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학생이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린 장문의 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자신을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고 소개한 김모 군은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대한민국의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께 아뢰옵니다’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하는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
김 군은 “글을 쓰는 목적은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한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려는 것”이라며 “왜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도덕성’이 부족한지를 알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김 군은 세월호 사태, 위안부 합의, 국정화 교과서, 사드 배치 등 국내의 주요 현안 등을 언급하며 조목조목 짚으며 글을 썼다.
그는 2014년 4월 진도 해상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수많은 학생들이 차디찬 바닷물에서 고통을 느끼고 있을 때 대통령님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열심히 구조 활동을 벌이신 어부들에게 참사 뒤 해경을 방해했다고 책임을 돌렸고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망언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 때는 어땠나. 갑작스럽게 전파가 됐고 초기 대응은 늦을 수 있었다. 하지만 대기업 영업 매출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중시 여겨 감염 병원들을 공개하지 않았고 적은 사상자로 끝날 일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민들이 개, 돼지로 보이나. 기업들이 국민보다 소중한가”라고 지적했다.
한일 양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이 원하지 않은 행위를 돈 10억 엔에 양심을 팔았다. 역사의식이 어떻기에 위안부 문제를 그리 쉽게 생각하는 건가. 사과를 받아야 할 역사를 대통령님은 돈 받고 팔아넘겼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화 교과서는 왜 하려고 하나. 자기들 의견에 반대하면 ‘종북이다, 빨갱이다’라고 하시던 분이 왜 북한식 국정교과서를 하려고 하는가”라며 “우리나라는 대통령들이 학살하고 독재를 했어도 시민들이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개인의 창의성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고 목숨을 걸고 싸워 다양성을 지켜냈고 그 결과 세계적인 국가가 됐다. 그 다양성을 말살시키고 아이들이 받는 신성한 교육에 사상을 주입시키려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김 군은 이 외에도 개성공단폐쇄, 사드 배치, 동남권 신공항, 백남기 농민의 사망 등에서 발생된 문제를 지적하며 “박근혜 대통령님은 특정 세력의 대변인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어르신이다”라며 “얼마 안 남은 임기 동안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순투성이라 더욱 내 나라를 사랑하는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슬픈 현실을 말한 플라톤의 시구로 이 글을 마친다”라며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라고 인용하며 글을 맺었다.
문제는 박대가 이글을 읽고서 이해를 할수있는지가 포인트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기존 날강도,도적, 사기꾼 같은 위정자들로 인해 암담했는데 이런 남학생이 있어 희망이 보인갑다.
크게 될 녀석이네..차기 대통령감이다...지금 조류보다 백만번은 낫구먼..그 조류는 뭘 쳐먹었는지 지가 하고 일도 몰라요..일 터지면 외국여행...
다른 여중생들은 이시간에도 과연 이 남학생과 같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가?