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결혼 14년만에 임신했다던 임신부에요~

야옹 조회수 : 23,248
작성일 : 2016-10-05 18:41:05
얼마전에 결혼 14년만에 임신했다는 글 올렸던 마흔살 임신부입니다. ^^ 그때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두번째로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제 7주 조금 넘었대요.
심장소리 처음 들은 남편은 꽤나 감동한 모양이에요.
아무래도 노산이다보니 3주 후에 다시 올 때 기형아 검사 얘기를 하시며 제노맘이라는 검사를 추천하시네요. 양수검사보다 간편하고 정확도도 높다며...
비용은 50~60만원 정도인거 같던데 남편이랑 저는 평소 기형아 검사에 부정적이였거든요. 만일 문제가 있다한들 출산을 포기할 것도 아닌데 불안하게 이런 검사를 왜하나 싶었어요.

근데 막상 제게 닥친 일이 되다보니 그냥 비용 좀 들더라도 좋은 결과 받고 남은 기간 맘편히 지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병원측의 상술 같기도 하고...
보통 35세 이상이면 양수검사나 이런 제노맘 검사 같은 경우 거의 다 받으시나요?
IP : 211.228.xxx.26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16.10.5 6:44 P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기형아 검사는 꼭 하시지요
    부모님 아이 모두 건강하시리라 믿지만
    부모입장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 입장에서도 생각하실 문제라고 여겨져요

  • 2. 솔까
    '16.10.5 6:45 PM (182.239.xxx.55)

    그 양수 검사가 더 태아나 산모에게 안좋을듯요
    저도 의사가 온갖것 권유해서 오히려 정기 검진을 잘 언갔어요
    양수 검사 안했고...

  • 3. 축하
    '16.10.5 6:45 PM (220.118.xxx.190)

    기형아 검사는 꼭 하시지요
    부모님 아이 모두 건강하시리라 믿지만
    부모입장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 입장에서도 생각하실 문제라고 여겨져요

  • 4. 다들
    '16.10.5 6:46 PM (116.36.xxx.24)

    그런 맘에서 하는것 같더라고요.전 딱 커트라인에 걸려 안했는데 주위에 보니 노산인 경우 다 하는것 같아요.
    근데 정말 기형아인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하시고 맘 편히 태교하세요 ^^

  • 5. 사탕별
    '16.10.5 6:46 PM (223.62.xxx.137)

    요즘은 20대 산모가 얼마나 있을라구요
    거의다 30대 넘죠
    검사 기술의 발달
    병원도 이유을 남겨야하는 곳이잖아요
    알면서도 돈을 쓰는 이유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이지요
    주변분중에 검사에 다운증후군 98퍼센트가 나왔어요
    안타깝지만 아기 포기했구요 이런건 본인 선택이라 누가 하라 마라 권하기도 그렇지 않나요
    다운을 낳고 키울껄 결정하는건 부모니까요

  • 6. ..
    '16.10.5 6:48 PM (211.197.xxx.96)

    문제 있다고 출산 포기 안하실 마음이면
    검사안하셔도 됩니다

  • 7. 제동생
    '16.10.5 6:52 PM (1.239.xxx.93)

    첫애 40살 임신 41살 출산 양수검사 제 권유로 안했어요 건강한 아이 출산. 저 42세 둘째 출산 의사한테 양수검사 안한다고 했을 때 눈이 동그레지며 놀란 표정....둘째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 출산^^

  • 8. 이런저런ㅎㅎ
    '16.10.5 7:05 PM (123.109.xxx.120)

    제 주변은 노산으로 검사했다가 안녕.. 하긴 했어요
    근데 극히 느물긴하죠~

  • 9. 11살터울
    '16.10.5 7:07 PM (1.225.xxx.172)

    내년초에 11살터울 둘째낳는 37살 임산부에요. 저도 제노맘검사권유받고..걱정고민하다가..그냥 일반적인 1,2차검사로했는데 정상나왔어요. 전 1차검사때 입체초음파로 목둘레,콧대보고..이상소견나오면 그때 양수검사던 하려고했구요.

  • 10. 저도
    '16.10.5 7:09 PM (39.7.xxx.33) - 삭제된댓글

    다운 수치가 높아서 양수검사 했는데요
    15 년전일이라 제가 무식한게 참 서럽더라구요
    저도 어차피 날거 검사뭐하러하나 했지만
    산전검사에서 하라면 해야되는줄 알았어요
    근데 막상 키워보니 다시 그시대로 가라면
    검사 다시 받을거 같아요
    잘크고 있지만
    자식이란게 그렇더라구요

  • 11. 검사
    '16.10.5 7:10 PM (1.225.xxx.172)

    참 그검사도 진짜 상술인게..결과가 보통 일주일후에 나오는데, 15만원 더내면 하루면 결과가 나온다하더라구요. 사실 그런검사할때는 다 걱정스러운마음에 초조해하면서 하는걸텐데. .아예 처음부터 15만원더받고 다음날 결과알려줄것이지..

  • 12. 삶의열정
    '16.10.5 7:15 PM (175.223.xxx.186)

    저도 노산 산모였어요. 38살에 출산했어요. 저는 남편과 의논해서 원칙을 세웠어요. 초기 정밀 초음파검사로 목둘레 두께 얼마 이상 기형아 피검사 결과로 얼마이상 나오면 양수감사하기로... 두 결과 다 정상 이어서 안했어요. 원글님도 잘 알아보시고 원칙을 세워사 결정하시면 마음 편해요.

  • 13. 제 일 같아 글 남겨요
    '16.10.5 7:15 P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전 이 비슷한 글 남겼어요

    전 올해 40에 첫애 임신했고
    지금 22주차입니다

    일단 담당의가 저런 말 했는데
    저는 1.2차 기형아 검사 먼저 받고
    고위험군이면 양수검사 말고 니프티로 검사하겟다 했어요
    제 생각에 니프티나 원글님 추천 받은 제노맘이나 비슷한 검사 같군요

    그리고 1.2차 검사했고
    저위험군 나왔어요
    당연히 니트티 검사 안 했고요

    지금까지 아주 임신 기간 잘 지내고 있어요
    노산이라
    체중 관리와 기타 여러 관리들 제 스스로 더 챙기는 것도 있지만요

    그리고 이건 참 심리적인 건데
    패스할꺼면 패스하셔도 되어요
    제가 작년에 계류 유산을 한번 했는데
    그 때는 이상하게 많이 불안하고 이상했어요
    임신을 했는데도 불안하고 뭔가 잘못 될 것 같고..
    근데 7주에 계류 유산했어요

    이번에 다시 자연임신 되었는데
    이번엔 이 아이는 너무나 건강하다 너무나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 품에 안긴다
    이런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요
    이런 확신이 너무 강하게 드니 솔직히 1.2차 검사 때도 하나도 안 떨리고
    당연히 저위험군 나온다는 확신이 저도 모르게 들었어요

    님 일단 1.2차 검사 먼저 받으시고 그 결과를 보고 움직이셔도 될듯같아요

    아니면 처음부터 마음 편하게
    권한 검사 하셔도 되고요
    아무도 원글님 결정에 뭐라고 할 사람 없어요
    참고만 하시고 원글님 마음 편한대로 행하시고
    임신 기간 잘 견디시고 순산하셔요

  • 14. 삶의열정
    '16.10.5 7:16 PM (175.223.xxx.186)

    핸폰이라 오타 많네요. 임신하신거 축하드리고 너무 걱정마세요.

  • 15. 저도 추천
    '16.10.5 7:19 PM (116.127.xxx.110) - 삭제된댓글

    전 41살에 결혼&임신. 작년 42에 출산하고,지금 14개월 딸엄마에요~
    전 님보다 한살많은 나이에 임신했는데 30대면 저도 안했을거구요. 근데 의사도 강요하진 않고 40대는 하는게 마음 편하지 않겠냐고 해서 전 했어요~남편과 물론 상의해서요~
    금액이 40-50만원 했던거 같은데 ...그이후로 쭉 마음 편하게 지낼수 있는 비용이더라구요~
    갈등되시면 하시는게 덜 찜찜하실거에요.
    물론 저도 건강한딸 출산했어요.

  • 16. 저도추천
    '16.10.5 7:22 PM (116.127.xxx.110) - 삭제된댓글

    전 양수검사~~

  • 17. 추카
    '16.10.5 7:22 PM (1.245.xxx.152)

    저 38 초산인데 그런검사 안했어요 ~~~

  • 18. ...
    '16.10.5 7:24 PM (58.146.xxx.73)

    저는 36살둘째출산,
    40세 셋째.
    각각 니프티했어요.
    둘다 다른검사는 정상.나이만걸림.
    그래도 남편상의후 했어요.
    첫째는 안했고요.


    나에게만 불운이 비켜갈거란 확신은 없어서.

    장애가있으니까 다른 자녀들까지
    뭔가 극복해야되겠기에.

  • 19.
    '16.10.5 7:38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어차피 낳으실거면 안해도 되긴 하는데
    또 어차피 낳으실거니 만에 하나 문제가 있으면 미리 준비할 시간이 주어지기도 해요.

    양수검사도 아닌 피검사이니 저라면 적극 추천해요.

  • 20. 그니까요 막상 자기일이 되면..
    '16.10.5 7:42 P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문제가 있어도 출산포기할것도 아니라면서

    좋은결과받고 맘편히 지내고 싶다는건
    안좋은결과는 절대 나올리가 없다는 확신 ?

    제가 살던 나라는 35 넘어 초산일땐
    기형아검사는 필수였는데..

  • 21. 양가
    '16.10.5 7:52 PM (59.22.xxx.140)

    어른들 반응이 궁금하네요.
    14년만에 임신이라.. 친정 부모님이 더 기뻐하셨을 것 같아요^^
    즐거운 태교 하시고 나중에 꼭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두분다 특별한 약물 복용한 적 없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았다면 굳이 하실 필요 없어요.
    저는 임신하고 낳을 때까지 병원에 4번밖에 안갔어요.
    그것도 애 둘다.. ㅎㅎ

  • 22. 축하해요
    '16.10.5 7:56 PM (58.231.xxx.76)

    41살 초산 피검사때 정상이지만
    나이가 있으니 양수검사 권유 받았어요.
    그냥 안했구요.
    건강한 아이 42개월입니다^^

  • 23. ㅡㅡㅡ
    '16.10.5 8:05 PM (183.99.xxx.190)

    전 임신성 당뇨라고 뭔가 검사하재는데
    그냥 낳았ㅇ니요
    건강합니다.아주 영특합니다.

  • 24. 원글
    '16.10.5 8:20 PM (211.228.xxx.26)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의견 주신거 참고해서 남편과 좀더 상의 해볼게요~

    양가 부모님 반응 궁금하시다는 분께 답변 드리자면...
    물론 엄청 기뻐하신건 맞구요, 그 와중에도 시어머니는 뭔가 좀더 애틋하고 맛있는거 사 먹으라며 용돈도 엄청 보내주셨어요. 반면 평소에도 좀 쿨한 친정 엄마는 다행이다 하시면서도 여전히 평소와 다름 없으세요. ㅎㅎ 두분 반응이 많이 달라 그것도 재미있네요.

  • 25. 검사
    '16.10.5 8:28 PM (211.204.xxx.20)

    검사해서 좋을게 무엇이있나요 기형아검사라해서 수치않좋다고해서 안낳을것 아니면 의미가없어요 검사해서 좋다고 해도 아닌경우도 보고 그런경우도 봤어요
    백퍼센트가아니니 좋은 음식드시고 태교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 26. ..
    '16.10.5 8:36 PM (175.211.xxx.226)

    37살에 출산했어요, 작년이죠.
    검사안했어요. 병원에서 권하지도 않았구요
    근데 뱃속에서 아이커가는 중에 위가 확인이 안되서 마음 졸였던 순간이 있었어요
    일주일 후에 다시 보자고하셨는데
    그 후 하루하루가 정말 피가 바싹바싹 타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스트레스 말로 다 못해요. 위가 안보이면 다른 장기에도 문제가 있을 거라고 하는데
    하늘이 노랬죠.. 결국 다음주에 가보니 애기가 양수를 안마셔서 안보였던 것 뿐이었지만요
    어쨎거나 니프티 검사 하실 수 있으면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저런 고민들로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피검사로 편해지는 게 낫지 않겠어요

  • 27. 39에
    '16.10.5 8:47 PM (61.105.xxx.161)

    둘째 낳았는데 의사가 노산이니 바로 양수검사 하자는걸 몇달전 동갑 친구가 바로 양수검사했다가 애가 잘못된걸 본지라 피검사하고 이상있음 하겠다고 했어요 다행히 이상없어서 애기 정상으로 잘낳았어요 제친구도 다음해에 다시 임신해서 이번엔 피검사만 하고 약간 경계수치가 나와서 피검사 한번 더하고 건강한 아들 출산했어요

  • 28. 저는
    '16.10.5 9:07 PM (14.52.xxx.79)

    막달 임신부에요
    전 몇 달 차이로 의학적 노산이 아니어서. 병원에서 제노맘,니프티 같은거 권하지 않고 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2차 기형아검사에서 다운 고위험군이 나왔어요. 목둘레, 1차는 정상이었구요. 병원에서는 그제서야 니프티 추천하는데...안할수가 없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정상임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정도긴 했지만 결과 기다리는 일주일 넘는 기간동안 정말 피말리죠- 제가 만약 다시 임신한다면 태교를 위해서라도 전 그냥 초기에 제노맘같은거 할래요. 그럼 이중으로 나중에 돈도 안들구요-

  • 29. 저는
    '16.10.5 9:10 PM (14.52.xxx.79)

    암튼 결론은- 원글님이 앞으로 필수로 하게 될 기형아검사에서 혹시 수치가 안좋아도 확율일 뿐이다 쿨하게 넘길 수 있는 대범한 성격이시면 신경쓰지 마시고, 좀 소심하고 걱정많은 편이시면 초기에 한번 하시고 계속 안심하기는거 추천이요- 양수검사는 요즘 병원에서도 비추천하더라구요. 피검사는 위험하지도 않으니까요-

  • 30. 건강최고
    '16.10.5 9:26 PM (1.238.xxx.122)

    느낌상 안하셔도 될듯.
    느낌상 아주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일듯.

  • 31. ...
    '16.10.5 9:45 PM (223.54.xxx.212)

    임신 축하드리구요.. 전 39살 초산으로 아이 낳았는데 산부인과에서 양수 검사 얘기도 안했어요. 요즘 노산 많다고.. 다들 하는 기형아 검사(목투명대 두께)만 했네요. 이렇게 권하지 않는 병원도 있으니 제 생각엔 굳이 안해도 될 듯요.

    전 노산이기도 해서 30주 넘어서 대학병원으로 옮겼어요. 혹시 모르는데 마음이 더 편하고 든든했다고 할까요. 추천드리고 싶어요.

    걷기 운동 등 많이 하시고 순산하시길 빌어요~

  • 32. happy
    '16.10.5 9:46 PM (122.45.xxx.129)

    ㅎ ㅎ축하해요 저도 노산 임신해야 하는데 부럽네요.
    그냥 맘 가시는대로 하시길...
    기분 좋게 웃으시라고 농담하자면 요새 십여년만에 후속편으로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 보면
    유전자검사 하느라 마흔 넘은 브리짓에게 양수검사 한다고 커다란 바늘 갖고 와서 움직이면 태아가 위험할 수 있다고 의사가 말하는 장면이 있어요.
    브리짓요? 벌떡 일어나 내아이가 위험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며 씩씩하게 걸어나갔고 건강하고 예쁜 아이 순산했죠.
    님도 마음 자알 다스리며 건강 두루 살펴서 순산하세요.

  • 33. 행복랄라
    '16.10.5 11:58 PM (220.119.xxx.224) - 삭제된댓글

    43에 막내 낳았는데 검사하자는데 그냥 안했어요.
    지금 7살.. 아주 건강해요~~~^^

  • 34. 행복랄라
    '16.10.6 12:00 AM (220.119.xxx.224)

    저는 43에 막내낳았어요.
    병원에서는 검사를 해야한다는 것을,, 걍 안했어요.
    지금 7세인데 아주 건강해요~~^^

  • 35. 초보아줌마
    '16.10.6 12:11 AM (1.228.xxx.117) - 삭제된댓글

    그냥 비용 좀 들더라도 좋은 결과 받고 남은 기간 맘편히 지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이 말씀이 정답입니다.

  • 36. ..
    '16.10.6 12:12 AM (1.228.xxx.117) - 삭제된댓글

    그냥 비용 좀 들더라도 좋은 결과 받고 남은 기간 맘편히 지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이 말씀이 정답입니다.

  • 37. 노노
    '16.10.6 12:41 AM (39.118.xxx.173)

    병원이윤때문이예요.
    첫 애때는 하라는거 다했는데 둘째때는 제신념대로했어요.
    저는 어떤경우라도 생명을 해할순없다는 취지로
    검사거부했어요.
    제언니나 이모 다들양수검사하고 뭔짓한건지.
    특히 양수검사하다가 바늘에다쳐 기형되는경우도있어요.
    14년만에가진아기 절대포기안할거잖아요.
    쿨하게 노~~~~ 입니다!!^^

  • 38. 지금은 더 기술이 발달
    '16.10.6 2:53 AM (208.54.xxx.148) - 삭제된댓글

    했을지 모르지만 16년 전에. 양수 검사 하면서 실수로 태아가 잘못될 확률이 제가 뇨검사인지 피검사인지에서 먼저 해서 나온 기형아 될 확률과 비슷해서 안했어요 . 만 35살 이었어요. 양수 빼면서 태아에게 자극을 줄수도 있고 심하면 태아를 찌를 수도 있다고 해서요. 의사인 시누이가 권하지 않았어요.

  • 39. 곰돌이
    '16.10.6 7:04 AM (112.150.xxx.34)

    미국에서 한국 나이로 43살일 때 아기 낳았어요. 동네 크리닉 다녔는데 초음파검사는 큰 종합병원으로 보내 주더군요.그 곳에 유전병학자? 이런 사람이 가족 관계도 보면서 양가부모님들 그 형제 자매, 저희 부부의 형제 자매의 기형아 출산 여부, 유전질환 등에 대해 묻더니 원하면 기형아 검사 해 주는데 산모 나이가 많아 기본적으로 확률이 높게 나온다고
    가족내에 이상이 없으니 안 해도 된다고 해서 하지 않았어요.

  • 40.
    '16.10.6 7:30 AM (61.78.xxx.161)

    다운증후군 나와도 그냥 키우실 생각이시면 굳이 할 필요 없죠.
    일본 산모들 보니까 거기는 아이가 기형이 있거나 염색체 이상이 있어도 그냥 낳겠다고
    검사 안하겠다고 하던데요.

    아이에게 경미한 기형이 있는데 그거 미리 발견 못했다고
    의사 멱살잡고 지X 하는 부모들도 있어요.

    검사 안하고 나중에 문제 있을 때 의료진들 한테 분노 표출할거만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 없죠.

  • 41. ......
    '16.10.6 7:30 AM (66.41.xxx.169)

    미국에서 한국나이로 39? 40?일때 초산했는데
    의사가 대부분 노령임산부의 경우 검사하지만 그래도 네 결정에 달렸다.
    결과가 어찌 나오건 애를 낳을 결심이면 굳이 안해도 좋다고 해서 안했어요.
    아주 건강한 아이 태어나 잘 자라고 있습니다.

  • 42.
    '16.10.6 7:31 AM (61.78.xxx.161)

    곰돌이님 미국에서는 임신 중에 초음파도 거의 안보잖아요.

    의료비가 워낙 비싸서요.

    비교할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 43. 순이엄마
    '16.10.6 8:03 AM (117.111.xxx.73)

    저는 반대요.^^ 친구가 기형아라고 수치가 엄청 높아서요. 그런데 그 친구는 낙태할것 아니니 낳을거였는데 낳을때까지 조마조마 정상 낳았습니다. 왜!! 검사해서 불안해했는지 후회했어요. 어차피 낳을건데.. 원글님 어차피 낳을거면 하지 마세요^^

  • 44. .......
    '16.10.6 9:52 AM (175.223.xxx.217)

    제친구도 결과안좋게나와서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낳아보니 우량아도우량아도 이런건강아기가ㅎㅎ

    너무 확률적인거라
    아니면 말고 식이라 ...진짜 별로예요

  • 45. 저라면
    '16.10.6 10:09 AM (175.198.xxx.185) - 삭제된댓글

    저라면 해요.
    아픈 아가 카페에 가면 1.2차 다 저위험군 나와서 검사 안했는데 태어나보니 염색체 이상인 경우 있어요.
    다운증후군 확정 나와도 키우신다는 분들. . . 정말 본인이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네요. 불법인지 뭔지 몰라도 20주 이전이면 다 수는 있어요.
    검사하면서 아기 다친다는 건 정말 옛날얘기라 들었어요.

    전 40세에 임신한 친구 있다면 무조건 하라고 할 듯요.

  • 46. 저라면
    '16.10.6 10:11 AM (175.198.xxx.185) - 삭제된댓글

    저라면 해요.
    아픈 아가 카페에 가면 1.2차 다 저위험군 나와서 검사 안했는데 태어나보니 염색체 이상인 경우 있어요. 나경원도 그랬죠. 저위험군 나와서 양수검사 권유도 안했다고.
    0.1%의 가능성이라도 내가 아니란 보장은 없어요.
    다운증후군 확정 나와도 키우신다는 분들. . . 정말 본인이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네요. 불법인지 뭔지 몰라도 20주 이전이면 다 수는 있어요.
    검사하면서 아기 다친다는 건 정말 옛날얘기라 들었어요.

    전 40세에 임신한 친구 있다면 무조건 하라고 할 듯요.

  • 47. ///
    '16.10.6 10:14 AM (14.53.xxx.193)

    82쿡 알게 된지 12년인데
    그 사이 격세지감을 많이 느끼게 되네여
    그 당시엔 전문직 회원이 정말 많았어요
    이곳에서 알게 된 함춘 산부인과에 가서
    전 임신 9주에 검사 받았어요, 명칭 기억 안나고 그 병원 지금도 있다 모르겠어요
    아, 기억나네요, 융모막 검사... 비용은 100만원 들었구요,
    39세 때는 6개월 무렵 양수검사 당시 60만원 정도,
    44세 때는 융모막 검사 100만원
    검사 결과 안 좋으면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기형아 키우는 친구를 보고 있거든요, 주변에 기형아 많아요
    그게 삶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고생을 해요, 부부 둘이서 감당 결코 할수 없어요
    돈도 엄청 들어요....

  • 48. 저라면
    '16.10.6 10:15 AM (175.198.xxx.185)

    저라면 해요.
    아픈 아가 카페에 가면 1.2차 다 저위험군 나와서 검사 안했는데 태어나보니 염색체 이상인 경우 있어요. 나경원도 그랬죠. 저위험군 나와서 양수검사 권유도 안했다고.
    0.1%의 가능성이라도 내가 아니란 보장은 없어요.
    다운증후군 확정 나와도 키우신다는 분들. . . 정말 본인이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네요. 그런분들은 다 "난 아닐거야"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것뿐이에요. 불법인지 뭔지 몰라도 20주 이전이면 다 수는 있어요.
    검사하면서 아기 다친다는 건 정말 옛날얘기라 들었어요.

    전 40세에 임신한 친구 있다면 무조건 하라고 할 듯요.

  • 49. ///
    '16.10.6 10:16 AM (14.53.xxx.193)

    그렇게 키운들 결혼도 못하고 수명도 짧아서
    부모 사망할 때까지 데리고 살거라는데...
    그 이후엔 어떻게 되나요...부모 생전도 문제지만 사후가 더 문제네요

  • 50. 저는
    '16.10.6 10:23 AM (155.230.xxx.55)

    37세때 둘째 출산했는데요. 양수검사 했어요. 제노맘은 잘 모르겠고 그냥 불안하게 있는것보다 하는게 낫단 생각에서 했답니다. 지금 다시 돌아가도 제 성격상 했을것 같아요. ^^;
    여기서 나는 괜찮았다 어쨌다 들어봐야 어차피 확률적인 거라서 결국 본인의지에 달린게 아닌가 싶어요.

  • 51. ///
    '16.10.6 10:25 AM (14.53.xxx.193)

    기형아 증가하고 있지요
    대기오염, 환경호르몬, 고령산모가 주 원인이구요
    남아가 여아보다 1.5배 정도로 더 많아요

  • 52. 확률이라니요
    '16.10.6 11:00 AM (222.107.xxx.154)

    양수검사나 제노맘?은 염색체이상을 직접 확인하는 검사예요 확률이아니구요 피검사가 확률이죠
    제노맘 권하신건 양수검사보다 아마 덜위험할꺼같은데요 의시랑 안전성 상의하시고 노산 초산이면 하세요
    전 가까이서 여러 장애아들을 보았어요
    우리나라는 정말 눈물로키웁니다 말로다할수없네요

  • 53. ....
    '16.10.6 11:07 A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둘을 모두 노산 판정받고 낳았어요.
    첫아이때는 용감하게 검사안했는데 둘째때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고민고민 하다가 양수검사를
    했어요.
    검사결과는 다행히 정상이었지만 양수검사 자체는
    정말 끔찍했어요. 저는 한번에 못하고 바늘을
    세 번이나 찔렀는데 그때마다 아이가 움찔움찔
    하는 모습이 모니터로 보였어요.
    세번째 실패하면 중단하겠다고 하려고 했는데
    겨우 성공했네요.

    사실 문제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안하고도
    마음 편히 지낼수 있다면 안해도 좋다고봐요.
    하지만 살아보니 나에게는 없을것 같은 그런
    일들이 닥치기도 하니 임신중 걱정이 되실것
    같으면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방법에 있어
    양수 검사는 권하고 싶지 않네요.
    요즘은 다른 안전한 검사법도 있는것 같으니
    알아보고 결정하셔요.

    원글님 순산하시라고 오래된 노산 선배가
    기를 넣어 드릴께요. 제가 몸은 비실비실한데
    아이둘은 노산에도 숨풍 건강하게 순산했어요.

  • 54. 확률이라고 한것은
    '16.10.6 12:25 PM (155.230.xxx.55)

    (윗분 '확률이라니오' 댓글에 대해) 양수검사 결과에 대한것이 아니고, 검사자체를 안했을 경우 기형아였다 아니다에 대한 걸 말한거에요. 여기 댓글이 안했는데 괜찮았다..이런 얘기들이 있길래 말이죠.

  • 55. 40
    '16.10.6 1:15 PM (211.59.xxx.176)

    저람 양수검사 빼고 하겠어요
    양수검사하다 잘못되는 경우가 없는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잘못될 확률이 몇퍼센트 된다는건데
    내가 안심하자고 아이가 기형인지 아닌지 확인해서 없앨 요량으로 몇퍼센트 위험에 노출되게 할순 없죠

  • 56. 잘하실 거예요
    '16.10.6 2:30 PM (116.127.xxx.116)

    검사해서 의심스런 수치가 나와도 대부분 건강하게 잘 낳더라고요. 걱정하지 마시고 좋은 것 많이
    드시고 임신 기간을 즐기시다가 순산하세요~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뭐.

  • 57. 늦둥이
    '16.10.6 6:15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저는 안했어요. 상술 맞구요. 각종 검사로 매번 큰돈이 나가서
    집앞 동네 병원으로 옮겼고 기본 검사만 하고 애기 낳았어요.
    노산이어도 건강하게 출산했구요.

  • 58. 상술이라니
    '16.10.6 6:34 PM (59.7.xxx.13) - 삭제된댓글

    아는 산부인과 의사분이 있는데 산모가 근종수술 후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는데 나이가 있으니 양수검사권유했는데 귀한아이니 그런검사 않고 낳겠다고 하더랍니다.
    그아이가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났는데 온가족이 비통해하더랍니다.
    의사로써 책임은 없지만 참 안타까워하더군요.
    상술이라고 치부할문제는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540 광화문 시위 안전을 보장한다ㅡ박원순 20 .... 2016/11/19 2,798
618539 오늘 집회 처음 가려는데 6 오늘 2016/11/19 563
618538 야~~~!!!.사람 모이기 딱! 좋은 날씨다 6 오늘도 2016/11/19 638
618537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라 박근혜국정포기 아닌가요 입은 비뚤어.. 2016/11/19 260
618536 이 영화제목이 뭘까요? 타임머신관련 Sf영화였는데 4 영화 2016/11/19 554
618535 오늘 그알 '대통령의 시크릿' 5 토요일 2016/11/19 1,523
618534 침대 3개가 필요한 이유는... 2 ..... 2016/11/19 1,637
618533 최순실 관련 뉴스 이제 지겨울때도 됐죠? 53 ㅇㅇ 2016/11/19 3,822
618532 이시국에 죄송 ㅡ 커튼 조언 부탁드립니다 3 ㄹ혜 닥쳐.. 2016/11/19 569
618531 광화문 몇시에 가야 할까요? 13 오늘 2016/11/19 1,646
618530 국정원은 없애도 될것 같아요 5 모리양 2016/11/19 651
618529 혈압주의) 김기춘은 어떤 인간인가 15 한숨만 2016/11/19 3,482
618528 청주에서 서울과기대가려는데~~도움좀주세요 5 뚜껑 2016/11/19 771
618527 매일 단 초콜릿이 먹고싶어요..당뇨걸릴까요ㅠ_ㅠ 6 달달구리 2016/11/19 2,804
618526 오늘 광화문에 고3 수험생들... 7 예상 2016/11/19 1,310
618525 이제는 이체 어플 많이들 쓰네요 친환경 2016/11/19 681
618524 한달전 이사온 전셋집, 주방 화장실 세탁기 수도가 다 조금씩 새.. 6 전세 2016/11/19 2,233
618523 서울 진입 고속도로 옆 교회이름이 뭔가요? 3 너무 이뻤어.. 2016/11/19 1,252
618522 여학생이 돈이 많이 들죠? 24 수능 후 2016/11/19 3,974
618521 대전으로 이사갈 예정인데요 4 ... 2016/11/19 1,035
618520 벽지 타일 장판 색깔조언부탁드립니다 2 실론티 2016/11/19 1,178
618519 이과 가채점.. 좀 봐주세요. 11 .. 2016/11/19 1,699
618518 재벌들이 닥을 버.. 3 물랭이 2016/11/19 1,678
618517 물리 인강 추천해주세요 2 쉽게 쉽게 2016/11/19 817
618516 택배 대신 받아주는 업체가 있더라구요 7 ㅇㅇ 2016/11/19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