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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중인데 아이가 우동 끓이라더니 한젓갈도 안먹어요. 최대위기.ㅠㅠ

최대위기 조회수 : 7,635
작성일 : 2016-10-05 19:51:25

저녁에 해독쥬스 걸죽하게 만들어서 그것만 먹으며 버티고 있어요.

그래봤자 이주도 안되어 살은 거의 안빠졌어요.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그동안 저녁 안먹어야지 안먹어야지 다짐만 일년 넘게 하다가

정말 도저히 안되겠어서 크~~은맘 먹고 드디어 저녁 안먹기 성공한건데.

오늘 저녁 최대 위기입니다.ㅠㅠ

다섯살 저희 아들내미가 저녁에 우동이 먹고 싶대서

보글보글 맛난 냄새 맡아가며 끓여 대령했는데

갑자기 말을 바꿔 안드시겠대요. 한입도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우동은 제 앞에 있구요.

마침 잘 익은 총각김치도 있어요.

끓이면서 익었나..? 만 보려고 면발 한가닥.. 그리고 짜나..?만 보려고 국물 한숟가락 먹었는데

이거 오늘 새로 사본 우동인데 끝내주네요.

일년간 벼르다 시작한 다이어트 이주차의 최대 위기!!!!!!

오늘 신랑도 늦게 들어와서 안먹으면 우동은 통채로 버려질테고.

제 손은 미세하게 부들부들 떨리고.

저는 어쩌면 좋나요??ㅠㅠ

IP : 125.187.xxx.20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디
    '16.10.5 7:52 PM (211.36.xxx.219)

    이 글 쓸 동안 불었을꺼같은데요?

  • 2. 아뇨.
    '16.10.5 7:52 PM (125.187.xxx.204)

    여태 탱탱합니다.

  • 3. ..
    '16.10.5 7:53 PM (211.197.xxx.96)

    지금 싱크대에 가서 부어요
    어서/~//

  • 4.
    '16.10.5 7:53 PM (222.237.xxx.50)

    드시고 한시간 걸으세요.

  • 5. ...
    '16.10.5 7:53 PM (175.223.xxx.162)

    언능 드세요 저도 오늘은 망했음 ㅠㅠ
    치킨 시켰어요 ㅋㅋㅋㅋ

  • 6. 우동한그릇
    '16.10.5 7:55 PM (101.181.xxx.120)

    한시간 걷는걸로 안되요. 아마 세시간은 걸으셔야 해요.

    원글님...인생 뭐 있나요? 그쵸? 제가 이 글 쓰는동안 벌써 폭풍흡입하셨다에...제 손모가지를 걸지요..ㅎㅎ

  • 7. 터미널패션
    '16.10.5 7:56 PM (116.39.xxx.42)

    입만 대고 버려요

  • 8. 아니거든여
    '16.10.5 7:56 PM (125.187.xxx.204)

    해독쥬스 마시면서
    이놈의 거 해독주스 배도 안차고!!!!
    하고 있거든여~!!!ㅠㅠ

  • 9. 쓸개코
    '16.10.5 7:56 PM (14.53.xxx.239)

    괴롭느니 드시고 걷기하고 오셔요.
    저도 미나리 넣어 오삼불고기 먹으며 댓글달고 있습니다.;
    운동은 한시간 넘게 하고 왔지요~

  • 10. ...
    '16.10.5 7:58 PM (175.125.xxx.171) - 삭제된댓글

    무슨 우동인지 궁금하네요.
    날이 추워지니 우동이 땡겨요~

  • 11. ㅠㅠ
    '16.10.5 7:59 PM (125.187.xxx.204)

    마트에서 특가로 세일하길래 사온건데
    심야우동? 씨제이에서 나온거요.
    완전 탱탱 맛나요.
    비록 한젓가락과 국물 한스푼 먹었지만요............

  • 12. 원래
    '16.10.5 7:59 PM (219.248.xxx.150)

    진짜 다여트는 내일부터에요.

  • 13. 감사해요
    '16.10.5 8:00 PM (175.125.xxx.171) - 삭제된댓글

    내일 마트가는데 사봐야겠어요.^^

  • 14. 내일
    '16.10.5 8:01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우동사러 갈래요 ㅎㅎ

  • 15. 지혜를모아
    '16.10.5 8:01 PM (58.121.xxx.67)

    반만 드셔요 ㅋ

  • 16. 악마
    '16.10.5 8:01 PM (1.237.xxx.224)

    ㅋㅋ 먹어라 먹어라~~

    전 다이어트 할때 버리나 내입속으로 들어가나 이미 돈쓰고 없어지는건 마찬가지다...란 생각에 음식 많이 버렸습니다.ㅎㅎ 걍 버리세요. ㅠ

  • 17. 휴...
    '16.10.5 8:02 PM (125.187.xxx.204)

    저 내일 새벽 여섯시에 일어날거예요.
    우동 끓여먹게요.......ㅠㅠㅠㅠ

  • 18.
    '16.10.5 8:02 PM (121.128.xxx.51)

    우동은 따로 건져 놓고 국물하고 분리 시키고 따로 보관했다 내일 아침에 드셔요
    조금 불어도 먹을만 해요

  • 19. 노을공주
    '16.10.5 8:03 PM (27.1.xxx.155)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예요^^

  • 20. 우동한그릇
    '16.10.5 8:03 PM (101.181.xxx.120)

    ㅎㅎㅎ

    원글님. 지금 그 우동 버리면, 밤새 우동 생각에 잠 못자고 뒤척이다, 오밤중에 일어나 미친듯이 우동 끓여서 폭풍흡입 한다에 제 손모가지를 걸지요.

    ㅎㅎㅎㅎ

  • 21. 징검다리
    '16.10.5 8:05 PM (121.128.xxx.51)

    내일 아침에 국물 먼저 팔팔 끓은 다음에 우동 넣고 뎁혀 드세요

  • 22. 쓸개코
    '16.10.5 8:06 PM (14.53.xxx.239)

    꼬시는데 실패했네요 ㅎㅎ

  • 23. ㅁㅁ
    '16.10.5 8:06 PM (110.70.xxx.137)

    더 늦기 전에 어서 드세요.. 이미 우동에 낚이신거 같은데괜히 참다가 12시 다 되서 배고파서 우동 끓이지 마시구요...

  • 24. 우동한그릇님
    '16.10.5 8:07 P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손모가지 막 걸로 그러는거 아닙니다...예????ㅠㅠ
    맞아요. 우동은 좀 불어도 맛있으니
    버리지 말고 따로 분리해서 내일 먹을까봐요.
    새벽 여섯시...아니 왜인지 다섯시에 깰 것만 같아요.
    와..우동...우동이 뭐라고 증말!!!!

  • 25. 우동한그릇님
    '16.10.5 8:07 PM (125.187.xxx.204)

    손모가지 막 걸고 그러는거 아닙니다...예????ㅠㅠ
    맞아요. 우동은 좀 불어도 맛있으니
    버리지 말고 따로 분리해서 내일 먹을까봐요.
    새벽 여섯시...아니 왜인지 다섯시에 깰 것만 같아요.
    와..우동...우동이 뭐라고 증말!!!!

  • 26. 내일
    '16.10.5 8:08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마트 10시 맞죠? 전 개장시간 맞춰서 갑니다. ㅋㅋ

  • 27. 최화정왈
    '16.10.5 8:08 PM (122.34.xxx.74)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먹으소서~

  • 28. 맞아요
    '16.10.5 8:14 PM (121.165.xxx.114)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 하는거에요

  • 29. 맞아요
    '16.10.5 8:15 PM (121.165.xxx.114)

    다이어트는 항상 오늘만 먹고 하는거에요

  • 30. 아이디어
    '16.10.5 8:23 PM (121.131.xxx.4)

    건데기 건져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먹으면... 기분도 좋아질것 ㅋ

  • 31. 여기가천국
    '16.10.5 8:33 PM (39.7.xxx.65)

    냬일부터 하세요 다이어트 ㅋ

  • 32. 흠.
    '16.10.5 8:35 PM (1.247.xxx.90)

    저도 오늘 실패요. 못참고 짬뽕을 그만...
    남편하고 아들하고 앉아만 있으래서 따라갔다가.;;

  • 33. 대단
    '16.10.5 8:35 PM (112.150.xxx.63)

    저같음 콱 먹고
    다이어튼 낼부터! 했을텐데요. ㅎㅎ

  • 34. 가짜주부
    '16.10.5 8:36 PM (58.233.xxx.236)

    ㅎㅎㅎ 맛있으면 0칼로리입니다. 드시고 내일부터 하세요.

  • 35. 제가
    '16.10.5 8:38 P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일년을 콱 먹었다니까요..그동안~~
    한무더기 잡히는 뱃살이..이제는 벅차요.
    친구들, 동네엄마들도 빈말이라도
    에이 누구 엄마는 살 안빼도 해..
    이런소리 이젠 안해요. 안한다구요.ㅠㅠ

  • 36. 빨랑
    '16.10.5 8:38 PM (175.124.xxx.186)

    드세요.
    불었을거라하니
    아직 탱탱하다는 원글님
    귀여워서 엄마미소가 지어지네요.
    걍 먹어요 별 차이 없어요

  • 37. 제가
    '16.10.5 8:39 PM (125.187.xxx.204)

    일년을 콱 먹었다니까요..그동안~~
    한무더기 잡히는 뱃살이..이제는 벅차요.
    친구들, 동네엄마들도 빈말이라도
    에이 누구 엄마는 살 안빼도 돼..
    이런 소리 이젠 안해요. 안한다구요.ㅠㅠ

  • 38. ..
    '16.10.5 8:41 PM (59.15.xxx.216)

    전요
    기다리는 남편에겐 차가막혀 거짓말하고
    직원들이랑 포장마차가서 우동한그릇씩했어요

    지금 집에와서 피곤해 너무피곤해서 입맛이없어 하고는 누웠는데
    나도모르게 아 배불러 했네요
    남편이 보길래

    너무피곤하면 헛소리도하는거야 이러고 고개돌렸어요

    그우동
    지금드셔야 피부로갑니다


    나만 망할순 없엉

  • 39. 김치전
    '16.10.5 9:03 PM (220.89.xxx.182)

    아들이 먹고싶다고 부쳤는데 왜 제가 흡입하고 있죠?
    김치전 바삭하니 맛있네요.

  • 40. 원래
    '16.10.5 9:51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진짜 다이어트는 이것까지만 먹고,,,라면서요?

  • 41. ...
    '16.10.5 10:49 PM (114.204.xxx.212)

    다이어트식, 해독쥬스 효과 못보고
    아침 점심은 소식, 저탄수화물, 저녁굶고 간식 다 끊고 운동하니 잘 빠지대요

  • 42.
    '16.10.5 10:52 PM (180.67.xxx.108)

    이와중에 2주 먹었는 데도 안 빠집니까? 저도 저녁만 해독쥬스나 콩쉐이크, 바나나 같은 거 먹으면서 살 빼려고 마음 먹었는데... 이틀 되었는데...
    일주일에 2키로 정도 빠져주는 줄 알았는데 큰일이네요...

  • 43. 보험몰
    '17.2.3 11:39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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