 뒤에 있는 대우마리나 아파트도 매립지 위에 지어진 건가요?
    마리니티보다 주거지로서의 위치는 더 좋아보이던데요.

  • 31. ㅇㅇ
    '16.10.6 2:45 AM (121.183.xxx.242)

    해운대 토박이인데 맘만 먹으면 항상 바다 볼수있으니 여름에 해수욕도 잘 안가네요 마린시티나 바닷가 아파트 외지인들이나 살지 바다 매립해서 지을때부터 봐와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 32. ///
    '16.10.6 2:59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남산동은 부촌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요.
    부산 북쪽 외진 시골이미지고 요즘 개발되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부촌은 아닙니다.

    부산의 전통 부촌은 대신동, 온천동, 남천동입니다.
    공시지가나 실거래가 제일 비싼 단독주택은 온천동에 거의 다있고 그 다음이 대신동...

  • 33. ///
    '16.10.6 3:01 AM (61.75.xxx.94)

    남산동은 부촌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요.
    부산 북쪽 외진 시골이나 다름없었고 요즘 개발되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부촌은 아닙니다.
    개발되기전 남산동과 해운대를 비교하면 남산동이 좀 더 아래였어요

    부산의 전통 부촌은 대신동, 온천동, 남천동입니다.
    공시지가나 실거래가 제일 비싼 단독주택은 온천동에 거의 다있고 그 다음이 대신동...

  • 34. ///
    '16.10.6 3:07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112.170//님
    마리나아파트 수영만 대립지 위에 지었어요.
    매립공사한 시기가 1988년이고 1991년에 준공했어요.

  • 35. ///
    '16.10.6 3:10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112.170//님
    마리나아파트 수영만 대립지 위에 지었어요.
    매립공사를 마친 시기가 1988년 봄이였고 1991년에 준공했어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에 대비해서 수영만요트경기장 건립을 위해
    대우건설에서 해안 매립하고 대토받아 건립한 아파트가 바로 대우마리아아파트입니다.
    수영만매립지내 최초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 36. ///
    '16.10.6 3:17 AM (61.75.xxx.94)

    112.170//님
    마리나아파트 수영만 대립지 위에 지었어요.
    매립공사를 마친 시기가 1988년 봄이였고 1991년에 준공했어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에 대비해서 수영만요트경기장 건립을 위해
    대우건설에서 해안 매립하고 대토받아 건립한 아파트가 바로 대우마리아아파트입니다.
    수영만매립지내 최초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큰오빠가 1994년에 결혼했는데
    해운대신도시 아파트가 더 샀지만 너무 구석이라서 출퇴근이 힘들것 같아서 고려 대상이 아니었고
    동래쪽은 비싸고 그나마 대단지에 아파트 가격이 싼곳이 마리나아파트라서
    마리나아파트를 샀어요.

    마리나 아파트가 새집이고 가격도 적당해서 그곳을 사려고 하니 부모님이 돈 더 보태주신다고
    해운대에 살지마라고 엄청 말렸어요. 진짜 부동산 가격은 아무도 몰라요

  • 37. 마린시티 주민
    '16.10.6 3:20 AM (116.123.xxx.156)

    음, 전 결혼하고 여기로 온 케이스지만 동네 나이 있으신 분들 대부분 부산 토박이시던데요.
    다들 동래나 남천동에 살다가 여기로 온. 물론 자녀들도 이쪽으로 집 얻어 주고요. 부산 토박이인 제 지인들만해도 이런 케이스.
    전통 부촌은 아니나 전통 부촌에 살던 사람들이 개발 후 이쪽으로 온거죠.

  • 38. 마린시티 주민
    '16.10.6 3:32 AM (116.123.xxx.156)

    어쨌건 제 생각은, 기존 부촌에서 이쪽으로 넘어오신 분들 외 아직 거기 남아 계신 분들이 바다 그까이꺼 매립지 노노 이러는 거지 실제로는 많이들 여기로 넘어온 거죠.

    그리고 여기 살면서 장점은 바닷가에 나가 바다를 즐기는 것이 아닌
    바다 '전망'과 이 동네만의 쾌적한 분위기? 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 년동안 해운대 백사장을 가 본 기억은 없습니다-_-;


    (아, 제니스나 아이파크가 대단지 주복으로 들어오면서 외지인이 더 많아진 분위기긴 해요. 특히 제니스 2년 전세 그것때문에 젊은 외지 사람이 유독 많은 듯한..)

  • 39. ///
    '16.10.6 3:37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마린시티주민//님
    맞아요
    마린시티가 어느 정도 자리잡고 많이 전통부촌에 살던 사람들이 많이 이주했어요.
    온천동 고급주택가, 동래럭키아파트, 대신동 고급주택가, 남천삼익 아파트에 거주하신들이
    마린시티로 대거 이주했어요.

    마린시티로 이사했다가 전세주고 다시 돌아온 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마린시티에 살고 계십니다.
    어머니 친구분들 죄다 이사를 가서 계모임할때마다 해운대로 가십니다. ㅠ.ㅠ

    온천동 저택에서 사셨던 친구부모님이 대궐 같은 집 두고 마린시티로 이사갔다는
    말 듣고 좀 놀라기는 했어요.
    마린시티에 부산토박이도 많이 이사가기도 하고 고집스럽게 안 가고 버티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거의 반반인데 이사 가신분들이 더 많아요.

  • 40. ////
    '16.10.6 3:38 AM (61.75.xxx.94)

    마린시티주민//님
    맞아요
    마린시티가 어느 정도 자리잡고 전통부촌에 살던 사람들이 많이 이주했어요.
    온천동 고급주택가, 동래럭키아파트, 대신동 고급주택가, 남천삼익 아파트에 거주하신들이
    마린시티로 대거 이주했어요.

    마린시티로 이사했다가 전세주고 다시 돌아온 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마린시티에 살고 계십니다.
    어머니 친구분들 죄다 이사를 가서 계모임할때마다 해운대로 가십니다. ㅠ.ㅠ

    온천동 저택에서 사셨던 친구부모님이 대궐 같은 집 두고 마린시티로 이사갔다는
    말 듣고 좀 놀라기는 했어요.
    마린시티에 부산토박이도 많이 이사가기도 하고 고집스럽게 안 가고 버티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거의 반반인데 이사 가신분들이 더 많아요.

  • 41. ///
    '16.10.6 3:45 AM (61.75.xxx.94)

    마린시티로 이사했다가 전세주고 다시 돌아온 분들은 바닷가에 사는 것이 불편해서 아니라
    사업체나 친구 모든 생활기반이 원거주지에 있어서 어차피 매일 원거주지 동네로 출퇴근을 해야하니
    불편하셔서 다시 돌아오신분들이 대부분이고 간혹 살림살이나 습한 공기에 안 맞는 몸 때문에
    돌아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 42. ..
    '16.10.6 5:26 AM (121.146.xxx.218) - 삭제된댓글

    아이고
    동래 살다가 왜 해운대로 이사 갔는줄 아세요?
    초반에 마린시티 개발할때
    당시에 브로커들이 돈좀 있다는 부산 사람들한테
    헐값에 해줄테니까 제발 사달라고 돌아다녔어요.
    이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그래서 그런 인맥있던 사람들은 다들 그냥 사줬는데
    나중에 팡 하고 수직 상승한거죠.
    초반에 들어온 사람들은 그런 사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거기에 눌러 앉는거고요.
    저또한 아버지가 그렇게 사둬서 살고있고
    친정은 동래입니다.
    또하나는 동래에있는 아파트들 해운대보다는
    세월이 흘러서 구식이죠. 그래서 이사온 분들도 있고요.
    문제는 음.. 저처럼 젊은 주부들중에 몇명이 산후우울증이랑
    바다 때문인지 자살한 아버지 주변 지인 딸들이 있어서.. 그분들은 해운대쪽 가지도 않아요.
    마음아파서.
    정신적으로 아픈사람들은 바닷가 사는거 비추.

  • 43. ...
    '16.10.6 7:13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부동산 떨어질까봐 ㅋ

  • 44. ...
    '16.10.6 7:31 AM (220.118.xxx.68)

    거기 누가 사겠어요 세주면 모를까 집값 확 내려갈듯

  • 45. ///
    '16.10.6 7:57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이번 마린시티 침수는 불가항력의 자연재해가 아니라
    구청장, 건설사, 입주민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인재입니다.

    건설사의 탐욕 - 바다에서 50m 떨어진 곳에 초고층 아파트 건설
    구청장 - 허가함 (?)
    주민 - 부산시에 태풍 매미, 볼라벤때 100억이 넘는 침수피해가 생기자 방파제 방수벽을 높게
    설치하려고 하자 주민들이 아파트 외관 보기 싫어지고 1~2층 상가주인들은 가게에서 바다 전망
    안 보이면 매출에 타격 입는다고 거부했어요

    그 뒤에 부산시가 시공을 강행하려고 하자, 아파트 주민들이 시위하고 집단민원 넣고 난리를 쳐서
    적정높이의 반에 해당되는 1.2m로 시공해서 이 지경이 되었어요

  • 46. ///
    '16.10.6 7:59 AM (61.75.xxx.94)

    이번 마린시티 침수는 불가항력의 자연재해가 아니라
    구청장, 건설사, 입주민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인재입니다.

    건설사의 탐욕 - 바다에서 50m 떨어진 곳에 초고층 아파트 건설
    구청장 - 허가함 (?)
    주민 - 부산시에서 태풍 매미, 볼라벤때 100억이 넘는 침수피해가 생기자 앞으로 더 큰 피해가 올 것을
    대비해서 방파제와 방수벽을 높게 설치하려고 하자 주민들이 아파트 외관 보기 싫어지고
    1~2층 상가주인들은 가게에서 바다 전망이 안 보이면 매출에 타격 입는다고 거부했어요

    그래도 부산시가 시공을 강행하려고 하자, 아파트 주민들이 시위하고 집단민원 넣고 난리를 쳐서
    적정높이의 반에 해당되는 1.2m로 시공해서 이 지경이 되었어요

  • 47. 그건 모르겠는데...
    '16.10.6 8:17 AM (59.7.xxx.209)

    돈 있으면 앞이 뻥 뚫린 곳에서 살고 싶죠. 위험하니 어쩌니 해도.
    다만, 저도 부산출신이라 서울로 대학 와서 서울이나 타 지방 친구들이 바다 보러 가자는 둥, 바다 이야기할 때마다 이상하긴 했어요. 바다 그게 뭐 별거라고 이렇게 무슨 이벤트나 되는 양 바다, 바다 그러나...
    학교 다닐 때 버스 타고 가는 등하교길에 수없이 지나치는 게 바다구만..

  • 48. 부산토박이
    '16.10.6 8:45 AM (58.126.xxx.197)

    마린시티 살고싶습니다..비싸서 못가는 것 뿐입니다 ㅋㅋ 주변에 보면 부자 토박이도 많고요. 윗글에서 설명하신대로 사업체나 생활권이 원래부촌과 멀어서 다시 이사가거나 별장처럼 쓰는 집도 많긴한데 그냥 이사와서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시내에서 20년 해운대에서 20년가까이 살았는데요. 시내 사는동안 바다 보러간 적 한번도 없고 아직도 휴가철에는 바다 안가요. 매일 보다보니..바다 환상은 정말 없고 바다보면서 감탄할일도 없네요

  • 49. 부산 토박이
    '16.10.6 8:48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부산 토박이가 무슨 산에 살아요. 영세민들이면 몰라도.
    어릴 때부터 남천 비치 살며 방파제에서 놀았고 결혼 후에는
    마리나 근방에서 바다보며 살았어요. 해수 바람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데요. 물론 매미 왔을때는 베란다 창이 박살나긴 했지만
    바닷가 벗어나고 싶은 생각 없어요.

  • 50. 맞아요
    '16.10.6 9:2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제주도사람들도 바닷가바로앞에는 안살던데요
    오래전 제주도놀러가서 이런데집짓고살면좋겠다했더니
    제주출신친구가 뭘모르는소리하고있다고 ㅡㅡ

  • 51. ㅣㅣ
    '16.10.6 9:32 A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매립지에 대한 얘긴 예전부터 있었고
    그러나 부산토박이도 사는 사람은 살고

  • 52. ...
    '16.10.6 9:33 AM (124.58.xxx.122)

    바닷가에서 부는 바람, 특유의 비릿한 내음, 소음으로 작용하는 파도 소리, 이런거 때문에 별로..

  • 53. ??
    '16.10.6 9:39 AM (183.103.xxx.243)

    부산 토박이들 많이 사는데요?
    친정 동래, 저랑 언니 마린시티.
    그리고 산 근처 산다는 말은
    동래나 구서동쪽 말하는듯.
    구서동 롯데캐슬 윗단지는 젊고 잘사는 사람들 많음.
    근방에 학교가 10개 넘으니.

  • 54. ??
    '16.10.6 9:42 AM (183.103.xxx.243)

    그리고 마린시티에 토박이들 꽤 있는 이유중 하나가
    처음에 지을때 돈좀 있다는 사람들한테 업자가 다 달라붙어서 싸게 해줬어요. 우리집도 그렇지만 그때 산 사람들 이득.
    그래서 대형평수 경우 그렇게 눌러앉아버린 50넘는분들
    많아요. 부모가 눌러앉은경우 자식도 옆에 눌러앉고요.
    그리고 동래쪽에서 계속 사는경우는 바다 싫어하는 분들 있고요. 터전이 그쪽이면 그냥 이사안가요. 울 친정부모님이 그래요. 바다 싫어함. 뭐 덕분에 공짜로 마린시티 살지만요.
    동래에서 해운대까지 얼마 안걸러요.
    지하철은 뱅 돌아서 가니까 꽤 걸리는데
    차 운전하면 30분도 안걸림.

  • 55. 노리
    '16.10.6 11:41 AM (210.223.xxx.190)

    제 보기에는 외지인 부산분 반반 인것 같아요.
    생각보다 표준 말씨 쓰시는 분들보다
    부산 사투리 쓰시는 분들 많이 살아요
    오히려 저같이 회사에서 발령받아 마린시티 사는 사람은
    평범~ 진짜 부자인 분들은 부산 분들인듯 싶어요.
    이사 올때도 부산 분들도 평지를 선호하고 학군 편의성
    때문에도 이사오신 분들 많으시다고 했어요.~~

  • 56.
    '16.10.6 12:07 PM (125.184.xxx.64)

    전에 비 많이 왔을때, 온천천 물에 잠기고 범람해서 동래 금정구 저지대 홍수난거 기억안나셔요? 그때 바닷가쪽은 멀쩡했어요.

  • 57. __
    '16.10.6 1:04 PM (112.173.xxx.168)

    윗님...그때 온천천 범람한거는 특수한 경우였어요..비구름이 금정산정상에 집중적으로 머물면서(이게 포인트)
    기록적인폭우가 왔던거..

    전혀 원글과 상관없는 얘기가 여기서 왜 나올까요

    바닷가뷰를 좋아하는사람도 있고 일부러 위쪽으로 살고 싶어하는사람도 있는건데
    이런 논란에 그런가?하고 휘둘리는 분들이 여러명이이서 전 그게 더 신기합니다.

  • 58. ..
    '16.10.6 3:17 PM (112.170.xxx.201)

    61.75.xxx.94님 감사합니다~
    제가 91년에 남천동에서 고1이었는데
    그때 주변에 복부인 비슷한 아줌마들이 대우마리나로 많이들 가셨거든요.
    그래서 대우마리나하면 왠지 부와 투기의 상징..요렇게 기억이 되네요.ㅎㅎ

    지금 봐도 위치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위험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 보이고
    그런데 매립지라서 지진에선 안전하지 않겠네요..

  • 59. 바다지역에선
    '16.10.6 4:01 PM (58.125.xxx.152)

    대체로 바다 바로 앞은 안 살려고 하는 거 맞아요.
    풍광 좋은 것도 하루 이틀이죠.사실 먹고 사는데 별 상관이 없기도 하구요.
    저도 부산은 아니지만 바다 바로 앞 아파트에서 오랫동안 살았는데 살면서는 불편한 점 잘 몰라요.
    지금 다른 곳으로 이사왔지만 비교해보면 불편했던 점이 생각나요.
    가끔씩 바다의 비릿한 미역냄새나 다시마 냄새가 그립기도 합니다.

  • 60. ㅎㅎ
    '17.3.11 9:57 PM (222.232.xxx.184)

    다대포쪽은 해무 괜찮더라구요. ㅎㅎ

  • 61. ㅎㅎ
    '17.3.11 9:57 PM (222.232.xxx.184)

    그래도 마린시티 살아보는 게 로망 ㅎㅎ

  • 62. ㄱㅎㄷㅎㄷ
    '17.8.20 7:21 PM (104.131.xxx.8) - 삭제된댓글

    ㅎㄷㄱㅎㄷㄱㄷㄱ

  • 63. ㄱㅎㄷㅎㄷ
    '17.8.20 7:21 PM (104.131.xxx.234) - 삭제된댓글

    ㄱㄷㅎㄱㅎㄷㄱㅎ

  • 64. ㄱㅎㄷㅎㄷ
    '17.8.20 7:21 PM (45.55.xxx.155) - 삭제된댓글

    ㄷㄱㅎㄱㄷㅎㄷㄱㅎㄷㄱㅎ

  • 65. ㄴㅇㄹㄴㅇㄹㄴ
    '17.8.20 7:28 PM (107.170.xxx.79) - 삭제된댓글

    ㅇㄴㄹㅇㄹㄴㅇ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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