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경선배님들께 조언 듣고싶습니다.

50세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16-10-05 21:31:0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50이예요.

재작년부터 불규칙적이던 생리가 작년 하반기부터 끊긴 듯하더니 올해는 아예 없네요.

산부인과에서 여성호르몬제 처방 받아 먹고 있고요.

대부분 그러시듯 저도 여기저기 아픈 곳도 많고, 순간순간 찾아오는 우울감도 극복해야하고....

직장생활, 가정일 병행하며 요즘 참... 힘드네요.

그래도 감사한 맘으로 좋은 것만 생각하며 살아가려 애쓰긴 하는데요

이렇게 몸과 맘이 힘든 게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는 건지

아니면 도입부라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지 궁금해서요.

어느 골짜기쯤 가야 서늘한 바람도 불어줄 지 알아야 대충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선배님들은 어떠신지요.

운동은 가볍게 꾸준히 하는 정도입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IP : 180.65.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10.5 9:36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홀몬제처방받아 복용하는건 그힘든거 피하기위함인데요
    우울증까지와 힘들어하던 절친언니 약먹을땐 전혀
    힘들어하지않던데요

    전 자연스런현상이지싶어 약복용같은건
    아예없이 늙어가고있구요

  • 2. 그게..
    '16.10.5 9:36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제가 여자들이 많은 곳에서 직장 다녔고, 퇴직 후에는 여자들만 모이는 곳에서 취미생활을 합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 하죠.

    십인십색입니다.
    다 달라요.
    폐경 오는 시점도 다 다르고, 증상도 다 다르고, 완치되는 과정도 다 다르고...

    그냥 운동 열심히 하고 지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전 작년부터 생리가 없었어요,
    전조증은 피부 건조가 좀 있었고
    불면증이 좀 있었는데
    이것도 생리 끊어지고 보니 그게 전조증이었더라고요.

    전 생리 끝나고 일년 쯤 됐는데
    아직 별다른 증상은 없어요.

    도리어 불면증, 건조증이 폐경되니 증상이 낫았습니다.

    다만 , 살이 조금씩 찌는데 이것도 요사이 퇴직하고 집에 있다보니
    운동 부족이거나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대부분 운동 열심히 하니 좀 낫다는 평들이 많으니 꾸준하게 하시다보면
    좋을 것 같아요.

    참.. 전 약은 안 먹습니다.

  • 3.
    '16.10.5 9:45 PM (121.128.xxx.51)

    호르몬제 먹으면 암 걸릴 확율이 높아진다는 얘기 듣고 안 먹고 있어요
    콜레스테롤 약 먹고 있고 당뇨 전 단계 수치이고 안 아프던 무릎 관절도 아프고요
    고통스러워도 노화 현상으로 받아 드려요
    불면증도 생기고요
    짜증도 나고 인내심도 없어지고
    있는 그대로 성질 냈다간 주위 사람들이 혼비 백산 할까봐 정신줄 붙들고 있어요

  • 4. 50세
    '16.10.5 9:58 PM (180.65.xxx.15)

    네... 약을 먹는 것에 대해선 저도 갈등이 많이 되네요.
    아마도 약을 먹어서 그나마 덜한 것도 같고요.
    작년엔 더 힘들었거든요.
    다들 약 복용은 안 하시는 군요. 저도 다시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저도 성질 안 내려고 늘 도닦는 심정으로 노력 중이예요.
    답글 감사합니다.

  • 5.
    '16.10.5 11:29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올해부터 안하고 있는데
    의사가 호르몬제 치료를 권하지도 않고
    칼슘약만 처방해줘서 계속 먹고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콜레스테롤 약도 먹고 있는요.
    올작년부터 비실비실하더니 계속 여기저기 아프고
    기운 없어서 요즘 걷기운동 시작했어쇼.

  • 6.
    '16.10.6 12:46 AM (118.46.xxx.181)

    월경 안하니 넘 편하던데요.
    전 직장 다니는데 월경 신경 언써도 되니 일하기가 훨 편해요.
    내가 엎으로 임신할것도 아니고 월경은 안하는게 더 좋아요.
    전 호르몬제 안 먹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예전같지 않은건 꼭 폐경이라서가 어니고
    늙어서 그런거죠.
    따지고 보면 폐경도 노화 증상 중 허나이고요.
    전 뭐 그러려니 해요.

    제가 운동 전혀 안하다가
    40넘어서부터 운동 시작했는데
    그런 운동 그냥 꾸준히 하고 있어요.

  • 7. 호르몬제는
    '16.10.6 10:40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드시지 마시고 두부,,콩류 석류를 드세요
    칡즙 일년에 한번씩 단기적으로 드시구요
    의사선생님도 호르몬제는 절대 안권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663 점쟁이 말이 위로가 되네요 참;; 6 제목없음 2016/10/06 3,001
603662 여자이름 20 이름 2016/10/06 2,213
603661 상견례에서 사돈되시는분이 반찬을 선물하시는거 58 조금은황당한.. 2016/10/06 13,539
603660 지금 게시판 넘 재미있어요. 7 ........ 2016/10/06 2,485
603659 65이상인 노인분들도 성관계 하나요? 46 .. 2016/10/06 31,903
603658 집에서 셀프로 곡물팩 할껀데,믿을수 있는 곡물가루 파는곳 알려주.. 1 ,,, 2016/10/06 992
603657 썰전 재밌는데 전원책변호사가 너무 힘들게 하네요. 14 국정화반대 2016/10/06 5,236
603656 해수 점점 이뻐지지 않나요? 10 보보경심려 2016/10/06 1,928
603655 지역난방 급탕 온도가 낮아요 1 ... 2016/10/06 1,085
603654 전세복비 1 복비 2016/10/06 565
603653 직원식~~ 2 직원식~사람.. 2016/10/06 1,029
603652 난자 냉동 보관...부작용은 없을까요? 4 well 2016/10/06 6,787
603651 공항가는길 너무 재밌네요 ㅎㅎㅎ 28 ... 2016/10/06 8,424
603650 물난리 난 마린시티.. 차라리 주거불법지구 만드는게 나을것 같아.. 10 ... 2016/10/06 2,700
603649 아악..쇼핑왕 루이 넘 귀여워요 15 2016/10/06 3,980
603648 두테르테, "오바마 지옥에나 가라..중러 편에 설것&q.. 7 필리핀 2016/10/06 565
603647 이화신 표나리 37 갱년기 아줌.. 2016/10/06 10,344
603646 강원도 속초사시는분 계셔요? 1 거리 2016/10/06 903
603645 향기 좋은 핸드크림 추천해주세요~~ .. 2016/10/06 319
603644 (19)50넘으면 남자들 욕구가 주나요? 9 2016/10/06 6,718
603643 이 * 희 라는 여자아이이름.. 이쁜거 뭐있을까요? 35 오잉 2016/10/06 7,468
603642 아까 전세집 경매처분 물어 본 맘인대요 2 사실은 2016/10/06 795
603641 [화장할 때] 프라이머 쓰시나요? 성분 아시는지요? 2 화장품 2016/10/06 1,560
603640 질투의화신)) 서지혜 지지배 매력있네요 9 나나 2016/10/06 5,197
603639 재택근무 어떤거 하세요? 공유해보아요~~~ 2 궁금.. 2016/10/0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